D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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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Standard Manufacturing 에서 제작된 불펍식 펌프액션 더블배럴 산탄총. Shot Show 2015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1 제원

종류샷건
구경12 Gauge
급탄16발 튜브(8x2)
작동 방식펌프 액션
총열479mm
전장749mm
중량4.42kg

2 개요

미국 민수시장에서 불펍형 샷건(Kel-Tec KSG, UTS-15)의 인기로 나온 새로운 더블 배럴 불펍식 샷건. 펌프와 손잡이 등 일부 부품은 폴리머이고, 몸체는 기본적으로 가볍고 강도가 높은 7075 계열의 듀랄루민이다.

특이하게도 튜브랑 총열이 2개(!) 라는것이 특징이다. 즉, 한번 펌프를 당긴후 두번 방아쇠를 당겨서 쓰는거라서 1번 펌핑을 하면 2발이 장전되고, 한 발씩 발사할 수 있다. 다른 펌프액션 소총이 '펌핑 - 발사 - 펌핑'의 사이클을 가지고 있다면, DP-12는 '펌핑 - 발사 - 발사 - 펌핑'의 사이클을 가지고 있는 것.

이는 펌프액션 산탄총이 가지고 있던 한 번 발사 후 펌핑을 하며 발생하는 빈틈을 없애주고, 같은 수의 총알을 발사하는데 드는 동작을 줄여주어 연사력을 눈에 띄게 향상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경쟁작으로 꼽히는 Kel-Tec KSGUTS-15와 비교되곤 하지만, 탄창이 두 개인 것과 불펍 방식인 것만 빼면 특성이 완전히 다른 산탄총이다. DP-12는 두 개의 탄창에서 각각의 총열과 약실로 총알을 공급하는 반면, 저 두 산탄총은 두 개의 탄창 중 하나를 선택하여 하나의 총열과 약실로 공급하는 방식이기 때문.

DP-12의 단점으로 꼽히는 점은 바로 펌프액션 샷건의 장점으로 꼽히는 탄종교환을 통한 고급 사격술이 불가능하다는 점으로, Kel-Tec KSGUTS-15가 두 개의 탄창에 각기 다른 탄종을 넣어 비슷하게나마 그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것에 비해, DP-12는 무조건 두 개 탄창에서 총알이 하나씩 장전되기에 두 탄창에 각기 다른 탄종을 넣어둔다 해도 그냥 두 개가 순차적으로 발사될 뿐이며, 불펍 샷건이라는 구조상 약실로 직접 총알을 넣어 탄종교환을 하기도 불가능하다. 그냥 한 탄종만 넣고 쏴대기엔 좋지만, 산탄총 하나로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는 등의 고급화된 사격술이 불가능한 것은 극명한 단점이다.양쪽에 넣고 하나씩 하나씩 그다음에 한벙에 터트리면?

현재 민수용으로도 판매중이다. 가격은 1000달러 가량.

사격장면을 보실경우엔 8분 48초부터 보자

hickok45의 숲에서의 리뷰. 53초 부근부터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