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UTS-15는 터키산 택티컬 12게이지 산탄총이다. 군경, 민간인들을 상대로 세일즈 중이며 Kel-Tec KSG 샷건처럼 이중 튜브 탄창을 이용한다. 각 탄창엔 7발의 탄환이 들어가며, 교체가 가능하다. 보통 12게이지 산탄총은 이름 끝에 -12가 붙지만, 이 총은 약실에 넣는 총알까지 총 15발을 넣을 수 있다는 뜻으로 이름이 붙었다.
친절하게 튜브당 들어가는 탄약 수가 적혀 있으며 탄약이 옆의 틈새로 보여서 하얀색으로 된 눈금으로 총 몇 발 남았는지 알 수 있다. 다만 이로 인해 탄창에 이물질이 매우 쉽게 들어가는 것이 문제라고 한다.뚱뚱한 외관도 단점중 하나라 카더라 [1] 다만 샷건 탄약의 특성상 탄피 길이가 들쑥날쑥이라 탄약의 종류에 따라 표기된 숫자보다 1~2 발 덜 들어갈 수 있다. 이쪽은 KSG와 달리 양쪽 튜브의 탄약을 한 번씩 번갈아 장전하는 모드도 있다. 그러나 장전방식이 약간 까다롭다. 양 옆에 뚜껑이 있는데 이걸 열고 튜브의 스프링을 앞으로 민 다음에 넣기 시작하는 것이다.
전체 길이는 28.3인치이며, 18.5인치의 총열을 갖고 있다. 탄약은 2 1/2, 2 3/4, 3인치 매그넘 탄약을 사용할 수 있다. 폴리머재질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서, 3.2kg정도 밖에 안나간다. 덕분에 제어가 간편하다. 또한, 상부에 피카티니 레일이 장착되어있고, 베레타 계열의 초크[2]를 사용할 수 있다.
시장에 판매중인 라이벌로 Kel-Tec에서 만든 KSG-15가 있다.
2 신뢰성
Kel-Tec KSG와 유사한 문제가 자주 발생한다. 다만 KSG는 최소한의 신뢰성은 갖추고 있지만 UTS-15는 비교도안될만큼 신뢰성이 나빴었다.
첫번째 버전(Gen 1)에서 원성을 많이 먹어서 두번째 버전(Gen 2)으로 개수가 되었다. 신뢰성이 좀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취급이 까다롭다. 크게 보고된 문제는
1. 급탄 불량
2. 탄피 배출 불량
3. 뻑뻑한 슬라이드
4. 조정간 고장
5. 사격 또는 펌프 급탄 시 종종 뒤 쪽의 배출부를 덮어주는 덮개가 멋대로 열림
이다.
보통 반자동이나 자동 작동방식이 신뢰성이 부족하여 사용되는 펌프액션 샷건이 급탄 불량을 내고 탄창 스위치가 부러졌다는 사실을 소비자들이 곱게 보지 못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할 것이다. Gen 3으로 개수되며 3번을 제외한 모든 문제가 고쳐졌으나 여전히 3번 문제는 고쳐지질 않아 UTS-15를 사는 걸 망설이게 만든다.[3]
그리고 그 덕분인지 미국의 유명 총기 리뷰어인 FPSRussia는 UTS-15를 최악의 총으로 꼽았다. 촬영 당시 고장날 걸 대비해서 3개를 가져왔는데 그중 2개가 완전 분해됐다고.
3 대중 매체 등장 일람
FPS 게임인 배틀필드 4와 콜 오브 듀티: 고스트,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에서 등장한다. 배필 4에서 압도적인 탄알 수 때문에 매력적이겠으나 먼저 FPS의 샷건의 특징인 정조준 없이 쏘는[4] 기본 사격의 집탄이 끔찍해서 잘 쓰이질 않는다. 2015년 9월 기준 봄패치 이후 샷건깡패가 매우 많은 상황이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에서는 주로 당연하다는 듯이 KSG12에 비교되는데 경직과 데미지[5]를 제외한 모든 스펙을 통틀어서 아예 대놓고 상위 호환인 무기(!)이다. 펌프액션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펌프액션 샷건은 물론 아예 자동샷건의 연사력과 엇비슷하며, 대인전은 물론 좀비에 대한 저지력도 좋고, 펌프액션 샷건답게 발당 데미지도 충분히 훌륭하다. 장탄수도 USAS-12(20발)나 SKULL-11(28발), 볼케이노(40발)같은 탄창식 자동샷건들을 제외하면 KSG12와 똑같이 15발로 많은 수준. 거기에 KSG12와 똑같이 강화도 가능하기 때문에 연사를 강화하면 이총이 펌프액션인지 자동인지 분간이 안되는(!!!) 연사력을 얻을 수 있고, 안그래도 무게가 가벼운 아종인 핑크골드 버전에 무게강화를 최대치로 달아두면 칼보다 가벼워진다(!!!) 때문에 좀비탈출에서 매우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물론 게임 특성상 신뢰성 부족 그런거 없고 수백발을 쏴도 아무문제 없으며, 슬라이드도 뻑뻑하지 않으며 장전속도도 빠른 편. 실제로는 KSG12보다 UTS-15가 천대받는 것과 달리 여기선 UTS-15보다 KSG12가 천대받는 묘한 연출을 일으키고 있다. 브랜드 무기로 개조된 JANUS-11도 있는데 이쪽은 UTS와 달리 연사력이 일반 펌프액션보다 조금 더 빠른 정도로 조정됐지만 경직이 더 강해진데다가 15발을 맞추면 JANUS 모드로 변신하여 레이저를 발사한다.
쥬라기 월드에서도 보안팀인 ACU의 무기로 등장한다. 인도미누스 렉스를 생포하려던 보안팀 부하 중 한 명이 궁지에 몰리자 정면으로 인도미누스에게 사격을 하는데, 다섯 번이나 정도를 쐈으나 전혀 통하지 않았고 외려 어그로가 끌린 인도미누스에게 덥썩 물려서...[6]
스페셜솔져에서는 펌프액션이 아닌 자동사격(...)의 고증파괴범으로 등장했다. 게임 상에서 밸런스 논란의 중심이 된 무기이다.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의- ↑ 비슷한 제품군인 KSG도 눈금이 있기는 하지만 UTS-15보다 훨씬 작아서 이물질이 침투할 염려는 적다.
- ↑ 산탕총의 집탄성 향상을 위해 총구 끝에 붙이는 장치.
- ↑ 다른 단점이야 부품 몇 개 교체하거나 잘라내거나 하면 금세 고칠 수 있는 것이지만 3번 문제는 총의 연사력으로 직결되는 문제다. 펌프액션 산탄총은 슬라이드를 펌프질해서 내부의 탄피를 빼내야 하는데 슬라이드가 뻑뻑하면 그만큼 당기거나 밀어내는 게 늦어지고 이는 탄피 배출속도 및 격발속도와 직결되어 결국 연사력 하락을 야기한다.
- ↑ 웬만하면 근접이기 때문에 정조준할 시간이 부족하다.
- ↑ 카운터 스트라이크 특성상 샷건들은 데미지 차이를 수십%를 줘도 연사력이 높냐 낮냐로 승부가 갈리기 때문에 사실상 아무의미가 없는 차이로 봐야한다.
- ↑ 심지어 인도미누스의 머릴 향해 쏠때 총알이 튕겨져나간걸보면 무려 슬러그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