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i sp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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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모던록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음반들 중 하나

이 앨범으로 한국의 모던록이 결정되었고 크라잉 넛노브레인을 위시한 펑크록[1]이 대세였던 인디신의 흐름에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모던록의 흐름을 더하게 되었다.[2]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서 9위, 1990년대 100대 명반에서 3위를 기록했다.

1 소개

1997년 8월 발매

델리스파이스라는 밴드를 사람들에게 각인시킨 '챠우챠우'가 수록된 앨범. 원래 '가면'이라는 곡을 타이틀로 생각하고 뮤직비디오도 있지만 챠우챠우가 워낙 유명해져서 묻힌감이 있다. 발매 당시, 모던 락이 대한민국 인디씬에 처음으로 들어섰던 탓에 평론가들은 혹평을 일삼았다고 한다. [3] 결국 김민규는 상심하여 미국까지 가 일자리를 찾기도 했었다. 하지만 모 심야 라디오 방송에 챠우챠우가 송출되면서 인기를 끌었고(베이시스트 윤준호의 말에 따르면 유희열의 음악도시 작가들과 청취자들이 챠우챠우를 매우 좋아하였기 때문에 자주 선곡했었다고 한다), 그 덕분에 델리스파이스는 2집 발매 제안을 받게 된다.

이 앨범의 제작 과정을 알고 싶으면 POP (감독 장호준, 1998) 이라는 인디 다큐멘터리를 참고 하면 된다. (현재 유료 VOD 서비스 사이트들에서 판매 중)

2 트랙 리스트

트랙제목작사작곡보컬
1노 캐리어[4][5]윤준호윤준호윤준호
2가면[4][6]김민규김민규윤준호
3챠우챠우김민규김민규김민규
4콘 후레이크김민규김민규김민규
5기쁨이 들리지 않는 거리김민규김민규김민규
6저승 탐방기김민규김민규김민규
7귀향[4][7]김민규김민규김민규
8누가?김민규김민규,오인록김민규
9투명인간김민규김민규김민규
10오랜만의 외출윤준호윤준호윤준호
11사수자리[8]김민규김민규김민규

3 멤버

  • Performed by 델리 스파이스 1기
    • 김민규 : 기타 겸 보컬
    • 윤준호 : 베이스 기타 겸 보컬
    • 이승기 : 키보드
    • 오인록 : 드럼
  1. 넓게 보면 얼터너티브 록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홍대 태동기에는 펑크록 뿐만이 아닌 그와 비슷하게 하드한 그런지록 등등의 밴드들이 활동했었다.
  2. 우리나라의 모던록은 사실상 델리스파이스언니네이발관의 영향 아래에 있다고 보면 된다.
  3. 같은 모던락 밴드인 언니네이발관 2집 또한 지금은 희대의 명반으로 평가받지만 당시에는 평론가들의 혹평을 받은 바 있다.
  4. 4.0 4.1 4.2 데뷔 앨범을 내기 전에 이미 완성되어 있었던 곡이다.
  5. 원제목은 No Carrier로, PC통신 시대 용어이다. 요즘 식으로 말하면 '인터넷에 연결할 수 없습니다'쯤 되겠다.
  6. 원제목은 Someone
  7. 원제목은 Homeward
  8. 김민규의 탄생 별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