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i

1 인쇄물에서의 해상도

1.1 개요

DPI는 Dots per Inch의 약자이다. 실제 크기 1인치 당 점이 몇 개 들어가는가를 나타낸다. 유사한 용어로 ppi 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Pixels per inch 의 약자이다.

엄밀히 말하면 DPI 와 PPI 는 서로 다르다. DPI 는 인쇄물에서 사용되며, PPI 는 TV, 모니터, 스마트폰같은 기기에서 사용된다. 그 본질적인 차이점은 인쇄물에서 도트는 '점이 찍혀 있느냐 아니냐'라는 두가지 상태만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픽셀은 켜져 있느냐 아니냐 가 아니라 어떤 색으로 켜져 있느냐라는 추가 정보를 가지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한 픽셀을 24비트 컬러인 1600만 가지의 색을 발현할수 있다.

DPI 와 PPI 의 좀더 자세한 차이점은 ppi 문서 참조.

1.2 인쇄물의 해상도

파일:KTsaLtB.jpg
왼쪽은 300DPI로 인쇄한 사진이고, 오른쪽은 72DPI로 인쇄한 사진이다. 전자가 밀도가 높기에 더 선명하다.

프린터 인쇄물 등을 편집할 때 (포토샵 등에서 새 파일을 만들 때 설정에서) 종종 볼 수 있다. 지금은 모니터 해상도가 높아져서 옛 이야기가 되었지만, 과거 모니터 기준으로 72dpi(ppi)가 기준 해상도였었다. 타이포그래피의 포인트 단위를 보면 알 수 있듯 포토샵, 아크로뱃 등에서 72라는 숫자가 종종 보이는 것은 이 때문이다. 최근에는 96dpi가 많이 보이는데, 1920×1080 해상도의 23인치 모니터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종이와 달리 해상도가 결정되어 있는 모니터에서는 "dpi(해상도)가 높은 문서/이미지/영상" = "큰 사이즈의 문서/이미지/영상" 처럼 동급 취급되는데, 인쇄물에서는 사이즈(cm, inch 등)가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dpi(해상도)가 높은 문서/이미지/영상" = "선명한 문서/이미지/영상"이 된다. 저 dpi에서는 이미지가 모자이크처럼 뭉게져 보이고, 고 dpi에서는 세밀한 표현이 그대로 표현된다. 그걸 어떤(고급/저급) 프린터로 인쇄하느냐에 따라 또 달라기진 하지만(...)

일반적으로 150dpi 정도면 무난한 품질의 이미지를 볼 수 있고, 300dpi 정도면 매의 눈이 아닌 이상 점이나 픽셀을 구분할 수 없다고 한다. 세밀하게 표현할수록 화질이 좋다고 할 수 있겠지만, 눈이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세밀한 문서나 이미지는 과하게 비싼 프린터나 비싼 모니터를 써야 한다던가, 전기를 더 소모한다던가, 문서나 이미지의 용량을 더 차지한다던가 하는 등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어 특정 목적이 아닌 이상 이정도 선에서 수렴하고 있다. 참고로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아이폰의 경우 아이폰 6s가 출시되는 시점까지도 300dpi 내외에서 더 이상의 dpi(ppi)를 향상시키지 않고 있다. [1]

사실 전자기기의 화면에서는 해상도에 ppi(Pixel Per Inch) 단위를 쓴다. 단위 길이(inch)당 최소 표현 단위(dot, pixel) 개수라는 점에서 dpi와 구분없이 쓰기도 하나, 엄밀하게 따지면 약간의 차이는 있다. 모니터나 스마트폰에서의 한 픽셀은 다양한 색을 나타낼 수 있다. 하지만, 인쇄물은 '점이 있거나 없거나' 둘중 하나 뿐이다. 이 둘의 차이는 ppi 문서 참조.

1.3 스마트폰의 해상도

컴퓨터의 모니터의 해상도는 800x600, 1024x768, 1920x1080 으로 지속적으로 높아져 왔으나, 모니터의 사이즈 역시 15", 19", 23"로 커져왔기 때문에 ppi 기준으로는 크게 변하지 않아서 dpi/ppi는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었다. [2] 하지만, 스마트폰에서는 5인치 내외에 240x320, 480x640, 600x1280, 1080x1920 등의 다양한 픽셀밀도의 기기가 존재해서 dpi 개념이 인쇄물만큼 신경써야 할 것이 되었다.

파일:1QhVPBN.png
같은 스마트폰이라도 DPI를 다르게 설정하면 화면의 밀도가 다르게 보인다. 이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은 점을 나타내는 1px라는 단위 대신 1dp를 사용해 화면을 표현해 픽셀 크기가 다르더라도 실제 눈에 보이는 글자/이미지 사이즈는 거의 같도록 디자인한다. 1dp는 기기에 따라 점 1개로도 표현되고, 점 2개 이상으로 표현될 수도 있다.

동일한 해상도[3]의 액정을 사용하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이 있다면, 비록 해상도는 동일해도 실제 크기는 차이가 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태블릿은 스마트폰에 비해 글씨 크기나 아이콘 크기 등을 좀 더 작게, 많이 표현할 필요가 있다. 고로 스마트폰의 DPI는 태블릿보다 더 높다.

2 마우스에서의 해상도

Dots per inch. 철자는 1번 문단과 같지만 뜻은 다르다. 마우스가 1인치 (약 2.54cm) 이동할때 모니터의 몇 픽셀을 움직이는지를 나타낸 정도이다. 예를 들어 400DPI는 마우스를 1인치 움직이면 모니터에서 커서가 400픽셀 움직이게 되고, 1000DPI라면 1000픽셀을 움직인다.

2.1 DPI의 크기

결론부터 말하자면 큰 마우스가 좋다. 단, 감도의 배율을 낮출 수 있는 경우에만 한정된다. 10000DPI라는 마우스를 그대로 쓰면 커서가 화면 안에서 날아다닐것이다(...).[4] 이때는 프로그램으로 감도의 배율을 줄여주면 된다. 예를 들어 2000DPI로 설정된 마우스를 프로그램으로 배율을 0.5로 설정하면 이동거리 2000 × 0.5 = 1000DPI가 된다. 하지만, 이렇게 설정된 1000DPI는 애초에 1000DPI로 설정된 마우스에 비해 정확도가 높다. 원래 2000DPI였던 마우스가 이동하는 중에 인식되는 픽셀인 '점'의 간격을 반으로 줄여준 것이기 때문에, '점'의 밀도가 높아져서 더 정확해지는 것이다.

3 deep packet inspection

심층 패킷 분석.[5]

패킷을 뜯어서 내부를 검사하는 기술을 말한다.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들이 인터넷 사용을 분석하거나 패킷에 우선권을 매겨 서비스 품질을 제어하기 위해서 사용한다. warning.or.kr도 이것을 이용한 것이다. http패킷을 뜯어서 접속하려고 하는 사이트를 알아내는 것. 사용하기에 따라서는 서비스 품질 관리가 아닌 인터넷 검열에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논란이 있다.
  1. 다만 인쇄물이 아닌 전자기기, 특히 LCD 화면에서는 300ppi라 하더라도 상황에 따라서는 충분히 픽셀이 보일수 있다. 애초에 300dpi면 충분하다는 말도 정상시력 1.0기준, 30cm 거리에서 분해능 한계가 그정도라는걸 말하는거라... 더 가까이가거나 시력이 좋은 사람이 오면 충분히 분간 가능하다. 반대로 더 거리를 떨어트리거나 시력이 나쁜(...) 사람이 오면 더 낮은 해상도에서 분해능 한계에 도달 가능하고.
  2. 애플의 레티나 디스플레이 이후에나 dpi에 신경쓰기 시작했다.
  3. 해상도는 화면에 미세한 점이 몇 개 있냐를 나타내는 단위이다. 예를 들어 1280x720 해상도의 경우 가로에 1280개의 점이 있고, 세로에 720개의 점이 있다. 1280 X 720 = 921600이 점의 총 개수이다.
  4. 표준적으로 자주 쓰이는 해상도인 1920 × 1080 에서 왼쪽 끝에서 오른쪽 끝으로 가는데 약 0.5초가 걸린다!
  5. '심층 패킷 검사' 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