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N

1 개요

ETN은 상장지수증권(Exchange Traded Note)의 약자로 기초지수 변동과 수익률이 연동되도록 증권사가 발행한 파생결합증권으로서 거래소에 상장되어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증권상품을 만한다.

ETN은 증권사가 무담보 신용으로 발행한 상품으로 변동하는 지수수익률에 의해 결정되는 실질가치를 투자자에게 만기에 지급해야 하는 계약상의 의무를 가진 증권을 의미한다. 따라서 확정 수익률을 지급하는 채권이나 발행시 약정한 조건에 따라 확정 수익률을 지급하는 ELS와도 다르며 실물 자산이 있는 펀드와도 구별된다.

실물이 없고 계약으로 형성된 상품이기에 발행증권사가 망할 경우 그 증권사가 판매한 ETN은 상장폐지당함과 동시에 거의 모든 자금이 증발해서 투자자는 큰 손실을 입게 된다[1]. 물론 실제로 증권사가 망할 확률은 극도로 낮다. 금융업계는 과점적인 성격이 있기에 망할 것 같은 회사는 곧 인수자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먼 브라더스의 Opta ETN 3종목이 상장폐지된 역사가 있다[2]. 베어스턴스의 ETN도 리먼브라더스의 Opta ETN처럼 상장폐지될 가능성이 있었으나 다행히 JP모건체이스가 인수해서 상폐위기를 넘겼다.

ETF와 함께 ETP(Exchange-traded product)로 묶여 불리기도 한다.

2 국내

증권사브랜드종목수
대우증권대우7
NH투자증권QV17
삼성증권삼성증권22
한국투자증권TRUE9
현대증권able5
신한금융투자신한19
미래에셋증권미래에셋2
  1. 전액손실이 아니라 발행증권사의 잔여자산에 따라 일정부분 보전된다. 리먼브라더스의 ETN투자자는 9%정도를 보전받았다
  2. 리먼브라더스의 ETN이 인기있는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 아니었기에 판매량이 적었고 투자자들이 입은 금전손실은 대략 110억원정도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