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문서 : H1Z1: Just Survive, H1Z1: King of the Kill
1 약속은 버린다
홍보된 사항을 모조리 뒤엎었다. 개발진이 하는 말은 아무것도 믿지 않는게 상책이다.
- 미국을 1:1로 가져온 진정한 오픈월드를 구현하겠다 -> 헛소리고 현재 맵과 크기가 동일한 리부트 맵을 내놓겠다고 말을 바꿨다.
- 게임은 절대 Pay to Win으로 만들지 않겠다는 공지를 했다 -> 고작 며칠 후 생방송에서 산 공수품 티켓으로 물자를 얻는다. 이게 기억난다면 맞다.
- 진정한 서바이벌 게임을 구현하겠다. -> 정작 힘을 쏟는 건 배틀로얄이다. 버그픽스도, 새 컨텐츠도 배틀로얄을 우선으로 개발한다. 생존은 부진한 업데이트 끝에 이미 끝장났다. 게임에 들어가면 온갖 알록달록한 옷차림에 이게 패션쇼인지 생존게임인지 헷깔릴 지경.
- 정식 출시 후 무료로 내놓습니다. -> 게임을 쪼개며 취소한다고 공지했다.
2 거짓말로 덮는다
- 약속했던 생존에 주력하라는 유저들의 요청 -> 스트리머 배틀로얄 대회를 열며 이 후에 작업한다고 둘러댄다. 하지만 대회가 끝난 후 내놓은 건 새 배틀로얄 모드인 그린던과 유료 초대권이었다.
- 유저들의 원성이 쏟아진다 -> 배틀로얄이 나온다고 생존을 작업하지 않는게 아니다. 10월, 11월은 굉장한 생존 컨텐츠가 나올 것이다! 는 역시 헛소리고 2015년이 끝나도록 아무것도 추가되지 않았다.
- 지친 생존 플레이어들이 떨어져 나가고 배틀로얄이 유저를 불린다. 유저들은 여태까지 생존에 작업한다고 믿고 기다렸으나 개발진은 면상에 엿을 먹였다. "H1Z1의 두 가지 방향을 완벽히 지원하려면 각각 다른 개발팀으로 나눠진 스탠드얼론 게임들로 쪼개야 합니다". 생존은 버려졌고, 현재진행형이다.
3 컨텐츠 업데이트는 돈되는것만
실속이라곤 하나도 없는 업데이트만 내놓는다. 대부분 스킨과 버그픽스 뿐. 출시한지 1년이 넘어가는데 추가된 게 손에 꼽힌다. 추가된 총이 딱 4가지(권총 셋, 소총 하나), 추가된 차량이라곤 플래닛사이드 2에서 베껴온 ATV 하나, 추가된 건물 두가지(군기지와 병원) 등... 감이 잡히는가? 개발이 느리다고 욕먹는 얼리 액세스 게임이 많지만 H1Z1은 최악으로 손꼽힌다. Dayz는?
4 버그
알파라 당연히 버그가 많다. 버그를 발견시 개발사 데이브레이크에게 찔러주자. 다만 출시부터 있었던 폭탄 차량, 쓰레기 낙하산, 검은 실루엣 등 게임에 치명적인 버그들을 아직도 고치지 않는 걸 보면 노력을 안하는 듯 하다.
5 요약
WarZ의 재림
약속은 족족 뒤엎고, 거짓말로 둘러대고, 돈에 미쳐서 내놓는 건 스킨 무더기 뿐에 게임을 쪼개팔고, 출시부터 추가한 새 메카닉은 하나도 없으면서 버그는 고쳐도 고쳐도 줄어드는 기미가 없다. 돈벌이에 개발인력을 다 투입한건지 추가되는 컨텐츠 역시 코딱지만큼이다. 개발진이 방향을 돌린 배틀로얄은 괜찮지만 생존은 절대로 사지 마라. 이미 시장에는 더 나은 생존게임이 넘쳐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