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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정규 앨범 | ||||||||||||||||||||||||||||||||||||||||||||||||||||||||||||||||||||||||||||||||||||||||||||||||||
KIM KYUNG HO (1994) | → | kim:kyungho 1997 (1997) |
KIM KYUNG HO | |||
트랙 | 제목 | 작사 | 작곡 |
1 | 마지막 기도 | 이승호 | 이승호 |
2 | 긴 이별 | 김경호 | 김경호 |
3 | 자유인 | 이승호 | 유승범 |
4 | 첫이별 | 이승호 | 마경식 |
5 | 남자라는 건 | 이승호 | 마경식 |
6 | 목숨 | 이승호 | 마경식 |
7 | 나 이제서야 | 이승호 | 유승범 |
8 | 최악의 날 | 이승호 | 마경식 |
9 | 누명쓴 아이 | 이승호 | 마경식 |
10 | 비가 오는 거리에서 잠든다 | 이승호 | 유승범 |
1994년 10월에 발매된 김경호의 데뷔 앨범이다. 타이틀 곡인 '마지막 기도', 김경호가 대학 가요제에서 부른 자작곡인 '긴 이별', 묘기 대행진 같은 곡이라고 김경호가 언급한[1] '자유인' 등이 수록된 앨범이다. 이세준, 박완규 등의 소수의 매니아들이 이 앨범을 테이프가 늘어지도록 들었다고 회고한 앨범이었고, 특히 '마지막 기도'와 '자유인'을 들은 사람들은 '이런 괴물 보컬이 있구나!'라고 느끼게 되었다. 그러나 이 1집은 전체적으로 대중적이지 못했고, 결국 큰 판매량을 쌓지 못하고 망했다. 생각하기도 싫어!
1번 트랙이자 타이틀 곡인 '마지막 기도'는, 김경호가 스스로 자서전에서 언급하길, 'She's Gone'이 연상되는 곡이라고 말했다. 웅장한 마이너 록 발라드이다. 3옥타브 파#까지 올라가는 초고음 곡인 것이 특징. 뿐만 아니라 굉장히 어려운 난도의 곡인데, 당시 김경호 라이브 무대를 보면 딱히 어려워하지도 않고 시원시원하게 부른다. 짧은 머리와 선글라스가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한 번 들어보자. '신의 경지'란 제목이 붙은 게 어색하지가 않다. 김경호가 최근 샤우팅을 회복하고 고음도 3옥타브 파#까지는 자주 올리면서 이 곡이 다시 부활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긴 이별'은 김경호의 자작곡으로써, 대학 생활 중 6개월 동안 서울 아가씨와 연애를 했던 경험이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 이 곡으로 그는 91년 대학가요제에 올랐는데, 음이탈 때문에 동상을 수상했다. 그 전날 지인들과 밤 늦게까지 놀았던 게 화근.
'자유인'은 그야말로 상술했듯이 '묘기 대행진'이란 표현이 어울리는 노래. 3옥타브 라가 최고음이다.
'누명쓴 아이'는 1집 앨범에 써있기를, "1993년 7월 26일 16시 30분 목포공항에서 일어났던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로 세상을 떠난 조카 희애와 이모님에게 이 노래를 바칩니다."라고 나와있다.- ↑ 직접적으로 '자유인'이 묘기 대행진 같은 곡이라고 언급하진 않았다. 다만 1집 앨범을 소개하며 "묘기 대행진 같은 곡이 한 곡 있었다"라고 말한 걸 보면 '자유인'을 설명하는 게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