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에미넴 커리어 최고의 명곡 중 하나이자 2000년대 힙합계를 대표하는 불후의 명곡
에미넴이 주연인 에미넴 본인의 자전격 되는 영화 '8 마일'[1] 의 주제가이다. 영화가 상영되고 무려 12주 동안 빌보드 1위에서 내려올 생각을 안 했던 곡이며 존나좋군? 에미넴 최고의 흥행곡들 중 하나다. 7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 부문 수상곡. 한번만에 녹음된 곡이다![2]
2013년 11월 5일 발매된 에미넴의 앨범 'The Marshall Mathers LP 2'의 수록곡 'The Monster'의 뮤직비디오에 Lose Yourself의 뮤비속 장면과 장소, 모습 그대로 다시 찍은 장면이 들어가 있다.
2014년 11월에 발매되는 Shady Records의 컴필레이션 앨범 Shady XV에 이 곡의 오리지널 데모 버전이 들어간다. 그런데 에미넴 본인은 이 데모버전을 녹음을 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고 한다.(...)
레드 제플린의 Kashmir와 기본 멜로디가 비슷하여 외국에선 크게 주목받기도 했다. 기타리스트 트레이시 번디가 Lose Yourself와 Kashmir를 합쳐 연주한 버전이 있는데 두 노래가 끝내주게 잘 섞인다. 리믹스 버전도 있고... 사실 에미넴은 2집 The Marshall Mathers LP의 수록곡 Kim에 레드 제플린의 When The Levee Breaks의 드럼 패턴 비스무리한 걸 깔아놓은 적이 있긴 했다.
여담으로 이유는 모르겠으나 가사에 나오는 'mom's spaghetti'를 유튜브에 치면 관련된 영상들이(...) 몇개 나온다. 실제로 이 영상 하나만 봐도 알겠지만 가사를 죄다 스파게티로 바꾸고 뮤비도 먹음직스러운 스파게티가 비치게 합성한데다가 댓글들 역시도 "사실 lose yourself는 mom's spaghetti의 잘못된 편집본(...)이고 이게 원본이다" "1년동안 나는 진지하게 이 곡이 원본인 줄 알았다." "5948명(해당 영상에 비추를 누른 사람의 수를 말하는 듯)이 스파게티에 질식했다."는 등 약을 빤 댓글들이 꽤 보인다.
2 가사
(Intro) Look, if you had one shot, one opportunity (이봐, 네가 단 한번, 단 한번의 기회로) To seize everything you ever wanted, in one moment (원했던 모든 걸 얻을 수 있게 된다면) Would you capture it or just let it slip? yo, (그 기회를 잡겠어, 아니면 그냥 날려 버리겠어? 요, |
(Verse 1) His[3] palms are sweaty, knees weak, arms are heavy (손에는 땀이 나고, 다리는 떨리고, 팔엔 힘이 빠졌지) There's vomit on his sweater already, mom's spaghetti (스웨터엔 이미 엄마가 만든 스파게티를 토한 자국이있지) He's nervous, but on the surface he looks calm and ready (긴장하고 있어,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아 보이고) To drop bombs, but he keeps on forgettin What he wrote down, (다 박살낼 준비가 된 듯 싶지만, 종이에 적었던 가사들은 계속 기억나지 않아) the whole crowd goes so loud (관중들은 소리를 지르기 시작하고) He opens his mouth, but the words won't come out (입을 벌려보지만 한 마디도 나오질 않아) He's chokin, how? Everybody's jokin now (숨이 막히고 있어, 어쩌지? 모두가 비웃고 있어) The clock's run out, time's up, over, bloah! (시간이 계속 가고, 시간 끝, 타임오버야 젠장!) Snap back to reality.. Oh, there goes gravity[4] (현실로 돌아와. 중력이 덮쳐와) Oh, there goes Rabbit, he choked (야, 저기 래빗이 간다, 켁켁거리던데) He's so mad, but he won't give up that easy, nope (화는 나지만, 그리 쉽게 포기 안 해, 절대) He won't have it, he knows his whole back's to his ropes (그건 못 견디지, 알아, 등은 이미 로프줄에 기대 있단 걸) [5] It don't matter, he's dope[6] (그래도 상관없어, 쩔어주는 걸) He knows that, but he's broke (알고 있다구, 그렇지만 가난한 걸) He's so stagnant, he knows[7] (정체돼 있는 것도 알아) When he goes back to his mobile home, that's when it's (자기 조립식 주택[8]에 돌아가면 또 다시) Back to the lab again (작업실에 돌아가 있겠지) Yo, this whole rhapsody[9][10][11] (그래, 이 랩소디를 보라고) He better go capture this moment and hope it don't pass him (그러니 이 순간을 붙잡고 그냥 지나가지 않기를 빌어야 될 거라고) |
chorus: X2 You better lose yourself in the music, the moment (너 당장 이 음악에 몸을 던져, 이 순간) You own it, you better never let it go (너에게 기회가 와, 절대로 놓치지마 ) You only get one shot, do not miss your chance to blow (너에게 단 한번의 기회가 와, 절대로 너의 기회를 날리지 말라고) This opportunity comes once in a lifetime yo (이건 인생에서 단 한번 오는 기회라고) |
(Verse 2) The soul's escaping, through this hole that is gaping (숨구멍으로 밖으로 영혼이 빠져나가려 하지만) This world is mine for the taking (결국 이 세상은 쥐기만 하면 내 것인데) Make me[12] king, as we move toward a New World Order[13] (신세계의 질서로 나아갈 때, 날 왕으로 올려세워) A normal life is borin', but superstardom's close to postmortem (평범한 인생은 재미없지만, 수퍼 스타의 삶은 천국과도 같은 거야) It only grows harder[14] homie grows hotter (갈수록 힘들어지지, 네가 핫해질수록) He blows, it's all over, these hoes is all on him (말아먹으면 끝이야, 세상 창녀들이 다 달려들어 난리야) Coast to coast shows, he's known as the globetrotter (태평양에서 대서양까지 순회공연도 하고, 세계적 스타야) Lonely roads, God only knows (쓸쓸한 길이지, 신만이 이해하겠지) He's grown farther from home, he's no father (집에서 점점 멀어져서 이젠 아빠 자격도 없어) He goes home and barely knows his own daughter (집에 돌아가면 자기 딸도 거의 못 알아봐) But hold your nose cuz here goes the cold water (그렇지만 코를 꼭 쥐어, 이제 찬물이 들어올 차례니까) His hoes don't want him no mo', he's cold product (창녀들도 더는 거들떠도 안 봐, 한물 간 신세야) They moved on to the next schmoe who flows (회사도 더 잘 나가는 새끼한테 투자 했지만) He nose dove and sold nada (그놈도 망했고 한 장도 못 팔았어) So, the soap opera is told and unfolds (그래, 연속극 같은 뻔한 삶 이야기로 썰을 풀어봤어) I suppose it's old partner, but the beat goes on (낡아빠졌겠지, 그래도 비트는 계속 될거다) Da da dum da dum da da da..[15] (다 다 덤, 다 덤 다 다 다..) |
chorus: X2 You better lose yourself in the music, the moment (너 당장 이 음악에 몸을 던져, 이 순간) You own it, you better never let it go (너에게 기회가 와, 절대로 놓치지마 ) You only get one shot, do not miss your chance to blow (너에게 단 한번의 기회가 와, 절대로 너의 기회를 날리지 말라고) This opportunity comes once in a lifetime yo (이건 인생에서 단 한번 오는 기회라고) |
(Verse 3) No more games, I'ma change what you call rage (이젠 장난같은 거 없어, 내가 난동의 기준을 바꿔주지) Tear this mothafuckin roof off like 2 dogs caged (우리에 갇힌 개 두 마리처럼 지금 이 지붕을 무너뜨려 보자고) I was playin in the beginnin, the mood all changed (처음에는 장난이었어, 이제 분위기가 싹 바뀌었지) I been chewed up and spit out and booed off stage (씹히고 버림받고 스테이지에서도 야유를 들어 쫒겨났지만)[16] But I kept rhymin' and stepped right in the next cypher (계속 랩을 해왔고 바로 다음 프리스타일 배틀에 뛰어들었어) Best believe somebody's payin' the pied piper (피리 부는 사내에게 누군가 돈을 대준다고 생각하는 게 낫겠지) All the pain inside amplified by the fact (가슴속의 고통은 커져만 가) That I can't get by with my 9 to 5 (9시부터 5시까지 일하는 걸로만은 모두 헤쳐나갈수 없으니) And I can't provide the right type of life for my family (내 가족에게 제대로 된 삶을 선사도 못 한다고) Cuz man, these goddam food stamps don't buy diapers (이 빌어먹을 식권으로는 기저귀를 못 사잖아) And it's no movie, there's no Mekhi Phifer, this is my life (영화도 아니고, 메카이 파이퍼[17]도 없어, 이건 내 진짜 삶이라고) And these times are so hard and it's getting even harder (사는 게 너무 힘들고, 점점 더 힘들어지기만 해) Tryin to feed and water my seed, plus teeter-totter (애들도 키워야 하고 시소처럼) caught up between being a father and a prima donna (아빠와 프리마돈나 사이에서 왔다갔다하고) Baby mama drama's screamin' on her (애 엄마는 이런 삶이 싫다고 소리나 지르니까) Too much for me to wanna (이젠 너무 어려워,) Stay in one spot, another day of monotony (한 가지 일만 하기에는. 그리고 또 단조로운 하루) Has gotten me to the point, I'm like a snail (이제 한계에 다다랐어, 마치 달팽이[18]처럼) I've got to formulate a plot or end up in jail or shot (나는 계획을 짜야해, 아님 감옥에 가거나 총 맞아 죽겠지) Success is my only mothafuckin option, failure's not (성공만이 내 유일한 선택지야, 실패는 아니라고) Mom, I love you, but this trailer's got to go (엄마, 사랑해요, 그렇지만 이 조립식 집에서 떠나야만 해요) I cannot grow old in Salem's lot (살렘스 롯[19]에서 늙어갈 순 없어요) So here I go is my shot feet fail me not (이제 간다, 내 발아 날 배신하지 마.) This may be the only opportunity that I got (이게 내 유일한 기회일지도 모르니까) |
chorus: X2 You better lose yourself in the music, the moment (너 당장 이 음악에 몸을 던져, 이 순간) You own it, you better never let it go (너에게 기회가 와, 절대로 놓치지마 ) You only get one shot, do not miss your chance to blow (너에게 단 한번의 기회가 와, 절대로 너의 기회를 날리지 말라고) This opportunity comes once in a lifetime yo (이건 인생에서 단 한번 오는 기회라고) |
(Outro) You can do anything you set your mind to, man (마음만 먹으면 너도 뭐든 할 수 있다고, 친구) |
- ↑ 보통 네티즌들에겐 '존나좋군?' 과 '현실은 시궁창' 이라는 짤방용 명 자막이 등장한 영화로 알려져 있다.
- ↑ 처음부터 끝까지 안쉬고 쭉 부른건 아니고, 1절 2절 3절을 각각 한번씩 쉬었다가 녹음하는 식으로 녹음했는데 단 한번도 실수하지 않고 전부 깔끔하게 끝냈다. 여담으로, 이 곡을 녹음하기 직전에 딸 헤일리가 에미넴한테 놀아달라고 했는데 에미넴이 "10분만 기다려"라고 말하고 녹음하러 들어갔는데 진짜 10분만에 나왔다고 한다.(...)
- ↑ 8 마일의 주인공 래빗(Rabbit)을 가리킨다.
- ↑ 2004년 발매된 앨범 Encore의
약 쳐빨은노래 Just lose it 에서 8 마일 드립과 함께 다시 쓰였다. - ↑ 더이상 갈곳이 없이 궁지에 몰렸다는 의미로 사용
- ↑ 전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의 로프어도프(rope-a-dope) 전술을 패러디한 라임. 링의 로프줄에 기대어 상대의 펀치를 흡수하다가 결정적 순간에 카운터를 날리는 것을 말한다.
- ↑ He's so sad that he knows라고도 들린다. 이 부분에 대해 한때 서양인들도 열띤 토론을 벌였었다. 근데 여긴 t 발음이 비교적 명확하게 들려서 논란이 크게 되진 않았다. 참고로 노래방에서 부를 경우 일부 기종에서는 가사가 He's so sad that he knows 라고 나오기도 한다.
- ↑ 트레일러 집. 미국엔 트럭과 연결된 트레일러에서 사는 빈민층이 아주 많다.
- ↑ rap city(랩의 도시, 즉 에미넴이 살던 디트로이트)와 의도적으로 발음이 같은 단어를 사용한 것으로 들을 수도 있다.
- ↑ 혹은 rap shit(이 랩 짓거리)라고 대체할 수도 있다. 이 부분도 마찬가지로 서양인들이 열띤 토론을 벌였었다(..)
rap shit도 워낙 자연스럽고.. 좀 더 힙합(?)스럽다 보니.. - ↑ 사실 위 stagnant 파트도 그렇고, 결국 에미넴이 직접 가사쓴걸 내놓지 않는 이상은 시끌시끌할 수 밖에 없다. 물론 앨범같은데 가사가 나오긴 하는데, 이것도 틀릴수 있다는것(..) Recovery가 대표적.
- ↑ 여기서의 me는 물론 에미넴. 1절에서는 래빗이 화자였지만, 2절에서는 래빗과 에미넴의 이야기가 섞이고, 3절에서는 에미넴이 화자다.
- ↑ 이 '신세계질서' 부분 때문에 에미넴이 일루미나티와 연결돼 있다는 떡밥이 돌기도 했다.(사실 에미넴은 침례교인이다(?!)) 사실 이는 8 마일 영화 내용 중 래빗이 랩배틀에서 상대방 랩 그룹 'Leaders of the Free World(신세계의 지도자들)'을 발라버린 것과 연관된 대목이다.
- ↑ 시체가 굳어지는(hard) 사후경직처럼, 스타가 되기란 처음에는 쉬우나 어려워(hard)진다는 뜻도 담겨 있다.
- ↑ 이 때 에미넴이 부르는 멜로디는 John Mellencamp가 부른 Jack & Diane의 후렴구.
- ↑ 영어에서 자연스러운 피동문이 한국어에서 어색하다. 어차피 주어가 불분명해도 큰 문제가 없는 한국어이니 이렇게 번역.
- ↑ 8 mile 에 나오는 배우
- ↑ 달팽이는 스스로 껍데기를 만들어 그 안에서 산다. 따라서 에미넴은 자신을 슬럼을 벗어날 계획을 스스로 세운다는 점에서 달팽이와 같다고 하는 것.
- ↑ 스티븐 킹의 뱀파이어 소설. 뱀파이어들이 마을 하나를 점령해버리는 내용이다. 가사내에서는 너무 가난하고 망한상태여서 유령도시와 같은 고향 디트로이트를 비유해 의미하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