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DP

Noise Abatement Departure Procedure
소음 억제 이륙 절차

1 개요

제트 항공기 시대에 들어서면서 무지막지하게 늘어난 소음을 줄이기 위해 항공기에게 적용되는 절차다.

항공기의 이착륙이 빈번한 중,대형공항에 필수적으로 적용되어 있으며 소형공항은 지정되어있지 않은 경우도 있다. 파일럿들은 지상 준비시 기내 컴퓨터에 해당 절차를 위한 데이터를 입력해야한다.

이 절차를 따르지 않으면 무지막지한 소음 민원의 맛을 보기 때문에 필수로 지키도록 되어있지만 요새 제트 여객기라는게 엄청난 소음을 만들어내는 물건인지라 소음민원은 여전히 끊이지 않는다.

보통 시간대별로 수행해야할 SID(Standard Instrument Depature, 표준 계기 출항방식)와 출력 억제고도, 가속고도, 사용시간대등이 나와있다.

2 NADP 1

주로 유럽권내의 공항에 적용되어있는 절차로 국내공항에서도 사용한다.

이륙 후 V2 속도 + 10~20kts 정도를 유지하면서 지정한 출력 억제고도에서 TO/GA 출력을 상승 출력으로 전환하고 지정한 가속고도까지 상승한 뒤 다시 가속하여 순항고도까지 상승하는 방식이다.

공항 주변에 마을 혹은 도시가 있는 경우 소음을 줄이는 목적으로 사용한다.

3 NADP 2

주로 미국 공항에 적용되어있는 절차이다.

이륙 후 V2 속도 + 10~20kts를 유지하면서 지정한 출력 억제고도에서 TO/GA 출력을 최대 상승출력으로 전환하고 빠르게 상승하는 방식이다.

4 착륙 시 적용

이름은 소음 억제 이륙 절차지만 소음 억제 목적으로 착륙시에도 적용하여 사용하는 공항이 있다. 이럴 경우 어느 지점에서 플랩을 전개하고 어느 지점에서 랜딩기어를 내릴 지 전부 지정되어있다.

5 실제 적용 예

다음은 2015년 5월 현재 김포국제공항에서 실제로 적용되어 사용되는 절차이다.

파일:D0044488 554ac199b861f.jpg

절차 내용을 간단히 해석해보면 다음과 같다.

이륙시 NADP1 절차 수행, 출력억제고도는 1000FT 내지 1500FT

착륙시 다음 절차를 수행

활주로 14L/R 사용시

1. 로컬라이저 캡처 후 랜딩기어 전개
2. 최종 접근 픽스까지 착륙 플랩의 전 단계 유지
3. 최종 접근 픽스 통과 후 착륙 플랩 전개, 최종 접근 속도로 감속

활주로 32L/R 사용시

1. ILS에서 7nm 지점에서 기어 전개 후 착륙 플랩의 전 단계 유지, KIP VOR에서는 8nm지점
2. 최종 접근 픽스 통과 후 착륙 플랩 전개, 최종 접근 속도로 감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