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오드로이드(ODROID)는 하드커널 사에서 만든 안드로이드 개발자를 위한 플랫폼을 표방하고 나온 제품 시리즈이다. 오모로이드가 아니다.
주먹만한 크기의 기판에 각종 입출력 포트들이 충실하게 달려 있어서 키보드와 마우스, 인터넷, 모니터를 연결하기 쉬운 점이 특징. 가격도 10만원 내외 정도로 저렴한 편이며 저가형 라인업인 C 시리즈부터는 5만원 이하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이 싸고 마개조가 쉽다는 점에서 일반 사용자들이 TV등에 연결하는 미니 PC나 가벼운 게임기 등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2 상세
전통적으로 삼성에서 개발한 SoC를 주로 쓰고 있다. Cortex-A8인 Samsung S5PC100 (833MHz)를 쓴 ODROID부터(단종) 엑시노스5 Octa인 Exynos5410/5422 라인업을 채택한 ODROID XU 시리즈까지 까지 삼성 SoC를 주력으로 쓰고 있다.
2014년 출시한 저가형의 C시리즈 부터는 삼성 SoC 위주의 라인업에서 탈피하여 Amlogic사의 SoC를 사용한다. 2015년에는 64비트급 Exynos 7시리즈를 채택한 신제품의 출시가 불투명해지면서 오히려 2016년 3월에 저가형 C라인업이 먼저 64비트 고지에 도달했다.
기본으로 내장, 지원해 주는 OS는 안드로이드이며, 우분투도 정식 제공한다. 포럼에 다른 운영체제는 Other OS로 구분해 놨지만 이 두 OS는 게시판이 따로 있다. 그 외 비공식 포팅 OS를 이용하려면 쿨링팬이 작동 내내 온도에 상관없이 항상 돈다던지 하는 문제가 생길수도 있으니 알려진 문제점을 찾아본 뒤 선택하자. 개발자 말로는 리눅스는 재미삼아 하는 것이라고 한다(...)#
포럼의 주소는 (영어)이며, 홈페이지의 게시판에 문의를 해도 개발자들이 댓글은 달아주는 편.
참고로 보드와 eMMC를 제외한 여기서 파는 것들은 여기서 사는 것보다 다른 곳에서 사는 것이 더 싸다.(...) 함께 파는 물품들도 파워서플라이의 플러그가 사용에 지장은 없지만, 자사 보드의 잭에 비해 길다던지 하는 등 최적화된 물품들은 아니다. 주문 후 주문번호 또는 이메일 주문서 중 하나 이상을 반드시 보관하기 바란다.
참고로 국산이라 보드에 한글로 '대한민국'이라 인쇄되어 나온다.
2.1 오드로이드 제품을 구입할때 주의할점
라즈베리파이 시리즈는 마이크로USB를 통해 전원 공급을 받지만 오드로이드 제품들은 2.5mm어댑터 단자를 통해 전원을 공급받는다.
(이거 모르고 주문했다가 배송비 2번 내는 사람들 꽤 많다...)
보드에 따라 다르지만 커널 버전이 최신 기준에서 조금 뒤쳐지는 편. 좀 더 최신 버전을 비공식적으로 지원하기는 한다고 하나, 업그레이드 후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듯하다. 하지만 리눅스 커널 버전이 뒤쳐지더라도 생길 수 있는 문제는, 첫째로 아주 옛날 버전의 커널과 최신 운영체제와의 호환성 문제가 생기는 경우, 그리고 둘째로 일반적인 사용 하에서 크게 느낄 일 없는 자잘한 성능이나 기능 차이가 생기는 경우 두 가지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으므로 별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애초에 CPU 제조사에서 커널을 포팅해 주지 않으면 보드 제조사에서는 별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으므로, 비공식으로라도 최신 버전을 지원해 주려 한다는 것에서 오히려 하드커널 측에서 신경을 쓰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3 판매 제품
2016년 3월 기준으로 SBC 로 분류되는 제품으로 총 4종의 제품이 판매 중이며 1종이 XU계열, 3종이 C계열이다.
전반적으로 최신 버전으로 갈 수록 라즈베리 파이와 유사한 레이아웃으로 바뀌고 있다. 특히 C계열은 라즈베리 파이와 물리 레이아웃을 아예 동일하게 구성하여 라즈베리 파이용 확장 보드도 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전반적인 스펙은 라즈베리 파이보다 좀 더 좋다. 대부분의 라즈베리 파이의 유사 제품들이 스펙상으로는 우위에 있다는 것이 함정.
3.1 ODROID XU4
기존의 XU3와 동일한 CPU를 사용한다. 가격은 훨씬더 낮아져서 xu3 lite 버전 보다 싼 $74 혹은 88,800원+부가세이다 물론 세부적인 기능이나 확장성은 좀 줄은 편이지만 나머지 성능적인 부분은 동일하고 디스플레이 포트등은 장착되어 있으므로 XU3가 비싸서 구하지 못했다면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다.
3.2 ODROID C1+
2015년 7월에 C1이 리뉴얼 된 제품. C1보다 좀 더 라즈베리-Pi에 가까운 모양으로 변경되었다. 가격은 C1의 35$대비 약간 오른 37$에서 시작. 발매 초기에는 프로모션가로 할인 판매하다가 C2의 출시 이후 32$로 할인되어 판매중이다.
이전 버전과 달라진점은
- 표준 Type-A HDMI 커넥터[1]
- 방열판 포함(이전버전과는 호환 안됨)
- HiFi audio 확장보드 지원을 위한 I2S 버스 지원
- RTC 백업 배터리 없이도 CEC기능 사용가능
- USB OTF포트(micro USB포트)를 통해서도 전원공급가능[2]
- SD카드 호환성 향상
3.3 ODROID C0
C1의 후속 제품인 C1+에서 커넥터류를 삭제하여 크기와 가격을 25$로 낮춘 버전이다.
커넥터류의 삭제를 제외하고는 스펙상 C1+와 동일하다.
3.4 ODROID C2
2016년 3월에 C1+ 의 후속으로 출시된 제품으로 오드로이드 제품들 중 최초로 64비트 CPU가 내장되었으며 그 외 스펙은 C1+와 유사하다. 가격은 C1+에 비해 약간 오른 40$.
기본적인 보드 레이아웃은 C1+의 레이아웃을 유지했으며 C1+와 비교했을 때 달라진 점은 다음과 같다.
- Amlogic S905를 채택하여 64비트 ARMv8을 지원. CPU클럭은 2GHz로 향상. 인줄 알았으나 Amlogic사의 뻥튀기 마케팅으로 인한 잘못된 정보로 실제로는 1.5Ghz로 작동하면서 작동클럭을 2.0Ghz로 반환하는 상태였다. 현제는 마케팅 자료에서 클럭이 1.5Ghz로 수정된 상태
- 내장RAM을 2GB로 확대
- HDMI 2.0 지원
- 온보드 RTC삭제
공교롭게도 거의 비슷한 시기에 경쟁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라즈베리 파이 측에서도 라즈베리 파이 3이 동일한 64비트 CPU버전으로 출시되었다.그러나 밀려오는 기가비트의 향연
4 단종 제품
4.1 ODROID
원격지 서버에서 사진을 찾을 수 없습니다
최초의 오드로이드 제품이다.
Cortex-A8인 Samsung S5PC100로, 833MHz로 동작하며, 메모리는 512MB이다.
320X480의 3.5인치 액정이 내장되어 있으며, miniHDMI단자가 있다.
터치는 정전식 터치이다.
덤으로 사람들은 이것을 보고 원더스완 후속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4.2 ODROID 7
원격지 서버에서 사진을 찾을 수 없습니다
하드커널사의 개발자용 태블릿이다.
Cortex-A8인 Samsung S5PC100로, 1GHz로 동작하며, 메모리는 512MB이다.
800X480의 7인치 정전식 터치의 화면이 있으며, 역시 miniHDMI가 있다.
안드로이드는 2.2 프로요를 내장했다.
4.3 ODROID A4
Cortex-A9 Dualcore인 Exynos4210 (1GHz)를 사용하였으며, 1기가의 램을 내장하였다.
480X800의 4인치 정전식 터치의 화면이 있으며, 이번에는 MicroHDMI가 내장되어있다.
1500mAh의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내장하며, 안드로이드 4.0.3까지 지원한다.
4.4 ODROID PC
4.5 ODROID S
4.6 ODROID T
4.7 ODROID A
4.8 ODROID E7
4.9 ODROID U
4.10 ODROID X
4.11 ODROID Q
4.12 ODROID U2
4.13 ODROID X2
4.14 ODROID Q2
4.15 ODROID U3
오드로이드 U2에서 보드 레이아웃이 라즈베리파이스럽게 확장되고, USB포트 숫자가 늘어난 업그레이드 버전. 2014년 1월 14일 판매개시.
엑시노스 4412 1.7기가 쿼드코어에 램 2기가, usb 2.0 포트 세 개와 RJ45 이더넷 포트 등이 달려있다.
가격은 65달러이고 국내가격은 78,000원+부가세인데 발매직후에 잠시동안 가격을 낮춰서 팔았었다.
스펙을 보면 알겠지만 갤럭시S3 와 같은 성능이다. 2015년 3분기에 단종되었다.
4.16 ODROID XU/ODROID XU+E/ODROID-XU Lite
엑시노스 5 Octa(Exynos 5410)[3]을 채용한 보드. +E 버전은 전력소비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A7 코어는 모두 1.2Ghz로 동작하고, A15 코어는 1.6Ghz, Lite 버전은 1.4Ghz로 동작한다. USB3.0을 지원한다. 랜은 여전히 기가비트 네트워크를 지원하지 않지만 USB3.0 OTG를 지원하므로 관련 케이블만 마련하면 사용할 수 있다. 2014년 3분기에 단종되었다.
4.17 ODROID XU3
엑시노스 5 Octa(Exynos 5422)[4]를 채용하여 ARM에서 지원하는 HMP(heterogeneous multi-processing)를 사용할 수 있다. 최대 동작 클럭은 A15코어의 2ghz. 그외 스펙은 XU 시리즈와 비슷한 편이다. 가격은 179달러 혹은 214,800원+부가세이다.
이후 lite 버전이 거의 반값에 출시되었다. 원 버전에 비해서 클럭이 약간 낮아지고 사용 빈도가 낮은 디스플레이 포트가 삭제되었다. 또한 전력 소모를 측정하는 센서가 빠졌다. 가격은 99달러 혹은 118,900원+부가세이다.
4.18 ODROID W
W는 Wearable device development / Widely applicable Internet of Things (IoT) development / Workable DIY electronics prototyping를 의미한다. 라즈베리 파이와 완벽 호환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으며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목표로 출시되었다. 이것으로 스마트 와치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제작방법이나 소스를 공개한다. 유선랜 포트는 없지만 그 외엔 파이와 스펙 동일, 배터리도 달 수 있고 크기도 더 작다. 국내기준으로나 해외기준으로나 각 36000원 / 30 달러다. 라즈베리 파이 포럼에서 언급만해도 밴당한다는 카더라가 있다
브로드컴의 SoC 공급중단으로 2014년 10월 단종
4.19 ODROID C1
Cortex-A5(ARMv7) 1.5Ghz 쿼드 코어를 사용한 42000원 / 35달러 짜리 보드. 이 가격에 USB 2.0 포트는 4개고 기가비트 랜과 USB OTG까지 지원해서 더 좋은 CPU를 사용한 다른 보드보다 어떤 면에서는 성능이 좋기까지 하다. 추가로 라즈베리파이 호환 GPIO, micro HDMI, UART 포트, 그리고 IR 리시버가 달려있다.
같은가격의 다른보드 보다 월등한 성능을 보여준다. 이에 라즈베리파이 포럼에서는 배송비를 합치면 비싸다고 정신승리 시전중 근데 gpu는 산딸기가 더 좋다.
이는 Cortex-A7 쿼드코어를 채용한 라즈베리 파이 2가 나오면서 성능이 일방적으로 밀리지는 않게 되었다. 라즈베리 파이의 커뮤니티가 좀 더 방대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반적인 개발 환경은 라즈베리 파이2가 더 좋다는 평도 있다.근데 이제 3가 나왔다
주로 삼성 SoC가 많은 ODROID 제품군 중에서는 드물게 삼성의 엑시노스 계열 SoC가 아닌 Amlogic 사의 S805 SoC를 사용했다. 아무래도 가격이나 티어간 물량배정 떄문인 듯 하며 후속 제품인 C2에서도 계속 Amlogic사의 제품을 채용하는 것을 보면 기존의 삼성 SoC 의존구도에서 탈피하여 투-트랙 라인업을 유지할 듯.
일부 SD카드에서의 부팅관련 이슈가 있다. 호환성을 확인하고 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