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ZR

1 개요

모토로라의 휴대전화 브랜드. 여기서의 레이저라는 명칭은 면도날을 뜻하는 razor에서 왔다. 2011년 스마트폰으로 나온 뒤, 미국에서 상당히 잘 팔려[1] 결국 브랜드를 부활시킨다고 했고 2016 6월9일에 리부트한다고 했는데 이하 후솔... 그럼 다른 플래그쉽은? 아트릭스가 죽었슴다

2 종류

2.1 RAZR (오리지널 폴더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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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국내기업 삼영이 기존 키패드보다 1/3에 정도로 얇은 키패드를 발명했는데, 국내 휴대폰 제조사에 찾아갔으나 모두 거부당했다. 그런데 이것이 모토롤라에 채택되어 모토롤라가 삼성이고 노키아고 다 발라버렸던(한순간이지만) 신화의 주역이 되어버렸다. 한때 유행했던 슬림형 폰의 시초. 레이저의 인기에 삼성은 울트라 슬림을 발매했으며 광고모델은 권상우였다.

최초에 출시된 모델은 RAZR V3로 3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었으나, 국내에 출시된 모델은 V3m을 기반으로 하여 130만화소 카메라로 업그레이드 되어 출시되었다. 하지만 덕분에 정수리 부분이 툭 튀어나온 디자인이 되어버렸다! 대신 국내에서 선호도가 낮았던 블루투스 기능은 빠졌다 여담으로 메모리 용량 버그가 있다. 총 내장메모리 용량은 48MB 정도하는데. 여기서 음성녹음을 했다가 한번 지우면 신기하게도 51MB로 그당시엔 무려 음악을 한곡 더 넣을 수 있는(...) 3MB 정도가 확보되었다. 그리고 3GP 라는 인코딩 프로그램을 써서 애니같은 동영상을 넣는것도 가능했는데. 일단 아무 동영상이나 찍어서 헤더파일만 추출후 해당 동영상과 헤더파일을 똑같이 해주고 폰으로 전송하면, 재생이 가능하다(!) 근데.. 내장 메모리 용량을 봐서 알듯이.. 딱~ 2편 들어간다(...)그냥 동영상을 넣어서 재생할수 있다는거 만 생각하자. 2편에 신경쓰면 지는거다.
물론 전화로 번호를 입력하면 들어갈 수 있는 "히든 메뉴" 도 있는데 레이저폰 구매 첫날부터 폴더를 몇번 열고 닫았나하는 처음보면 신기하지만 쓸모없는플립 카운터 모드같은 잡다한 메뉴가 들어있다.

EZ2DJ 7thTRAX Ver 1.5 버전에서 신곡의 범용 BGA에 나온 휴대폰이 바로 이 기종이다.

2007년까지 판매되었으며, 2006년에 출시된 KRZR(크레이저)가 후속작인듯 싶다가 2007년 RAZR 2가 그 자리를 이어받았다.

여담으로 모토로라 한국공장[2]에서 생산된 마지막 기종으로 도중에 중국 공장 생산품으로 대체되었다.

2.2 RAZR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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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출시된 RAZR 2는 V9m을 기반으로 한 제품으로, 전작인 RAZR보다 얇아졌고 3G 통신망을 지원하게 되었으며 카메라 역시 200만화소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또한 외부 디스플레이가 내부의 메인 디스플레이와 거의 비슷한 사이즈인 2인치에 터치스크린이 된 것이 가장 큰 변경점이다. 하지만 전작만큼 큰 인기를 누리지는 못했다.

2.3 RAZR L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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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만 출시된 RAZR 모델로, RAZR V3을 기반으로 하여 카메라 부분을 납작하고 길쭉한 디자인으로 변경하고 3G 통신망을 지원하게 된 모델이다. 실버폰 시장을 노린 것인지, 화이트/골드, 블랙/골드 등 금색을 섞은 색상들이 출시되었다. 외형은 RAZR V3에 가깝지만 하드웨어 스펙은 오히려RAZR 2에 더 가깝다.

2.4 RAZR 3(MOTO KLAS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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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에 모토로라 RAZR 3 라고 알려졌던 모델로, 코드네임은 RUBY였다. 그러다가 어떤 이유에선지 출시가 캔슬이 되었다. 그렇게 RAZR의 명맥은 끊기는 줄 알았으나...

한국 모토로라에서 V13 MOTO KLASSIC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다. 이로써 한국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RAZR 3가 출시된 국가가 되었다.

RAZR 2와 RAZR Luk이 3G 통신망을 지원했음에도 불구하고 RAZR 3는 SKT의 2G 통신망을 이용하는 제품이다. 대신 5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하여 피쳐폰 RAZR 씨리즈 중 가장 좋은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두께는 RAZR 2보다 두껍고 오히려 오리지널 RAZR와 비슷한 편.

2.5 2011년판 풀 터치형 스마트폰 및 시리즈

모토로라 RAZR 시리즈(스마트폰) 항목 참조.

2.6 2016년판 리부트(?)

한줄요약 : 그런거 없다(...)
갤럭시 폴더, 와인 스마트, 아이스크림 스마트, 젠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홍보영상.
모토로라 모빌리티채널에서 moto 06.09.16이라는 동영상이 올라왔다.2004~5년도 학교를 재현(?)한듯한 장면과 모든 학생들이 RAZR(!!!)를 쓰고있다.

한편 GSMArena에서는 모 유저가 추억팔이용 낚시(...)일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4]

타임지에서 폴더폰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No, Motorola Isn’t Bringing Back the RazrNOOOOOOOOOOOOOOOOOO!![5]
결국 리부트는 이루어 지지 않았고 테크월드에서는 moto z가 등장했다(...)그럼 그렇지....[6]
문제는 대부분 사람들은 와인 스마트처럼 1세대 디자인을 유지시킨 버전이나 갤럭시 골든처럼 2세대(또는 3세대)를 기반으로하는 스마트폰이 출시되지 않을까 생각했을듯 하다.

추가바람
  1. 물론 2.1과는 비교할 정도는 못 된다.
  2. 삐삐 등을 만들던 어필텔레콤이 그 전신이며 모토로라가 인수하였다. 공장은 폐쇄하였지만 R&D 부문은 모토로라가 한국에서 철수할 때까지 유지하였다.
  3. 영상에 나오는 TTYL은 Take To You Later의 약자로 나중에 이야기 하자라는 뜻이다.
  4. 06.09.16을 MM/DD/YY가 아닌 YY/MM/DD로 읽을경우 2006년 9월 16일이 된다.참고로 크레이저가 2006년 9월에 출시되었으며 홍보영상에서 거울을 보고있는 남학생의 유니폼이 이걸을 뜻한다고 한다.하지만 컴백날짜(2016년 6월 9일)의 중의적인 표현일수도 있으므로 좀더 기다려봐야 했지만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으니(...)
  5. 몇몇 기사에는 Moto X나 Moto Z일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그래 모토로라 아니 레노보...추억팔이 낚시라 이거지?차라리 와인 스마트나 아이스크림 스마트같은 스마트폰으로 부활시키란 말이야.....여담으로 레노보도 폴더형 스마트폰을 생산한다.중국 내수용이며 사용층이...
  6. 하지만 moto z가 얇은 디자인에 RAZR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하는걸 보면 후속으로도 볼수 있겠지만 사실 moto x의 후속이다. 그러나 moto z의 Z가 RAZR의 Z를 뜻하는걸수도 있고 RAZR를 본딴듯한 moto mods까지 나왔지만 중요한 포인트인 폴더가 아닌 RAZR는 RAZR가 아니라서후속으로 보긴 힘들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