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서는 SCP 재단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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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SCP-517.png | |
| 일련번호 | SCP-517 |
| 별명 | 할미는 안단다(Grammie Knows) |
| 등급 | 안전(Safe) |
| 원문 | 원문 / 번역 |
1 개요
SCP 재단에서 보관중인, 겉으로는 평범해보이는 점술 기계다.
2 외관
일단 나무로 만들어진 2m짜리 점술 기계로, 내부에는 전기로 작동하는 기계 양초와 할머니 모양 기계 인형이 들어가 있다. 기계의 구조는 다른 평범한 기계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 전선은 끊겨있고, 동전은 넣어도 반응이 없다. 기계 위에는 '할머니의 예언'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3 특수 격리 절차
이 SCP의 격리 절차는 간단한데, 그냥 할머니 인형의 시선을 벽에 향하게 한 뒤 기계를 벽에 붙여놓고, 두꺼운 천을 덮어놓으면 된다. 낮은 격리 실패가 있을 것을 우려해 이 SCP와 관련된 실험은 중지된 상태.
4 설명
매우 위험한 SCP가 안전 등급을 가질 수 있는 대표적인 예. 반대로 위험하지 않은데도 케테르 등급을 받은 SCP로는 SCP-871이 있다.
이 SCP는 사실 격리가 쉬워서 안전 등급을 받은거지,[1] 그 특성을 보면 정말 무시무시한 SCP다.
일단 이 SCP의 범위안에 들어간 인물은 SCP-517의 표적이 되는데, 그러면 잠잠하던 기계가 갑자기 작동하더니 할머니 인형이 표적을 바라보고, 기계의 배출구에서 '운세 카드'[2]를 배출해낸다. 이렇게 SCP-517의 표적이 되면 표적으로 설정된 바로 다음 날 아침 현지 시각 1시 43분에 SCP-517-01이라 명명된 존재들에게 공격받는다.
SCP-517-01은 수많은 팔들로 매우 많은 관절[3]과 긴 길이, 무한정으로 길이를 늘리는 특성을 가지고있다. 이 팔들은 주로 지하실이나 환풍구, 하수구같은 어둡고 좁은 곳에서 튀어나오며 오로지 표적을 향해 돌진한다. 표적이 이 팔들에게 잡히면 지정된 장소로 끌려가 해뜰때까지 먼지나게 두들겨 맞아 죽는다.
D등급의 머리에 설치된 카메라에 찍힌 SCP-517-01(수많은 팔들이 달려드는 사진으로 사람에 따라 무서울 수 있으니 링크 처리)
만약 표적을 끌고가는 팔들을 다른 사람들이 저지할 경우 그 사람들 또한 표적이 되어 끌려가 같이 맞아 죽는다. 일단 현재로썬 이 팔들에게 끌려가 살아남은 사람은 한명도 없다.
팔들을 죽이려고 시도는 해봤는데, 그럴 경우 더 많은 팔들이 나타나 사실상 의미는 없다.
이 팔들의 원천을 알아내기 위해, 이 팔들이 나타날법한 장소에 카메라를 설치해봤지만, 화면 구석에서 팔이 우르르 나타나 카메라 화면을 다 가려버리는 바람에 원천을 알아내지는 못했다.
한명 이상이 표적으로 설정된 경우 팔들 또한 다양한 장소에 나타나서 모든 표적을 끌고간다.
5 운세 카드의 내용
1993/██/██: 다른 사람이 너한테 착하게 살라는 소리를 대체 몇번이나 해야하니?
1994/██/██: 너희 엄마는 널 그렇게 낳지 않았단다. 미안하구나, 그래도 맞는 말은 맞는 말이란다.
1994/██/██: 착하게 살아야 한단다, 좀 더 열심히 해야지.
1994/██/██: 어떤 사람들은 친절해지는 방법을 모르지. 넌 곧 알게 될거란다.
1997/██/██: 나쁜 짓을 한 사람은 벌을 받아야 한단다. 이건 전부 니가 벌린 일이란다, 아가.
2002/██/██: 뭔가 실수를 한 것 같구나. 세상엔 용서받지 못하는 잘못도 있다는 걸 알고 있니?
2002/██/██: 무언가를 잊어버린 것 같지 않니?
뭘 잘못했는데요.
6 소설 문서에서
- 사건 517-1997-M(번역) : SCP-517을 새로운 보관소로 옮기던 것을 감독하던 아구스타 마일 박사가 실수로 SCP-517의 표적이 되어버린 사건이다.
민폐이 때문에 재단 전체에 비상이 걸려 모든 기지가 폐쇠되었으며, 수많은 보안 요원들이 도검류, 전기충격기, 화염방사기, 폭발물로 완전 무장한 상태로 기지 곳곳에 배치되었다. 마일 박사는 5명의 경호원과 함께 헬기에 탑승했다. 1시 43분이 되고 팔이 나타나기 시작하자 보안 요원들은 수많은 무기로 교전을 벌여 팔을 제거해나갔다. 처음에는 순조로운듯 싶었으나 팔의 갯수가 점점 늘어나고 재생 능력도 생기자 보안 요원들이 막기에는 점점 벅차기 시작했다. 공포심에 발작을 일으킨 마일 박사는 헬기 이륙을 지시했다. 그렇게 보안 요원들이 계속해서 팔들과 교전을 벌이던 도중 헬기의 꼬리쪽에서 팔이 생성되 박사를 낚아채 밑에서 대기중인 팔들에게 던져버렸다. 헬기 꼬리에서 추가로 생성된 팔은 꼬리 프로펠러를 붙잡아 비상착륙 시켰고 박사는 그대로 팔들에게 끌려가 버렸다. 이 팔들을 저지하기 위해 5명의 경호원이 전부 출동하였으나 결국 박사와 5명의 경호원 모두 시체로 발견됬다.민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