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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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 재단
일련번호	SCP-871
별명	자가 대체 케이크(Self-Replacing Cake)
등급	케테르(Keter)
원문	원문 / 번역

1 개요

SCP 재단에서 보관중인 케테르급 케이크(…)

총 237가지의 다양한 종류의 케이크가 존재하며, 이 중 하나라도 인간이 먹을 경우 24시간 후에 그 케이크가 있던 위치에 새로운 케이크가 나타난다. 원본과 똑같은건 아니고 어느정도씩 차이가 있다.

다만 인간이 먹는 방식이 아닌 예를들어 동물이 먹거나 불태우거나 하는 등 다른 수단으로 없앨 경우 즉시 새로운 케이크가 생긴다. 결국 어떻게 처리하든 237의 갯수를 유지한다. 여기까지는 멀쩡해보이지만...

문제는 이 케이크를 먹지 않았을 때 나타나는데, 먹지 않은 케이크는 24시간 후 주변에 새로운 케이크를 생성한다. 즉 237가지의 케이크를 그대로 놔두면 24시간 후 그 2배인 474개가 되고 또 24시간을 방치하면 거기서 2배, 그런식으로 무한 반복이 되어버린다.

이게 무서운 이유는 단 '한개'의 케이크도 그대로 방치해도 80일 만에 지구를 다 뒤덮어릴 정도로 불어나기 때문. 계산해보면 270일이 지나면 우주 전체에 있는 원자 개수만큼의 케이크가 나온다. 따라서 D등급 인원을 이용해 매일매일 케이크를 먹도록 해야한다.

아무튼 단 하나의 케이크도 실수로 어딘가로 유출되어 그게 방치되었다면 지구 멸망은 정말 순식간이다. 그런 괴랄맞은 특성때문에 케테르 등급이 매겨진 SCP. 생각해보면 SCP 재단 시설이 핵폭발로 날아간다 할지라도 SCP-871은 사람이 직접 먹는 게 아닌 이상 즉시 복구되기 때문에 이 SCP는 진짜 재단에 문제가 생기면 답이 없다.

가끔 D등급을 이용해 케이크를 처리하기도 하는데, D등급 중 유별나게 SCP-871을 처리하는데 특별한 기질을 가진 D등급이 있을 경우 그 D등급은 처리 기간을 미룰 수 있고, 오로지 SCP-871을 처리하는 작업에만 투입 될 수 있다.꿀보직 혹여 D등급이 SCP-871 일부를 몰래 탈취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케이크 처분이 끝나면 D등급의 몸을 요원이 수색해야 한다.

871은 위험하지 않은 SCP가 케테르 등급을 가질 수 있는 예로 자주 인용된다. 반대로 엄청나게 위험한데도 안전 등급을 가질 수 있는 예로는 SCP-517이 있다.

2 타 SCP와의 접점

• SCP-001중 하나인 케테르 업무에 따르면 재단은 SCP-1295를 이용해 SCP-871을 처리하고 있다고 한다. 그것도 평범한 케이크라고 속이며 식사 대접 하듯이(…) 사실 맛은 평범한 케이크랑 똑같고 먹는다고 탈나는 것도 아니니 딱히 속인건 아니다

3 기타

• 여담으로 도라에몽에도 비슷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두배로'라는 무엇이든 두배로 늘리는 약이 있는데 한 방울 떨어뜨리면 5분 후에 2배로 늘어나고 또다시 5분후에 2배로 늘어나는 식. 도라야끼를 마음껏 먹기 위해서 사용하였다. 약효과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그냥 두면 무한히 증식해버린다. 다만 871 과는 다르게 그냥 다 먹어치워버리면 해결되는 모양이지만 노진구가 수학 능력이 떨어지는 관계로 떨구고 먹다가 남은 하나를 쓰레기통에 버렸다가 '하루 지나야 백개 쯤 될 줄 알았다'고 생각했는데 1시간 후 1024개로 증식해버려서 결국 도라에몽이 로켓에 실어서 우주로 보낸다. 여담이지만 해당 문서에도 나와있듯 이걸로 그냥 해결됐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인게 우주에서도 점점 증식하고 있고 언제 지구가 있는 곳 까지 덮칠지 모른다. 블랙홀을 만나거나 태양에 녹아내린다면 또 모를까

• 개구리 중사 케로로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온다. 1기 17-2화에서 실제 작중에서 일어난건 아니고 주인공들이 무서운 이야기 대결을 할때 케로로가 꺼낸 얘기인데 기로로의 부탁으로 쿠루루의 발명품으로 찹살떡이 특정 시간이 지나면 무한정 늘어나게 되었는데 결국 기로로가 다 먹질 못해서 이걸 우주에 실어서 날려보냈다는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