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커버(1986년)
재발매 커버[1]
1986년에 발매된 람라 람의 정규 1집. 총 150곡[2]이 수록되어 있으며 뜻은 "자기야 진정해"이다.
원래는 1986년 나와브 프로덕션스(NP)를 통해 발매되었으나 2009년 유니버셜 뮤직을 통해 재발매되었다.[3][4]
물론 이것으로 람라가 온전히 데뷔했다고 보기는 힘들고, 이미 이전인 1985년 Bintang RTM에 출연한 바 있었다. 그러나 이것은 쉽게 말하면 슈스케 같은 것이고, 때문에 이 앨범은 그녀의 실질적인 데뷔를 보여준 것이다. 싱글로는 동명의 곡 "Sabarlah Sayang"이 있으며 그 외에도 "Di Hati Ini", "Hanya Sebagai Kawan", "Aku Pun Demikian", "Betapa Sayangnya Aku" 등의 히트곡이 있다.
하지만 히트곡이라는 게 그 스케일은 아주 쪼잔하기 그지없으며, 이 앨범은 람라의 데뷔를 알리는 것일 뿐 인기가수로 진입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전혀 아니다. 실제로 이 앨범은 인기가 그리 있는 앨범은 아니었으며, 어느 정도의 인기냐면 에픽하이나 영턱스클럽의 1집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음원 자체가 스테레오가 아닌 모노라, 당시로도 매우 원시적이었다.[5] 까놓고 말하자면 음질 자체도 저질이었으니...
그렇지만 국빈 음악인 아흐마드 나와브의 대표작으로서, 수록곡의 7개가 나와브의 작품이다. Bintang RTM 이후 나와브는 람라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후 인연을 맺어 람라의 데뷔를 이끌게 된다. 그 후로도 1991년까지 인연은 지속되었다. 여하튼 이런 국빈 음악인의 작품답게 다양한 컨셉의 음악이 사용되었는데, 이 앨범은 한마디로 동서양의 교차점이기도 하다. 4,50년대 미국에서 유행하던 빅밴드 계열의 재즈, 그리고 60년대부터 본격화된 발라드, 누산타라(말레이 제도)의 전통음악인 당둣의 혼합체이다. 음악과 학생이거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보는 것을 권장한다.
목차
1 수록곡
주요 인기곡에는 ☆을, 최고 히트곡에는 ★을 붙인다.
1.1 1. Indahnya Dunia Cintamu
루흐만 S. 작사, 아흐마드 나와브 작곡
1.2 2. Sabarlah Sayang★
달리아 작사, 아흐마드 나와브 작곡
1.3 3. Sama-sama Rindu
달리아 작사, 아흐마드 나와브 작곡
1.4 4. Di Hati Ini☆
루흐만 S. 작사, 아흐마드 나와브 작곡
1.5 5. Belum Waktunya
누르아즈린 작사, S. 아탄 작곡
1.6 6. Hanya Sebagai Kawan☆
루흐만 S. 작사, 아흐마드 나와브 작곡
1.7 7. Sepi Mengubah Janji
루흐만 S. 작사, 아흐마드 나와브 작곡
1.8 8. Aku Pun Demikian☆
합사 하산 작사, 아흐마드 나와브 작곡
1.9 9. Betapa Sayangnya Aku☆
주위 작사, 유소프 이스마일 작곡
1.10 10. Izinkanlah
루흐만 S. 작사, S. 아탄 작곡
2 여담
- 유튜브로 듣는 사람들은 데스크톱으로 해놓거나, 아니면 차라리 다운받아 듣는 것을 권한다. 왜냐하면 모바일로는 전곡이 재생 불가능하다(!).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유튜브 측에서 막아놓은 것으로 보인다.
- 그리고 독일에서는 유튜브로 듣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차라리 다운받아 듣거나 아니면 네이버에서 듣거나 하자.
3 각주
- ↑ 다만 이것은 온라인으로 재발매되지 않은 타 앨범들도 동일하긴 하다.
- ↑ 원래는 15곡으로 예정되었으나 이 중 5곡이 탈락되었다. 참고로 탈락된 나머지 5곡은 훗날 7집인 Nadi Cinta에 재수록된다.
- ↑ 단, 이건 말레이시아 기준이고, 대한민국에서는 2013년에 재발매되었다. 물론 레이블은 동일한 유니버셜 뮤직이다.
- ↑ 여담으로 오리지널은 레코드판과 카세트테이프로 발매되었다. 당시에 CD가 뭐 제대로 발달하기를 했나... 근데 CD로 나온 건 훗날 재발매 때다. 즉 그 전까지는 축음기나 카세트 없이는 들을 수 없었다는 것.
- ↑ 당장 1970년대 후반에 나온 앨범들(예: 하디자 이브라힘의 Sehari Dalam Cinta라던가...)도 들어보면 그리 나쁘지 않은 음질의 스테레오다. 모노는 오죽하면 1970년대 초반에도 의외로 구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