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anded 2
1 소개
2003년 독일 언리얼 소프트웨어[1][2]에서 제작된 3D 어드벤쳐 생존게임. 프리웨어라서 마음대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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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주제는 무인도 생존이다. 로그라이크 게임 '언리얼 월드' 를 3D로 제작한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겠다. 플레이어는 무인도에 조난당한 생존자가 되어 여러 자원을 채집하고 수렵으로 식량을 구하여 무인도를 대충 살만한 환경으로 만들고 살면 되는 게임. 끝이 없다. 그냥 어느정도 됐다 싶으면 끝내면 되는 것이다. 게임상에서 만들 수는 없고 에디트로만 제작 가능한 것중에는 비행기도 있다. 하지만 비행시뮬같은 것은 기대하지 말자. 좀만 높게 떠도 땅이 안보여서 조난당하기 십상. 걷는것보단 빠르니 자가용 대신으로 쓰자.(…) 2007년에 후속작 '스트랜디드 2'가 등장했다. 2008년도로 골드버전(1.0.0.1)이 출시되었으며, 현재는 스트랜디드 하면 주로 이 쪽을 떠올리는 듯. 전작과의 차이점이라면 '캠페인 모드'가 추가되었다. 외딴 섬에 표류하면서 원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배를 만들고 섬에서 탈출한다는 내용.
그리고 스트랜디드3가 제작 중이다.#
그래픽만 보면 실소를 금치 못하겠지만(...) 대신에 게임 구성이 매우 뛰어나다. 주변 환경 같은것도 잘 살펴보면 오브젝트 하나하나 배치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걸 알 수 있다. 리얼리티 묘사같은것에도 신경을 많이 썼는데 예를들면 골절상에 걸리면 이동속도가 느려지며 아이템 조합으로 골절상을 치료해야 한다거나 하는 식이다. 물론 치료하는법 모르면 피가 계속 깎이다가 결국... 물론 모든 부분에 리얼리티를 추구한 건 아니다. 나뭇가지에 물을 먹여서 휘어지게 만든 후 양털에서 만든 실을 조합하면 활이 나온답니다! 라던지 화살 발사속도가 장난이 아니라던지 등..
모바일 게임으로 나오기도 했는데, 원작과는 방식이 전혀 다른 게임이다.[3]
오픈 소스 게임이라서 MOD도 많이 나왔다. 기본적으로 MOD제작이 꽤 쉽게 되어있는 구조인데다가 게임내적으로 스크립트 에디터를 지원한다. 이를테면 모더들이 마피아나 좀비를 만들어서 넣는다던지, 인트로에 나오는 보트를 탈 수 있게 해준다던지...
2 게임의 특징
- 거대한 섬
- 셀수없이 많은 동식물
- 100개(!) 이상의 아이템과 조합들
- 수많은 건물과 탈것
- 많은 연장, 무기, 탄알 등
- 낮과 밤의 변화 구현
- 다이나믹 광원 효과, 입자 효과, 안개 효과, 수면반사, 모션블러 사용
- 스토리를 따라 흘러가는 모험 이야기
- 많은 맵들
-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는 맵 에디터
- 지도에 적용할 수 있는 광범위한 스크립트 시스템
- 변형하기 쉬운 스크립트와 내부값
(홈페이지의 설명문을 번역함)
- 스크립트가 너무 쉬워서, 일반 유저들도 모딩이 가능한 게임이다. 에디터도 마찬가지로 쉬운 편이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옵션도 많다. 가지고 놀라고 만든 게임인가...
3 자원
3.1 식물성
3.1.1 나뭇잎(Leaf)
나무나 식물을 치다 보면 얻을 수 있는 자원. 건설에 주로 사용하며. 30개랑 돌을 조합하면 물이 나오는데 용천수가 하나도 없는 맵이나 찾기 전까진 중요한 수자원이다.
3.1.2 나뭇가지(Branch)
큰 나무나 관목을 치다 보면 얻을 수 있다. 도구 제작과 건설에 주로 이용되며 불 피우는데도 쓰이는 꽤나 중요한 자원. 장작을 쪼개면 나뭇가지를 얻을 수도 있는데[4] 스킬이 부족해 나무심기가 되지 않는 초반에는 더 비효율적일 때가 많다. 물론 나중에는 장작을 패는게 더 빠르고 이득.
3.1.3 통나무(Lumber)
큰 나무를 쓰러뜨리면 얻을 수 있다. 나무를 쓰러뜨리는 방법은 도구 도끼를 쓰거나 아니면 맨손으로 계속 때리면 쓰러진다. 고급 주택(?), 통나무배, 뗏목 제작에 주로 쓰인다. 처음엔 무게가 무거워서 한번에 2개정도밖에 들 수 없으나 나비를 많이 잡으면 여러개도 들수 있다. 쪼개면 나뭇가지가 나오지만 건설할 때 통나무 그대로 필요할 때도 많다.
3.1.4 덩굴(Vine)
나무를 치다가 가끔 얻는 자원. 덩굴나무를 치면 많이 얻을 수 있다. 건설에 주로 사용되며 그냥 손에 쥐고 채찍같은 무기로도 쓸 수 있지만 데미지는 기대하지 말자. 골절상을 입었을 때 골절상 치료용 조합으로도 쓰인다. 무게가 좀 무거운 편.
3.1.5 나무껍질(Bark)
나무를 치다가 가끔식 나오는 자원. 정글도를 이용하면 더 많이 얻을 수 있다. 건축자재등으로 사용되며 야영지를 만들고 나뭇가지와 조합하면 불을 피울 수 있다. 그리고 나무껍질을 뒤지다 보면 곤충 조각이나 수액 같은 식량을 발견할 수도 있다. 다만 나무껍질 뒤지기는 몇번 쓰다보면 나무껍질이 파괴되어 버린다.
3.1.6 대나무(Bamboo)
대나무를 때리면 얻을 수 있는 자원. 석궁화살을 만들수 있는거 외에는 쓸곳이 없다.
3.1.7 약초(Herb)
필드에서 가끔씩 얻을 수 있는 자원. 먹으면 HP가 약간 회복되는 효과가 있으며 돌과 조합하면 갈아서 물약으로 만들 수 있다. 당연히 물약쪽이 HP상승은 더 뛰어나다. 재배 기술이 높아지면 약초가 자동으로 자라는 약초재배틀을 만들어 거기서 얻을 수도 있다.
3.1.8 목면(Cotten)
필드에 있는 목화에서 얻을 수 있는 자원. 사용하면 꼬아서 실을 만들 수 있다. 실은 도구 제작이나 건축 등에 사용된다. 원래는 농사가 불가능하지만, 일부 모드에서는 농사 기술이 올라가면 심을 수 있다. 사실 이름은 목면/양모라 되어있다..
3.1.9 밀(Wheat)
가장 중요한 자원 중 하나. 필드의 야생밀을 쓰러뜨리면 밀이삭을 얻을 수 있는데 돌과 조합하면 밀이삭 -> 밀알 -> 밀가루로 변형된다. 밀가루는 빵을 만들때 쓰이고 밀알은 재배 스킬로 땅에 심으면 밀이 된다. 밀은 자라서 또 밀알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식량과 직결되는 아주 중요한 물건. 빵은 배고픔 게이지를 100% 가깝게 채워주는 아주 좋은 음식이다. 맨손으로 해도 채집은 되지만, 낫을 만들어서 쓰는게 빠른 채집이 가능하다. 단, 일정 확률로 메뚜기떼가 나타나는데, 기껏 키운 밀들이 이것에 당하는 것을 보면 눈물이 난다.(메뚜기의 출현을 막으려면, 15개의 밀을 한 단위로 여러 곳으로 분산하여 심으면 된다.)
3.1.10 각종 과일
당연히 각종 과일나무에서 얻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야자나무에서 야자, 바나나나무에서 바나나, 딸기덤불에서 딸기, 포도나무에서 포도 하는 식으로. 먹으면 HP가 회복되고 포만감도 상승한다. 하지만 나무를 친다고 얻을 수 있는건 아니며, 열매를 친 다음 떨어진 열매를 주워야 한다. 야자나 바나나는 높은데에 매달려 있기 때문에 활 같은걸로 쏴서 떨궈야 한다.
재배 기술이 높으면 과일을 땅에 심어서 과일나무로 만들 수 있다. 역시 생기면 과일을 무한히 제공받을 수 있다. 그외에 딸기, 포도는 돌과 조합하면 딸기주스, 포도주를 만들 수도 있는데 포도주는 갈증을 회복시켜주지만 일정시간 취한 상태가 된다.
자두(Plum)는 먹으면 잠시 후 더러운 소리(...)와 함께 똥이라는 아이템을 얻는다(...).
3.1.11 버섯들
난쟁이버섯(Dwarf Mushroom), 갈색 버섯(Brown Mushroom), 독버섯(Poison Mushroom) 3 종류가 있다. 난쟁이버섯과 갈색버섯은 먹을 수 있고 독버섯은 먹으면 당연히 중독된다. 색이 녹색이라 구분도 쉽다. 다만 독버섯을 돌과 조합하면 독약을 만들 수 있는데, 이건 독화살의 재료로 사용된다. 셋 다 암만 재배스킬이 높아도 땅에 심을 수 없다.
3.2 동물성
3.2.1 고기(Meat)
동물을 죽이면 얻는다. 동물 크기에 따라 큰 고기, 작은 고깃덩어리로 나뉜다. 당연히 큰 것이 더 무겁고 회복량도 많다. 먹으면 포만감을 얻으며 갈증과 HP도 약간 회복한다. 기본적으로는 날고기이며 불과 조합해서 구운고기로 만들 수 있다.
3.2.2 생선(Fish)
바다에서 낚시나 어망으로 얻을 수 있는 자원. 이것도 날로 먹는것과 불에 구워 먹는것 두종류가 있다. 거의 고기와 비슷한데 회복량은 더 많다.
3.2.3 양털(Wool)
양을 죽이거나 E키를 누르면 얻을수 있는 자원. 목면과 똑같지만 당연히 땅에 못 심기는 하지만 사실 목면/양모라 되어있어 목화를 캔것이든 양에서 얻은것이든 다 똑같다.
3.2.4 곤충 조각(Insect Parts)
곤충을 죽이거나 나무껍질을 뒤져 얻을 수 있다. 포만감과 갈증을 소량 회복해준다. 초반부터 고기를 못 구할리는 없기 때문에 굳이 이걸 먹을 일은 거의 없다. 대신 낚시미끼로 사용가능하다.
3.2.5 수액(Slime)
달팽이, 곤충을 죽이거나 나무껍질을 뒤져 얻을 수 있다. 못생긴 녹색 수액으로 먹으면 포만감이 아주아주약간 회복되며 갈증을 좀 회복시켜준다. 물을 구하지 못했을때는 유용하게 쓰일 수 있지만 수원지를 확보하면 먹을 필요가 없어진다.
3.2.6 깃털(Feather)
조류를 사냥해서 얻을 수 있다. 주로 화살 제작에 쓰인다.
3.2.7 가죽(Skin)
좀 큰 짐승을 사냥하면 얻을 수 있다. 건축에 쓰이거나 덩굴과 조합해 골절상 치료에도 쓰인다. 양은 드랍하지 않는다. 생각보다 무거워서 많이 들고다니긴 힘들다.
3.2.8 이빨(Tooth), 발톱(Claw)
사나운 짐승(사자, 랩터)을 죽이면 얻을 수 있다. 얼핏보면 별 쓸모 없어보이는데, 사실 석궁에 넣고 탄환으로 쓸 수 있다. 나뭇가지로 석궁화살을 만드느니 이걸 쓰는게 더 좋아보일 수도 있다.
3.3 광물성
3.3.1 돌(Stone)
바위나 돌산 같은걸 때리면 얻을 수 있는 자원. 건축, 도구 제작에 아주 중요하게 사용될 뿐 아니라 나뭇잎이나 약초, 포도, 딸기 같은걸 갈아서 즙을 짜내는 도구로도 쓰인다. 망치와 조합시켜 꺠부수면 자갈을 얻을 수 있다. 이것도 의외로 무겁기 때문에 많이 들고 다니기는 힘든 편이라 창고같은 곳에 저장해놓던가 어딘가에 쌓아두는게 좋다.
3.3.2 자갈(Pebbles)
바위, 돌산을 때리거나 돌과 망치를 조합하면 나오는 아이템. 건축에도 약간 쓰이고 던지거나 새총으로 발사해서 짐승을 사냥할 수 있지만 데미지가 안습이라 기대는 안하는게 좋다.
3.3.3 철광석(Iron Ore)
철광(약간 반짝반짝거리는게 박힌 바위)을 때리거나 곡괭이로 캐면 얻을 수 있는 아이템. 고급 도구의 제작에 주로 쓰인다. 한가지 웃긴 건 별도의 가공없이 그냥 철광석을 쓸 수 있다는 점 정도.
3.3.4 금덩어리(Gold Nugget)
금광에서 얻을 수 있다. 해적 한정으로 거래물품중 하나이고 금 열개랑 실 하나를 조합하면 금활이 만들어진다(...)
3.3.5 수정(Crystal)
수정광석(녹색 덩어리가 박힌 바위)을 캐면 얻을 수 있다. 수정검이라는 판타지돋는 무기를 만들 수 있는데 왜인지 초기 스크립트상으로는 제조법이 막혀 있어서 이것도 별 쓸모가 없다.
3.4 기타
3.4.1 나비(Butterfly)
필드에 돌아다니는 나비를 잠자리채로 잡으면 인벤토리에 들어온다(그냥 죽이면 곤충 조각을 얻을 수 있다). 왜인지 최대 무게를 늘려주는 효과가 있다. 아마도 나비를 실로 묶어서 짐을 들게 한다는 엽기적인 발상에서 출발한 듯 싶다. 어쨌거나 이 최대 무게 증가라는 효과가 엄청나기 때문에 항상 잠자리채를 들고 다니다가 나비는 보이는 족족 다 잠자리채로 쓸어담아야 한다. 만약 맵에 나비가 한마리도 없거나 실수로 몇마리 죽이거나 하면 눈물난다.
3.4.2 똥(Poo-Poo)
프룬을 먹고 잠깐 지나면 더러운 소리와 함께 바닥에 떨어지는 아이템. 이 섬의 원주민들이 성물로 모신다는 설명이 있다. 더러워 보이지만 중독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 똥을 먹으면 토하는데, 토하면서 일정확률로 중독이 치료된다.반박이 불가능하다. 토하면 좀 나아지잖아기분은 좀 더럽겠지만 죽는것보단 낫지 않은가...
3.5 무기
무기들은 동물들, 그러니까 적들한테서 몸을 지키는 도구다.
무기들은 후에 서술한 도구들과 특징이 같다. 고정 데미지와 추가 데미지가 존재한다.
고정 데미지는 말 그대로 고정, 어떤 물체든 그 데미지를 준다. 그런데 그것에 추가 데미지가 존재한다면, 그 오브젝트는 데미지를 더 받는다. 쉽게 설명하자면, 현실에서 손으로 종이를 깔끔하게 자르기가 매우 힘들지만, 가위로 자르면 매우 쉽다는 것.
3.6 근거리 무기
가끔가다 쓸모가 있거나, 아니면 아예 안 쓰는 무기.원거리 무기들의 총알을 아끼려고 사용하기도 한다.
3.6.1 마체테
파일:Attachment/Stranded 2/matchet.png
무기가 아니라 도구겠지
근접 무기중에서는 가장 기초적인 무기다. 그렇기 때문에 추가 데미지고 뭐고 없다.
그저 낮은 데미지만 입히고, 뭘 들지 않은 상태보다 공격속도가 느리다.
일단 무기로 지정되어있지만 다른 용도로 많이 쓰인다. 밀을 벤다거나, 나무껍데기를 얻는 등,
하지만 다른 근접 무기들이 다 구입해서 사용하는거라 쓰이기도 한다.
석궁 전용 화살인 나무 볼트를 만들때 도구로 쓰인다.
3.6.2 검
파일:Attachment/Stranded 2/sword.png
근접 무기중에서 그나마 좋은 무기. 이 무기에는 동물에게 추가 데미지가 존재한다.
그래서 사자나 랩터에게 대항할 수 있는 무기이기도 하고, 다른 생물을 사냥하는데도 도움이 크다.
그런데 이 무기를 구하는 유일한 방법이 해적하고 거래를 하는 것. 해적이 없다면 꿈 깨라.
그리고 이 무기는 동물에게만 추가 데미지를 준다. 다른 오브젝트를 이걸로 때리려하지마라. 주먹보다 더 느리다. 또한 식인식물하고 싸울때 절대 검과 브로드 소드를 들어서는 안된다. 그렇게 하면 잠시 뒤에 편안하게 누워있는 자신을 바라보게 된다.
3.6.3 브로드소드
파일:Attachment/Stranded 2/broadsword.png
똑같이 근접 무기다. 이 무기 역시 동물에게 추가 데미지가 존재한다.
동물들이 대부분 2~4방에 죽어나간다. 그래서 들고 다니기가 매우 편하다.
하지만 위에 서술했듯이, 식인 식물에게 이걸 들고 싸우면 편안하게 자게 된다.
- ↑ 이 회사에서 제작된 다른 게임으로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2D가 있다.
- ↑ 스트랜디드 딥이라는 게임과 제목도 비슷한데 장르까지 똑같은 게임이라서 같은 회사에서 낸 시리즈로 오인받기도 하는데, 사실 다른 회사에서 만든 게임이다.
- ↑ 차라리 Thrive Island라는 게임이 PC판 스트랜디드와 더 비슷하니, 그걸 하자.
- ↑ 나무가 생기면 나뭇잎, 덩굴도 생기기 때문에 이것만 있다면 한정된 자원을 무한히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