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et Dream(레인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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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곡명
1Sweet Dream
2Kiss (Accoustic Ver.)
3To Me (내게로...)
4To Me (내게로...) (Club Ver.)
5Sweet Dream (inst.)

미니 2집 리패키지 앨범. 5곡만 넣고 파는 건 좀 너무하다 리패키지라지만 2집의 곡은 To Me 한 곡 뿐이라 2집의 리패키지라기보다는 별도의 싱글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타이틀곡은 Sweet Dream이고 앨범에는 그렇게 팬들이 활동을 하길 바라던 Kiss가 어쿠스틱 버전으로 수록되었다. DSP 쪽에서 팬들의 요구를 어느 정도 듣는 듯하다. 그리고 이번 타이틀곡과 저번 타이틀곡의 작곡가인 다이시 댄스가 To Me 렉버전 클럽 버전을 만들었다. 진짜 클럽에서 이런 노래 틀 사람이 있을까?

리패키지 활동곡으로서 사실상 후속곡이나 다름없었는데, 원래 연타석으로 나오는 후속곡은 타이틀곡에 비해 인기가 저조한 경향이 있는 만큼 색다른 분위기로 어느정도의 변화를 시도해야했던 상황이었다. To me로 그저 그런 반응을 얻었기에 분위기를 반전시킬 곡이 필요했는데 까놓고 말해서 To me 리믹스라 해도 어색하지 않은 미투곡으로 연속 활동했고, 덕분에 대중적 인기를 거의 얻지 못했다. 당시 To me-Shampoo-Sweet Dream 세 곡 모두 다이시 댄스 작곡에 비슷한 시기에 나와 분위기가 거의 똑같았는데, 설상가상 전부다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어서 다이시 댄스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많아졌다. 이후 이 작곡가에게 곡을 받는 아이돌이 거의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흑역사라 봐도 좋을 정도다. 실제로 이 곡을 받았던 당사자들의 이후 행보를 생각한다면(...)

거기에 이미 투미로 한 번 활동한만큼 화제성이 떨어지는데, 당시 어마어마했던 나가수 열풍에 이어 씨스타19, 에프엑스, 시크릿, 현아가 동시기에 활동하면서 레인보우가 밟을 길을 대신 밟아버렸다. Ma boy로 인기와 인지도 급상승, 피노키오와 핫서머로 사상 첫 1위하며 매니악한 인기를 대중적인 인기로 넓히고, 동요라는 혹평에도 1위를 쥐며 연타석 홈런에 성공한 별빛달빛까지... 인기 상승의 최적화된 시기에 이 모든걸 경쟁 걸그룹들이 한 자리씩 차지하는 것을 두 눈 뜨고 바라봐야만 했다.

그래도 망했다고 표현하기는 힘들 정도로 소소한 인기는 얻었는데, 음원사이트와 음악방송 10위권 진입에 성공하며 후속곡치고 나쁘지 않은 인기는 가져갔다. 많이 부족하지만 여전히 한 방 터트릴 잠재력이 남아있는 시기였고 멤버들의 예능활동으로 개인 팬덤도 조금씩 끌어모으던 상황이었기에 이후의 1년 8개월 공백기가 찾아올거라 생각한 팬들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DSP는, 국내에서는 이만하면 됐다고 생각한 건지 2년 동안 일본 활동에 올인하는 최악의 삽질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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