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어: Teoriya Resheniya Izobretatelskikh Zadatch
- 영어: theory of solving inventive problem
1 개요
소련인 겐리흐 알츠슐러(Ге́нрих Сау́лович Альтшу́ллер, Genrich Altshuller, 1926-1998)가 개발한 발명 관련 방법론이다. 알츠슐러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출신의 인물로 소련 해군에서 특허관련 업무를 심사하다가 150만건에 달하는 전세계의 특허들을 분석하며 발명에서 나타난 공통적인 특성을 발견하게 되었다.[1] 이를 체계화 시킨 것이 트리즈이다. 알츠슐러는 과학소설을 집필하기도 했다.
페레스트로이카 이후 서방으로 이론이 전파되어 한국, 미국, 일본, 유럽에서 1990년 이후 널리 쓰인다. 보잉, GE, 지멘스,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 주요기업에서도 활용하고 있다.
브레인스토밍의 단점인 더미아이디어가 적고 가이디드된 해결안을 얻을 수 있는 것이 강점.
2 방법론
TRIZ는 기존의 지식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체크리스트로써 이를 보조하는 역할에 가깝다. 알츠슐러 본인은 인간이 타고나게 창의적이지 않더라도 체계화된 방법론으로 창의적일 수 있다고 판단한 사람이었고 트리즈의 역할도 이와 비슷하다.
주요 이론은 문제 분석과 문제 해결로 나눌수 있으며 다음과 같다.
1. 문제분석
- 요소분석
- 구조분석
- 기능분석
- 기능이상화모델링
- 원인결과분석
2. 문제 해결
- 40가지 발명원리
- 4가지 분리원리
- 76가지 표준해결책
- 과학적 현상 리스트
- 기술진화법칙
- ARIZ (위의 방법론을 순서대로 알고리즘화시킨 스텝)
2.1 기술시스템진화법칙
- 이상성 증대의 법칙(Law of increasing degree of ideality)
- 기술이 발전할 수록 이상적인 기술로 발전한다. 가전제품이나 자동차의 발달사가 이에 해당한다.
- 하위시스템의 비일관적 진화 법칙(Law of non-uniform evolution of subsystems)
- 시스템을 구성하는 하위시스템의 발전 속도가 다르다. 가령 자전거의 경우 프레임 등은 경량화 등 급속도로 발전했지만 바퀴는 그 속도에 비해 발전이 더디다. 현재 발전이 더딘 서브시스템이 발전가능성이 크다는 것.
- 다이내미즘 증가의 법칙(Law of increasing dynamism)
- 시스템의 요소들이 기능적으로 유연해진다는 뜻이다. 물리적으로도 유연해지는 걸 뜻한다.
- 상위수준으로 변천 법칙(Law of transition to higher level systems)
- 마늘깎이가 대표적인데 기능이 점점 복잡화되었다.
- 하위수준으로의 변천 법칙(Law of transition to micro-level)
- 위와는 반대에 가까운 개념으로 기능이 점점 작은 수준의 변화로 바뀐다. 가령 과거의 선글라스는 다른 선글라스를 쓰려면 아예 다른 걸 써야 했지만 알을 바꾸거나 렌즈의 채도 변화 기능 수준으로 기능이 작아졌다.
- 완전성 법칙(Law of completeness)
- 구동장치(working means), 동력전달(transmission), 동력장치(engine), 조종장치(control means)가 하나로 뭉치는 걸 말한다. 전동칫솔이 해당되는데 과거엔 사람 손으로 했지만 전동칫솔은 혼자서 동력을 발생시킨다.
- 에너지 전달 경로의 단축 법칙(Law of shortening of energy flow path)
- 에너지가 전달되는 경로가 단축됨을 가리킨다. 증기기관 시절에는 동력장치와 실제 기기가 따로 놀았지만 이젠 지가 직접 한다. 완전성 법칙과 헷갈릴 수 있으니 주의 바람.
- Law of increasing controllability
- Law of harmonization of rhythms
3 관련 링크
한국트리즈협회 설명이 접근하기 쉬우면서 그나마 쉽게 설명하고 있다.
한국트리즈센터 자료실에 가면 체계적으로 정리한 글들이 있다. 심층적인 내용을 보고 싶다면 여기로.- ↑ 핵심은 4만건의 창의적인 특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