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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시어터 정규 음반 | |||||
Six Degrees of Inner Turbulence(2002) | → | Train of Thought(2003) | → | Octavarium(2005) |
1 개요
드림 시어터의 앨범. 속칭 'ToT'라 불리는 7집으로 이렇다 할 홍보 없이 곡들도 철저히 비공개로 부치다가 그야말로 갑툭튀 발매된 앨범. 한 번 앨범을 발매하면 적어도 약 1년 가까이 월드 투어를 돌고, 약간의 휴식기와 앨범 제작의 시간을 가지는 그들이기에 대개 2년,3년 정도의 간격을 가지고 새 앨범이 나오는 편인데, 6집 월드 투어가 막을 내리기가 무섭게 제작에 들어갔기에[1] 놀라움이 더했을지도. 앨범 작곡에는 약 3주 정도 걸렸으며, 작곡 후 스튜디오를 뛰쳐나와 투어 조금 하고[2] 다시 들어가 녹음 완료하고 뚝딱 냈다.
"역시 캐고수들이라 짧은 시간을 들여 만들어도 상당한 작품이 나오는구나"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앨범의 완성도 역시 탄탄하다. 전체적으로 곡 분위기가 매우, 엄청나게 무겁고 우울해졌다. 그리고 그만큼 곡의 길이도 살인적으로 길어졌다. 총 7개 트랙 중에 4곡이 11분, 1곡은 15분(...) 러닝타임이 길기만 한게 아니라 내부적으로도 매우 충실하다. 드림 시어터의 콘서트에서 반드시 빼놓지 않고 뽑히는 곡들 중에 하나가 7집 수록곡들이니. 전반적으로 3집 이후의 드림 시어터의 음악이 유려한 테크닉에 치중되는 감이 있는데, 과거의 프레이즈 그대로 파워와 테크닉을 모두 잡는 쪽을 택했다. [3] 특히 불안요소로 지목되던 라브리에의 보컬이 이 앨범 들어서 어느정도 빛을 봤다.(...) 하지만 헤비함을 꽤나 깊게 추구했기 때문에, 본 앨범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팬들도 많다.
여담으로, 드림 시어터의 모든 앨범들 중 유일하게 'fuck'이 들어간 앨범이다. As I Am에서 한 번, Honor Thy Father에서 한 번.
또 2003년 'Train of Thought'가 발매되었을 당시, 많은 파일공유 사이트에서 슈페리어의 앨범 'Younique'가 이 앨범으로 잘못 알려져 공유되었다. 슈페리어의 음악이 드림 시어터와 스타일이 비슷했고, 곡 수도 7개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혼동은 요즘도 계속되고 있다.
2 비판
은근히 일부 메탈헤드 사이에선 비판을 받고 있는데, ToT 자체가 본래의 드림시어터 스타일과는 살짝 다른 느낌을 주는 앨범인데 갑작스럽게 뉴메탈과 메탈코어의 스타일이 들어가서 일부 골수 팬들을 당황스럽게 만들기도 했다. 메탈 아카이브의 몇몇 골수팬들은 이걸 보고 mallcore라고 놀리기도 한다. 5~7번 트랙은 그래도 양호한 편.
3 트랙 리스트
전 곡 모두 제임스 라브리에를 제외한 드림 시어터 작곡이다. 단 'Vacant'는 존 명과 조단 루데스 작곡. 괄호 안은 작사자.
- 1. As I Am (존 페트루치) 7:47 [4]
- 2. This Dying Soul (마이크 포트노이) 11:28
- IV. Reflections of Reality (Revisited)
- V. Release
- 3. Endless Sacrifice (존 페트루치) 11:23
- 4. Honor Thy Father (마이크 포트노이) 10:14 [5]
- 5. Vacant (제임스 라브리에) 2:57 [6]
- 6. Stream of Consciousness (연주곡) 11:16
- 7. In the Name of God (존 페트루치) 14:14 [7]
- ↑ 투어기간 동안 드림 시어터의 헤비한 곡들에 좋은 반응을 보인 팬들에게 영감을 얻은 밴드는 Train of Thought를 그 때까지 낸 앨범 중 가장 헤비한 스타일로 만들어냈다.
- ↑ 다른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인 퀸스라이크와 페이츠 워닝과 함께 이루어졌다. 이 투어는 퀸스라이크와 드림 시어터가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페이츠 워닝과 함께했는데, 매번 콘서트의 마무리로는 앵콜곡으로 드림 시어터와 퀸스라이크가 무대에서 동시에 커버곡을 주로 연주했다.
- ↑ 하지만 이 앨범을 기점으로 DT의 음악이 급격히 파워가 늘면서 팬들 사이에서 노선에 대한 갈등을 불러 일으켰는데, 이는 포트노이의 탈퇴 이후 DT 음악 스타일이 이전의 그것으로 어느정도 돌아감으로서 일단락되었다.
죽쒀서 개줬네 - ↑ 이 곡의 도입부는 "Six Degrees of Inner Turbulence"의 마지막 부분과 신스/오케스트라 코드가 똑같다. 또한 가사 중 일부분은 퀸스라이크와 함께한 밴드의 2003년 여름 투어에서 영감을 얻었다. 포트노이에 따르면 퀸스라이크의 기타리스트 마이크 스톤은 존 페트루치에게 몇가지 연주 팁을 가르쳐줬고, 후에 페트루치는 다음과 같은 가사를 썼다. "Don't tell me what's in, tell me how to write"
- ↑ 포트노이의 의붓 아버지에 대한 가사이다. 그는 IRC 채팅에서 어떤 계기로 이 가사를 쓰게 되었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나는 사랑에 관한 곡을 쓰는데 정말 능력이 없다. 그래서 나는 누군가를 '싫어하는' 가사를 쓰기로 했다." 곡 중에 등장하는 중얼거림은 폴 토머스 앤더슨의 영화 매그놀리아에서 극 중 제이슨 로바드가 필립 시모어 호프먼에게 그의 삶의 회한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을 가져온 것이다. 또 영화 '폐쇄 구역'에서 숀 펜과 크리스토퍼 워컨이 서로 다투는 부분의 대사도 일부 사용했다.
가사랑 내레이션 보면 알겠지만 정말 드럽게 쌓인거 많나 보다 - ↑ 그의 딸에게 영감을 얻었다. 그의 딸은 7번째 생일 3일 전에 이유를 알 수 없는 갑작스런 발작이 일어나 얼마동안 혼수상태에 빠졌다.
- ↑ 마지막 피아노 파트의 마지막 음은 다음 앨범 'Octavarium'의 첫 곡 "The Root of All Evil"의 첫 음과 마지막 곡 "Octavarium"의 마지막 음으로도 사용되었다. 또, 12분 56초부터 오른쪽 채널에 들리는 목소리는 미국 내전 찬송가인 "Battle Hymn of the Republic"이다. 제목은 알파벳 14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곡의 길이는 14분 14초이다. 또한 앨범 제목인 "Train of Thought" 역시 알파벳 14개로 만들어졌다. 또한 숫자 14는 이때까지 나온 드림 시어터의 앨범 개수, 앨범에 포함된 곡의 개수의 두 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