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기사 테카맨 블레이드 LD 특전 영상. 후에 DVD가 발매될 때도 수록되었다.
본편에서 특출한 작화를 선보였던 애니메이터인 쿠하라 시게키와 나카무라 유타카가 주축이 되어 만든 덕에 본편을 능가하는 압도적인 영상미를 자랑한다.
내용상으론 본편 13화의 리뉴얼. 더욱 하드하면서도 형제간의 애증이 강조되게 만들어졌다.
메카 디자인은 본편과 상당히 다르다. 테카맨이 생체병기면서도 샤프한 메카의 느낌이 나는 본편과는 달리, 완전한 생체병기로 바뀌어서 뼈와 살이 변형하고 볼테카 발사구가 살에 파묻혀있다가 튀어나오는 등 생체스러운 묘사가 가득하다. 이러한 메카 생김새는 나카무라 유타카의 어레인지로 인한 것. 변신 역시 심장부에 크리스탈이 위치하고 테크세터하면 골격이 살갗을 뚫고 나오면서 형태가 변하고 그 후 피부가 경질화되는 식이다. 이 외에도 생체 장갑이라는 특성상 테크랜서에 찔리면 원작과는 달리 장갑이 깨지는 게 아니라 피가 철철 흘러내린다.
또 여기서 블레이드가 흘리는 피는 붉은 색인데 반해 이블이 흘리는 피는 칙칙한 보라색에 가깝다.
볼테카의 위력 역시 본편보다 강해져 있으며[1], 크리스탈을 일시적으로 노출시켜서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능도 있다.
그 외에도 볼테카를 마치 기관총처럼 위력을 줄여서 연발로 쓰는것도 가능한 모양.
새롭게 그려진 캐릭터들도 사노 히로토시의 스타일대로 리디자인되면서 본편의 캐릭터와는 상당히 다른 생김새가 되었다. 머리카락 색깔에도 변화가 있어서 아키의 머리카락 색깔이 초록색, 에발의 머리카락 색깔은 연두색으로 달라져 있다. [2]
뭐 지나가는 이야기지만 여기서의 신야 = 이블이 보여주는 모습은 모 격게의 얀데레브라콘의 원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