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tra High Frequency. 영어를 직역하면 극초고주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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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초단파라고도 하며, 주파수 300~3000 MHz(=3 GHz), 파장 1m~10cm에 걸친 대역의 전자기파. 마이크로파 대역의 일부로 이보다 높은 주파수 대역은 SHF[1], EHF[2]라 한다. VHF보다 높고 SHF보다 낮은 단계.
VHF보다 파장이 짧아 직진성이 강해 이 대역부터는 송출 가능 범위가 송신소로부터의 가시 범위와 거의 일치한다. 또한 대역폭이 넓기에 데이터 통신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대신 파장이 짧은 만큼 전송거리가 줄어들기 때문에 중계소나 기지국을 더 많이 설치해야 하는 단점은 있다.
요즘 무선 통신이 활성화되어 쓰임새가 아주 많은 대역으로, 지상파 아날로그 TV방송[3], 지상파 디지털 TV 방송, 휴대폰, 무선 인터넷(3G, LTE), Wi-Fi, 블루투스, 일부 위성 통신 등지에 두루 쓰이고 있다.
전자레인지에 쓰이는 전파도 이 대역이다. 문제는 물 분자를 교란시킬 수 있는 주파수 근처에 휴대폰 등 수많은 무선 통신에 쓰이는 대역들이 분포하고 있어 전자파 유해 논란을 불러오는 대역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