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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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UE가 두번째로 내놓은 양산형 플래그쉽 이어폰이다.
한 쪽 유닛 당 4개의 밸런스드 아마추어(BA) 발음체와 3-way 크로스오버가 사용되며, 2개의 발음체가 저역을 담당하고 각각 1개의 발음체가 중역과 고역을 맡아 재생한다.
미국에서는 2012년 8월 경 출시되었으며 국내에는 로지텍 (수입사: 이도컴퍼니)가 2013년 4월부터 예약판매 이후 정식 수입 했으며 출시가격은 58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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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파이 10 / 우 UE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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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닛의 크기는 작지 않으나 전작인 트리플파이 10처럼 길쭉하지 않아서 튀어나와 보이지 않고, 외형이나 착용감도 슈어웨스톤같은 일반적인 오버이어 이어폰과 비슷해지며 프랑켄 효과는 없어졌다.

사람들이 기대하던 아마트파 대란과 같은 파격 할인 행사는 다시 일어나지 않았지만, 2015년 5월 인터넷 쇼핑몰 기준 UE900은 가격이 25만원대까지 떨어지며 가성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있다. 호불호가 갈리는건 모든 음향기기의 숙명이라고 할 수 있지만, 쿼드 드라이버를 달고 모양도 이뻐서 흔히 말하는 간지가 나는데 25만원이면 상당히 괜찮다는 평.

2 역사

2.1 레드 필터

초기 생산형은 붉은색 필터를 사용해서 발매되었다. 트리플파이에서 지적을 받았던 3kHz 대역의 딥(deep)으로 인한 가수의 목소리와 중음역대가 억제되어 들리는 보컬백킹 현상이 개선되었다. 그러나 레드필터가 중고음을 과도하게 억제시키는 단점이 생겨버렸다. 중음을 향상시키고 고음을 포기한 제품. 덕분에 "UE답지 않게 고음이 부족하고 먹먹하다"는 등의 평을 받게 된다.

2.2 화이트 필터

고음역이 과도하게 억제되어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UE가 받아들였는지 어느 시점부터 필터가 흰색으로 바뀐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UE는 놀즈사의 필터를 사용하는데, 레드필터에서 음향적인 저항이 더 낮은 화이트필터로 바뀌면서 중고역이 조금 개선되었다.

2.3 리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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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은 구패키지, 우측이 리패키지

UE900은 기존의 UE 이어폰과 다르지 않은 패키징을 가지고 있었으나, 어느 시점 이후로는 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바뀌게 되며 구성품에도 차이가 생기게 된다. 바뀐 패키지의 모델을 UE900 리패키지 모델이라고 부른다. 리패키지 과정에서 패키지 자체뿐만 아니라 몇몇 구성품이 바뀌게 되는데, 실리콘 팁이 기존에는 비닐 주머니에 넣어져 있었지만 사진에서 보이듯 리패키징 이후로는 팁들이 패키징의 중심이 되었고, 검정색이었던 팁에 사이즈별로 심지에 색깔이 들어가 기존의 중구난방 팁이 담겨져있던 것에 비하면 사이즈 구분이 더 쉬워졌으며, 자신의 귀 사이즈에 맞는 팁을 찾기 더 편하게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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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구성품이 바뀌면서 안좋아진 부분도 있는데, 구패키지의 수납 케이스는 이어폰뿐만 아니라 5.5변환잭과 여분의 팁 한쌍을 보관할 수 있었으나 리패키지되고 난 이후로 이어폰마저도 수납할수 없는 실용성이 떨어지는 명함통 케이스로 바뀌고, [1] [2] 케이블의 선재가 선풀림이 더 잘 일어나는 고무같은 선재로 바뀌게 되고, 볼륨 감쇄잭, 5.5 변환잭이 없어지는 등, 일장일단이 있다.

2.4 UE90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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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900S는 UE900의 고질적인 커넥터 부분의 내구성 문제를 해결해서 유닛이 두동강 날 일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팁을 끼우는 노즐의 형태가 개선되고, 유닛의 내부에 쓰이는 재료가 불투명한 재질에서 투명한 재질로 바뀌어서 파란 빛이 더욱 더 영롱해지는 등 소소한 차이가 있다.

UE900과의 소리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되며, 중립적인 느낌을 주는 소리이다. 다만 이전 UE 최고급 모델인 트리플파이의 자극적인 소리를 기대하고 들은 사람들은 실망하는 반응이 많다. UE900 리패키지와 같이 매우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패키지 구성으로 출시됐다.

UE 공식 홈페이지의 제품 란에 기재되어 있지 않아 마침내 로지텍이 UE900S 마저 단종시킨게 아닌가 하는 말이 돌았지만 기존의 UE 제품군에서 커스텀 이어폰 제품군인 UE Pro 제품군으로 이전된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UE900S는 단종이 아니며 커스텀 이어폰 브랜드 아래에서 라인업의 막내 위치로 계속 생산이 되고있다. [3] UE Pro 홈페이지의 UE900S 제품 페이지

3 내구성 문제

3.1 유닛 두동강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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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전작인 트리플파이 10의 UE 2핀에서 슈어나 웨스톤같은 MMCX 커넥터로 바뀌어서 이전의 내장적출같은 문제는 발생하지 않지만, 이 커넥터가 플레이트에 부착되어 있어 커넥터에 압력이 가해지다 보면 플레이트와 몸체의 접합부가 떨어져 유닛이 두동강 나버리는 사고가 날수도 있다. 이어폰을 착용하거나 뺄때 자연스레 커넥터 부분을 잡고 빼게 되는 이상 유닛이 두동강 나는것은 UE900의 숙명과도 같은 결함이다.유닛이 반파되었을때 바로 접합부에 순간접착제를 바른 다음에 다시 붙히면 해결되긴 하지만, 플레이트와 몸체를 떼어내려고 하거나 조금의 압력이라도 주게 되면 내부에 있는 회로가 끊어져 복구불능의 상태가 되므로 조심해야 한다.

UE900S는 커넥터를 몸체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어 유닛이 반파될 여지를 없앴으며, 플레이트와 본체의 접착도 더 견고해진 것으로 보인다.

3.2 플레이트 칠벗겨짐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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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을 완전히 벗겨낸 모습(실버 에디션 이라고도 부름)

UE900의 플레이트는 검정색으로 얇게 코팅되어 있으며, 트리플파이와 비슷한 칠벗겨짐 문제를 갖는다. 하지만 트리플파이와는 다르게 칠벗겨짐이 훨씬 더 쉽게 일어난다. 플레이트 표면에 투명 매니큐어를 바르는 등의 해결책이 있지만 그마저도 쉽게 벗겨져 칠이 벗겨지는걸 막지는 못한다고 한다. 아니면 포기하고 아래 사진처럼 크롬 에디션으로 만들어 버리던가(...) 다만 이 경우 보증기간이 남아도 AS를 포기해야 한다고 한다. 2016년 6월 20일 현재기준으로 로지텍은 커스텀라인인 uepro를 제외하고 ue900s같은 양산형 리시버들에 대해는 철수의사를 밝혀 as는 불가할것으로 보고있다.

4 UE900과 UE900S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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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터 하우징이 UE900은 검고, UE900S는투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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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즐의 끝부분에 UE900은 돌출컷 되있는 면이 있지만 UE900S는 없습니다.
  • 노즐중간에 UE900은 강하게 팁을 고정시키기위해 많이 돌출되어있지만 UE900S는 얕게 돌출되어 있습니다.
  • 유닛속 본드의 색이 UE900은 불투명하고, UE900S투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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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UE900 / 우 UE90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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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UE900S / 우 UE900
  1. 아예 못 넣는게 아니라 상당히 까다롭게 잘 정리해서 넣어야 한다. 기존 케이스는 적당히 감아서 넣기만 하면 되는데 바뀐 케이스는 잘못하면 경첩 부분에 줄이나 유닛이 찝힐 수도 있다
  2. 로지텍도 괜히 바꿨다고 생각한건지 2016년 기준 보증기간이 남은 구패키지를 AS받게 되면 UE900S 패키지로 바꿔주는데 여기에 추가로 구패키지의 케이스를 돌려준다!!! 즉 파우치+구케이스+신케이스 총 3개가 된다. 다만 지점마다 케바케일 수 있다. 본사 AS기준으로는 돌려준다.
  3. 위에도 적었지만 구패키지든 리패키지든 2016년 기준 보증기간이 남은 녀석을 AS받게 되어 신품으로 교환받을 때 UE900S 패키지로 바꿔준다. 구패키지와 리패키지 모두 16년 기점으로 단종되어 현재 생산되고 있는 UE900S로 바꿔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