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111 쉬크발

1 개요

제원
제작사КТРВ
구경533mm
항주거리(Shkval-2 기준) 6.8 ~ 9.3 마일
발사 속력50 노트
향주 속력200 노트 이상
길이8.2m
폭약량210 kg
유도 방식GOLIS 관성항법장치

VA-111 шквал (Shkval, 영문으로 Squall) 1977년 소련에서 실전 배치되어 현재까지 운용중인 러시아초공동 어뢰이다. 러시아의 핵잠수함에서 사용하기 위해 만들었으며, 200노트가 넘는 매우 빠른 속도가 특징이다.

2 역사

쉬크발의 역사는 초공동 현상을 이용한 어뢰의 역사와 함께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60년대 소련은 초공동 현상을 이용한 고속 어뢰의 개발을 시작한다. 개발은 NII-24 "키예프" 연구소에서 진행됐으며, 이 어뢰는 "물속의 로켓"으로서 기존의 어뢰들보다 대략 4배에서 5배가량 빠른 속력을 갖는것을 목표로 개발되었다. 이윽고 몇개의 시제 모델들이 완성되었고, 그중 가장 높은 완성도를 갖었던 M-5 모델이 1972년 개발되었고, 이 모델을 바탕으로 1977년까지 5년간 300여번 이상의 시험발사를 시행하였다. 5년여간의 신뢰성 확보와 개선을 거쳐 완성된 제품은 1977년 쉬크발이라는 이름을 받고 실전 배치되었고, 그 다음해인 1978년 부터 대량생산에 들어갔다.

3 특징

초기에 발사관에서 발사될 때의 속도는 50노트에 불과하지만, 이후 고체 로켓 모터가 작동해서 속도를 200노트까지 올린다. 속도가 250노트에 달한다는 자료도 있으며, 300노트에 달하는 버전도 개발하려 했다한다. 빠른속도를 달성한 방법은 초공동 현상을 이용한것으로, "미사일과 같이 뾰족한 형상으로 유체와의 저항을 줄여서"라고 오해되기도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것이다.애초에 그런걸로 될거면 2차대전 때부터도 할 수 있었을 거다.

Shkval_head.jpg

쉬크발의 뾰족한 형상은 초음속 항공기가 충격파 속에서 비행하듯 어뢰의 몸체를 초공동막 내부에 집어넣기 위함이지, 물과의 저항을 줄이기 위해서가 아니다. 자세한 내용은 초공동 현상 항목과 초공동 어뢰를 통해 확인해주길.

단점은 사거리로, 영문 위키에 따르면 초기형은 7km에 현재 버전도 11~15km라고 한다. 아마 초공동 현상을 위해 가스를 집어넣는 공간 + 뾰족한 몸체에서 오는 협소한 내부공간의 결과인듯하다.

4 운용국

5 각종 파생형

  • VA-111 : 초기형 모델. 현재 운용되지 않음
  • Shkval-2 : 현재 운용중인 개량형. 초기형보다 사거리나 유도등의 측면에서 많은 개선을 이뤘을것으로 예상됨
  • Shkval-E : 수출형. 러시아에서는 수출용 무기에 E를 붙힌다.
  • Hoot : 이란의 국산화된 Shkv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