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deocassette Recorder
1 개요
비디오 테이프인 VHS를 재생하기 위한 장치로 '비디오 재생기'라고도 부른다. VTR라고도 부르는데 Videotape Recorder의 약칭이다.
2 작동 원리
비디오 테이프를 회전하는 헤드가 읽어내는 방식으로, 이는 소니의 베타맥스, 8mm등에도 적용 된다.
자세한 내용은 VHS의 3.작동법 항목을 참고 하십시오.
3 VCR 설치법
VCR은 요즈음 사용하는 HDMI같은 디지털 포트를 사용하지 않고, 아날로그 포트를 사용한다.
VCR의 후면에는 TV와 연결하기 위해 커넥터가 존재하는데, 종류를 말하자면 약 2가지로 줄일 수 있다.
1. RCA 단자
2. RF 단자
RCA 단자는 3개의 단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1개는 영상 나머지 2개는 스테레오 음향출력을 담당한다. 하지만, 오래된 기종의 경우에는 음성 출력부분이 스테레오가 아닌 모노 출력으로 되어있는 경우도 있다.
RF 단자는 기존 아날로그 텔레비전의 안테나 포트에 연결하는 방법으로, 한국기준으로 채널 3번과 4번을 사용하여 출력한다. 이는 대부분 선택 할 수 있도록 VCR 뒷면에 스위치가 달려있다.
4 헤드 수에 따른 분류
- 2헤드 : 2개의 영상 헤드만으로 구성된 방식.[1] 비디오의 경우 음성은 테이프의 가장자리에 오디오 테이프와 같은 방법으로 모노로 녹음하는 경우(이런 경우는 음성용 기록장치를 헤드 갯수로 세지 않는다)와 영상과 동일한 방법인 헬리컬 스캔으로 Hi-Fi 스테레오로 녹음하는 방식[2]이 있는데 전자의 방식으로 음성을 녹음하는 기기가 2헤드이다. 1980년대 보급된 국산 비디오는 거의 대부분 이 방식이며 1990년대에는 4헤드의 보편화로 주로 싸구려 저가형 비디오에 많이 적용된 방식이다.
- 4헤드 : 2개의 영상 헤드와 2개의 음성 헤드로 이루어진 방식. 가장 기본적인 비디오 헤드 구성이지만 하이파이화가 되어 있지 않는 1980년대에는 수입품 외에는 찾기 어려웠다. 1990년대부터 대부분의 보급형 기종들이 이 방식으로 되어 있다.
- 5헤드 : 위의 4헤드에 1개의 편집용 헤드가 추가된 방식. 4헤드의 경우, 이미 녹화된 부분에 다른 영상을 이어서 녹화할 때 녹화를 시작한 지점부터 1~3초간 잔상이 나오기 마련인데, 편집용 헤드가 추가된 5헤드는 이러한 잔상 없이 녹화할 수 있다. 주로 홈 비디오 편집용으로 사용되었으며 일반용으로 판매된 경우는 희소하다.
- 6헤드 : 위의 4헤드에 2개의 정지/저속화면 전용 헤드가 추가된 방식으로 진짜로 정지된 화면이나 느린 화면을 볼 수 있다. 참고로 아날로그 매체인 비디오는 테이프 감기가 정지하면 화면이 아예 꺼지지 디지털 매체처럼 정지된 화면이 나오는게 아니여서 정지화면을 보려면 테이프 감기를 정지한 상태에서 헤드드럼을 회전시켜야 하는데 일반 재생용 헤드 가지고는 정지화면에 노이즈가 많이 생긴다.[3] 제조비용이 비싸서 국내에서는 1990년대 중반에서야 대중화되었다.[4][5]
- Hi-Fi 6헤드 : 위의 4헤드에 2개의 Hi-Fi 음성 헤드가 추가된 방식. 4헤드에 비해 음질이 선명하다.
- 3배 전용 6헤드 : 위의 4헤드에 2개의 3배 전용 재생 헤드가 추가된 방식.
- 7헤드 : 위의 6헤드에 1개의 편집용 헤드가 추가된 방식.[6]
- 8헤드 : 위의 6헤드에 2개의 3배 전용 재생 헤드가 추가된 방식.
- 9헤드 이상 : 전문가용, 방송 제작용으로 사용되는 특수한 방식.
- ↑ 비디오의 헤드는 짝수 개로 존재해야 한다.
- ↑ 물론 이 경우에도 호환성을 위해 기존 방식으로도 동시에 저장한다.
- ↑ 화면의 절반 정도가 흑백에 흰 선이 많이 가는 상태여서 제대로 된 정지화면이라고 볼 수 없다. 물론 2~4헤드 비디오도 노이즈가 생기는 것을 감수하고 정지화면 기능이 되기는 된다.
- ↑ 그 전에도 제조하긴 했으나 가격이 매우 비쌌다. 참고로 일본에서는 비디오 초창기부터 6헤드 제품들이 대거 출시되었다.
이유가 뭔지는 각자 생각해보라. - ↑ 전용 헤드가 있더라도 정지화면은 테이프에 무리가 많이 가는 행동이라서 제조사에서는 권장하지 않았으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정지화면이 자동으로 풀리게 되어 있다.
- ↑ 1990년 무렵에 삼성과 금성(LG)에서 선보였지만 높은 가격 때문에 많이 판매되지는 않았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