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V 시퍼이 A

태양과의 크기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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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VV Cephei A

지구와 4900광년 떨어져 있는 별으로, 세페우스자리 VV A라고도 한다. 세페우스자리 VV(VV Cephei)라는 A(적색 극대거성)와 B(청색 초거성)로 구성된 식쌍성이자 알골형 변광성에 속해 있는 적색 극초거성이며 반지름은 태양의 1050배 정도(약 7억 3500만 km)이다.

머지 않아 초신성 폭발을 일으키고 블랙홀이 될 것이라고 하는데, 지구에서 보이는 것은 4900년 전의 모습이므로 이미 오래 전에 블랙홀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2 상세

밝기는 태양의 27만~57만 배나 밝으며, 지름은 태양의 1500배가 넘는데다가 질량은 태양의 100배 정도로 크지만,[1] 표면온도는 약 3800K로 6000K인 태양보다 낮다. 현재까지 발견된 항성중 3번째로 큰 크기였으나,[2] 측정 결과가 수정되어 크기는 줄어있는 상태. 참고로 스펙트럼은 M2이다.

하지만 지름의 세제곱과 질량을 비교해보면 알겠지만, 밀도는 태양과 비교조차 할 수 없이 낮으며, 단순 계산으로도 지구 대기의 밀도보다도 훨씬 낮다는 결론이 나온다. 적색 거성이 다 이렇지만... 물론 중심부의 밀도(항성의 지름에 비례한 것이 아닌 같은 지름의 원형 공간)는 태양보다 훨씬 높아 기껏해야 헬륨만을 만들어내는 태양과는 달리 철 등의 훨씬 무거운 원소들을 핵융합 반응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핵융합 문서 참고.

추가로, VV 시퍼이 B(동반성)는 A에 비해 지름이 훨씬 작지만, 광도가 태양의 10만배에 다르는 밝은 별이다. A와는 쌍성의 질량 중심을 기준으로 25AU 정도의 거리를 보인다.
  1. 태양 자리에 vv 시퍼이 A를 배치할시 목성 궤도를 삼킬 정도.
  2. 2016년 관측자료 기준으로 1위는 방패자리 UY(Scuti UY), 2위는 고니자리 NML(NML Cygni), 3위는 WOH G64이다 물론 적색 초거성들은 워낙 측정결과가 들쭉날쭉하여 맹신은 금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