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V

latest?cb=20120428174326.jpg

1 개요

WAVeform audio format

웨이브폼 오디오 포맷(웨이브 오디오 포맷)의 준말. WAVE라고도 한다. 윈도우에서 표준적으로 사용되는 PCM 데이터 파일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CD에 있는 여러 파일들을 어떠한 형태로도 압축을 하지 않고 하나의 파일로 만들었을 때에 해당하는 윈도우용 오디오 포맷의 규격이라고 보면 된다.

2 특징

FLAC 형식이 무손실 압축 포맷이라면, 이쪽은 무손실 무압축 포맷이다. 이미지 파일로 치자면 BMPTIFF, 또는 DSLR 등에서 지원하는 RAW 파일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보통 WAV 파일의 용량은 FLAC의 2배 이상이다. 초당 비트레이트는 1411.2kbps.[1]

위에서 서술한 특징 덕분에 프로그래머가 사운드 관련 코드를 짤 때 wav 파일을 쓰면 편리하다. mp3 확장자는 편집 후 재압축하면 음질이 손상될 우려가 있고, 손실형 압축을 해버리면 편집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wav 확장자를 쓰는 것이 프로그래머나 편집자에게는 훨씬 좋다. [2] mp3는 작업이 끝난 파일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때 주로 이용한다.

3 호환되는 프로그램

대부분의 사운드 편집 프로그램에서 기본적으로 지원한다. 다만, 똑같은 wav 파일이라도 샘플당 비트수(bits per sample)나 주파수(frequency)에 따라서 올바르게 재생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4 속성과 그 의미

  • sample: 음원의 정보를 가지고 있는 가장 짤막한 단위. 정수형/부동소수점형 등 다양한 형태로 저장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값이 클수록 큰 소리를 낸다.[3]
  • channel: 일반적으로 mono(1채널)와 stereo(2채널)로 구분되며, 일반적으로 각 채널별로 소리를 내는 유닛이 분배되게 된다. 무슨 이야기냐 하면, 2채널의 경우 보통 왼쪽과 오른쪽 샘플이 별개로 저장되며, 1채널의 경우 샘플 데이터(스트림)가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왼쪽 오른쪽 구별 없이 같은 소리가 나오게 된다.
  • bit per sample: 샘플당 차지하는 비트수를 의미한다. 4bit / 8bit / 16bit / 24bit / 32bit 등의 값이 쓰인다.
  • frequency: 주파수. 초당 재생되는 샘플의 수[4]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44100Hz의 값이 쓰이지만, 일부 음원 파일들은 48000Hz / 32000Hz / 16000Hz 등의 값을 가지고 있다.[5] 아주 가끔 wav 파일을 재생하는데 웬 이상한 노이즈가 잔뜩 끼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십중팔구 프로그램이 wav 음원 데이터의 주파수 처리를 제대로 못하는 경우이다.
  • 비트레이트: 음원이 재생될 때 초당 읽어들이는 킬로바이트 수. 보통 frequency와 bit per sample, channel에 의해 결정되며, 값이 클수록 고음질의 음원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 코덱: 음원 데이터가 저장되는 방식. WAV 파일은 PCM 코덱을 쓰는데, 이는 음원 데이터에 별개의 가공을 하지 않는다.

5 관련 문서

6 외부 문서

[1]
  1. 44100Hz, 16bit, 스테레오 기준
  2. 실제로도 베가스 작업을 할 때 mp3 음원 파일을 불러오면 음질이 깨지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물론 wav 파일은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3. 단일 샘플만 가지고는 이 음원의 고주파음/저주파음/비트와 같은 정보를 얻어낼 수 없으며, 샘플들을 모아놓은 자료를 이용하여 푸리에분석을 진행해야 한다.
  4. 정확히는 주파수에 채널 수를 곱한 만큼 초당 샘플이 재생된다.
  5. 이런 형태의 음원 데이터는 오디오 장치에서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변환이 이루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