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대

1 決死隊

죽을 것을 각오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집단. 주로 압도적인 수의 적들에 맞서 패망 직전의 조국을 지키기 위해 편성된 부대나, 조국의 독립이나 특정 이념에 근간한 혁명 등의 목표를 위해 죽음조차 마다하지 않고 모인 무력집단을 지칭하는 말이다.

한국사에서 유명한 결사대로는 황산벌 전투에서 김유신이 이끄는 신라군에 맞섰던 계백의 오천 백제군 결사대, 일제강점기 당시 죽음을 마다하지 않고 일제에 무력으로 저항했던 의열단 등의 여러 독립군 단체가 있겠다. 그 외에도 세계 각국 역사 속의 독립군들은 모두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의 투쟁을 위해 모였던 만큼 어느 정도 결사대의 성격을 띄고 있는 경우가 많다.

여담으로, 비밀결사결사대가 아니다. 비밀결사의 결사(結社)는 단순히 '공동의 목적을 두고 조직된 단체'를 일컫는 단어로, '죽음을 결의하다(決死)'라는 의미를 찾아볼 수 없기 때문. 하지만 '공동의 목적'이 그 달성을 위해 자신들의 조직을 대중과 국가로부터 숨겨야 할 정도의 무엇이라면 웬만해선 목숨까지 걸어야 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인지라 이에 해당하는 대부분의 집단은 비밀결사와 결사대의 성격을 모두 띄게 된다. 상기된 의열단의 경우가 좋은 예.

2 마비노기 영웅전의 결사대

사념의 바다 문서를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