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

공교육의 도시
이곳과는 교육에서도 라이벌. 지역별 수능 표준점수 평균 1, 2위를 다툰다.

아이러니한게 전국에서 정치적으로 진보 성향이 가장 강한 광주광역시가, 체벌이나 야간자율학습 등의 교육 문제에서는 가장 보수적인 곳이라는 점이다. 진보 성향의 교육감이 연달아 당선된 후에도 크게 바뀌지 않았다. 게다가 높은 교육열이 사교육이 아닌 공교육으로 향하는 것도 특이한 점.

1 초/중/고등학교

1.1 상대적으로 낮은 사교육

수도권에 비해 사교육열이 상당히 낮은 편이다. 고교평준화의 정착이 장기간 이루어졌고, 공교육의 강력함으로 사교육열이 전반적으로 낮은 편이며, 다른 광역시에 비해서 사교육 시장의 성장은 상대적으로 매우 더디다. 대규모 학원은 적지만, 소규모 학원이 많다. 단, 이 말은 사교육 시장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로 공교육에서 사교육을 거의 다 커버치고 있다.

사교육이 고사 헀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초등학생 대상으로 하는 사교육 시장은 생각보다 활발한 편이고, 중학생 대상으로도 제법 있는 편이다. 그래서 광주서 초등학교, 중학교 다니는 학생들은 학교 끝나고 제법 늦게 까지 학원에 박혀 있는 케이스가 많다. 다른 지역처럼 학교 끝나고 학원에 박혀있는 것은 똑같다. 특히 봉선동은 광주의 대치동이라고 불리운다.
사교육 시장이 본격적으로 고사 한 것은 바로 고등학생 대상으로 하는 사교육 시장. 대부분의 학교가 반강제적인 야간자율학습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학원에 다니기가 쉽지 않으며 학교에서도 학생이 학원을 다니는 것을 고운 시선으로 봐 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야간자율학습에 빠질 경우 그 사유 중 가장 선생들에게 욕 먹는 사유가 학원이나 과외다.

1.1.1 보충수업야간자율학습

서울 고등학생들이 보통 기존 수업 시간만 끝나면 학교 땡! 하고 하교하여 사교육을 받는 반면에 광주 고등학교들은 웬만하면 수업 끝난 뒤 특별반, 심화반, 보충수업을 1~3학년까지 운영하며 야간자율학습까지 전 학생을 필수로 참여시키는 모습을 보인다. 몇몇 고등학교는 일요일에도 전 학생이 오전 6-7시에 등교해서 저녁 6시 이후에 보내준다. 단 쉬는 날이라 교복은 몇몇 학교만 아니면 안 입어도 된다고 한다.교복도 빨아야 또 입지. 방학 때도 마찬가지로 1~2주 정도의 실 방학기간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고등학교가 오전 7-8시에 등교하고 5-6시에 끝나는 보충수업을 진행한다.[1]. 야간자율학습은 거의 반강제적으로 필수적이게 신청해야 한다. 즉 사교육 하고 싶어도 학교에서 애들을 학교 건물에서 안 내보낸다.[2] 하지만 2012년 1월 1일부로 광주광역시 학생인권조례가 시행되면서 강제 야자는 사라질 듯 보였지만……, 그럴 리가 있나? 강제야자가 반강제야자로 변한 것 뿐이지, 광주광역시에서 실제로 야자를 뺀다고 했다가는 더럽게 짜증나는 가정학습 계획서와 서류상의 절차 때문에 고등학교를 입학한 지 6개월 쯤 지나면 학생들의 야자를 빼려는 의지가 버로우를 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복잡한 절차를 감수하고 야자를 빠지면 되지 않냐는 질문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3년간 매일 보게 될 교사들과 악감정을 쌓아서 도대체 학생이 유리한 점이 어디 있나? 교사들과의 눈치싸움으로 3년간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안 그래도 살벌한 대한민국의 입시를 더욱 살벌하게 보내고 싶다면 그런 선택을 할 수도 있다.

한마디로 부모들의 욕심보다 선생님들의 교육열이 앞장서서[3] 교육 시장을 만들어버리는 바람에 사교육을 말 그대로 회쳐버렸다...오오 공교육 오오.[4] 2009년 수능 결과에 대한 교육부의 공식 분석 자료에 따르면 학생 100명당 과목별 수능 1등급 비율 전국 1위, 2 등급 및 3등급 비율 역시 전국 1위. 학생 100명당 서울대 입학생 역시 3.4명으로 전국 1위. 대단하다.

1.2 학군

남구 봉선동을 중심으로 한 학군은 교육열이 높은 편인데, 때문에 주위 집값이나 환경이 광주의 평균치보다 높은 수준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전부터 집값 등등이 상당히 쎘다. 현재에는 북구 일곡동-첨단지구[5]중심으로 한 학군도 인기가 좋다. 북구에서는 풍향동을 중심으로 한 학군이 초등학생 자녀들을 둔 부모들에게 인기가 좋다. 이유는 광주교육대학교안에 있는 부설초등학교 때문. 따라서 교대 앞 아파트만 주변에 비해 턱없이 집값이 비싸다.

남구 쪽 학군은 오래된 학교가 많다보니 남고, 또는 여고로만 된 곳이 많고 북구쪽은 신설까지는 아니나 남구 쪽보다는 덜 오래된 학교가 많아 남녀공학이 많은 편이다. 동부교육장[6] 성향인지(?) 있던 남고여고도 공학화 하는 경우도 더러 있고.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학교 명단을 보고싶다면 광주광역시의 고등학교 목록 참조 바람.

1.3 특수목적고등학교

광역시 지역에서 최초로 과학고등학교가 생겼으며, 반대로 유일하게 외국어고등학교가 없다. 광주과학고등학교는 2014년에 영재학교로 전환되어, 광주 출신 중학생들은 현재 전국 모든 과고 및 외고에 진학할 수 있다. 자유를 얻은 학생들

그래서 전임 교육감이 외고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 사실상 확정 되었었다. 임기가 몇 개월만 더 남아있었더라면 외고가 생길 뻔했다. 하지만 2010년 당선된 진보 성향의[7] 교육감이 전임 교육감이 확정까지 지어둔 외고 설립 추진을 직권으로 철회하였으며, 사실상 무산되었다. 해당 고등학교에서는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에 법정에서 시비가 가려질 것 같다.

타 지역에서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광주로서는 외고가 없는 게 오히려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된다. 만약 광주에 외고가 생긴다면, 광주가 외고를 어떻게 운영할지는 모르겠지만 지역 외고의 특성상 외고 중에서 중하위권으로 쳐질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광주에 외고가 생겨버리면 법적으로 광주의 학생들은 좋든 싫든 광주외고 쪽에만 지원을 해야 한다. 광주에 외고가 없었기 때문에 타 지역 외고의 지원이 가능했었고, 실제로 상당수의 학생들이 대원외고 같은 명문 외고에 갔던 걸 감안한다면 광주에 외고가 생긴다면 학생들의 지원 폭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래도 생기면 외고 갈려고 하는 학생이 굳이 타 지방으로 가야하는 불편함은 덜어지는 건 사실이긴 하지만.

그리고 설령 외고에 대한 문제가 정당화 된다고 해도 외고로 지정된 고등학교는 이 학교 재단 소속이라는 점은 외고 설립을 뜯어서라도 말려야 할 결정적 이유가 된다.
결국 여기도 임시이사가 파견되었다.

예체능 계열로는 광주체육고등학교광주예술고가 설립되어 있다.

1.4 교원단체

전체적으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영향력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한 편이다. 물론 일부 사람들이 호도하는 것마냥 광주의 교육계를 좌지우지할 수준은 아니지만.
심지어 전교조 선생들이 학생을 더 잡는 경우도 존재한다.

2 대학교

광주광역시의 4년제 대학교
국립대학광주과학기술원광주교육대학교전남대학교-
사립대학광신대학교광주대학교광주여자대학교송원대학교
조선대학교호남대학교호남신학대학교남부대학교
광주광역시전문대학
광주보건대학교기독간호대학교동강대학교서영대학교 광주캠퍼스
조선간호대학교조선이공대학교
광주광역시의 4년제 종합대학교로는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 등이 있다. 전문대학광주보건대학교, 기독간호대학교 등이 있다.
  1. 야간자율학습 신청도 받는다. 이것까지 할 경우 방학에도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학교에서 살게 된다. 그럼 방학 왜 해
  2. 부모님을 동반하거나 동의서를 지참하지 않고서 담임선생님께 "학원 다니게 야자 빼주세요" 했다가는 욕과 설교를 바가지로 얻어듣게 된다. 예체능이나 문예창작학원같은 특수목적 학원도 마찬가지.
  3. 이 부분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왜냐면 실제 교육 현장에서는 이러한 야간자율학습 및 보충학습을 학부모들이 원해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러한 이유로 한때 교육청의 지시를 따라 야간자율학습 및 보충학습을 선택제로 전환했던 공립고등학교의 선호도가 급추락하여 우수한 학생들이 모두 사립고등학교로 가버리는 일도 있었다. 그래서 광주 굴지의 투톱 고등학교인 광주제일고등학교와 광주고등학교가 처참히 몰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공사립 할거 없이 똑같이 바뀌어서 2000년대 후반 이후에는 별 차이가 없다.
  4. 새로 설립된 공립고등학교같은 경우엔 무슨 교육청의 음모인지 고등학교 진학 추첨때 중학교 내신 상위권자들을 대거 빨아들인다는 도시전설이 있다. 하지만 이는 불가능한 이야기로, 어차피 고등학교는 학생의 지원에 따라 가는 것이고, 주로 입시에서 유명했던 사립학교 위주로 쓰다 보니 지원자가 몰리게 되면 추첨으로 학교를 가는 것이다. 이런 과정 중에서 일부 우수 학생들이 공립학교로 배정될 수는 있으나, 교육청에서 조작한다는 것은 그냥 루머일 뿐이다. 또한 실제 통계 결과에 따르면, 서울권의 유명 사립 대학교 진학률은 사립이 높을지 몰라도, 전체적인 진학 결과는 별 차이가 없다. 실제 모 공립 고등학교는 각종 의대 및 서울대를 포함하여 거의 20명을 보낸 경우도 있다.
  5. 일곡동과 가까운 쪽 한정. 첨단지구 중심부는 오히려 해당사항이 없다.
  6. 광주의 교육행정은 동, 북구는 동부교육지원청, 서, 남, 광산구는 서부교육지원청이 각각 관할한다.
  7. 전교조 초창기 멤버다. 더 이상의 설명이 必要韓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