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우(푸른거탑)

푸른거탑 시리즈의 등장인물
이병 송광원이병 김덕팔이병 이용주일병 정진욱일병 백봉기
상병 김호창병장 김재우병장 최종훈행정보급관소대장대대장

1 소개

"나 김분대장이야!!"

"우린 니 말을 믿지 않아! 사진! 사진가져와아아아아아!!!"


푸른거탑의 등장인물. 배우김재우. 작중 이용주 이병과 더불어 가장 고생한다. 직책은 소총수 분대장[1] 으로, 밑의 병사들도 관리해야 하고 위로는 말년병장 최 병장의 꼬장도 견뎌내야 하다보니 겪는 스트레스가 큰 편. 게다가 에피소드가 진행되면서 점점 김호창 상병이 자기와 맞먹으려 드는 모습을 보이는 등등[2] 이러저러한 문제들 때문에 우는 소리도 좀 자주하는 듯 하다. 김호창 상병 못지않게 걸그룹에 미쳐살며, 밑에 병사들을 자주 갈구는 듯.[3]. 그래도 3소대의 널리고 널린 잉여들보단 훨씬 능력자로 훈련 때 그가 없으면 소대가 돌아가질 않는다.
병아리 유치원

분대장을 맡다보니 비중은 다른 소대원들보다 꽤 높은 편이긴 했으나 어떤 3인방에 밀려 다소 위치가 미묘한 감도 없지 않아 있었다. 하지만 푸른거탑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서서히 비중이 늘어나더니[4] 마지막 시리즈인 푸른거탑 리턴즈에서는 시즌1의 최말년 때처럼 마침내 진 주인공으로 등극했다.[5]

여담으로 푸른거탑 레귤러 멤버 중 정진욱과 더불어 병사진 최단신이다. 간부진까지 포함하면 행보관<대대장<김재우=정진욱<백봉기<최종훈<김호창<이용주 순.

2 작 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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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푸른거탑 시즌1

유독 최 병장과 트러블이 좀 심한 편인데, 그 당시 김재우 병장이 신병으로 들어왔을 때 최 병장이 일병 때 여자친구가 어느 법대생 남자를 만나면서 고무신을 거꾸로 신었다고 질질 짜고있었다. 다들 그렇듯이 다른 고참들이 김재우에게 여자친구 사진을 보여달라고 해서 보여주었는데 알고 보니 최종훈의 전 여자친구가 만나고 있다던 법대생이 김재우였던 것! 당연히 최종훈은 김재우를 죽일려고 난리도 아니었고 그 이후 이 둘의 사이는 좋지 않다. 하지만 김재우 병장 역시 바람맞은 뒤로는 사이가 조금은 가까워 졌... 을 리는 없고 둘의 불편한 관계는 계속되고 있다. 시즌 1에서는 사이가 더 험악해졌다. 시즌 0 마지막에 밝혀지길 최 병장과 동갑.[6] 하지만 가끔 가다 최 병장과 죽이 잘 맞거나 의기투합 하는 경우도 꽤 있다. 군대스리가 에피소드나 행보관의 라면 서리, 그리고 발렌타인 데이때 최병장과 함께 후임들에게 신나게 꼬장을 부린다던지... 이쯤되면 최 병장과는 험악한 관계보다는 애증의 관계가 아닐까 싶다.물론 '애'보다는 '증'이 좀더 부각되어서 그렇지

축구를 매우 좋아해서 한가할 때마다 충성축구를 하자고 한다. 물론 안 나가면 정화조 미싱(...) 종교활동 때는 PX에서 농땡이 피는 듯 하다. 뽀글이를 즐겨먹는 듯. 윷놀이대첩 편에서는 다친 어머니를 보러가고 싶어하는 이용주 신병을 다독일 겸, 평소 못마땅해했던 최 병장이 또 열외하려는 걸 막기 위해 최 병장을 압박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신병 전입올 때마다 하는 여자친구의 존재유무와 있을 시에는 인증 사진을 요구하는 버릇이 있는데, 이건 갓 전입올 때 있었던 선임의 영향이 있던 모양이다.[7] 대사와 억양 등이 판에 박은 듯 똑같다.

최 병장이 제대하고 말년으로 퇴화 진화하면서 그나마 작중 가장 성실했던 이 인간도 최말년 못지 않은 말년꼬장으로 제대까지 후임들을 꽤 고생하게 했다.(...) 그리고 말년꼬장의 정신은 김 상병-백 일병-정 이병-이 신병으로 충실히 계승했다 하지만 이건 예전에 고문관으로 속썩이다 부사관으로 지원한 이 하사로 와서 더 그런 면도 있다. 여러 모로 최말년 못지 않게 말년까지 군생활이 제대로 꼬인 사람.다행히 이용주의 꿈이라서 망정이지

그리고 의외로 법대생이다.(!!!) 보기와는 달리 엘리트.(?) 그런데 엄청나게 무식하다!!

직책이 분대장이다보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지 종종 욱하는 성격이 튀어 나온다. 시즌 1에서는 좀 심해진 편. 때문에 입이 6인방 중 가장 험한 편이다.[8]

명대사는 "죄송하다면 군생활이 끝나나?!"와 "우린 말을 믿지 않아! 증거를 내놔, 증거를!!"누가 법대생 아니랄까봐"내가 누군지 몰라? 나 김병장이야!!!" 그럼 뭐해 안습인데...

푸른거탑 시즌 1에선 특별코너인 '군기어'의 호스트로도 활약 중이다. 본편에선 최말년, 김상병 못지 않게 엄청난 안습 행보가 이어졌다.(...) 똥 마려워 화장실에 들어가다 바지를 몇 겹이나 껴입는 바람에 미처 다 벗겨내지도 못하고 그 자리에서 그만 팬티에다 실례를... 거기다 팬티를 벗던 중에 발을 헛디뎌 간부들과 병사들 앞에서 그 참상을 까발려 망신까지 당했다.(...)

시즌 1 4화의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 최 말년, 김 상병과 함께 오랜만에 주역으로 등장. 이 발렌타인 데이라고 여친들에게 초콜릿을 선물로 받자 같은 솔로인 최 말년, 김 상병과 함께 괜한 트집을 잡으면서 못살게 군다. 심지어 최 말년의 말년꼬장에 난생 처음으로 격하게 호응을 했을 정도(...)[9]

어느 날, 이 신병이 초콜릿 한 사발을 잠시 생활관에 놔두고 가자, 이 신병에게 온 초콜릿 선물인줄 알고 질투에 빠진 나머지 최 말년, 김 상병과 함께 초콜릿을 짐승처럼 게걸스럽게 처묵하고, 그렇게 정줄놓고 먹다가 행보관에게 발각되는데, 알고 보니 그 바구니는 신병 것이 아닌 행보관의 여친(?) 미쓰김에게 온 행보관의 발렌타이 초코였던 것... 덕분에 행보관은 눈에 쌍심지를 켜고 폭주했고, 이로 인해 엄청난 응징을 당하고 만다. 설상가상 벌로 용접을 해야 되자 백 일병이 용접 섬광에 눈이 버린다면서 용접 마스크를 건네 주지만, 질투에 빠진 나머지 "동정 필요 없으니까 그냥 꺼져!!"라고 일갈하고 마스크를 버린다. 그렇게 꼬장부리며 작업하다 결국 용접에서 나오는 섬광에 눈이 상하는 소위 "아다리"에 걸리고 만다...

거기다 생활관에서 눈 때문에 앓아 누워 있는데 대침투 작전까지 강행하는 바람에 최 말년, 김 상병과 같이 보이지도 않은 눈 때문에 꽤나 고생한다. 밤에 매복 작전에 도와 드리겠다는 후임들을 가!!! 가란말야!!! 너 때문에 되는게 하나도 없어!!! 정우성 흉내내며 쫓아내고 자기네들끼리 매복하다가 춥고 배고픈 나머지 너무 서러워서 골골거리는데...

추위 때문에 얼어죽게 생긴 데다가 전투식량도 보급받지 못해 배고픈 상황에, 김 상병이 어느 흙 구덩이를 발견하고 3명은 우여곡절 끝에 구덩이로 들어간다. 앞도 안 보이는 상황에 우연히 구덩이에 이불을 발견하게 되고 추위를 녹일려고 할 참에 갑자기 목이 말랐는데 우연히 어느 바가지에 고인 물을 발견. 바가지의 물로 갈증이 해소되자 긴장이 풀어지면서 곯아 떨어졌다.

아침이 되자 안 보이던 눈이 갑자기 고쳐졌고, 주변을 살펴보는데 눈 앞에 있는 것을 보자 갑자기 얼굴이 굳어지면서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 알고 보니 '편안하게 덮은 이불은 죽은 멧돼지의 썩은 가죽이었고 물은 짐승뼈에 고인 물이었던 것.' 그러다 갑자기 마음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분처럼 깨달음을 얻었는지 결국은 최 말년, 김 상병과 함께 상념에 빠지게 되고, 복귀 후 이 이병, 정 이병, 백 일병한테 자비를 베푸는 등 소위 부처가 되었다. 완전히 해탈의 경지에 오른 듯.(...)종훈대사, 재우법사, 호창선사가 나셨네

시즌 1 에피소드 8 15화에서는 싸이코, 최말년과 같은 공동 주연으로 나왔지만 사실상 김재우 단독 주연이었던 에피소드.[10] 참고로 극중 편지 한 번 더럽게 못받던 안습한 인물.. 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편지가 오나 싶었으나 알고보니 편지 한통 못받고 있던 김상병, 김병장, 최말년이 안습하게 보였던 행보관이 초등학생들에게 부탁한 위문편지였다(...) 안습.

이후 타조농장으로 대민지원을 나갔는데 놀랍게도 그에게 한 눈에 반한 자가 있었다. 하지만 그게 타조라 문제지. 다른 이들의 말은 더럽게 안듣던 한 타조가 김병장은 잘 따랐고 이윽고 얼굴에 홍조를 붉힌다.

한편, 타조농장에 아리따운 아가씨를 보고 반한 김상병, 김병장, 최말년 트리오는 아가씨와 사귀기 위해 각각 그림, 힘, 타조개그등으로 아가씨의 환심을 사려하였다[11].

허나 그들의 바람대로 이루어지지는 않고 답답한 세사람은 서로 옥신각신하다 실수로 수레를 비탈길 밑으로 떨어트린다. 하필 그 아가씨가 수레 바로 앞에 있었고 이를 김병장이 대신 맞아준다.

김병장의 머리에서 피가 흐르자 아가씨는 김병장을 치료해줬고 사실상 김병장의 승리로 끝을내나 싶더니 이 아가씨가 서울로 돌아간단다. 그렇게 전화번호 얻기에 실패하고 모두가 아쉬워하던 찰나, 아가씨가 갑자기 전화번호가 적힌 메모를 준다. 그리고 이렇게 행복하게 이야기는 끝난다.

..라면 푸른거탑일리 없다. 하필 이 광경을 모두 지켜본 김병장에게 반한 타조는 분노해 김병장의 소중한 그곳을 물어뜯고, 겨우 얻은 메모를 먹어버린다.
김 병장이 외칩니다. "야, 이 타조 새끼야! 너 거기 꼼짝 말고 있어! 내가 지금 전차를 몰고 가서 니 머리통을 다 날려버리겠어!! 역적 타조 새끼들!!!" 결국 솔로탈출 실패. 안습

시즌 1 18화에서 이용주 이병과 김호창 상병과 함께 포상휴가를 나가서 최악의 안습행보를 달렸다. 부모님이 해외여행을 가는 바람에 집에도 못들어가고 영화관에서 혼자 영화를 보다가 김호창 상병과 이용주 이병과 조우, 슬프게 서로의 이야기를 털어놓다가 이벤트에 얻어걸렸는데, 그 이벤트 상품이 패밀리 레스토랑 식사권 3인이서 스테이크를 썰다가 하필 그 날 이용주 이병의 생일인 바람에, 특별 맥주 무제한 이용권을 이용해 맥주를 꽐라가 될때까지 마시다가 여관에서 오줌을 지리는 안습 행보를 보였다...[12]이때 용주와 호창이가 각자 재우의 빨래와 건조를 하고있었는데 재우가 하의실종상태로 의자에 쪼그려 고무링만은 차고있는씬이 참으로 깨알같다.(...) 이 편에서 포인트는 먹자 콤보(...)

그 뒤에 내용은 김호창 상병, 이용주 이병이 겪었던것과 똑같이 사이비 종교 시설에 끌려가 2박 3일동안 고생하다 복귀한다....

23화에서 사이코와 함께 매인.
김상병이 혼신의 힘을 다한 연기로 살아남은 사건(자세한건 김상병 항목 참조) 이후 다른 소대 병장과 둘이서 몰래 짜장면을 시켜먹기로 하는데, 하필 행보관에게 짜장면을 받는 모습을 들켜서 김상병따라 탈영하려는 상황으로 오해를 받는다. 결국 김상병처럼 억지감동, 동정과잉을 유도(분대장다운게 뭐지 말입니까?)해서 위기를 넘기기는 하지만 김상병과 함께 행보관과 동거하게 되고, 급기야 그로 인해 멘붕상태에 이르게 된다. 결국 김상병과 함께 대대장의 지인인 정신과 의사에게 역할극을 통한 심리치료를 받던 도중에 김상병처럼 마음에 쌓아놓은게 다 나와버린다.

24, 25화에서는 휴가를 갔다는 설정으로 나오지 않았다.

29화에서는 김 상병을 제치고 진 주인공 타이틀 획득. 몰래 김 상병이 몰래 키우던 짬타이거 짬이를 빼앗아 버리려고 했는데, 본인 역시 짬이의 마성에 걸려버렸다. 그러다가 행보관에게 걸릴뻔한 것을 거짓말로 넘어갔는데,오히려 자기를 구해준줄 알고 따르는 바람에 몰래 키우게 된다. 그런데 흠좀무스럽게도 아기고양이 짬이는 다름아닌 살쾡이였다(...)

31화에서 외모대결에서 이신병과 김상병한테 밀려버리는 병풍 취급을 받았는데.[13] 그래서 정이병과 함께 홍보대사 선정을 위한 특훈을 받았으나, 지나친 피로감 때문에정이병의 설레발 때문에 촬영 도중 영양실조로 쓰러지고 결국 리타이어하게 된다.

37화에서는 아주 제대로 무식한 놈이란게 드러났다. 인신공격 아니라 임신공격[14]이라고 하는가 하면 60세 생일이 육갑인줄로 알고, 백두산에 백록담이 있는줄로 안다. 법대생 맞아? 혹은 돈 뜯으려는 천재적인 수작 급기야 이거 가지고 내기하는데, 짬밥보정으로 자기가 이겨놓고, 말단들의 돈을 뜯어냈다.[15]

38화에서 이前말년에 의해 흑역사가 드러났는데 이병일때 당시 밥먹을때 자기만 탕수육 적게 받았다고 징징대던 찌질이였다.

43화에서는 슬슬 말년분위기가 됐는지 관물대에 짱박혀 자고 있었다...

47화에선 오랜만에 주역. 합동훈련인 3소대를 등지고 대학교의 퀸카 여자 후배[16]와 단둘이 캠핑을 와서 청춘을 만끽하려 했지만 하필이면 캠프장이 합동훈련 장소... 게다가 계속되는 트러블로 텐트치기-식사-위장막치기-전술훈련까지 참가하는 바람에 참고 참다 폭발한 여후배는 술에 꼴아 이별을 선언.그러게 누가 계속 거기 있으랬냐? 그렇게 떠나간 후배를 쫓아 산속을 헤메다 결국 캠프장에서 부대로 바로 휴가복귀를 해버린다 ㅠ.ㅠ

2.2 푸른거탑 리턴즈

리턴즈에 들어선 최 말년도 골칫거린데 설상가상으로 관심장교 소대장이 부임해와서 계급이 깡패라 소대장의 고문관짓에 엮이곤 속이 타들어가기 시작한다. 또한 이때부터 드디어 최병장한테 말을 놓기 시작했다.[17]

5화에선 진지공사를 나와선 밤중에 어리버리 소대장을 꼬셔서 술파티를 벌인것까진 좋았지만 술에 곯아떨어졌다가 소대장, 최 말년, 김 병장 셋이 사이좋게 바지에 지도를 그리는데(...) 이 소변이 얼어서 서로의 바지가 붙는 바람에 중대장이 들어왔음에도 어버버거리다 모든 상황을 들키고 소대 전원이 완전군장으로 연병장을 돌고 돈다.

6화에서 다시 오랜만에 주역을 맡는데 어머니를 영화 보고 싶다고 꼬드겨 면회 외박을 나가지만 데리러 온 사람은 어머니가 아닌 아버지. 식사 하는데도 어색, 영화보는 것은 구실이었는데 아버지가 진짜로 영화보자고 해서 본 영화가 로맨틱 코메디에 하필 야한 장면이 나와 더 어색해지고 술사준다고 해서 간 술자리에서 제대하고 어떻게 살거냐고 면박을 주는데 견디지 못하고 전화로 어머니께 도움을 요청하지만 실패. 그와중에 추첨에서 커플 장갑을 얻는데 보기에도 안 어울리는 장갑을 아버지와 함께 끼고 숙소로 가는데 숙소인 모텔이 하필 러브호텔이나 다름없던 곳이었다. 견디지 못하고 같이 외박나온 동기를 불러 술먹고 벤치에 널부러져 자는데 일어나보니 밖이 아닌 숙소였고 탁자에 돈과 숙취해소제와 먼저 간다는 아버지의 메모가 남아 있었다. 자는 아들을 찾아 업고 들어와 옷 벗겨 재우고 빨래까지 해주었던 것이다. 아버지의 사랑을 깨닫고 아버지의 차를 달려 나가 쫓지만 막상 만나서는 멋쩍어서 잘가시라고만 한다. 오랜만에 나오는 가슴뭉클한 에피소드였다.

8화에서 다시 주인공으로 등극. 신병 송광원이 자기 어머니가 대수술하여 마음이 좋지 않은 사실을 분대장인 자기에게 말 안하고 최 말년에게 한 것을 안 계기로 송 신병을 비롯한 모든 후임들에게 소대에서 누가 가장 좋냐고 묻자, 하나같이 바보같은 짓만 하는 최 말년이 가장 좋다고 대답한다. 그동안 분대장으로서 소대원들에게 나름 애쓰고 있다고 생각했던 김 병장은 소대원들에 대한 섭섭함과 동시에 최 말년에게 질투를 느끼게 된다. 당최 바보짓만 골라하는 맞선임 최 말년이 대체 어디가 다들 그리 좋아하는지 이해를 하지 못했지만 최 말년의 바보같은 매력이 소대원들을 푹 빠지게 만드는 것을 보고 간파, 자기도 최 말년이 하는 바보짓을 그대로 시도, 하지만 소대원들은 오히려 상당히 싸늘해한다(...) 특히 이등병 짬찌 주제에 분대장의 장난질에 정색하는 이용주 이병의 표정이 심히 압권이다. 사실 그럴만도 한게 안 하던 사람이 갑자기 어색하게시리 저러니까 당연히 통하지 않을 수 밖에(...) 어쨌든 최 말년의 장난질에 대한 반응과는 정반대로 소대원들이 도통 호응을 안해주자 김 병장은 점점 의기소침해 하더니 급기야 마음의 상처를 입고 삐뚤어지고 만다.(...) 최 말년에 대한 열폭감이 점점 더 상승하여 밤에 잠자는 최 말년을 얄미워서 한대 툭 치고 자는 유치함까지 보이기도. 다음 날 소대원들과 낙엽쓸다가 최 말년의 개그에 소대원들이 다시 웃는 모습을 보면서 속이 더욱 틀어지고, 결정적으로 위에서 갑툭튀한 바위가 굴러 떨어지자 소대원들은 전부 같이 있던 김 병장을 밀쳐내고(...) 최 말년을 보호하자 열이 뻗칠대로 뻗친 김 병장은 소대원들에게 그동안 섭섭했던 감정을 담아 심하게 화를 내고 먼저 가버린다. 그렇게 혼자서 속상해하다 최 말년이 달래러 오지만 이미 열등감과 분노가 꼭찌에 찼던 그는 최 말년을 매몰차게 대하고, 최 말년은 그를 달래러 이래저래 개그를 시도한다. 그렇게 처음에는 최 말년이 보기 싫어 호응을 안해줬던 김 병장이었으나, 최 말년의 의도치 않은 몸개그에 그만 뿜었고(...) 결국 최 말년에게 바보같지만 무언가 푸근한 것을 느끼게 되어 질투가 눈 녹은 듯 사라지게 되었고 마지막에 최 말년과 노는 소대원들과 함께 어울린다. 애증이라는 것이 어떤 건지 이번 화에서 그대로 보여준 셈이며 6화에 이어 훈훈하게 마무리한 정말 몇 안되는 에피소드였다.[18]

EPISODE 9에서는 김상병이 그가 이병 시절에 자신과 겪었던 악몽을 이야기하려 하자 말렸지만,김상병이 '쪽팔리는건 한순간이지만 돈은 영원하다.'라고 하자 할수없이 말하게 놔뒀다.

왠일로 상사들이 자신과 김이병에게 크리스마스 외박을 양보해서 앗싸 좋구나!!했더니만,하필이면 밥먹으로 간 식당이 커플천지라서 그제서야 왜 상사들이 자기들에게 외박 양보했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경품인 인형을 받는것도 모잘라 주변의 커플들이 비웃자,그 그지같은 커플들을 피하기 위해 PC방이든 당구장이든 가자며 김이병을 끌고 나왔더니만 PC방에도 당구장에도...온통 커플천지......결국 이에 길가면서 이 그지같은 커플들!!!이라 절규하는데 솔로 시청자들은 묘하게 공감이 갈만한 절규였다.

급기야 숙소도 커플천지에 마침 외출나온 행보관마저 미스김과 염장.... 아예 놀이터에서도 머리에 피도 안마른 어린이들이 염장까지 질러서 결국 울면서 2층의 어느 가게에서 밥먹고 부대 복귀라도 하려 했더니만...하필 엘리베이터에도... 급기야 정전으로 엘리베이터가 멈추는 바람에 1박 2일동안 엘리베이터에 커플들과 갇혀지내야 했다...

EPISODE 10에서는 맛스타가 마대령이 생전에 만들었다고 소대장을 낚았는데,나중에 그게 뻥이란것을 안 소대장이 군기 잡겠답시고 계속해서 괴롭혀댄다. 이에 자신도 지지 않겠다고 별별 방법으로 소대장과 기싸움을 하게 되지만,나중에는 자신과 소대장이 사이좋게 행보관에게 욕만 먹는다.

EPISODE 15에서는 시즌1의 비참한 휴가를 겪은 비극을 겪지않겠다고 선언하지만,결과적으로는 시즌1의 재림이 되고 말았다.
하필이면 친구들이 바빠서 할수없이 김상병과 최말년과 술을 먹으며 푸념하는데,마침 최말년과 같이 온 전 말년병장이 자기 대학교 후배 3인과 미팅을 시켜줬다. 그러나 전제조건이 '군인이란걸 밝히지 말것'이었다. 여후배들은 취미가 서바이벌이라며, 자신들이 잘 가르쳐준다 했는데 정작 김재우와 싸이코 김상병은 3소대 특등사수.[19] 결국 그녀들은 개털리듯 탈탈 털렸다. 그래도 그중 한명과 잘될것 같았지만 저녁 10시가 되자 군인정신이 발동되어서 잠들어버리고,그와중에 상대방 여자가 깨우려고 하는데도 잠꼬대로 군인행세를 하는 바람에....

EPISODE 17에서는 대활약. 황 소위의 야망때문에 간부식당 취사지원을 나가게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짬찌 4인방이 간부 식사용 닭튀김을 전부 먹어버린다 당연히 취사병도 3소대원들도 멘붕하게 된다. 그런데 여기서 전에 심심풀이로 만들어둔 새총을 가지고 비둘기를 사냥(...)해서 비둘기 튀김(...)을 내놓는다.[20]다행히 대대장은 엄청나게 만족해 하며 어물쩡 넘어갈 수 있었다. 그런데 이 맛이 너무 감명깊었는지(...) 대대장이 다시한번 닭튀김을 요구하자[21] 씨가 마른 대체 얼마나 잡은거야 비둘기 대신 까마귀(...)를 사냥해 내놓는다. 대대장은 이번에도 매우 만족하고 다시 한번 무난하게 넘어갔다. 그리고 그 다음날은 생선가스를 전부 먹어버리는 바람에 연못에서 비단잉어를 낚아 비단잉어가스를 내놓았고, 간부들은 이번에도 포풍만족을 했다는 나레이션과 함께 끝이 난다.

EPISODE 20에서는 헌혈한 최병장에게 여자 김아중과 닮은 간호사가 한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가지만 당연히 그 간호사는 할머니였고[22] 그 대가로 초코파이를 받게 된다. 그 후 황 소위에게 헌혈을 요구했고 그 간호사가 아이돌급이라는 발언을 해서 곤욕을 치루게 만들었다. 그러나 당직 부사관 근무할 때 황 소위가 당직사관이고 그의 원리원칙대로 하는 습관 때문에 엄청나게 고생한다. 황 소위가 야간 순찰을 가고 잠깐 잠들었는데, 총기 보관함 열쇠를 잃어 버렸고 연병장 100바퀴를 뛰게 되었다. 그리고 행보관과 중대장한테도 엄청나게 털려서 결국 영창을 가게 되지만, 소대장의 설득으로 인해 같이 가게 된다. 그리고 총기보관함 열쇠가 하필 소대장이 전화하게 되는데 거기에 얼떨결에 달려 있었고 엄청나게 분노하게 된다.

마지막 EPISODE 26에서는 어찌어찌 혹한기 훈련을 끝낸뒤 선임인 최 말년의 제대를 맞이하고 곧 자신도 제대하여 수십년뒤 사단장이 된 황 소위의 장례식에 3소대원들과 모두 재회하여 지난 군대 시절의 추억을 곱씹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신나게 술잔치를 벌이다 단체로 잠들었는데, 죽은 줄만 알았던 황 소위가 갑자기 소대원들을 깨우는 바람에 그를 보고 모두들 식겁하다가 꿈에서 깨어났는데, 알고보닌 자신을 비롯한 소대원들 전원이 단체로 아시발꿈을 꾼 것이었다. 그것도 아직도 혹한기 훈련 도중에(...) 결국 그 사실을 알고 모두들 "이런 젠장~! ㅠㅠ"하고 절규하고 말았다. 지못미.
  1. 태권도 잔혹사 편에서 관물함에 표기된 내용이다. 참고로 좌우명은 사람은 하고 싶은 일을해야 행복하다. 인생목표는 내자식을 훌륭한 사람으로 만들겠다. 군생활 목표는 안되면 말뚝박자(...)
  2. 유격 훈련 편에서 이용주 이병의 을 마시려는 김호창 상병을 제치고 자신이 먼저 물을 마시겠다고 했는데 김호창 상병이 자기가 먼저 말했다며 대들자 "니가 많이 큰 거냐 아니면 미친 거냐?" 하며 응수.
  3. 잠꼬대에서조차 얼차려를 시킨다.
  4. 물론 푸른거탑 제로는 제외.
  5. 최말년과 김상병은 리턴즈에서도 비중이 적지 않았고, 몇몇 에피소드에도 단독 주연을 맡긴 했으나 아무래도 대활약했던 시즌1에 비해서는 확실히 비중이 줄어든 감이 없지 않았다. 이용주야 밑의 신병 두명을 받으면서 비중이 폭삭 줄어들면서 그냥 나레이션 역할로 전락했고, 대신에 김병장이 소대장 황소위와 티격태격하는 에피소드가 많아지면서 사실상 이 둘이 리턴즈를 이끌어간 양대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거기에 전출갔다 돌아온 김덕팔 이병도 후반부에 들어서 비중이 꽤 많이 늘었다. 송신병과 정일병은 그냥 병풍(...)
  6. 최 병장이 전역하고 나서는 서로 말을 놓았다. 극중에서는 91년생(...)노안 돋네 실제로도 같은 79년생 동갑이다.
  7. 잘못된 만남 편 참고.
  8. 시즌 0 에피소드 15, 시즌 1 에피소드 1의 군기어에서 욕이 나왔다. 당연히 음처리.
  9. 세면실에서 빨래하다 몰래 초콜릿먹는 이용주를 붙들고 갈구는 게 압권. "신병 나부랭이가 몰래 초콜릿 먹고 있어?!"->"죄송합니다!!"->"죄송하면 군생활 끝나나?!"->"앞으로 안 그러겠습니다!!"->"앞에서 안 하면 뒤에서 할래?"->"아닙니다!!"->"그럼 여기가 안이지 밖이야?!"->"...네?"->"네는 시X 니가 미쳤냐!!" 꼬리를 무는 갈굼
  10. 최 말년, 김 상병 등 궁극의 캐릭터에 밀려 단독 주연은 거의 없다시피한 인물이었으나,(잘해봐야 공동 주연) 거의 단독으로 비중이 높게 나온 에피소드는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11. 뭐 결국은 다들 김병장따라 웃통 깠지만
  12. 셋이서 30000cc를 마셨다(!!!) 한 사람당 맥주를 10L씩 들이켰으니 이럴수밖에(...)
  13. 여대생들에게 누가 가장 잘생겼다고 하니 이신병과 김상병이 박빙이었고 김병장은 하나도 없었다. 이유는 너무 깡패같이 생겨서. 오로지 정이병만이 상남자 스타일이라며 좋아했다.
  14. 일부 남자들에게는 이보다 더 치명적인 공격이 없다(...)
  15. 백일병은 100만원이라서 천원씩 뜯기고,정 이병은 1000만원이라 이천원씩 뜯겼다. 이 신병 역시 백록담이냐, 천지냐란 내기에서 백일병과 정이병의 배신으로 패배한 후 1억원이라 3천원이나 뜯겼다. 그러고서는 아주 공평하게 뜯어간다고 자랑스러워했다(...) 로그 스케일
  16. 무려 나인뮤지스의 경리다!!!
  17. 사실 말년이 되면 밑에 짬차이가 얼마 안남은 후임이라면 말놓기 시작한다. 그동안 아직까지도 말 안놓는게 이상할 판이였다.
  18. 그리고 이 에피소드를 끝으로 최 말년과 투닥거리는 모습은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에 투닥거리는 기믹이 황 소위로 옮겨가서 황 소위와 정말 밑도끝도 없는 유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19. 시즌2의 이야기긴 하지만, 대항군에게 포위당한 소대를 김재우가 나서자 반격, 대항군을 다 털어버리기도 했다.
  20. 시즌 1에서도 드러났듯 김 분대장의 사격 실력은 소대원 중 가장 으뜸으로 정평이 나 있다. 거기다 한 술 더 떠 새총으로 목표물을 정확하게 맞추는 모습은 흡사 어떤 코쟁이를 보는 듯할 정도로 후덜덜하다...
  21. 비상용 닭은 취사병과 김호창, 김재우가 다 먹어버려 비상용 닭도 남아있지 않던 상황.
  22. 이름이 김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