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몬티 파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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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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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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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staurant Sketch

몬티 파이선의 날아다니는 서커스 제1시리즈 에피소드3에 나오는 스케치. 더러운 포크(Dirty fork)란 제목으로도 유명하다.

당나귀를 탈 수 있는 해변가에서 빨간 옷 입은 아나운서(마이클 페일린)가 나와서 런던 시의 두 소년이 몇년간 쓴 스케치를 보자며 시작을 한다.

어느 부부[1]가 레스토랑에 와서 음식을 주문한다. 그런데 포크가 좀 더러운 걸 보고 웨이터 가스통(테리 존스)에게 바꿔달라고 요청하는데..

그러자 이 레스토랑의 직원들이 웨이터 가스통(테리 존스)→급사장 길베르토(마이클 페일린)→지배인(에릭 아이들) 순으로 나와서 온갖 쌩난리를 떨며 사과한다(...). 웨이터에서 급사장에서 지배인으로 갈 수록 쌩난리의 강도가 더 쎄진다.[2]

그러다가 소리를 듣고 요리사 문고(존 클리스)가 와서 이걸 보고 부부한테 불쌍한 지배인을 씹어대고 괴롭혔다면서 온갖 쌍욕을 해댄다. 그러면서 니넨 지배인 구두에 입맟출 자격도 없다느니 하며 아분지 칭찬인지 모를 말을 하기도 하며..

그러다 결국 미칠 지경에까지 이르는데, 들고 온 식칼을 부부의 식탁에 꽂아버린다! 레알 미친거였군!! 그러자 길베르토가 와서 말리지만 길베르토도 상처가 갑자기 악화되며 서로 고통스러워하는 지경에 이른다. 그리고 지배인은 포크로 자살을 해버리고 만다!! 지우개로 자살한 누구씨도 아니고

그러자 제대로 빡돌아버린 문고가 지배인을 부부가 죽인 거라 하며 식칼을 빼들어 부부를 죽이려 든다. 길베르토가 "손님을 죽이면 안돼" 라고 하며 말리지만 결국 길베르토도 상처가 악화되어서 쓰러진다. 통제할 사람도 없어지자 문고가 폭주하여 부부를 죽이려 달려들지만 가스통이 그걸 보고 급히 달려들고 몸을 던져 막는다. 하지만 이미 상황은 막장이 되어버리고...

그리고 자막으로 "이제 펀치라인[3]이 나옵니다" 란 문장이 뜨고.. 그 뒤 남편이 하는 말이 가관이다. "식칼도 안 더럽다고 한 게 다행이구만." 당연하지만(?) 오지게 야유를 처먹고 이건 아니라고 하며 스케치 끝.

그 뒤 아나운서가 다시 나와 재밌었나고 하며 여러 말을 하다가 방금 그 남편이 와서 생닭으로 후려치고(...) 그걸 왠 갑옷[4]에게 주고 가버리는 걸로 끝.

레스토랑 직원들의 도를 넘은? 지랄 쌩난리가 포인트. 또 그레이엄 채프먼의 싸이코 캐릭터 연기를 볼 수 있는 스케치이기도 하다.
  1. 남편은 故 그레이엄 채프먼, 부인은 캐럴 클리블랜드가 맡았다.
  2. 예를 들면 손님께 더러운 쓰레기를 드렸다느니, 악취 나는 식탁용 날붙이라느니, 포크 먼지가 사발 고름처럼 보인다느니, 가난한 요리사의 아들을 또 버려질 거라느니, 길베르토는 전쟁에서 상처를 입었지만 이런 점 등을 극복하며 시작했다는데 이제 그 길이 끝나버렸다느니 하며 온갖 지랄 쌩난리를 떤다(...).
  3. 농담 중 들을만한 대목
  4. 에피소드3 내내 재미없는 개그가 나오면 생닭으로 후려치는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