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자키 사쿠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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竜崎桜乃


위 : 테니스의 왕자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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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테니스의 왕자히로인등장인물.

성우는 타카하시 미카코, SBS판이 송도영, 애니맥스 OVA판이 정소영, 투니버스판이 김새해[1]

세이슌학원 중등부 테니스부 고문인 류자키 스미레의 손녀이며 사쿠노는 여자 테니스부에도 소속해있다. 참고로 한국식 이름은 소찬비다. 작중 여자 테니스부에 포커스가 비추어지는 일은 한번도 없기 때문에 그에 대해선 전혀 알수없다(...). 다만 1학년인 사쿠노나 친구인 토모카가 테니스복을 자유롭게 입거나 따로 연습을 하는걸 보면 남자 테니스부에 비해서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인듯 하다고.

본인은 1학년이며 키는 151cm에 혈액형은 A형 사용하는 손은 오른손잡이. 상당한 길치이다(...)

친구인 오사카다 토모카가 있으며 작중에선 같이 붙어다니며 "위험해?! 꺄악!"하다가 역전하면 "이겼어!"라면서 서로 껴안고 기뻐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그리고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이라 토모카에겐 일방적으로 휘둘리는 경우가 많다(...)

원작과 애니메이션으로 치면 1화부터 제일 처음에 등장하는 인물이며 길치답게 처음 부모님의 고향으로 와서 일본 주니어 테니스 대회에 나가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 료마에게 엉뚱한 길을 가르쳐주는 게 첫 만남이다. 나중에 길을 잘못 가르쳐준 걸 깨닫고 료마를 찾지만 이미 없어진 상태이고 결국 료마는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미안하다고 사과하지만 료마는 크게 개의치 않은 듯한 쿨한 모습을 보이기도.

또 작중에선 테니스를 하다 라켓이 부셔져서 료마의 눈꺼풀 부위를 가격해 피가 철철 흘리는 부분이 있는데 이 때 경기장에 난입해서 료마의 피를 닦으며 "너는 환자니까 나가야해."라고 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는데 이 사건으로 인해 팬들한테 참으로 많은 반감을 샀다. 무엇보다도 '경기중'에 난입을 해서 경기의 흐름을 방해했기 때문. 이후에는 이러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눈쪽이 찟겨서 피가 엄청흐르는걸 지켜보는게 이상한거아니야!?

내성적인 성격이며 작중에서 머뭇머뭇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자신도 테니스부에 있지만 무슨 운동이든 별로 자신있어 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

그래도 자신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부분에선 "아니다."라고 과감히 말하는 부분도 있다. 한 에피소드에선 말도 안되는 변명을 하며 지각을 한 료마 대신 같은 1학년인 떨거지호리오가 레귤러인 척을 하는데 레귤러복을 입었다는 사실에 기고만장해 나대다가 타학교 학생에게 테니스 붙자고 시비를 받는다. 때마침 료마가 등장하지만 료마는 호리오에게 "에치젠군 힘내." 라든지(...) "폰토 일주일치."라고 불공정계약조건을 거는데 이때 사쿠노가 료마에게 "하지만 이 일은 료마군이 지각해서 생긴 일이니까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해."라고 말해서 료마가 묵묵히 시비건 타학교 학생을 바르는 일도 있었다.

또 료마와 엮이는 한 에피소드에선 라켓의 거트를 갈아야 하는데 같이 가야 할 할머니인 류자키 스미레의 스케줄이 안 맞아서 스미레가 으로 료마에게 사쿠노와 같이 가주라고 해서 거의 데이트같이 둘이서 가게 되는데 현실은 시망.
아버지인 난지로는 이에 흥미를 가져 스토커짓을 하고 맥도날드에서 친목질중이던 타케시와 떨거지 3인방도 료마와 사쿠노 일행을 보고 흥미를 가져 미행하는데 아무리 봐도 데이트라기보단 일방적으로 료마 혼자서 묵묵히 걸어가서 다들 어이를 상실한다. 아버지인 난지로는 "이 자식!! 테니스만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야!"라면서 딴죽을 건다. 아...아버님 진정하세요...
사쿠노 본인도 계속 끊어지는 대화에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좋아하는 음악같은걸 묻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그런거 물어봐서 뭐하려고?"와 "너 오늘 말 많다." 덕분에 사쿠노는 충격받아 울음을 터뜨리고 도망간다. 타케시는 이 모습을 보고 "너, 지금 당장 쫓아가라. 이건 선배의 명령이다!"라는 멋있는 모습으로 쫓아가게 만들고(선배의 위엄 오오) 또 료마는 따라잡아 폰토 음료를 주고 마지막에 료마가 사쿠노의 테니스 폼을 봐주면서 메데타시 메데타시한다. 료사쿠를 미는 팬들에겐 거의 성서와도 같은 에피소드(...)

사쿠노 본인은 료마에 대해 엄청난 동경심을 품고 있는 듯한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다. 어느 정도냐하면 대사의 70%가 "료마군"이다. 혹자는 태도만 보면 거의 짝사랑에 빠진 소녀같다고 하기도 한다.
그러나 현재 료마는 테니스에 푹 빠진 상태인지라 가망성이 적어 보였다.(자세한 건 아래 참조) 작중 내내 료마는 사쿠노의 감정을 거의 눈치채지 못하기도 하고 내성적인 사쿠노의 성격상 료마에게 대놓고 추파를 던질 가능성도 전혀 없다. 거기다 반도 다르기도 해서 테니스부 아니면 접점도 적기도 하고 교내에서도 쿨한 모습 때문인지 료마의 인기도 많기도 해서 그리고 부녀자들의 총수이기도 하고 쉽게 다가갈수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전국대회 준결승 이후에는 응원을 하러 가거나 주먹밥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때 엄청 긴장하며 "맛이 어때?"라는 사쿠노의 말에 "주먹밥은 맛없게 만드는게 힘들지 않아?"라고 받아치는 료마의 모습이 일품(…). 사쿠노는 바로 풀이 죽어 "그렇겠지.."라고 대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불쌍하다.

이를 훔쳐본 은 "료마 자식 고자바보아냐?"라며 답답해했으며(...) 이누이 사다하루는 "연애 가능성 0%."라고 진단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초반에는 자주 나오는 편이지만 갈수록 스토리의 진행에 따라 출연이 적어진다. 진짜 적어진다. 어느 정도냐하면 OVA에선 딱 2편만 등장한다.

사실 여성향인 테니스의 왕자인만큼 하루노 사쿠라, 리나리 리, 이노우에 오리히메와 마찬가지로 부녀자들과 폐녀자들에게 욕을 많이 먹는 걸로 유명한 캐릭터다. 연재 시기를 생각하면 1세대 욕먹는 히로인 근데 얘네들은 민폐, 작가의 과도한 편애, 메인캐릭터인데 도움이 안됨 등등으로 욕을 먹는데 얘는 작중 비중이 엑스트라보다 조금 나은 수준인데도 욕먹는다. 진짜 별거 아닌 이유로도 욕먹는데 토모카가 "료마님!"이라면서 난리칠때 당황하며 말리는 모습도 짜증난다던가, 료마랑 같이 붙어있는 모습이 보인다며 욕먹는 등 참 불쌍하게 욕먹는다.
이는 꽃돌이 남캐가 많은 작품 특성상 그 꽃돌이들 속에 얼마 없는 여캐, 그 중에서도 자주 클로즈업되는 여캐는 독보적으로 욕먹을 수밖에 없는 특성이기도 하다.
특히 일본의 경우에는 그 정도가 심각해서 성우들이 단체 출연하는 테니프리 이벤트에서 사쿠노의 담당 성우인 타카하시 미카코가 인사하러 나오자 그 순간 부녀자들과 폐녀자들이 야유와 욕설을 퍼붓는 등 참으로 저질스러운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둘이서 한 세트로 나오는 토모카는 공기 취급은 받을지언정 그다지 욕을 먹지는 않는데, 사쿠노에게만 유달리 안티가 집중되는 이유는 토모카보단 그나마 사쿠노가 료마와 더 가깝기 때문이다. 토모카→료마의 구도는팬이 아이돌을 보고 호들갑 떠는 느낌에 가깝고, 토모카와 료마의 접점이 거의 없기 때문에 토모카와 료마를 보면서 연애 분위기를 연상할 사람은 거의 없다. 반면에 사쿠노→료마는 사쿠노가 료마를 단순히 동경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이성적으로도 좋아한다는 뉘앙스가 크고, 그나마 유일하게 료마와 엮을 거리가 있는 여캐릭터다 보니 료마를 좋아하는, 혹은 료마 관련 BL 커플링 지지자들의 입장에선 '경쟁자', 혹은 '장애물'로 인식당하는 일이 빈번하다.

그래도 일단은 여캐릭터가 얼마없는 테니스의 왕자인만큼 간혹 팬층에게 진히로인으로 대우받는 경우도 많다. 또 커플링도 있는데 1화부터 엮여서 그런건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지 료마랑 함께 'リョ桜(료사쿠)'라는 커플링의 이미지도 많이 있다. 네이버 검색어에도 '료마♥사쿠노'가 잡히기도 한다. 그리고 양갈래땋은 머리, 귀여운 비주얼이란 조합 덕분에(거기다 교복니삭스면 금상첨화) 좋아하는 사람들도 간혹 보인다. 사실 얼마 안되는 노멀 커플링이라서 더욱 더 노멀 커플링 지지자들에게 사랑받는 거일지도 모르겠다.까는 빠를 만드는법

만화책 완결편에서는 불과 1년밖에 안 지났는데 참으로 바람직하게도 성숙한 분위기를 풍기며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료마가 사쿠노의 "나는 2학년이 되었고 잘지내 넌 어때?"라는 편지를 읽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하지만 작품 특정상 사귀는 건 아니다. 사실 먼치킨 료마를 보고 사쿠노 본인도 정말로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으며 정신적으로 크나큰 성장을 한 영향이 있어 감사와 동경의 의미로 편지를 보냈다는 팬층의 의견이 많다.

료마가 현재 테니스에 빠져서 연애에 관심이 없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사쿠노를 아예 신경쓰지 않는 건 아니다. 전국대회에서 효테이전이 끝나고 난 뒤 료마와 사쿠노가 토야마 킨타로를 만났을 때 도둑이 나타나 도망가는 길에 사쿠노를 치고 가자 도둑에게 공을 던져 잡으려고 하기도 했었고 테니스의 왕자 완결 뒤 나온 외전격인 페어프리 료마 에피소드에서 사쿠노가 미국에서 돌아온 료마를 만나러 공항으로 왔는데 길치답게(...) 도착로비로 가야하는 걸 출국로비로 와 있을 때 직접 사쿠노를 만나러 왔는데 이 때 료마가 사쿠노를 방.향.치라고 놀리면서 자기 모자를 사쿠노에게 씌워준다(!!) 그리고 사쿠노가 그동안 열심히 노력해서 대회에서 3위를 해서 받은 표창장을 보고 "아직 멀었지만 류자키치곤 열심히했네"라고 칭찬해주기도 하는 걸 보면 료마도 사쿠노를 어느정도 신경써주는 듯하다. 이 에피소드는 료사쿠 지지자들에게 위에 작성된 에피소드와 함께 그야말로 빛과 소금과도 같은(...) 에피소드이기도 하다.[2]

2 신 테니스의 왕자에서

신 테니스의 왕자에서 오랫동안 등장하지 않았다가 127화 마지막에 기념비적인 첫 여캐로서 등장한다.

합숙소에서 퇴출당한 료마와 우연히 만났는데 128화에서 료마와 함께 오락실에서 놀며 시간을 보냈는데 그야말로 데이트하는 분위기였다.
무려 료마가 먼저 사쿠노에게 제안한데다가 손을 잡기까지 했다. 료마가 일본 대표로 선발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미우라 신사에 참배를 하러 갔는데 뽑은 점들마다 죄다 대흉, 흉이 넘쳐났는데 '흉, 흉'이라고 말하는 료마에게 당황하는 사쿠노의 모습이 매우 귀엽다, 돈을 엄청 깨가면서 간신히 뽑은 대길 하나를 료마에게 보여주며 분명 좋은 일이 생길거라며 료마를 위로해주고, 헤어지는 길에 료마가 기분이 풀렸는지 사쿠노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한다.

한 화만에 료마와 엄청나게 플래그를 세우면서 오랫동안 등장하지 않았던 서러움을 제대로 풀었다.

3 기타

할머니인 스미레의 리즈시절 몸매가 장난 아닌지라 사쿠노의 장래를 기대하는 팬들도 많다. 단 운동신경이 생각보다 그리 좋지 못한걸 보면 이쪽은 부모님 쪽의 영향이 클지도 모르겠다. 격세유전이 시급합니다.
또한 처음에는 료마에게 자세가 엉거주춤하고 무릎 너무 피고 머리도 너무 길다고 지적을 받기까지 하면서 실력이 좋지 않았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대회에서 3위까지 할 정도로 실력이 많이 늘어났다.
어렸을 때는 사쿠노가 싫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커서 다시 테니스의 왕자를 봤을 때 사쿠노가 좋아졌다는 팬들도 많이 있다.

사실 료사쿠 커플에 관한 큰 떡밥이 하나 있다. 테니스의 왕자 완전판에 실려 있는 작가가 직접 그린 10년 후의 료마 그림이 있는데 료마의 키가 엄청 컸다던가, 카르핀이 10년 후에도 살아있다던가는 신경쓰지 말자 10년 전 가르핀이 2살인가 3살이었으니 뭐... 오른쪽에 보면 사쿠노의 땋은 머리로 보이는 게 희미하게 그려져 있다. 거기다 배경에 있는 표지판을 보면 미국인 거 같은데 둘이서 같이 미국에 올 정도면 보통사이가 아닐텐데... 페어프리에서도 신테니프리에서도 그렇고 만화 장르 상 연애요소가 많이 없는거지, 작가가 확실히 둘을 밀어주는 게 보인다.

2015년 12월 30일, 작가가 트위터로도 사쿠노는 히로인이니까 몇번이나 다시 그립니다고 인증(?)하기도.
  1. 한국판은 셋다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비중에 맞지 않게 아까운 싱크로율을 자랑하는데(...) 그 중에서도 투니버스의 김새해가 캐릭터 연령대와 성격에 맞는 목소리라는 얘기가 많다.
  2. 이 에피소드는 원작작가가 그렸는데 워낙 분위기가 훈훈해서 그런지 동인지 아니냐는 말도 많았는데(...) 페어프리 자체가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원작에서와 다르게 많이 망가져서 아토베라던가, 사나다라던가 작가가 동인지 그리냐는 말이 심심찮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