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천(1979)

부산 kt 소닉붐 코치
박종천
생년월일1979년 8월 1일
국적한국
출신지논산
출신학교목포상고 - 경희대학교
포지션파워 포워드
신체사이즈193Cm, 87Kg
프로입단2003년 드래프트 3번 (삼성)
소속팀서울 삼성 썬더스 (2003~2009)
울산 모비스 피버스 (2009~2015)
지도자부산 kt 소닉붐 코치 (2015~)
2009~2010 한국프로농구 최우수 후보선수상
함지훈(울산 모비스 피버스)박종천(울산 모비스 피버스)이현호(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2009~2010 한국프로농구 기량 발전상
박구영(울산 모비스 피버스)박종천(울산 모비스 피버스)김동욱(서울 삼성 썬더스)

1 소개

한국의 농구 선수.

2 선수 시절

고향은 논산이지만,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안산에서 나왔다. 중학교에 농구부가 없자 농구를 하려고 먼 목포로 건너가서 목포상고 농구부에 들어갔다. 그리고 농구로 경희대에 진학하는데 성공했다. 경희대 시절에 팀의 주포로 괜찮은 활약을 보이면서 2003년 유니버시아드 대회 대표로도 발탁되었다. 그리고 2003년 프로 드래프트에서 전체 3번으로 서울 삼성 썬더스에 지명받으며 프로 무대에 입성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삼성은 이규섭을 위시해서 포워드 자원이 넉넉했던 팀이었고, 박종천은 프로에서 적응에 실패하면서 주로 벤치에서 머물렀다. 팀에서 내내 겉돌다가 결국 2005년 군에 입대해서 두 시즌을 국군체육부대에서 보냈다. 하지만 제대하고서도 역시 딱히 자리는 없었고, 거의 팀의 잉여에 가까웠다. 결국 팀에서도 딱히 자리가 없던 그를 울산 모비스 피버스에서 무상으로 이적시키면서 팀의 샐러리를 줄였다.

그런데 여기서 박종천의 운명이 달라졌다. 유재학 감독 아래서 엄청난 강훈련을 소화하면서 자신감을 찾은 것. 그리고 결과는 확연히 달라졌다. 2009-10 시즌에 박종천은 출전 시간은 4배 늘어난 평균 20분을 뛰면서 평균 8득점을 기록하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 일약 팀의 주축 식스 맨으로 자리 잡은 것. 외곽슛이 괜찮았고, 필요할 때 득점을 넣으면서 상당한 능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모비스가 2009-10 시즌 통합 우승에 성공하면서 크게 주목받았고, 선수 자신은 기량발전상과 식스맨 상을 모두 타면서 크게 각광받았다.

농구도 못 할 뻔했던 박종천은 이 때의 활약으로 FA 대박을 터뜨리면서 억대 연봉도 받는 선수가 되었다. 그리고 꾸준히 모비스의 키 식스맨으로 활약했다.

2014-15시즌 종료 후 은퇴해 부산 kt 소닉붐의 코치를 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