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록(동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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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이야기의 등장인물...인데 보면 알겠지만 분류가 애매하다. 로봇이라는 말도 있다. 외형 때문에 가끔 농담삼아 텔레비전이냐 토스터냐 토론되기도 한다. 제작자가 말하기를 정체는 비누란다. 왜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 가관인데 사각형은 피격판정을 설정하기 쉬워서.(...)[1]

힘캐이며 그에 반비례한건진 모르겠지만 생각이 단순하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주 바보취급 당하고 스스로도 바보짓을 은근히 한다... 작중 꽤나 자주 등장하며 등장시에 전용 테마곡(!)도 있어서 등장 시 흐른다. 주로 적으로 등장하는데, 등장 시 항상 헤-이![2]라고 외친다. Wii웨어에선 언제나 오 예!!! 라고 외치며 등장한다(...).

미저리와 함께 닥터의 노예이며 미저리의 동생이라고 한다. 서로 동생이나 누나라는 말은 하지 않는데, 진짜 동생 맞는지도 의문이다. 키를 바쳐 동생의 영혼을 토스터기에 정착시킨 듯

사카모토 수를 잡으러 미미가 마을의 창고 문을 부숴버리며 첫 등장한다. 이 때 자신은 코가 좋다고 하는데 코가 있기나 한지 의문이다. 곧바로 미저리가 등장해 토로코를 수로 오해하고 잡아가버리고, 발록은 왜 내가 찾았는데 항상 이렇게 되지 라는 등 불평하다가(...) 주인공을 보고 그 콩알총으로 자기랑 싸울거냐고 물어본다. '네' 라고 대답해주면 보스전이고 '아니오' 라고 해주면 그냥 간다(...). 게임의 첫 보스전이 선택이라니...

'네'를 해줬을 경우 발록과의 첫 보스전. HP는 60. 초반이라 그다지 어려울 건 없다. 가만히 있다가 잡기 돌진을 해오는 정도. 돌진하다가 기습 점프도 해서 공중에서 잡히는 경우도 있다. 잡히면 대미지는 2. 발록의 HP가 적어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다.

이후 풀숲지대의 전력실에서 다시 등장. 이번엔 천장에서 갑자기 떨어지며 등장하는데, 덕분에 그 아래 있던 마르코가 찌그러졌다(...). 주인공을 보더니 다짜고짜 "넌 내가 찾은 미미가가 수가 아니란 걸 알고 있었어?" 라고 물어본다. 어지간히 억울했던 모양. 이 때 미저리와 자신은 왕관을 가진 자에게 복종해야 한다는 걸 언급한다. 그리고 닥터의 명령으로 주인공을 죽이러 왔다고 하며 보스전에 들어간다.

발록과의 두번째 보스전. 주인공이 강해진 만큼 발록도 강해졌다. HP는 240. 그리고 이젠 잡기 돌진같은 무식한 짓은 안 한다(...).

주 패턴은 손바닥을 팔랑거려 날아다니다가(!) 주인공을 뭉개는 패턴. 어렵지 않게 피할 수 있다. 뭉개기를 시도한 직후 입에서 발사체를 뿜는다. 일종의 탄막이지만 어렵지 않게 전부 부술 수 있다. 체력이 어느정도 깎이면 그냥 점프하면서 발사체 발사하고 틈을 주지 않기 때문에 어렵다. 파이어볼을 이용한 속공이 포인트. 이기면 "넌 대체 뭐야!" 라고 열폭하고 도망친다.

그 후 같은 풀숲지대의 에서 미저리와 같이 등장. 미저리에게 "이 녀석 미미가보다 훨씬 셀지도 몰라!" 라고 하지만 미저리는 "병사는 네 담당이잖아." 라며 발록을 개구리로 변신시키고는 떠나버린다.

발록과의 세번째 보스전. 이걸 발록이라고 불러야 할지 의문이지만[3] HP는 300. 평상시에 공격은 통하지 않는다.
안그래도 좁은 인데 개구리 발록은 보스중 손에 꼽을 정도로 크다(...) 다행히도 양 옆쪽에 선풍기가 배치되어 있어 회피 가능하다. 주인공이 있는 방향으로 천천히 뛰면서 다가오는데, 한번 뛸때마다 천장에서 개구리가 떨어진다. 개구리들은 은근히 세니 파이어볼로 빠르게 처리하는게 효율적. 다가오면 선풍기를 타고 뒤로 넘어가주자. 넘어가면 뒤로 돌아서 입을 벌리고 또 탄막을 쏟아낸다. 입에 피격 판정이 있으니 탄막을 부수고 입을 공격해야한다. 폴라스타나 파이어볼 둘중 아무거나 써도 되지만 파이어볼은 위치를 잘못 잡으면 맞지 않고 폴라스타는 데미지가 낮다. 체력이 어느정도 깎이면 주기적으로 쾅쾅 뛰어 개구리를 떨어트린다.
쓰러트리면 원래 모습으로 돌아와 도망친다.

이후 한동안 안 나오다가 사막지역 젠카의 집에서 다시 등장. 닥터의 명으로 붉은 꽃의 씨앗이 있는 창고 열쇠를 받으러 왔다. 주인공과 젠카를 보고 왠지 "두고 보자고!" 라면서 그냥 가는데, 정황상 주인공이 무서워서 도망치는 것 같다(...).

젠카에게 강아지를 5마리째 가져다주러 가면 다시 등장. 주인공이 없는 사이에 젠카를 털었다. 아무리 명령이라지만 패륜을 제법 유쾌하게 저지른다. 그리고 창고 열쇠도 가져가버린다.

그리고 사막지역 창고로 가면 만날 수 있다. 닥터와 미저리로부터 도망치던 토로코를 붙잡아 붉은 꽃을 먹인다(!) 그리고 분노한 백스탭단숨에 베어 후퇴시키지만 토로코는 이미 꽃을 먹은 상태라 흉폭화된다.

주인공이 이벤트와 보스전 후 창고를 나오면 발록이 바로 위에서 급습해와 기습당한다. 그리고 미저리가 주인공을 미궁으로 보내는데, 여기서 발록도 같이 보내버린다(...).

그리고 미궁의 큰 돌로 막힌 곳에서 재등장. 주인공과 컬리 브레이스 페어를 막으러 오지만 나타나자마자 컬리의 "마침 잘 왔어! 넌 가운데를 맡아." 라는 말에 아무 생각 없이 돌의 가운데를 잡는다(...). 곧바로 정신차리고 보스전.

HP는 500. 주인공과 컬리 사이에 있다가 난동피우며 시작하기 때문에 컬리는 기절해버려 도움은 없다. 이번에는 높이 점프하면서 미사일도 발사하는데, 미사일 발사시에는 점프하지 않는게 더 피하기 쉽다. 그리고 이번엔 점프 잡기 돌진을 해온다(...). 이 두 패턴이 섞여서 들어오고 둘 다 대미지가 강해 쉽지 않다. 약간 가만히 있다가 공격해오고, 점프를 하지 않는게 낫기 때문에 지상에서 강력한 블레이드가 매우 효율적. 특히 레벨2라면 순식간에 개발살낼 수 있다.

이기면 저번처럼 도망치지는 않고 어차피 갈 곳도 없으니 주인공과 컬리를 돕기로 한다. 같이 돌을 치우고 나서 자꾸 이 일은 비밀이라는 걸 강조하면서 사라진다. 발록이 사라진 후 옆에 슈퍼 미사일 런처 상자가 나타나는데, 색깔도 그렇고 방금 발록이 쓰던 것이라는 느낌을 준다.

그리고 이야기가 후반부에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등장이 전혀 없다. 엔딩 크래딧에서 잠깐 등장. 미궁에서 닥터 게로와 너스 하스미와 함께 가우디들을 간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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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엔딩 루트에서도 딱히 별 등장은 없지만 주인공컬리 브레이스진 최종보스 보로스를 쓰러트리고 보로스가 최후의 발악으로 둘을 매장하려 하는 찰나에 다시 등장. 컬리가 어떻게 자신들이 여기 있는 줄 알았냐고 묻자 미저리가 보냈다고 한다. 아슬아슬하게 둘을 잡고 날아 머리로 수십겹짜리 천장을 뚫고 나간다(...). 머리가 부서질 것 같다고.

다음 장면에선 하늘을 날고 있는데 팔이 악마의 날개처럼 변해 있다. 탈출하고 나서 컬리가 너희 둘은 나쁜 녀석 아니였냐고 물어보니 자신들은 악마의 왕관을 지닌 자에게 복종해야 해서 그랬다고 밝힌다.

컬리가 앞으론 한적한 곳에서 살고 싶다고 밝히자 발록도 같이 갈 수 있냐고 물어봐 컬리가 흔쾌히 승낙한다. 이후엔 다 같이 살게 되는 듯 하다(...).그래서 정체가 뭐냐고

미저리야 보로스에게 악마의 왕관을 만들게 시켜 저주를 받아 왕관을 쓴 자에게 복종해야 한다고 하는데, 그럼 발록은 왜 저주받은 건지 언급되지 않는다. 누나가 왕관 만드는 걸 도왔거나 그냥 동생이라 덤으로 저주받은 듯 하다(...). 어쨌건 누나 때문에 인생 제대로 망친듯.

그리고 진 엔딩의 크레딧에선 발록 대신 닥터 게로와 너스 하스미를 쫓아냈던 진료소 유령이 간호일을 맡는다.

주인공과 컬리 브레이스가 10년 전에도 미미가 섬에 쳐들어왔다는 것을 생각하면 10년 전에도 주인공에게 몇 차례 더 발렸을지도 모른다(...).그리고 또 잊어버렸겠지
  1. 그런데 다른 인터뷰에선 정체가 뭔지는 자신도 안 만나봐서 모른다고 한다(...). 그냥 별 생각없이 사각형으로 만든 후 대충 얼버무린 듯.
  2. 영문패치판에선 "Huzaaaaaaah!"
  3. 스탭롤에 나오는 명칭은 보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