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연하

이름변연하(邊年河)
생년월일1980년 3월 7일
국적대한민국
출신지부산광역시
출신학교동주여상 - 경기대
포지션슈팅 가드 / 스몰 포워드
신체사이즈180Cm, 68Kg
프로입단1999년 삼성생명 농구단 입단
소속팀수원/용인 삼성생명 비추미 (1999~2008)
천안/청주 KB국민은행 세이버스/KB 스타즈 (2008~2016.4.21)
2001 한국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MVP
정선민(광주 신세계 쿨캣)변연하(수원 삼성생명 비추미[1])정선민(광주 신세계 쿨캣)
2003 한국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2004 겨울리그 MVP
조혜진(춘천 우리은행 한새)변연하(수원 삼성생명 비추미)김영옥(춘천 우리은행 한새)
2006 한국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챔피언결정전 MVP
타미카 캐칭(춘천 우리은행 한새)변연하(용인 삼성생명 비추미)태즈 맥윌리엄스(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
청주 KB 스타즈 영구결번
No.10

1 소개

역대급 전설 그 자체
에이스라는 글자를 말 그대로 보여주는 선수

한국여자프로농구 선수. 뛰어난 기량으로 국가대표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는 선수다. 별명은 바니공주, 변코비.

동주여상 시절 한국 여자농구에 나타난 장신 가드로 주목받았다. 원래 포지션은 센터였지만, 고등학교 진학해서 포지션을 가드로 변경했고, 이게 적중하면서 고교 최고의 가드로 평가받았다. 센터로서 다져진 포스트업과 가드로서의 볼 핸들링과 스텝이 결합하면서 일약 최고의 가드로 평가받은 것.

1999년 삼성생명에 입단한 후, 2년차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아 맹활약하기 시작했다. WKBL을 대표하는 가드로 삼성생명의 여러 차례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박정은, 이미선과 함께 삼성의 백코트 라인을 지배하면서 대활약. 2001년 겨울리그, 2003년 여름리그, 2004년 겨울리그 정규시즌 MVP에 오르면서 리그를 대표하는 가드로 거듭났다. 변연하는 삼성생명에 있으면서 총 4번의 WKBL 우승에 올랐다. 아이러니하게도 정규시즌 MVP 2연패를 달성한 2003년과 2004년에는 PO에서 져서 우승에 실패하지만, 2006년 챔피언결정전에서 맹활약하면서 챔프전 MVP도 차지한다.

삼성생명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남을 줄 알았던 변연하는 2008년 전격적으로 국민은행으로 이적한다. FA로 풀린 상황에서 국민은행이 내건 3년간 6억 9,000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제안을 수용한 것. 특별히 삼성과의 불화라기보다는 다른 팀에서도 한 번 뛰어보고 싶었다고 한다. 그리고 국민은행에서도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다만, 국민은행 이적 무렵에는 신한은행의 독주 체제가 완성이 된터라, 우승과는 거리가 멀다. 그래도 여기서는 포워드 자리에서 뛰면서 팀의 공격 제 1옵션으로 활약 중.

특히 국제무대에서 상당히 강하다. 대표팀 에이스로 어느 대회에서든지 평균 15득점은 꾸준히 기록한 선수다. 자료 센터 출신이라서 골밑에서의 공격에도 능하고, 특히 뛰어난 스텝을 통해 상대를 제치고 돌파하는 모습은 웬만한 남자 선수들보다도 낫다는 중평. 스텝은 정말 뛰어나서 이 스텝을 무기 삼아 골밑을 돌파하고, 상대가 돌파를 봉쇄하려고 하면 외곽슛을 통해 수비를 제압한다. 다만 턴오버가 좀 많고, 기복이 있다는 단점 때문에 은근히 저평가받지만, 국제 대회에서도 밀리지 않는 스텝과 내외곽을 넘나드는 공격력은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선수다. 그래서 대표팀에서도 항상 부동의 주전이었고, 이 정도의 위상과 능력을 가진 선수는 과거 유영주 정도를 제외하면 전무한 상황. 선수로서는 영광이라고 할 수 있는 제 2의 누구가 나타났다는 평가에 변연하도 들어가고 있다.

학구파로 유명한 선수. 2012년 현재 경기대학교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2013년 12월 9일 vs신한은행전에서 통산 7000득점을 돌파했다. 역대 3번째이자 최연소 기록이다. 축하합니다!

2016년 2월 14일 vs삼성생명전에서 통산 3점슛 1000개를 돌파했다. 역대 2번째이며, 통산 3점슛 최다기록 타이로 올시즌내 통산 3점슛 1위 등극이 유력하다.
2016년 2월 17일 vs신한은행 원정경기에서 드디어 그 기록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해당 경기에서는 여자농구에서 웬만큼 나오기 힘들다는 100점대의 스코어가 나왔다.

2016년 4월 21일날 현역 은퇴 선언을 하였고 지도자 연수를 계획을 위해서 미국으로 출국을 하였다. #

2016년 WKBL 드래프트에서 KB스타즈가 역대급 신인 박지수를 지명하는 데 성공하면서 변코비가 다시 돌아와 함께 우승을 만들길 바라는 KB팬들이 많다.

2 플레이 스타일

한국 여자농구 최고의 테크니션.

기본기가 상당히 좋다. 변연하가 돌파를 다른 선수들보다 잘하는것도 어찌보면 가장 기초적인 볼핸들링이나 드리블이 탄탄하기 때문에 가능한것. 여기다 정확한 외곽슛까지 겸비했으니 상대 수비수 입장에선 그야말로 '붙으면 파고, 떨어지면 쏘는' 입농구 실현이라 난감x100.

선수 초년시절에는 외곽슛 위주의 플레이에서 점점 해가 거듭될수록 드라이빙과 스탭을 연마하더니 07년도 이후엔 기량이 절정에 달해서 한 경기에 46득점[2] 씩 퍼붓기도 하는 괴물같은 득점력을 선보인다.

특히 압권인것은 돌파할것처럼 모션을 취했다가 순간적으로 뒤로 빼면서 3점을 때리는 이른바 '스탭백 3점슛' 인데 현 WKBL 에서 외곽슛을 '만들어서 쏘는' 유일한 선수이다. 한때 WKBL 최고의 수비수 였던 신한은행의 진미정이 이 모션에 당해서 앵클브레이킹 되는 굴욕도 맞봤다. 변연하의 이 스탭백 슛은 릴리즈도 상당히 빠른데다가 비거리도 길어서 7m, 8m 에서 백스탭을 밟으면서 3점을 쏴대면 정말 흠좀무.

그리고 클러치 상황에서도 정말 강한데, 국내대회 플레이오프에서뿐만 아니라 국제대회 클러치 상황에서도 결정적인 슛을 터뜨려서 대표팀의 승패를 결정짓는 역할을 많이 했다. 이에 관련한 인터뷰에서 '그냥 슛쏘고 욕먹고 말지 뭐' 라는 말을 하며 팬들에게는 역시 '변코비' 다 라며 찬양했다는 후문이....대표적인 게임은 08 베이징올림픽 예선 브라질전 연장전, 13 아시아 여자농구 선수권 중국전 준결승.

여기에 팀내에서 때로는 스코어러, 때로는 리딩가드 역할을 번갈아 가면서 하며 KB스타즈 이적 후에는 어시스트에까지 눈을 떠 완전체로 거듭났고, 현재 선수생활 황혼기에 있지만 여전히 존재감만큼은 그 누구도 대체가 불가능하다.
  1. 삼성생명 비추미는 당시 수원시에 있었다. 2005년에 용인으로 연고 이전.
  2. 여자농구는 저득점 경기가 간혹 나오면 40점대가 나오는데 그런걸 보면 한명이 5명분 득점을 했다고 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