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의 저주

1 개요

KBS 개그맨들 사이에서 내려오는 괴담.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으면 방송계에서 몰락한다는 내용이다.

2 신인상을 받은 개그맨들

아직 지켜봐야 할 사람도 있고 몰락했다가 되살아난 사람도 있으나 전체적으로 확률은 반반 정도인 듯하다. 특히 2005년은 전부 살아남았고 유세윤신봉선은 개콘을 벗어나 슈퍼스타가 되었으니 신인상 받았다고 겁먹지 말자. 정형돈은 말할 필요가 없다.(KBS가 아니어서 그렇지...) 특히 개콘에서 "우비소녀"로 나왔던 김다래권진영과 불화를 빚어 2005년 3월 돌연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다. 오나미, 허경환, 김기리, 안소미 등도 역시 활발한 활동중이다.

3 신인상을 받은 MC들

그런데 코미디쪽 수상자가 아니라 쇼 오락 MC 쪽 수상자를 보면 놀랍다.
*표의 아나운서 표시가 많아 보인다면 기분 탓이다.

4 바리에이션

비슷하게는 연예대상의 저주도 있다. 강호동 · 유재석을 제외한 사람이 대상을 받으면 망한다는 내용. 대표적인 피해자(?)로는 신동엽, 박준형, 이혁재, 김제동, 탁재훈. 정말 이 5명을 제외하고는 강호동하고 유재석만이 KBS 연예대상을 받았다. 유강의 위엄. 그렇지만 2010년에는 수상자가 이경규여서 별 탈 없을 듯. 그런데 대상 받은 이후엔 오히려 남격이 망하기 시작했다. 아빠! 이경규 어디 가?

그렇다고 해도 무시할 수 없는 게 강호동, 유재석도 대상받은 다음 해에는 방송내, 외적 트러블이 꽤나 있었기 때문에 강호동, 유재석이니까 버티는 것일 수도 있다. 강호동도 탈세 혐의로 잠시 연예계를 떠났으나 다시 부활했다. 신동엽의 경우에는 대상 이후로 장기간 부진했었다가 2012년에 10년만에 연예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었다.

사실 연예대상 수상이라는 것은 연예계 최정상에 올랐다는 의미이므로 이후에 내리막길을 걷게 되는 것이 이상할 건 아니다. 급경사.

소포모어 징크스와도 통하는 데가 있는 듯.

스포츠계에서는 이영민 타격상의 저주가 이와 비슷한 사례로 존재한다.

일본의 경우 '일본 레코드 대상'의 최우수 신인상이 '신인상의 저주'로 유명하다. 스마이레이지, 제로, 페어리즈등이 신인상을 받고 암흑기에 빠졌고, 심지어 오노 에레나처럼 '후보에만 들었는데' 훅 가버린 케이스까지 있다...[1]
  1. 사실 레코대의 경우 에이벡스나 ldh, 비전팩토리, 하로프로같은 소수 기획사들이 돌아가면서 상을 나눠먹는(...) 실정이라 저주라기 보다는 '무리하게 신인 밀어주기 하다가 되려 말아먹는'케이스라고도 볼 수 있다. 대중이 납득할 만한 성과가 없는 상태에서 소속사발로 신인상을 탄다는 것 만으로도 좋지못한 이미지가 생기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