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개

1 신체 기관

Anatomy%5C%EC%93%B8%EA%B0%9C.JPG 네펜데스 아니다

膽囊(담낭)

아래에 붙어있는 내장. 개인차는 있으나 보통 7-8cm가량의 길이에 2-3cm정도의 굵기의 주머니 형태로 되어있다.

쓸개의 가장 큰 역할은 간에서 분비된 쓸개즙(담즙)을 저장하는 것이다. 쓸개즙은 크게 담즙산염과 담즙색소로 이루어져 있으며 소화 작용에서 위산을 중화시키고 다양한 소화효소의 작용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추가로 담즙색소의 색깔이 대변의 색깔을 결정하는 한 요소가 되기도 한다.그렇다고 쓸개가 없다고 대변 색깔이 달팽이처럼 여러가지로 변하는 것은 아니다. 쓸개가 저장하고 있는 쓸개즙의 맛이 매우 쓰기 때문에 쓸개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순대에 간을 곁들여 먹을 때 무척 쓴맛이 나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이 쓸개가 있던 자리라고 보면 된다.

쓸개즙은 간에서 십이지장으로 바로 분비되기도 하지만, 쓸개에 농축되어 저장되었다가 사용되기도 한다. 쓸개에서 6-10배로 농축된 쓸개즙은 음식을 먹기 시작하면 분비되어 모두 분비되면 간에서 직접 쓸개즙이 십이지장으로 분비되는 것이다. 위 그림를 보면 간에서 바로 분비될 수 있는 구조라는 것을 볼 수 있다.

쓸개즙의 유효성분인 UDCA가 밝혀지기 전에는 곰의 쓸개인 웅담을 보약으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하도 유명한 탓에 쓸개 항목보다 먼저 작성되었다. 하지만 곰 사육의 비윤리성과 비위생적인 관리로 인한 감염 등의 가능성, UDCA 과량 복용에 의한 부작용[1] 등이 우려되는 탓에 웅담보다는 효과가 입증된 약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낫다.

쓴 맛 때문에 와신상담의 어원이 되기도 하였다. 추가로 매우 친한 사이를 간이고 쓸개고 다 내보여준다는 의미의 간담상조라는 말도 있다. 배신을 잘 하고 아부를 잘 하는 사람을 일컬어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한다"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하는 짓이 줏대가 없고 온당하지 못한 사람이나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사람을 "쓸개 빠진 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담낭 절제술 시행한 사람들은 다 쓸개 빠진 놈들이냐!

상당히 작기 때문에 따로 외과적 처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볼것 없이 그냥 떼어내는 경우가 많다. 인체 내장 기관 중에선 없어도 가장 괜찮은 곳이라고 하긴 하는데.... 실제로도 실험용 시궁쥐[2]나 말등의 포유류등은 쓸개가 없다. 다만 그렇다고 쓸개즙까지 없는것은 아니다. 쓸개즙은 간에서 생성 되어 분비 되는데, 쓸개는 그 쓸개즙을 담아두기만 하는 기관이기 때문. 쓸개가 없어도 간이 멀쩡하면 일단 쓸개즙은 잘 나온다. 모았다 나오질 않을 뿐이지....

담낭은 초음파 검사로 검사하기 매우 좋은 장기 중 하나이다. 때문에 건강검진만 제때 받으면 이러한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다. 때문에 초음파 검사로도 일부분만 확인할 수 있는 췌장이 진짜 위험하다.

, 돼지 등을 도축하거나 생선을 다듬을 때 방광과 더불어 잘못 다루면 큰일나는 내장 부위이다. 쓸개즙이 고기에 스며들어서 고기를 먹기 힘들게 되기 때문이다. 덕분에 로드킬당한 고기는 먹기가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이부분은 잘 아는 분의 첨삭요망

1.1 관련 질병

쓸개즙의 분비가 원할하지 않으면 쓸개에 여러 가지 병이 생기기도 한다. 담낭염, 담석증 등이 그것인데, 쓸개 안에 모여있던 쓸개즙과 여러 성분이 뭉쳐 염증을 일으키거나 담석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담석증의 경우 담낭 즉 쓸개 내부에 결석(담석)이 생기는 병으로 대부분의 경우 담석이 쓸개즙에 섞여 빠져나가지만 담석이 너무 크거나 배출이 잘 안 될 경우 담낭관 즉 쓸개 입구를 이 결석이 막아버려 담낭이 괴사하여 패혈증이 올 수 있으며[3] 담석에 의해 담낭염이나 그로 인한 패혈증이 올 수 있다.
담석증 초기에는 UDCA 제제(우루사가 대표적)를 사용하여 쓸개즙 배출을 원할하게 하여 돌이 빠져나오도록 하기도 하지만, 오래되면 쓸개를 떼어내는 수술을 해야 하기도 한다. 레알 쓸개 빠진 놈이 되어보자담낭염의 경우에도 심할 경우 쓸개를 떼어내야 한다. 이러한 쓸개 제거수술을 받더라도 간에서 원래 쓸개즙이 분비가 되기 때문에 소화에 영향은 거의 없지만, 너무 기름진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지방간이나 간경변이 있는 사람의 경우 쓸개즙 분비가 원할하지 않아 간에 쌓인 독소나 지방을 잘 분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도 쓸개즙을 잘 나오게 하는 이담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급성담낭염 통증에 대해서 말하자면 가슴이 매우 아프다고 한다. 급성담낭염으로 담낭제거술을 받은사람의 말에 따르면 처음에는 배가 더부룩하길래 체한건가 싶어서 소화제만 먹고 넘겼는데 통증이 점점 심해지며 가슴쪽으로 올라오고 나서는 죽을것 같이 아프더란다. 그런데도 미련하게 3일을 버티다가 안되서 내과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데 위 CT 사진은 이상이 없어서 이상하게 생각한 의사가 외과로 넘겨서 가슴사진을 찍고 나서야 급성담낭염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의사 얘기에 따르면 담낭이 염증으로 부풀어서 폐, 간, 위의 일부를 압박하고 있었다고 한다. 조금만 더 늦게 와서 담낭이라도 터졌다면 골로 갈뻔했다고... 수술 후 종이컵으로 반컵 정도의 담석은 덤. 수술은 진행은 우선 내시경으로 막힌 담낭관(담로라고도 한다)을 뚫어주고 이후에 복강경으로 담낭을 제거해주는 순서로 진행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사람은 레알 쓸개 빠진 놈이 되었다 수술은 별거 없으니 좀 이상하다 싶으면 바로바로 병원으로 가자. 괜히 버티다가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골로 가는 수가 있다.
실제 급성담낭염의 통증은 매우심하며 그 통증의 정도는 거의 출산의 고통에 필적한것으로 알려져있다. 위질환으로 착각할수도있으나 그보다는 부위가 아래쪽이고 누르면 상당한 통증이 생기는데 대부분 복강경수술로 절개는 하지않고 수술로 담낭을 제거한다

그 외에도 간, 십이지장에 가까운데다 근육이 없고 담도(담낭관)가 좁아 일단 이 부분에 이 생기게 되면 예후가 매우 안 좋다고 한다. 타기관으로의 전이가 매우 쉬운데다가 간암이 와 버리면 거의 회생이 불가능하다. CCA (담낭암) 항목 참조.

2 다음 만화속세상웹툰

링크
무채색 가족, 라스트, 다이아몬드 더스트의 강형규 작가의 작품. 제목은 주인공의 이름이며, 정말 신체기관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주인공은 조선족의 아들로 아이의 이름을 신체기관가 같이 지으면 더 오래 산다는 미신 때문에 그런 이름을 갖게 되었다.

무적자로 태어난 주인공이 밀입국한 어머니가 몰래 들여온 금괴를 지키기 위해 벌이는 하드 보일러 스릴러. 20여년 간 세상으로부터 숨어 오로지 공소시효를 피해 금을 바꾸기 위해 기다린 쓸개. 그러나 세상으로 나온 그에게 집요하게 금을 노리는 아버지, 조폭 길학수의 손길은 쉴새없이 다가온다. 쓸개는 금을 처분하기 위해 조선족 밀입국, 밀수 전문 브로커 장차식과 손을 잡고 방법을 모색하지만 여전히 길학수의 추적을 피하기는 힘들고, 그나마 옆에 있는 장차식마저 믿기 어렵다. 세상에서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쓸개는 어떻게든 살아남아 금을 현금화하기 위해 분투한다.
  1. 중증도의 간경변 환자의 경우 식도의 정맥에 혈관류가 생겨 부풀어 있다가 터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복통, 구토, 설사 등의 부작용이 흔히 나타난다.
  2. 생쥐는 쓸개가 있다.
  3. 쉽게 말해 내장이 썩어버린 것. 급히 수술하지 않으면 생명 보장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