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산드로 모레스키

1 인물정보

인물정보
상세정보인물사진
한글이름알레산드로 모레스키
이탈리아어Alessandro Moreschi
탄생1858년 11월 11일
사망1922년 4월 21일
국적이탈리아
직업카스트라토

왠지 이 사람 생각이 나는 것은 기분 탓일까.[1]

2 개요

최후의 카스트라토, 인류 역사상 유일하게 음반으로 노래를 남긴 카스트라토. 현대에 이르러 카스트라토를 인위적으로 만드는 것은 당연히 금지되었고, 원래 카스트라토들이 맡았던 음역도 여성 성악가들이 담당하면서, 실제 카스트라토의 음역은 역사속에 기록으로만 남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마지막 카스트라토가 활동하던 시절 녹음기가 발명되었기 때문에 마지막 카스트라토였던 모레스키의 목소리음반으로 남길 수 있었으며, 음반현대까지 남아있다. 음악사 연구에서 카스트라토가 어떤 음역이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정말 소중한 기록자료이다.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까지 활동했던 소프라노 카스트라토이며, 그는 살아생전 "로마의 천사"라고 불리울 정도로 유명한 사람이었다.

1898년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당 성가대소프라노로 채용되었고, 1883년에는 시스티나 경당 성가대에도 소속되었다. 두 성당을 겸업으로 활동하였으며, 양쪽 성당 모두 소프라노 독창을 담당하였다. 1898년에는 시스티나 경당 성가대교육도 같이 담당하였다.

1913년 바티칸 시국의 그 유명한 성 베드로 대성당성가대로 와줄것을 초청받았으며, 그동안 해오던 성가대를 그만두고 성 베드로 대성당의 성가대로 활동하다가, 그 다음해인 1914년 급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은퇴하게 된다. 결국 1922년 폐렴이 악화되어 자신이 살던 로마에서 사망하게 된다.

무대에 한번 서보지도 못하고 죽어간 카스트라토가 넘쳤다는 것을 상기하면, 카스트라토로서는 매우 성공한 인물이다. 또한 카스트라토 뿐만 아니라 모든 성가대에게 가장 영예로운 자리인 성 베드로 대성당 성가대까지 올라간 것을 보면, 평범한 성악가들도 뛰어넘을 정도로 잘 나갔던 인물이다. 당대의 명성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라고 보면 된다. 즉 이 사람이 마지막 카스트라토로 기록된 이유는 역사상 마지막으로 크게 성공한 카스트라토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3 그의 노래

역사상 유일하게 목소리가 남아있는 카스트라토이다. 그의 노래는 유투브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더 많이 듣고 싶은 사람은 유투브에 Alessandro Moreschi를 검색하자.
  1. 이 사람은 유아기 때 서혜부 탈장의 치료 목적으로 거세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의 치료법이 그랬으므로(...) 결과적으로는 고자가 되었고, 카스트라토의 길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