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각/기타 창작물

< 이각

정사연의를 제외한 다른 창작물에 등장하는 이각을 다루는 항목.

1 게임

1.1 삼국지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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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9,10,11
삼국지 12,13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꾸준히 별로 안 좋은 능력치로 등장하고 있다. 정사에 기록된 군사적 역량을 보면 최소한 무력과 통솔은 높게줘도 될 듯한데 정사 반영도가 대폭 올라간 최근작까지도 별다른 상향은 없다.

이런 본인의 찌질한 능력과는 별개로, 군주(세력)로서는 삼국지 시리즈 대대로 군웅할거 시나리오에서 굉장히 플레이하기 쉬운 축에 속한다. 본거지인 장안이 여러 강력한 세력들이 각축을 벌이는 중원과 떨어져 있고 이각과 인접한 세력은 상대하기 수월한 장수, 마등, 장로, 유장 정도이며, 본거지인 장안은 시리즈 대대로 인구가 많고 경제력이 풍부한 대도시라 징병, 내정 등에 있어 위병력 수급이나 물자 보급면에서 위에 언급한 인접세력과 격을 달리한다. 부하장수로도 주준, 종요 같은 괜찮은 무장들이 있고, 시리즈에 따라 가후같은 S급 군사나 황보숭이 있는 경우도 있어서 게임 시작 후, 한중의 장로를 공략하고 신속히 입촉하여 세력을 구축하면 그 이후는 일사천리로 진행할 수 있다. 그러나 삼국지 12부터는 장제가 가후, 장수를 데려가서 독립해서 난이도가 상승했다.

삼국지 3에서는 육지49 수지20 무력63 지력42 정치40 매력26에 야망7 운5 냉정6 용맹5이라 그냥 개쩌리일 뿐이다. 이각만큼 한 황실을 어지럽힌 이가 기껏해야 장각이나 동탁 정도에 불과한데도 불구하고 야망이 상당히 낮다. 고증실패.

삼국지 4에서는 통솔력 47/ 무력 63/ 정치 40/ 지력 44 매력 28로, 전작에 비해서 지력과 매력이 올랐다. 야망은 15점 만점에 6점. 특기는 정보, 화계, 기병. 시나리오 2에서 군주인데 이각과 곽사는 주준, 동승, 장제보다도 통솔, 무력이 딸린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66/무력 72/지력 29/매력 3. 돌파만 있고 돌진조차 없어서 세력 병법으로 써야 한다. 이건 곽사도 마찬가지. 참고로 이각이 군주일 때는 세력 병법이 돌파여서 돌진을 못 쓴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70/무력 74/지력 23/정치력 2/매력 10에 특기는 돌격, 나선 2개뿐. 자기가 잡아죽인 번조보다 능력치가 구리다.

삼국지 11에서는 69/72/24/1/17에 곽사와 마찬가지로 특기도 없고, 적성 또한 기병만 A일뿐 나머지는 모두 B, C를 마킹하는 잡장으로 등장한다. 특히 무력이 곽사보다 미묘하게 낮고, 정치력은 무려 1을 기록해 시리즈에서 정치력이 가장 낮은 장수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삼국지 12에서 쓸만한 전법인 전공격강화가 생겼다. 참고로 곽사도 같은 전법이다. 역시 세트는 세트이다. 그러나 찌질이같은 능력치는 어디 가지 않아서 지력에 영향을 받는 전법 지속시간 특성상 순식간에 효과가 없어지는 조루포스를 선보인다.

삼국지 13의 능력치는 69/72/24/1 이고 중신특성은 없다. 전법은 기병공격진이고 병과적성은 창B/기A/궁C 이고 특기는 훈련1, 연전3, 공성2이다. 군웅할거 시나리오부터 여포토벌전 시나리오까지 군주로 등장하는데, 군웅할거는 법정, 순유 등장 안에 좋은 재야 장수들이 많고, 그나마 주준, 동승, 곽사를 데리고 시작해서 플레이어가 하면 적당히 어렵게 할 만한 세력이나, 여포토벌전은 이각 본인과 종요, 딱 두명 있기 때문에 상당히 하드코어한 세력이다. 재야도 장기 달랑 한명 뿐이다.

1.2 진삼국무쌍 시리즈

진삼국무쌍 시리즈에서는 당연히 클론 무장이다. 근데 진삼국무쌍7 맹장전 여포 IF 스토리의 최종보스로 나온다.[1] 물론 그래봐자 클론이지만. 하지만 이것은 복선에 불과했으니...

진삼국무쌍 블라스트에서 드디어 클론 신세를 탈출했다. 일러스트를 보면 점쟁이를 믿었다는 일화를 참조한 것인지는 몰라도 마귀할멈같이 생겼다(...).

2 만화

2.1 용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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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랑전에서는 요장(妖將)[2]으로 등장한다. 처형을 당했었지만 미숙하게나마 익힌 요술로 죽음을 가장해서 숨어 지내며 중달의 수하로 들어가 있었다. 혼자서 허창을 함락시켰다. 조조의 아들들을 장난삼아 죽이며 이놈에게 잡혀있던 조비와 조조의 자식들을 구하고, 흉노와의 연합을 위해 호주천도 구출하기 위해 조인이 수하들을 이끌고 잠입한다.[3] 숨어 지내던 천시로와 마주할때 심한 몸살을 앓던 연화를 위해 약을 건네주었고, 이 보답을 위해 시로도 조인을 돕기 위해 허창에 들어간다. 기존의 찌질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조조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는 상당히 카리스마 있는 악역. 요술을 사용하는 전투력은 객관적으로도 충분히 강해서 조인호주천이 제대로 저항조차 하지 못했다.

그 요술의 정체는 긴 장발을 이용해 초음파를 발생시켜 상대의 오감을 마비시키는 것. 그러나 천시로에게 간파당해 패한 후 중달의 부하 허공에게 똑같은 수를 쓰며 덤비지만 주먹의 진동으로 초음파를 상쇄시킨 그에게 머리통이 날아가며 확실하게 사망. 이각이 시로에게 패할때 멀직이 떨어져있던 중달이 그의 패배를 감지하기도 했다. 다만 중달의 부하면서 허공에게 죽은건, 일부러 이각이 맘대로 날뛰게 놔두면서 천하의 모든 비판이 이각에게 집중되는 고기방패로 삼게 했고 이제 쓸모가 없어져서 숙청을 당한 것이다. 아마 요술을 쓴다는 설정은 이각이 점쟁이를 중용했다는 일화 때문인 듯. 여담으로 시로가 이각의 요술의 정체가 초음파라고 설명을 하지만, 아무래도 이 시대의 과학지식의 한계로 아무도 못알아 들었다(...) 대신 이각은 자기가 필사적으로 익힌 요술이 시로의 지식의 범주에 속해 있었다는 사실에 황망해한다.

2.2 고우영 삼국지

연의에서부터 그랬지만 고우영 삼국지에서는 점쟁이를 과신하는 모습이 부각된다.

참고로 점쟁이랑 그냥 점만 치는 건 아니고 둘이서만 방에서 좋은 것도 신명나게 한다(...). 점쟁이는 돈도 챙기고 쿵짝쿵짝도 하다가 헌제가 탈출할 무렵 이각의 운이 다했다며 종적을 감춘다.

반면 곽사의 경우 겁쟁이+공처가의 케이스.

2.3 삼국전투기

삼국전투기에서는 곽사와 같이 나오는 것 때문인지 곽사와 함께 패스트푸드 세트로 나온다.

3 영상 매체

3.1 84부작 삼국지

동탁의 명을 받고 손견에게 화친을 제안하는 사자로 등장한다.
이에 손견은 어린 손책에게 동탁에 대해 묻자 손책은 '역적'이라 대답한다. 이 대답을 듣고 손견은 "이렇게 어린 아이도 동탁이 역적임을 알고 있는데 내가 모를 것 같은가?"라고 꾸짖는다. 이각이 당황하자 손견의 장수들이 칼을 뽑아들고 "꺼져!"라고 입을 모아 외치고(...) 이각은 줄행랑을 쳐버린다. 정사에서의 사나운 모습이 아니라 창작물에서의 겁쟁이 속성이 반영된 케이스.

3.2 레전드히어로 삼국전

곽사와 함께 음악을 사용하는 쩌리 캐릭터로 등장. 하지만 7화부터 등장해서 드림배틀이 다 끝나가는 48화까지 생존하고있다. 이각 & 곽사(레전드히어로 삼국전) 참조.
  1. 스토리상 여포가 동탁 죽인 후에 이리저리 깽판치며 세력들을 와해시킨 덕택에 이각/곽사는 황제끼고 잘 크고 여포는 실제의 조조와 비슷한 위치에 놓인다.(대표적으로 원소와 관도대전을 벌인다거나) 덕택에 최종전에서는 삼국지 군웅들 전체가 이곽/곽사의 쩌리로 우루루 불려나오는 아이러닉한 광경을 볼 수 있다.
  2. 요술을 쓰는 장군
  3. 하지만 이각은 조인이 성으로 잠입할때 이미 눈치를 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