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존스

1 미국의 만화 스토리작가


Geoff Johns 트위터 ##

미국만화 작가. 1973년 1월 25일생. 미시간디트로이트에서 태어났다. DC 코믹스 소속.[1][2]

죽어가는 작품을 되살리는 라이프 엔티티이자 갱생 공장장

원래 미시간 대학에서 영화와 TV 방송계 작가 쪽으로 공부하고 슈퍼맨 실사영화 시리즈로 유명한 리처드 도너의 조수가 되었었다.

이후 마블 코믹스에서 어벤저스를 담당하며, 어느정도 이름이 높아졌고, DC 코믹스로 가 《스타스 앤 S.T.R.I.P.E.》라는 마이너한 작품을 쓴다. 그 작품에서 트랜스월드 항공 800편 추락 사고로 사망했던 자신의 동생을 모티브로 스타걸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이후 데이비드 S. 고이어 작가의 《JSA》 타이틀의 부작가로 일하고, 고이어가 그 타이틀을 떠나자 자신이 중심 작가가 되어 JSA 타이틀의 인기를 상당히 끌어올려버렸다.

유명세를 탄 존스는 DC의 믿음을 기반으로 《인피닛 크라이시스》의 중심 작가로 활동하게 되고, 그 스토리가 상당한 호평을 받자 슈퍼맨 스토리 일부, 플래시, 틴 타이탄즈, 그린 랜턴 등을 담당하게 되고, 《시네스트로 군단의 역습》, 《블래키스트 나이트》 등의 이벤트로 DC 상층부에게 거의 흥행 보증 수표로 낙인(?) 찍히면서 현시대 최고의 파워 작가 중 한 명으로 등극한다.

그로인해 2010년, DC 코믹스 스토리의 중심을 담당하는 Chief Creative Officer 자리에 올라서게 되고 현재 DC의 메인 이야기 흐름을 쥐어잡게 된다.

명실공히 현재 미국 만화계 최고의 작가로, 특히 한물 간 캐릭터나 거의 잊혀진 캐릭터들을 멋지게 부활시키는 것으로 유명하여 갱생 공장장이라고 불린다. 《저스티스 소사이어티》, 《플래시》, 《그린 랜턴》 모두 하향세를 달려가다가 그의 손에 의하여 DC의 밥줄로 화려하게 부활한 타이틀들. 존스가 손을 뗀 후 쓰레기장으로 다시 떨어질 뻔했으나 DC 리버스로 구사일생했다. 거기다가 뉴52 전에는 안습한 인지도와 인기를 자랑(?)하던 《아쿠아맨》이 제프 존스의 손길이 닿자 코믹스팬들 사이에서 필독 타이틀의 위치에 이르게 되었을정도. 아쿠아맨도 다시 존재감이 물이 될 뻔했는데 리버스로 다시 이미지 회복한 편이다.

다소 아이러니하게도 마블 코믹스 작품이나 슈퍼맨, 뉴52의 저스티스 리그의 행적은 후한 점수를 주기에는 좀 애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미가 없는 건 아니지만 전대의 저스티스 리그가 역대중에 제일 잘 만들었기 때문에 낮아진 감도 없잖아 있다.[3]

이런 능력의 배경에는 역시 엄청난 만화 오덕이라는 점이 있다. 실제로 그의 만화에 대한 지식은 업계 동료들조차 놀랄 정도로 해박한 수준이고, 자신이 어린 시절에 봤던 만화에 대한 동경이 워낙 강해서 그곳에 존재했던 "만화의 근본적인 재미"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다시 추구한다는 것이 그의 기본적인 방침. 이런 이유로 그의 작품은 항상 70~80년대의 스토리들에 대한 오마주로 가득하며, 과거에 한번 나왔다 만 마이너한 악역들을 갑자기 우주를 위협하는 무서운 악당으로 재탄생시키는 것 역시 그의 특기. 어떻게 보면 만화계의 쿠엔틴 타란티노라도 할 수도 있겠다.

아랍계 미국인 쪽에 가까운지라 어릴 적에 차별 대우를 받았었고(모계쪽으로 레바논계), 그런 경험을 뒷받침으로 사이먼 배즈 같은 캐릭터나 가상 국가 칸다크의 이야기[4]를 '미국인의 관점'이 아닌 '타인의 관점'으로 쓰기도 한다.

뉴52저스티스 리그등으로 인해 잠깐동안 주춤했지만 이벤트 《트리니티 워》, 《포에버 이블》로 다시 급부상하였다. 그리고 [5]를 히어로로 만들어 각종 등지의 팬 사이트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현재 존 로미타 주니어[6]와 함께 연재하는 슈퍼맨 이슈도 호평을 받으며 잘나가는 중.그리고 롭델도 나갔다

현재 마블 코믹스의 간판 작가/편집자로 일하고 있는 브라이언 마이클 벤디스는 "DC 코믹스에서 가장 뺏어오고 싶은 캐릭터가 누구냐"라는 질문에 "제프 존스"라고 답했다고 한다.

현재 영화계로서는 《그린 랜턴: 반지의 선택》의 각본을 만들었지만 각본 유출사건이 일어나자 크게 실망하여 중도하차하였다. 결국 남은 작가들이 각본을 새로 만들었지만 영화는 크게 망하고 만다. 아니다 이 악마야!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배트맨 v 슈퍼맨: 돈 오브 저스티스》를 시작으로 DC 확장 유니버스의 주요 제작자로 활동할 예정. 배트맨 솔로 무비에서는 벤 애플렉과 함께 각본을 공동집필하였다. 각본의 반을 각자 맡아 서로에게 보여주는 식으로 작업하였다는데 모두에게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애니메이션계로서는 플래시포인트 패러독스로 시작되는 "DC OVA 유니버스"의 주요 제작자로 활동 중이다.

1.1 그린 랜턴과의 관계

많은 작품이 있긴 하지만 가장 관계가 깊은 캐릭터로는 그린 랜턴을 꼽을 수 있다. 그린 랜턴은 원래부터 인기 캐릭터이긴 하였으나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소위 DC의 트리니티에게는 인기가 밀리는 캐릭터였다.

제프 존스가 2005년 《그린 랜턴: 리버스》를 맡으면서 그린 랜턴은 전성기를 맡게 된다. 《그린 랜턴: 리버스》에서 죽었던 할 조던이 부활하고 가이 가드너가 돌아오며 이후에 다른 이슈에서 그린 랜턴 군단도 부활하게 된다. 또한 《시네스트로 군단의 역습》, 《블래키스트 나이트》, 《워 오브 더 그린랜턴즈》 등의 대형 이벤트의 주역들로 활약한데다 감정의 엔티티나 다른 랜턴 군단의 등장으로 세계관이 넓어지면서 인기가 상승하게 된다.

2008~2013년 기준으로 그린 랜턴의 코믹스 인기는 원더우먼은 물론이고 슈퍼맨과 맞먹거나 그 이상의 인기[7]를 가지게 된다. 상업적, 비평적으로 실패하긴 하였으나 《그린 랜턴: 반지의 선택》이란 영화도 슈퍼맨보다 먼저 나왔고 개인 TV 애니메이션도 나왔을 정도. 그린 랜턴 항목의 위상 참조.

그 덕분인지 제프 존스도 그린 랜턴 시리즈에 거의 9년 가까이 머물렀다.[8] 2013년 5월 그린 랜턴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당함으로서 8년 여정의 끝을 맺었다.[9]

오랜 이야기를 끝내서 그런지 평소 친하게 지내는 리처드 도너, 데이비드 S. 고이어, 닐 게이먼, 그랜트 모리슨, 마크 스트롱, 드라마 《애로우》 제작진, 게임 인저스티스 제작진, 《로봇 치킨》 제작진 등이 그를 칭찬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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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퀸의 리틀 블랙 북"에서 아만다 코너 작가가 보여준 제프 존스가 그린 랜턴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보여주는 짤(...) 무려 20만 달러[10]를 들여 할리퀸을 꺾고 그린 랜턴 링을 경매사이트에서 구입한다. 정신을 차리니 아내에게 죽었다고 한다...

1.2 담당작

  • 미출간작
    • DC 유니버스
    • 그린 랜턴 V4
    • 그린 랜턴 V5
      • 그린 랜턴: 시네스트로 (1권)
      • 그린 랜턴: 블랙 핸드의 복수 (2권)
      • 그린 랜턴: 세 번째 군대의 강림
      • 그린 랜턴: 끝 (3권)
    • 부스터 골드
      • 부스터 골드 : 52 픽 업 (1권)
      • 부스터 골드 : 블루와 골드 (2권)
    • 슈퍼맨
      • 슈퍼맨 : 뉴 크립톤 Vol.1~2
    • 아쿠아맨 V5
      • 아쿠아맨: 트렌치 (1권)
      • 아쿠아맨: 아더스 (2권)
      • 아쿠아맨: 아틀란티스의 왕좌 (3권)
      • 아쿠아맨: 왕의 죽음 (4권)
    • 저스티스 리그 V2
      • 저스티스 리그: 탄생 (1권)
      • 저스티스 리그: 악당의 달 (2권)
      • 저스티스 리그: 아틀란티스의 왕좌 (3권)
    • 저스티스 리그 오브 아메리카 V3
      • 저스티스 리그 오브 아메리카: 월즈 모스트 데인저러스 (1권)
    • 저스티스 소사이어티 오브 아메리카 V3
      • 저스티스 소사이어티 오브 아메리카: 더 넥스트 에이지 (1권)
      • 저스티스 소사이어티 오브 아메리카: 타이 킹덤컴 Vol.1~3 (2~4권)
      • 저스티스 소사이어티 오브 아메리카: 블랙 아담과 아이시스 (5권)
      • 저스티스 소사이어티 리턴즈
    • 틴 타이탄
      • 틴 타이탄: 키즈 게임 (1권)
      • 틴 타이탄: 패밀리 로스트 (2권)
      • 틴 타이탄: 비스트 보이와 소녀들 (3권)
      • 틴 타이탄: 미래는 지금 (4권)
      • 틴 타이탄/아웃사이더스 : 인사이더스
      • 틴 타이탄: 삶과 죽음 (5권)
      • 틴 타이탄: 타이탄스 어라운드 더 월드 (6권)
      • 틴 타이탄: 타이탄즈 이스트 (7권)
    • 플래시 V2
      • 플래시: 원더랜드 (1권)
      • 플래시: 아이언 하이츠 (2권)
      • 플래시: 로그스 (3권)
      • 플래시: 크로스파이어 (4권)
      • 플래시: 블리츠 (5권)
      • 플래시: 이그니션 (6권)
      • 플래시: 리버스
    • 플래시 V3
      • 플래시: 로그스의 악랄한 죽음 (1권)
      • 플래시: 로드 투 플래시포인트 (2권)
    • 호크맨
      • 호크맨: 끝없는 싸움 (1권)
      • 호크맨: 동지들과 적들 (2권)
      • 호크맨: 분노의 날개 (3권)
    • 마블 유니버스
    • 어벤져스 V3
      • 어벤져스: 월드 트러스트 (1권)
      • 어벤져스: 레드 존 (2권)
      • 어벤져스: 쉬헐크 수색 (3권)
      • 어벤져스: 스탠드 오프

1.3 안티팬들의 반대의견

주석이나 첨언으로 반박하지 마세요.

이렇게만 써놓으면 좋은 면만 있는것 같지만 취향에 따라 싫어하는 사람들 숫자가 상당히 된다. 심지어는 'DC 최악의 작가'라고 하는 사람까지 있다.

본래 일반인이던 캡틴 콜드가 뉴52에서 새로운 설정으로 초능력자가 되자 존스는 그를 《저스티스 리그》에 출연시켜 1화 만에 일반인으로 되돌려버렸고, 그랜트 모리슨스콧 롭델 등이 클라크 켄트를 프리랜서 기자로 만들고 지미 올슨을 재벌이라는 위치로 만들자 존스는 스스로 슈퍼맨 작가가 되어서 클라크와 올슨을 1화만에 다시 데일리 플래닛 직원으로 만들었고, 《저스티스 리그 인터내셔널》에서 플라스틱맨이 분명 나왔으나 존스는 그걸 완전 무시해버리고 《포에버 이블》에서 자신의 플라스틱맨 기원 얘기를 소개했던 등등의 설정 교체가 그러한 예.

보통 이런 설정 교체는 위험성이 크기에 어느 나라 만화에서든 편집부가 제지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제프 존스의 화려한 경력 덕분에 DC 코믹스의 편집부가 오히려 적극적으로 설정을 고칠 수 있게 제프 존스를 도와줬다. 결국 지금은 제프 존스가 대부분의 편집자들보다 상관이다.

제프 존스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DC 코믹스에서의 높은 위치를 이용하여 자신이 마음에 안 드는 캐릭터의 설정은 한 화만에 깡그리 몰아내버리고 자신이 생각한 캐릭터의 설정만 고집하여 작가들의 창의적인 계획을 막는 독재자라며 비난한다.

후술되는 '만화에서나 나올 법한 과장된 캐릭터들이 난투를 펼치는 훈훈한 이야기' 같은 이야기의 경우인데 우선 이거 만화 맞다.
세련된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만화다운 이야기'를 보기 위해서 만화를 찾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한 시대에는 한가지 스타일의 이야기만 모든 독자들이 좋아하는 것도 당연히 아니다.

또한 위의 마블 영화화를 예로 든 '전체적으로 정리된 큰 틀'에 대한 이야기를 생각해보면 공통된 세계관이 어느 정도 정리되는 건 좋지만 사실 세계관 정리는 각 작품이 충돌이나 오류를 일으키지 않도록만 조절해도 충분하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dc와 마블의 만화 하나하나는 각각 별개의 작품들이기 때문이다. 요즘은 크로스오버 이벤트도 많지만 본래 세계관의 공유는 하나의 이야기가 아닌 서로 다른 이야기들을 연결하는 것이다. 같은 출판사라고 같은 스타일의 작품만 나온다면 다양한 취향의 독자들의 불만을 야기하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다. 물론 MCU가 상업적으로 큰 성공적을 거두기는 했으나 이건 기획부터 코믹스와는 다른, 작품전체가 반 시리즈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12]

그리고 장기적으로 현재의 시리어스 일변도의 분위기로만 간다면 DC는 오래지 않아서 매력을 잃고 말 것이라는 것은 찬반파 모두 동의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 dc의 리버스 프로젝트 보다 과거 스타일의 복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것을 문제로 보고 해결하려는 듯 하다.
이렇게 보면 그냥 작가로 자기 작품만 쓰면 문제없는 걸 괜히 높은 자리에 앉아서 쓴 소리를 많이 듣는다

1.3.1 반론의 반론

주석이나 첨언으로 반박하지 마세요.

그러나 위 예시들과 제프 존스의 덕후 성향을 보면 알겠지만, 그는 캐릭터들이 자신들의 정체성에서 벗어나서 쓰이는 것을 싫어해서 고치는 거다. 이 때문에 팬들은 오히려 그가 설정을 바꾸면 독재자라는 소리보다는 "드디어 저 거지 같은 설정이 다시 제대로 자리 잡혔다"라는 소리를 많이 한다.

제프 존스가 이야기들을 급하게 진행시키는 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 DC 코믹스의 작가진 중에서 이야기의 세계관을 짜임새있게 짜고 캐릭터를 재미있는 방향으로 조절하는 부분에 있어서 제프 존스같은 능력자는 없다. 무엇보다 올드 팬들이 제프 존스를 까는 것은 DC 코막스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만화에서나 나올 법한 과장된 캐릭터들이 난투를 펼치는 훈훈한 이야기'에서 '세련된 영웅들의 현실적이고 진지한 이야기' 라는 방향으로 바꾼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DC 세계관을 완전히 리부트해버린 뉴52의 아이디어를 최초로 낸 사람으로서 많은 올드팬들에게 욕을 먹는다. 하지만 이것도 반박할 거리가 있는 것이, 설정이 마구잡이로 중구난방이던 캐릭터들의 이야기들을 리부트로서 단일화시키고 이야기 초반부로 되돌아간다는 그의 아이디어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이 예로 다른 작가들의 뉴52 설정들이 많은 비난을 받았던 반면, 뉴52 이후 존스가 새로 만든 아쿠아맨/크라임 신디케이트 등등의 설정들은 오히려 예전의 설정보다 훨씬 더 정리되고 멋져진 설정이 되어 팬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게 되었다.[13] 오히려 스콧 롭델 등 작가가 슈퍼맨이라는 캐릭터가 가지는 상징과 성격을 뉴52 이후 다르게 바꾸자, 다시 슈퍼맨 캐릭터의 성격을 제 자리로 돌려놓았던 것도 존스다. 즉 진정한 문제는 뉴 52 라는 아이디어를 제시한 그가 아닌 뉴 52를 가지고 이전 설정보다 더 못난 설정을 만든 다른 작가들에게 있는 것.

그것 외에도 제프 존스는 캐릭터들 고유의 성격을 유지시키기보다는 이야기의 밸런스에 맞춰서 작품마다 캐릭터들의 성격을 다르게 조정하는 경향이 큰데,[14] 뱃신이라 불릴 정도로 천하무적에 가깝던 배트맨이라는 캐릭터에게 어울리지 않는 위기감을 조성시킨다던지, 저스티스 리그에 개그 캐릭터가 부족하단 이유로 할 조던부스터 골드가이 가드너 같은 깐족 캐릭터로 바꾼다던지,[15] 원더우먼을 철없는 여자로 만든다던지 하는 것이 큰 예이다.

다만 제프 존스는 DC 코믹스에서 그나마 캐릭터간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작가이다. 일례로 대부분의 작가들은 슈퍼맨을 그냥 멍청이 혹은 정형화된 히어로로로 만드는데 반해서 제프 존스는 슈퍼맨이 약해지거나 움직일 수 없는 이유를 주고 슈퍼맨을 약화시킨다. 오히려 그랜트 모리슨 이후부터 뱃신이라는 용어까지 나올 정도로 배트맨만을 심하게 편애하는 다른 작가들이 문제.

또한 제프 존스를 DC 코믹스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유머가 줄어들고 폭력성이 높아지게 만들었다며 '마블은 밝고 DC는 어둡다'라는 소리가 들리게 되는 원흉이라며 싫어하는 팬들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 큰 돈이 되는 영화화의 경우만 봐도 대세는 마블과 같이 전체적으로 정리된 큰 틀에서 나오는 이야기와 사회의 소수자를 다루는 이야기라는 것을 보면 나쁘다고 볼 일은 아니다.

사실 명작가로 불리는 그랜트 모리슨[16]이나 프랭크 밀러[17]도 까는 사람은 엄청 까대고, 앨런 무어[18]닐 게이먼[19] 같은 경우도 엄청난 거품으로 치는 사람들이 적지는 않으니, 그취향차라고 할수 있다.

하지만 안티팬의 수가 적지 않은 편이고 그랜트 모리슨에게 폭주하는 상상력을 조율한 편집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는 것처럼 그의 작품의 장점과 업적에 대해 호평하는 만큼 단점에 대한 비평도 무시할수는 없다.

2 미국의 유희왕 듀얼리스트

그 악명 높았던 퀵댄디의 창시자다. 2015년에도 현역으로, 현재 메인 덱은 피안.
  1. 많진 않지만 마블 코믹스의 작품도 담당한 적도 있다.
  2. '지오프 존즈'라고 잘못 부르는 사람들도 있었다. 지오프 존즈라고 검색해도 이 항목으로 올 수 있다. 일단 미국식 발음으론 제프가 맞는 발음.
  3. 슈퍼맨도 변명을 하자면 전체적으로 제프 존스 체제가 아니라 롭델 체제다....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리고 2014 후반기 롭델이 나가고 나서 전체적으로 평가는 올라갔다
  4. 일반적인 미국 이야기의 아랍 테러리스트는 세상을 정복하려는 사악한 자들로 표현되나, 그의 이야기에 나오는 테러범들은 끔찍한 독재 정치를 하는 자국과, 그런 자국을 지원하는 미국 정부의 탄압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로 표현된다.
  5. 렉스 루터
  6. 킥애스월드 워 헐크로 잘 알려진 작화가로, 그림체의 호불호가 매우 갈리기 때문에 고정 팬도 많지만 그만큼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이 이슈에서는 그의 그림이 전체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편.
  7. 원더우먼의 난점 항목이나 슈퍼맨의 잡동사니 항목을 참조하면 알겠지만 둘 다 막대한 인지도에 비해 코믹스의 인기는 그저 그런 편이다. DC는 예나 지금이나 배트맨이 꽉 잡고 있는지라. 아무리 우주에서 초인과 괴수들이 날뛰어봤자 인기론 인간인 뱃신 아래 미만 잡.
  8. 작가가 바뀌는 빅2 만화의 성격상 한 작가가 하나의 시리즈를 몇 년 이상 담당하는 건 보기 드문 일이다. 실제로 존스가 담당했던 플래시, 저스티스 소사이어티 같은 다른 작품들은 이렇게 오래 머무르진 않았다. 인기도 그린 랜턴만큼 얻진 못했고.
  9. 물론 그린 랜턴 시리즈가 끝나는 건 아니다. 작가만 바뀌는 것뿐.
  10. 한화로 약 2억원.
  11. 그랜트 모리슨, 그레그 러카, 마크 웨이드 공저.
  12. 사실 MCU도 이때문에 각 작품을 개별적으로 즐기기 힘들어서 진입장벽 문제가 이야기되고 있다.
  13. 물론 저스티스 리그는 평가가 좀 갈린다. 전대의 저스티스 리그가 역대 최고라 평가가 낮아진 감도 없지 않아 있다.
  14. 이건 일본 만화에서 자주 쓰는 방식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원피스》 같은 만화에서는 캐릭터 사이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서 본래 캐릭터와는 상관없이 한 명은 바보, 두 명은 티격태격 하는 등의 식으로 관계를 만든다.
  15. 원래 할 조던은 '농담을 잘 하는 따뜻한 성격' 쪽에 가깝다.
  16. 배트맨만 매우 편애하고 다른 영웅들을 쩌리로 만드는 스토리를 쓴 경력이 있어 욕을 많이 먹으며, 독자가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게 작품의 줄거리를 배배 꼬아버리는 성격에, 그러다 예상 못한 일이 생기면 의도치 않게 만화를 그냥 완전한 막장 스토리로 꼬아버릴 때도 있어서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다.
  17. 말아먹은 스토리도 많은 편이고 이라크 전쟁을 옹호했던 적이 있는 데다가 안 좋은 의미의 독설가며, 300같은 작품에서는 역사를 왜곡했다고 비난 받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비난 받는 점이 작 중 나오는 여자들이 전부 다 변태 아니면 창녀라는 것. 이 때문에 여성 단체에게 많은 비판을 받는다.
  18. 진보주의쪽이라 반대쪽 성향을 가진 사람들에게 많이 비난받고, 자신의 작품에 대한 자부심이 너무 넘쳐서 긍정적인 쪽이든 부정적인 쪽이든 자신의 작품이 자신 이외의 사람들에게 통하는 걸 매우 싫어하는 면에서 좀 비판받는 편.
  19. 샌드맨같은 특유의 분위기의 작품이 맞지 않는 사람들은 거품이라고 비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