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희

당신만 몰라!의 주인공들
본모습속마음생얼과거나이취미
조진희도아리민나영미미미수진신채림
파일:Attachment/조진희/jinhui.jpg

1 개요

당신만 몰라!의 등장인물이며 '여자여 본모습을 숨겨라!' 편의 주인공. '본모습' 을 숨기고 싶어하는 여성으로 본작에서 제일 처음 등장한 주연 6명 중 한명. 캐릭터 색은 연분홍색.

2 상세

6명의 숨기고 싶은 6가지 정체들 중 가장 리스크가 큰 정체이다.

다른 주인공들은 기껏해야 무시당하거나 욕좀 들어먹거나 안티가 생기거나 이정도로 끝나지만 조진희는 은팔찌를 찰 수도 있다! 다른 5명과는 달리 이쪽은 정말 목숨걸고 정체를 숨겨야 하는 입장이다.[1]

혼혈인 대학 교수와 갓 결혼한 따끈따끈한 새댁으로 보이지만 그녀의 실체는 조폭 조직의 두목님 되시는 누님. 조직의 이름은 '황룡파'. 조진희가 실제 두목은 아니며[2] 두목은 그의 아버지 조자룡이지만, 그녀의 아버지가 요양 때문에 자리를 비운 상태이기에 실질적 두목은 그녀로 취급된다.[3] 그런데 두목의 딸에 실질적으로 조직을 운영한다면 공식 직함도 당연히 부두목이다.

조진희가 본모습을 숨기고 싶어하는 이유는 바깥 이미지 때문이지만 더 정확히 하자면 남편이 자신의 본모습을 모르기 때문이다. 남편되는 영국-한국인 혼혈인 교수 하렐 캔델 앞에서 조진희는 펫샵[4]을 운영하는 얌전하고 조신한 현모양처(…)이다. 주변 사람들도 어디를 봐도 '갓 결혼한 깨가 쏟아지는 부부사이' 로 생각 할 정도.

최고의 아내처럼 보이지만 이런 성격의 캐릭터가 다 그렇듯(…) 가정일에는 그다지 재능이 없다는게 난점. 요리는 특히 못하는 걸로 보이는데, 어느 정도냐면 1화부터 부하 두명을 가정부 마냥 부린다.[5] 그 외에 청소나 재봉 등은 부하와 지인들의 도움으로 그럭저럭 하게 된 모양.

조직의 실세. 다른 조직의 두목을 힘으로 제압하는 비범한 모습을 보였다. 체력도 상당해서 힐을 신은 상태로 2층에서 뛰어내리기도 하고, 전직 펜싱 국가대표였을 정도니 말 다했다[6].

신체적으로 한수 하는 만큼 성격도 딱 조폭 집안 딸 답게 강하고 무시무시하다. 조직원들에게 불리는 '누님' 그대로의 성격으로 털털하고 말도 직설적이며 협박도 잘 한다. 학창시절에도 상당한 날라리였던 모양. 뭐 집안이 집안이다 보니... 그래서인지 사람보는 눈도 좋은듯.

담배를 핀다. 다행히(?) 남편인 하렐이 온순한 모습과는 반대로 상당한 골초라서 자신이 담배 피는 것은 들키지 않고 있다.

상연을 부담스러워하며 피하다가 채림이 그녀가 고수라는 것을 간파해 결국 들키고 만다.

'본모습'인 만큼 작중에서 가장 떡밥이 많고 이야기가 심도있는 부류에 속한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옛날 자신의 중학교 동급생 '소라'와 무언가의 안좋은 일이 있었는데, 이 사정을 알면서 아직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이 자신 주변을 맴돌기 시작하였다.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 만큼은 진심이라, 그만큼 하렐이 자신의 진 모습을 알게 되면 실망할 것이 두려워서 이야기가 진행 될 수록 자신의 과거를 알고 협박할 만한 사람이 나타나자 무척이나 불안해 한다. 조진희는 자신의 성격이 절대로 하렐에게 사랑받을 수 없는 성격이란걸 확신하기에 더더욱 슬퍼하고 있다.

가족&혈연적으로 떡밥이 꽤 있다. 작화나 작중 묘사로 볼때 그렇게 젊은 편은 아닌게 확실한데, 이것이 하렐과의 결혼에 무언가 문제가 있었던 듯. 또 어째서 아버지인 두목이 결혼도 하고 일코도 해야하는 막내, 그것도 외동딸에게 자리를 물려줬는가하는 물음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자신이 13년 전에 아버지에게 한 '거래'의 내용이 조직의 우두머리 자리를 대신 하겠다는 걸로 대워지겠지만, 그럼 갓 결혼한 상태에서 어째서 거래의 내용은 13년전이며, 그 위의 형제들은 전부 조직을 떠나게 된 건가 하는 등의 의문점이 생기게 된다. 또 조진희의 어머니는 일반인과 연관이 되어서 무언가 좋지 않은 일을 당했고, 이것 때문에 아버지가 진희가 일반인인 하렐과 결혼하는 것에 격노한 이유가 되었다.

고등학생 두 명을 뺀 나머지 3명과 전부 연결되어 있고, 채림이까지 얽혔으니 실질적으로 수진을 빼면 다른 주인공들과 가장 인연이 많은 주인공. 작중에서는 아리와 나영과 건물위치로 인해 같이 있는 모습이 많이 보여지지만, 그에 못지 않게 미미와도 많이 친하다.

조폭으로 활동하던 시절 칼을 맞아 임신을 못하는 몸이 되어버렸다. 그것 때문에 슬퍼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자신을 사랑해준다는 하렐의 말에 결혼을 확정지었다고.

188화에서 캐서린의 함정에 걸려 남편, 캐서린과 같이 있는 도중에 때마침 황룡파에 문제가 터졌는데 이 때 자신이 남편에게 둘러대고자 했던 거짓말들이 상황과 앞뒤가 안맞아 발목을 잡게 된다. 그리고 빠져나가더라도 남편과 캐서린이 단 둘이 있게 된다. 그야말로 진퇴양난.

결국 캐서린의 협박과 남편의 안전을 위해 191화에서 남편에게 본모습을 보여주고 헤어지자고 말한다.

192화에서 왜 헤어지자고 하는 남편에게 여려 변명을 생각하지만 다 자기 탓이라고 여길 남편을 위해 자신의 정체를 말하고 정말 사랑하고 헤어지고 싶지 않지만 남편을 끌어들리고 싶지 않다고 일반적으로 이별 통보를 하고 자신에게 말거는 상연에게 입을 틀어 막으면 자신은 깡패라며 다시는 아는체 말라면 협박한다. 멀리서 이모습을 본 본 캐서린는 꼬맹이한테 화풀이 한다고 비웃지만 조진희는 모든 걸 정리하고 일반인들과 연을 끊을 작정인것 같다.

실제로 정체를 들켰으니 위자용 펫샵을 다른 사람에게 넘길 생각이다.

3 기타

사랑하는 사람들 속인다는 점과 태생이 조폭이라는 점 때문에 안티가 있다. 작중 그녀의 펫샵과 건물임대업도 황룡파가 사회적 약자들 눈물 뽑아 벌어들인 돈으로 시작한걸 사장이라고 작품 내외적으로 조사장님 소리 듣는것도 웃기다는 말도 있고 조폭이 나쁜거 뻔히 알면서 무조건 조진희를 실드쳐주는 독자들도 한몫 거든다.
  1. 조직폭력배라는 것 자체가 이미 얽힌 게 너무 많아서 그 중 하나만 잘못되어도 바로 징역살 여지가 충분하다.
  2. 부하들 전원 조진희를 '누님'이라 부르지 '두목님'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다른 파벌 보스도 그녀를 '조사장'이라고 부른다.
  3. 직접 보스 자리를 계승하지 않았기에 황룡파의 두목은 자리를 비운 상태로 여겨지고 있으며, 이 때문에 근래에 들어서 작은 파벌들이 연합을 맺고 침략하는 일이 번번하다고.
  4. 위장용 사업. 이 외에도 다른 사업을 하고 있지만 나머지는 위장용인지 생계용인지는 불분명하다. 현재 나온 다른 사업은 미미가 점장인 술집으로, 이쪽에선 제대로 조사장의 본모습을 보이는 걸로 봐선 이쪽은 생계용으로 확정.
  5. 그 중 한 명(이름이 병구)이 그나마 조직에서 제일 요리 잘 하는 놈이라고 특히 꼭 집에 오게 한다(…). 문제는 그 놈이 얼굴에 흉터가 있는 등 대놓고 나 조폭이오 라며 광고하는 꼴이라 올 때마다 마을에 이상한 소문이 돌게 된다는 점.
  6. 다이어트 편에서는 짜증이 나니 운동을 해야겠는데, 펜싱으로 자기네 조직원들이 다 쥐어 패고 나니 전부 쓰러져 버려서 운동을 하다 말아 찝찝하다고 했을 정도. 분풀이(?)는 연합 맺고 쳐들어온 조직파 3군데를 1주일만에 제패하는 것으로 마무리. 피인 왈, '이대로 전국 제패도 하겠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