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에 산다

일본본격 음담패설 스트리트 파이팅 만화. 원제는 '喧嘩商売'[1]이며, 영제는 'Fight Business'. 작가는 키타 야스아키.
총 24권까지 발매되었으며 국내에서는 삼양출판사에 의해 24권까지 발매되었다. 역자는 김완.
1부 완결 후 3년만인 2013년 12월 9일, 드디어 2부인 '喧嘩稼業'이 주간 영 매거진에 연재되기 시작했다. [2]

1 개요

최강의 격투기는 무엇인가?!
공수도 킥복싱 복싱 무에타이 산타 태권도 카포에라 절권도 여고생헌터 소림사 권법 중국권법 일본권법 스모 유도 아마추어 레슬링 고무도 삼보 슈트 프로레슬링 합기도 브라질리언 유술
수많은 격투기가 아무 규칙 없이 싸웠을 때…스포츠가 아니라…눈 찌르기 급소공격 모든 것이 가능한 "싸움"으로 맞붙었을 때 최강의 격투기는 무엇인가?!
지금…현재 최강의 격투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뭔가 이상한게 보인다면 결코 잘못 본게 아니다.

2 특징

2.1 배보다 배꼽이 크다

본작은 격투만화가 맞다. 근데 읽다 보면 이게 격투만화인지, 음담패설 만화인지, 메인 스토리보다 중간중간에 나오는 저질스런 음담패설의 비중이 몇배는 크다. 굳이 매기자면 스토리:음담패설 = 2:8(…) 특히 13권은 가관. 모에와 막갤러들의 싸움이 본편보다 훨씬 길다.
그치만, 작가 본인의 개그 센스가 제법 뛰어난 덕분인지 이런 류의 개그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웃기게 읽을수 있는 만화다.

근데 이거 개그만화가 아니라 격투만화일텐데.(…)

실상 한 만화내에서 두 작품을 동시에 전개(...)하고 있다고 보는 편이 맘편할 것이다.

2.2 작품의 막장도

은근히 실사체인 작화풍에 현실적인 싸움을 다루다보니 상당히 잔인하다. 무규칙으로 목숨을 걸고 싸우는 이 만화에서 페어플레이라든지 스포츠맨 정신은 그야말로 세절기에 몽땅 집어쳐넣어버렸다. 눈이나 음낭 등의 급소공격이 심심하면 터져나오며, 싸움의 배경도 야쿠자라든가 약물복용 종합격투가 등 소년만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들과는 거리가 멀다. 사리사욕을 위해 인체파괴를 태연자약하게 행하는 캐릭터들의 정신상태도 일반인들의 정서와는 한참 동떨어져있는 수준. 무한의 주인은 뭔가 미학이라도 있지 어설픈 격투물보다는 실전에 도움이 되는 만화지만, Don't try this.

무엇보다도 이 작품을 막장으로 이끄는 것은 이 만화를 이끄는 저질개그다. 주인공부터가 싸움 말고는 시종일관 그 짓거리를 할 생각 뿐이며 여중생, 여고생과의 원조교제를 희화하는 스토리라인이 아예 따로 존재한다. 알고보니 할아버지가 아버지라는 패륜드립도 터지는 실정. 선생이 대놓고 여고생에게 내 앞에서 오줌 좀 싸줘라고 애원을 하질 않나, 아버지와 주인공이 근친 성폭행범으로 연행되지를 않나...일반인들의 도덕관념을 훌쩍 뛰어넘긴 저질개그는 잭 애스The Lonely Island와 거의 동급이다. 이러한 개그 코드에 제대로 맛들이면 이런 걸 재밌어 하는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 도저히 헤어나올 수 없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일본에서 사건사고(주로 미성년자와의 부적절한 관계)를 일으킨 실제 유명인들을 개그 소재로서 정말 엄청나게 악랄하고 처절하면서도 절묘하게 깐다. 이 까는 개그의 센스가 진정 천재적이지만 아무래도 한국에선 먹히기 힘든 것이 아쉬울 따름.[3] 가능하면 실제 인물의 정보를 얻어 만화의 내용과 비교하면서 읽어보자. 이 작가가 정말 악마라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3 격투만화

액션의 하드함은 취향으로 제쳐놓고서라도,[4] 이 만화가 격투만화로 가지는 장점은 심리전이다. 무규칙의 싸움을 하기 때문에 상황을 이용하는 발상의 자유로움을 강조하며, 병신이 되거나죽을 수도 있다는 위험성 때문에 모든 움직임이 신중하게 이루어진다. 바둑을 두는 것처럼 몇 수 앞의 상대방의 행동을 예측해서 행동한다는 점이나 상대방이 취하고 있는 행동에서 심리를 파악하는 묘사는 일품. 이런 식의 표현은 모든 액션에 논리적인 타당성을 마련해주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근성론이나 능력자 배틀물 마냥 싸움을 표현해놓은 다른 격투만화들에 비하면 상당히 수준높은 액션이다.[5]

2.4 3D 작화

간츠의 작가, 오쿠 히로야와 마찬가지로 3D 작화를 사용한다. 다만, 간츠와는 달리 풀 3D 그래픽으로 그리며, 그를 이용해 등장인물들의 표정을 철저히 왜곡한다. 아쉬운 점은 3D 그래픽을 다루는데 그렇게 능숙한건 아닌지라 인체비례가 괴상하게 나오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쿠도 유사쿠의 초절갑빠의 경우, 갑빠가 아니라 뽕브라 수준(…)으로 3D 그래픽이 괴상하다. 원래 5권까지는 거의 작가의 작화였는데 6권부터 3D의 비중이 조금씩 늘어나더니 10권부터는 아예 3D로 그리고 있다.

2.5 괴짜 작가 키타 야스아키

이런 작품을 쓰는 인간인만큼, 작가 본인 또한 아주 만만찮은 괴짜라고 할 수 있다. 주로 그의 담당자에게 여러 장난을 친다고 하는데…아래는 그의 괴행에 대한 어시스턴트의 말.

'"``"'
1. 프리저같은 차림을 시키고 '간츠의 CG 데이터를 훔쳐오라'는 임무를 맡기는거, 그러지 마세요 쫌.'"``"'
1. 프리저 성인에 '불끈'한다는 건 대체 무슨 취향인가요? 그러지 마세요 쫌.'"``"'
1. CATS EYE랑 프리저랑 둘 중 하나 고르라는 거, 그러지 마세요 쫌.'"``"'
1. 토가시 선생님께 '천벌'은 무리예요, 그러지 마세요 쫌.'"``"'
1. 점프 슈퍼 스타즈에 등장시키는 것도 무리예요, 그러지 마세요 쫌.'"``"'

이쯤 되면 어시가 불쌍하다.
작가 후기에 따르면 이러한 에피소드도 존재한다. 작가가 담당에게 원고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한 날짜가 지난지 3주째, 변명거리가 떨어진 작가는 담당과의 연락을 약 한달동안 끊었다고 한다.
그리고…

'"``"'
담당 야스토모씨와 연락을 하지 않은지 약 한달이 지난 어느날, 현관문을 열어보니 눈물이 그렁그렁한 야스토모씨가 서 계셨습니다. '"``"'
야스토모씨의 첫마디는 '걱정해서 잠도 못 잤다고요'였죠…야스토모씨의 얼굴색은 새파랗게 질려 있었는데, 그 푸른색은 봄 하늘을 연상케 했습니다. '이제 곧 봄이구나…' 저 키타 야스아키는 생각했습니다.'"``"'

…야 임마!

2.6 만화의 서장(序章)

주먹에 산다는 특이하게 각 권 처음에 서장격인 만화가 있다. 본편을 그리기 전에 튀어나오는, 만화의 시작을 알리는 존재.
이 서장은 앞으로 등장하게 될 무술과 싸움의 고수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예를 들어 4권 서장에서는 이리에 분가쿠가 등장했으며, 7권 서장에서는 타지마 아키라, 9권 서장에서는 카지와라 슈토가, 10권 서장에서는 이시바시 츠요시가 등장했다. 요컨대 활약하게 될 등장인물을 예고하고 그 인물에 관련된 스토리를 미리 보여주는 것이다.
이를테면,

4권 서장 - 이리에 분가쿠가 마작에서 이긴 뒤 마작장에서 중국 깡패들을 때려눕힌다.
8권 본편 - 이리에와 쥬베에가 마작장 밖까지 뒤쫓아온 다른 중국 깡패들을 때려눕힌다. 4권 서장에서 중국 깡패들과 싸우게 된 원인을 이미 설명했기 때문에 별 다른 설명 없이 싸움을 벌인다.

본편과 서장과의 시간관계는 뒤죽박죽이다. 앞으로의 전개를 예고하는 것이니 그렇지만...

10권 서장 - 섣달 그믐(12월 31일). 이 서장의 스토리는 20권에서 다시 이어진다.
10권 본편 - 여름방학 즈음.

즉 전혀 본 적 없는 듣보잡이 서장에 등장하거나 전혀 듣도보도 못한 스토리가 튀어나온다 하더라도 그건 나중 연재 내용의 복선이라고 보면 된다.
결국 21권에서 '서장'의 의의가 등장한다.
'서장'에 등장한 인물들의 몇 명을 제외하고 나머지들은 타지마 아키라가 주최하는 싸움 대회의 참가자들. 즉 각 무술의 초고수들이다.

http://cfile212.uf.daum.net/image/1525FF495175F167124496

3 등장인물

3.1 사토 쥬베에

17세의 건장한 고등학생. 키가 180cm도 훨씬 넘으며 100kg이 넘는 근육질이다.[6] 어머니는 토치키현의 현지사인 사토 아유코, 아버지 사토 슌타로는 재무성 고급관료. 집안도 빵빵한데다 더욱이 내신도 1등급! 여러모로 엄친아. 그렇지만 동정. 여동생으로 사토 모에가 있다.

싸움 방법은 온갖 비겁한 수도 마다하지 않으며, 눈을 찌르거나(하시구치 신) 빌딩에서 떠밀어 버리는 등(쿠도 유사쿠) 싸울 때는 가차없다. 머리를 써서 하는 싸움이 특기. 그만큼 머리가 비상하기 때문인지 특기가 상대의 계략을 역이용해 엿 먹이기. 이 때문에 싸움꾼인 쿠도 유사쿠에게는 싸움 정말 잘한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사실은 아버지의 직장 때문에 자주 이사를 다녀서 왕따였다.[7] 한 학교에서는 키가 크다고 건방져 보인다며 전학 첫날부터 선배들한테 몽둥이로 두들겨 맞기도. 본인 말로는 지갑노릇까지 했다고...치바의 유원지에서도 괴롭힘 당하다 타카노 테루히사가 구해주었다. 이리에 분가쿠에게 싸움 기술을 배운 뒤는 강해져서, 자신을 괴롭히던 3학년 선배를 반죽음으로 만들어 복수에 성공한다.

도쿄 소카이 고교에서 우츠노미야의 교자 우츠노미야 고등학교로 전학. 전학 오기 전에는 시비거는 양아치들을 초죽음으로 만들었으며, 원한을 품고 우츠노미야 학교까지 찾아온 야쿠자+양아치 이십 명 가량을 상대하게 된다. 양아치들 때문에 똘똘이(...)를 반 학생들에게 노출시키게 되고, 분노하여 야쿠자를 2층 밖으로 업어치기 해버렸다(...). 양아치들은 겁먹고 전원 도주.

이외에도 전직 격투가를 3초만에 박살내고, 관동 공수도 대회 3위인 타카노 테루히사를 이기고, 야쿠자 사무실에서 야쿠자 세 명을 박살내는 등 놀라운 싸움 솜씨를 보였다.

허나 야쿠자들의 부탁을 받은 청부 싸움꾼 쿠도 유사쿠에게 지고 그에게 목숨을 구걸하고, 오줌을 지리는 치욕을 겪게 된다. 쿠도는 원래 쥬베에를 죽여버릴 생각이었으나, 청부싸움을 부탁한 야쿠자 한 명이 "쥬베에의 어머니는 토치키 현지사 사토 아유코예요! 그 놈을 죽이면 우리 조직이 박살나요!"라고 말해주어서 겨우 살아나게 되면서 싸우는 이유가 괴롭힘-테루히사-유사쿠로 바뀌면서 싸움의 세계로부터 빠져나갈수 없게된다.
쿠도 유사쿠에게 복수를 하겠다는 맹세를 하며, 학교를 떠나 싸움 스승 이리에 분가쿠에게 다시 찾아가 토다류의 제자가 되고 본격적인 토다류 수련에 매진하여 정식 토다류 7대 제자가 된다. 금강, 연옥(진도숙의 기술), 무극의 비기를 익힌다[8].

학교로 돌아와 우츠노미야 격투기 단체 ff(포르티시모)의 프로레슬링 무대로 난입, 프로레슬러 샐먼 모리를 처참하게 이겨준다. 이 포르티시모라는 단체는 광역야쿠자 이타가키 파가 경영모체인 격투기 단체. 쥬베에의 싸움하는 모습을 본 ff의 책임자는 쥬베에가 시합을 하면 큰 흥행을 할 것 같다며 그에게 경기를 해달라고 요청.

쥬베에는 파이트머니와 쿠도 유사쿠의 위치를 알려달라는 조건으로 경기를 승낙. 그리고 유도 100kg 이상급의 금메달리스트 카네다 타모츠와 섣달 그믐, 즉 12월 31일 날 '데스 배틀 룰' 아래 경기를 하게 된다. 원래 섣달 그믐에는 카네다 타모츠와 쿠도가 싸우게 되어 있었는데, 쿠도가 싸우다가 몸에 큰 무리가 가 다음 해는 되어야 퇴원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
너클 더스터를 장착하고, 초인적인 신체능력을 발휘하게 하는 약물까지 복용하는 등 비겁한 수단을 쓴 카네다를 상대로 엎치락 뒤치락 피튀기는 승부를 벌인다. 25분에 달하는 승부 끝에 연옥으로 카네다를 실신시키고 승리.
원래 쿠도와는 규칙도 심판도 없는 완벽한 '싸움'으로 맞붙기를 바랐다. 그래서 경기 조건에 쿠도의 위치를 알려줄 것을 내걸었다. 하지만 쿠도가 타지마 아키라의 싸움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돈을 많이 벌어다 줄 것으로 예측한 이타가키파가 쿠도를 보호해주고 있기 때문에 쿠도와의 '싸움'이 성사되지 못하는 걸 알게 되자 계획을 바꿨다.
타지마 아키라가 주최하는 싸움 대회에 참가하여 쿠도를 꺾어버릴 계획인 듯 하다.

야마다 아야코와는 쿵짝 직전까지 간 사이. 이미 전학 첫날부터 야마다의 가슴을 쪼물딱거렸고 똘똘이를 강제로 얼굴에 들이밀었다(그것도 학교에서!!). 연인인지는 미묘. 다만 3권에서 아야코가 쥬베에에게 반하는 듯한 연출이 나온 적이 있다.

현재 회원들의 컴퓨터 중 빈 컴퓨터를 이용해 암호를 해독하는 회사인 '쥬베에 해독 닷컴'의 사장이다. 회원 수도 많고 장사가 무지 잘 되는 듯. 증시상장할 계획까지 하고 있다. 이리에 분가쿠가 '너 생활력 짱이다'라고 칭찬까지 했을 정도.
협박에도 능해 방송사 사장을 협박(...)해 쥬베에 해독 닷컴 광고를 억대 광고비가 필요한 황금시간대에 공짜로 내보내기도 했다.

참고로 에로공명(쿵짝 경험도 없으면서 그쪽 관련 지식만 많은 놈)이다. 성에 관한 지식은 많으나 이성과의 데이트 등에 관해선 지식이 전무. 기껏해야 동생 모에에게서 귀동냥 한 정보가 전부다.[9]

성적인 오해를 많이 산다. '짐승'이라 불리는 세계에서 제일 두 번째로 걸레 같은 여자 사토에게 스토킹 당한 경험이 있는데, 사토가 쥬베에가 검열삭제를 하려 할 때마다 호소키 카즈코 사진을 보내는 바람에 호소키 카즈코만 보면 빨딱 서버린다. 때문에 이리에 분가쿠에게 오해를 사기도 했다. 그리고 이 사토 때문에 애 아빠가 되어버렸다. 시마다는 쥬베에에게 자기로 변장해 사토를 떼어내달라는 부탁을 받고, 사토를 체육창고로 따로 불러냈는데...! 급꼴하는 바람에 부탁을 잊어버리고 검열삭제를 해버린 뒤 책임지기 싫어 누명을 뒤집어 씌움.
또 동생 모에를 성폭행하려 했다는 누명을 쓰고 경찰서에 두 번이나 갔다 온 적도 있다. 두 번 다 취조실 경관들을 때려눕히고 도주함.

장래희망은 재무성 고급관료가 되어 일본의 부채를 모두 없애는 일인 듯 하지만, 지금 와서는 테루히사의 말대로 주먹으로 밥벌이를 할 확률이 높은 것 같다.

자기를 일본의 미남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와 닮았다고 생각해 자뻑을 자주 한다. 얼핏 보면 닮은 것 같기도 하다.

여담으로 우츠노미야 래퍼. 왜 래퍼냐면, 쿵짝할 때 콘돔 대신 똘똘이에 랩을 말아서 쓰기 때문(...).

3.2 이리에 분가쿠

쥬베에의 싸움 스승. 38세[10], 토다류 6대 제자. 이리에 무이치의 아들이다. 키가 쥬베에랑 비슷한 것으로 보아 180대 후반으로 추측.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토다류의 수련을 쌓았으며 고등학교 2학년 때 고등학교 최고 유도왕인 '카와하라 타쿠야(카와타쿠)'를 이길 정도로 실력이 뛰어났다. 고등학교 때의 취미는 야쿠자 갈비뼈 부러뜨리기(...)였고, 야쿠자를 '자기한테 얻어터지기 위해 존재하는 것' 정도로 보고 있다.[11]

엄청나게 싸움을 잘하며 온갖 무도에 능통하다. 허나 문제는 39세까지 노총각. 즉 동정![12] 그야말로 10서클 대마법사급. 덕분에 쥬베에에게 많이 놀림받는다. 아무튼 프로레슬러 다섯 명을 한꺼번에 쓰러뜨리기도 하는 등 실력 하나는 확실.

과거 카지와라 슈토와 싸운 적이 있다. 카지와라에게 말을 하는 척하며 칼 손잡이와 칼날을 분리한 뒤 칼날을 날려 그의 손목을 잘라내 간단히 패배시켰다.

아버지를 죽인 타지마 아키라에 대한 깊은 원한을 갖고, 타지마 아키라를 죽여버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직까지 타지마 아키라를 이길 실력은 안 된다고 한다.
쥬베에에게 금강과 무극을 전수해 주었으며(금강은 야쿠자 사무실을 박살내면서 익히게 함 ㅎㄷㄷ). 쥬베에와 같이 진도숙의 비기연타, 연옥의 비밀을 알아채고 연옥을 익혔다.

싸움 할 때는 쥬베에와 마찬가지로 가차없다. 고환을 박살내거나(!) 1분 넘게 연옥을 날려 그야말로 초죽음을 만들어 놓는다든지. 그런데 알고보면 굉장히 섬세하다. 쥬베에에게 약간의 질타를 받고 마음의 큰 상처를 입고 삐친다. 하지만 요리 등에 관해서 조금만 칭찬해 줘도 풀리는 듯.

가정주부 같은 면모가 있다. 오래 집을 비우면 만들어 놓으면 요구르트를 못 쓰게 되기 때문에 쥬베에의 야쿠자 절멸 계획을 반대했다. 이건 요구르트를 그만큼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지금은 카네다 타모츠와 종합격투기로 대전하게 된 쥬베에의 코치로 나서는 등, 쥬베에를 서포트하고 있다.

자기가 일본의 꽃미남 배우 '코이케 텟페이'와 닮았다고 생각하지만 쥬베에처럼 자주 자뻑을 하지는 않는다. 허나 이 쪽은 양심불량 수준으로 안 닮았다.

타지마 아키라가 개최하는 싸움 대회에 출전한다. 상대는 시라트의 고수 사쿠라이 유쇼.
신년 목표가 '오구라 유코가 "차암 크네요"라고 말하면서 손으로 만져준다'이다.(...)
수잔 보일을 얼굴에 반비례해 목소리만 꾀꼬리같은 할망구라고 생각하고 있다.

참고로 쥬베에는 이리에 분가쿠에게 싸우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 아버지가 자신의 여동생을 손대었다는 엄청난 패드립거짓말을 시전하였고, 지금까지도 믿고있다(...).

3.3 이리에 무이치

토다류 5대. 이리에 분가쿠의 아버지. 결혼하고 나서도 바보스러울 정도로 토다류 수련을 쌓아 결국 부인이 집을 나갔다. 회색곰을 때려잡은 공수도왕 야마모토 리쿠를 싸움으로 맞붙는다면 이긴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실력자이며, 실제로도 회색곰에게 발로 금강을 날려 한 방에 죽였다.

야마모토 리쿠와 싸움을 하게 되어 있었는데, 타지마 아키라가 야마모토 리쿠를 기습해 그의 눈을 빼앗는다. 그것을 알게 된 진도숙의 우에스기 히토시는 이리에 무이치가 야마모토 리쿠와 제대로 싸우길 두려워해 비겁한 짓을 한 줄 알고 야마모토 리쿠의 아들 야마모토 카이와 함께 이리에 무이치, 이리에 분가쿠와 2:2 태그전으로 싸운다(우에스기vs무이치, 카이vs분가쿠).
우에스기 히토시는 무이치에게 연옥을 날렸고[13], 무이치는 그 연옥에 패배하기 직전이었으나 야마모토 카이를 일찌감치 쓰러뜨린 분가쿠가 카이가 이미 죽었다고 뻥을 쳤다. 그 뻥에 넘어간 히토시는 카이가 정말 죽었는지 확인해 보기 위해 연옥을 중단했다가 무이치에게 금강을 맞고 뻗는다. 이후 히토시는 연옥을 노출시킨 죄로 파문당한다.

히토시와의 싸움으로 갈비뼈가 부러졌는데, 이 상태로 타지마 아키라와 싸웠다가 머리를 다쳐 9년 동안 혼수상태로 누워 있다가 겨우 깨어났다. 하지만 얼마 살지 못하고 절명. 이후 분가쿠는 타지마의 복수를 다짐한다.

카지와라 슈토의 아버지이자, 카지와라 유강류의 당주 '카지와라 하야토'와의 목숨을 건 진검승부에서 칼도 쓰지 않고 금강으로 쓰러뜨린 적이 있다. 이 패배에 수치를 느낀 하야토는 자살했고, 때문에 카지와라 슈토는 토다류와 분가쿠에게 어마어마한 증오와 원한을 갖고 있다.

3.4 타지마 아키라

지금 작중 최강자로 추측받고 있는 인물이자 만악의 근원[14]. 나이는 28세 혹은 29세로 추측됨. 승리하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지 한다. 연습경기라고 해도 패배하기를 거부하는, 승리에 대한 절대적인 고집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원래는 유망한 진도숙의 공수도생이었다. 어느 날 야마모토 리쿠가 연습경기를 해주겠다고 했지만 어떤 패배도 용납하지 않는 그는 연습경기라고 해도 지길 거부하여, 2년 후에는 야마모토 리쿠를 꺾을 수 있다며 진도숙을 그만둔다.
그리고 2년 동안 싸움을 하며 자신을 단련했고, 2년 후에 이리에 무이치와의 승부를 앞두고 있던 야마모토 리쿠를 습격해 한쪽눈을 멀게 한다. 그 때가 19세(!!). 그리고 이리에 무이치와 싸움을 벌여 그의 머리를 다치게 해 9년 간 혼수상태에 빠뜨린다.

지금은 복싱 wbo의 헤비급 세계챔피언 마울러를 일격에 턱을 박살내 뻗게 만들었고, '신의 주먹'이라고 불리는 wbc 헤비급 세계챔피언 워렌 워커를 쓰러뜨릴만큼(실력+적절한 사기로) 강해졌다. 헤비급 통일챔피언이 되고, 위너 테익스 올 룰로 얻은 2억 달러라는 파이트머니까지 얻었다. 본인 말로는 아르바이트였다고. 그 후 일본으로 돌아왔다.

과거 중동 쪽에서 목숨을 건 격투 경기를 벌인 적이 있고(참고로 이 경기에서 아키라는 2m도 넘는 거한을 4초만에 죽여버린다...흠좀무.) 그 동영상이 아키라의 얼굴이 모자이크 된 채로 인터넷에 떠돌아 다녔다.

15~16세 정도 되어보이고 키가 크며, 구릿빛 피부의 동양인 청년과 같이 다닌다. 이 청년의 이름은 알리. 이름이나 과거 회상(터번을 쓴 사람들이 나옴)을 보건대 중동 쪽인듯. 타지마를 '선생님'이라 부르고 있으며, 이 놈의 실력도 엄청나다. 헤비급 도전자를 가볍게 발라버렸을 정도.

그리고 21권에서 그가 꾸미는 계획이 드러난다. 이시바시 츠요시, 시바하라 고세이, 아난 유우타, 이리에 분가쿠, 쿠도 유사쿠 등 만화의 '서장'에 나왔던 등장인물들이 총격돌하는 '싸움' 대회를 열기로 했던 것.

이 싸움대회의 룰은 간단하다. 각 무술의 고수들을 불러모아(일본 만화라서인지 현재까지 밝혀진 대진표는 전부 일본인이다.) 토너먼트 식으로 대전한다. 이들의 파이트머니는 각각 1억이며, 이긴 사람은 위너 테익스 올 룰로 쓰러뜨린 상대의 1억까지 받는다. 이렇게 계속 이겨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사람은 상금으로 100억엔을 받으며, 타지마 아키라와 싸우게 된다. 타지마 아키라를 쓰러뜨리면 200억엔을 더 받는다.
타지마 아키라가 이런 대회를 개최한 것은, 세계 헤비급 챔피언으로는 만족을 못했기에 싸움으로도 자신이 최강임을 드러내려는 의도인 듯 하다.

무술은 발리튜도(무차별 격투). wbo 챔피언 아벨 마울러의 턱을 박살내 쓰러뜨린 후 '이제 세계 격투기는 발리튜도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말을 하였다.

3.5 타카노 테루히사

진도숙 분열 후 독립한 공수도 국제대회 우승자 아오키 유헤이의 제자였다. 신장은 180cm[15]이며 무시무시한 속도와 위력의 뒤돌려차기를 날려서 별명은 '광속 뒤돌려차기'. 예전에 치바 유원지에서 괴롭힘을 당하던 쥬베에를 구해 준 적이 있다.

좀 소극적이라 자신의 의견이나 말을 표현하지 못하는 성격. 레스토랑 웨이트리스가 음식을 잘못 가져왔는데 말하지 못하고 그냥 먹었다. 돈은 더 내고(...)
이 성격 때문에 혼혈임에도 불구하고 메주 중의 메주인 빅토리아와 쿵짝을 하게 된다. 사실 쥬베에가 괜히 나대서 그렇게 된 거지만...

같이 공수도를 다니던 이시하라가 쥬베에에게 싸움으로 대판 깨진 것을 보고, 진도숙 공수도에 큰 의문을 품게 된다. 자신은 싸움에서 강해지기 위해 공수도를 했건만 진도숙 공수도는 과연 싸움에 강한가 하고.
결국 진도숙 공수도를 그만둔 뒤 아오키 유헤이를 비롯해 도장 검은띠 전원을 박살내고 간판을 빼앗는다.
그 후 쥬베에와 체육관에서 싸우는데, 거의 이기기 직전까지 가나 쥬베에의 턱 니킥에 뻗고 결국 패한다. 그 후부터는 주먹으로 밥벌이를 하고 싶다고 생각하여 종합격투기에 뛰어든다. 12월 31일의 오픈 시합에 참가, 상대를 뒤돌려차기 한 방에 K.O. 시켜서 손쉬운 승리를 거둠.

시합을 끝내고 귀가하던 도중 wbo 헤비급 1위인 이시바시 츠요시가 싸움을 걸어 와서 맞붙는 중이다.

이시바시 츠요시와 격투를 했지만 그가 너무 막강해 수세에 몰려 있었다. 그 때 '눈 공격과 낭심 공격은 안 한다'는 룰을 깨고 코바스 킥을 고간에 먹여 이시바시 츠요시를 다운시킨다.
하지만 마조히스트 이시바시 츠요시는 얻어터지면 얻어터질수록 강해지는 복서였고, 결국 이시바시의 잽을 턱에 얻어맞고 실신. 이시바시에게 '고양이'라고 욕을 먹는다.

3.6 쿠도 유사쿠

맨손으로는 절대 지지 않는 최강의 싸움꾼. 쾌락 싸움꾼이라 싸울 수 있는 일이라면 야쿠자 의뢰든 뭐든 닥치는대로 받아들인다. 근육이 무척 빵빵(...)하며 수많은 문신을 몸에 새겼다.

태어날 때부터 어머니한테 버림받았다. 어머니는 그를 낳고 비닐 봉지에 싸서 쓰레기통에 버렸다. 설상가상, 겨울이라 쿠도는 죽음의 위기에 몰렸다. 그 결과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아 뇌내 호르몬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어, 아드레날린으로 위급상황의 괴력을 발휘한다든가, 엔돌핀을 분비해 고통을 없앤다든가 하는 경이로운 전투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200kg 드럼통을 들어올려 내려칠 수 있고, 쥬베에에게 빌딩에서 떠밀려도 살아남았다.

쓰레기통을 뒤지던 부랑자에게 발견되고 기적적으로 살아난다.
그는 부랑자 밑에서 자라고, 그의 명령으로 경매물건에 죽치고 있는 일을 시작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이름이 없었는데, 15세에 야쿠자에게 '쿠도 유사쿠'라는 호적을 산다.

이름을 사고나서는 청부 싸움꾼 일을 한다. 경매 물건에 죽치고 있는 놈을 패서 내쫓거나, 돈을 받고 싸움을 대신 해준다. 첫 번째 일은 자신을 길러줬던 부랑자를 야쿠자의 돈을 받고 내쫓아 주는 일이었다.부랑자를 배반한 이유도 자신에게 이름도 주지않고 개나 고양이 같이 사람취급조차 해주지 않았기때문이었다.

청부 싸움을 의뢰받아 진도숙 문하생이었던 하시구치 트리오를 반 죽음으로 만들어놓고, 프로레슬러 샐먼 모리의 두 팔을 부러뜨려 경매물건에서 내쫓는다. 야쿠자들 청부를 받고 쥬베에와도 싸워, 쥬베에를 오줌을 싸고 목숨을 구걸하게 만든다. 즉, 지금 쥬베에가 가장 죽이고 싶어하는 원수.

12월 31일 카네다 타모츠와의 경기를 할 예정이었으나 무턱대고 싸움을 벌이고 다닌 탓에 몸이 망가져 병원에 입원하는 바람에 시합이 몇 개월 늦춰진다. 12월 31일은 카네다와 쥬베에의 싸움으로 대체되고, 쥬베에가 이겼다. 언젠가 쥬베에와 다시 붙을 예정.
입버릇은 '불타는구만'. 어째선지 쥬베에도 쿠도 유사쿠와 붙은뒤로 사용하게 되었다.

퇴원해 이타가키 파의 보호를 받게 되었다. 쿠도가 타지마 아키라가 개최하는 싸움 대회에 참전하게 되었는데, 한 번 이길 때마다 1억엔씩이나 굴러들어오고, 타지마까지 이기면 200억엔이나 벌기 때문이다. 쿠도를 돌봐주는데 필요한 비용은 헐값이지만 그 이득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 대전료는 이타가키파와 반띵하기로 한 것 같다. 1회전 상대는 카지와라 슈토.

3.7 시마다 타케시

쥬베에의 담임교사이자 진주인공여고생 헌터.
집이 대대로 공수도를 해온 덕에 나름 공수도에 소양이 있다...는 건 별로 중요하지 않고 할아버지인줄 알았던 할아버지가 실은 아버지라는 충격적이고도 슬픈 과거의 소유자...는 개뿔.고령의 나이에 젊은 여자(그러니까 시마다의 어머니)와 일을 저지르다니 멋지다면서 눈을 반짝거리는 인간이다.

그가 여고생 헌터가 된 계기는 이러하다. 원래 타케시는 멀쩡한 인간(아마도?)이었는데, 지하철에서 여고생 치한으로 오해받아 경찰서까지 갔다.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지만 누구도 믿어주지 않다가 결국 진범이 잡혔고, 여고생은 울면서 타케시에게 사죄한다. 이 때 타케시는 여고생에게 키스를 하고 가슴을 쪼물딱 거린 후 도주, 그 후 '죄를 뒤집어 쓴 본전이라도 뽑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여고생 헌터 짓을 하는 중.

아야코와 쥬베에의 동급생 노리코를 노예(!!)로 삼고 있다.

현재 청소년 보호법 반대론자로서 열렬한 활동을 하여 시사 프로그램인 백번 토론에 출연했다. 거기서 '정규과목에 쿵짝을 도입하자'는 주장도 했다. 그냥 보기에는 미친 것 같지만 제대로 근거를 들어보면 '어? 일리 있네' 할 수도 있다.(...)

그야말로 이 만화의 저질변태막장 사이드를 대표하는 인물. 그러니까 진주인공

사실 점프의 만화가였는데 미성년자와 쿵짝을 벌인 탓에 잘린 만화가 시마부쿠로 미츠토시가 모델이다.

3.8 야마다 아야코

쥬베에의 여자친구(?). 도쿄나 도회지에 이상한 환상과 이질감을 갖고 있으며, 도시인에게 촌스럽게 보이지 않도록 갖은 노력을 다한다.
도쿄 화장실 변기 위에 붙어 있는 '휴지 이외의 것을 내려보내지 마십시오'라는 문구를 보고 '그럼 똥도 내려보내면 안 돼?'라고 생각할만큼 도시에 무지한 아가씨.
쥬베에와는 쿵짝 직전까지 간 사이다. 심지어는 학교에서 똘똘이로 얼굴 비빔을 당한 불쌍한 아가씨이기도 함.
예뻐서 인기가 많다. 제법 인기있는 남자 동급생이나 전교 인기 톱인 미남 선배에게 고백을 받은 바 있다. 쥬베에에게 더럽혀졌다는 이유로 거절했지만.
쥬베에와 연인인지는 미묘. 3권에서 반하는듯한 연출이 나왔지만...

3.9 빅토리아

혼혈인데도 극강의 못생김을 자랑하는 쥬베에의 동급생.
주근깨에 째진 눈이 매우 흉악하다. 하지만 성격은 착해서 포크로 머리를 찍히거나 레슬링 기술을 당해도 착하게 넘어가준다. 마음 또한 여려서 격투기나 프로레슬링 경기도 잘 못 본다. 다만 1권에서는 '성격도 개판이었다'는 설정(맙소사...)이었다가, 언제부터인지 '성격은 착하다'는 설정이 되었다.
웃는 것만으로도 사람에게 레슬링 기술을 발동시키도록 만드는 여자. '생명의 위협' 수준이라고 한다.
서양인의 육류 위주 식습관을 갖고 있어서 암내가 심하다.
쥬베에가 나댄 덕분에 테루히사는 빅토리아와 쿵짝을 했다.(...)
사실 테루히사는 빅토리아와 중학생 동창이었는데, 쥬베에가 테루히사에게 '너 쟤한테 관심있냐?'는 식으로 강제로 이어붙였다. 다른 사람에게 싫은 소리를 못하는 테루히사로서는 울며 겨자먹기로 쿵짝을 하게 된 것.
그의 오빠 '오르테가'는 모인사이드 막갤러(배다른 형제여서 이쪽은 매우 준수하다.)이며, 사토 모에와의 싸움에서 패해 강간죄로 경찰서행.
때문에 쥬베에에게 울면서 따졌으나 그 우는 얼굴이 사람 같지 않아(...) 깜짝 놀란 쥬베에에게 금강을 맞고 뻗음.
참고로 유륜이 매우 거대하다.

3.10 사토 모에

쥬베에의 여동생. 쥬베에와 아버지를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보내버린 마성의 여자.
쥬베에가 자신을 상상하며 화장실에서 자위를 한다는 식으로 오해를 하는 것으로 보아 성적으로 알만한 건 다 알고 있는 듯 하다.
얼굴이 예쁘고 귀여워서 반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있다.

같은 반 오타쿠의 오해 때문에 막갤러 세 명과 피튀기는 전투를 벌였다.
오타쿠는 모에의 휴대전화 번호를 알아내서 문자를 보냈는데, 문자마다 친절하게 답장이 왔고 심지어는 '오늘 우리 집에 오지 않을래?'라는 답장도 있었다.
덕분에 급꼴한 오타쿠. 하지만 그건 자신의 휴대폰이 고장나 모에의 휴대폰을 가져간 쥬베에가 장난으로 답한 것이었고, 이 사실을 알고 분노한 오타쿠는 모인사이드 막장갤러리에 모에를 공격하자는 글을 올려 선동한다. 선동 내용은 모에는 몹시 싸가지가 없으며 도벽까지 있어 근처 상점을 망하게 했다는 내용.
막갤러 '하얀 삼연성'의 세 명은 모에를 공격하기로 결의, 모에의 집으로 가 공격을 퍼붓는다.
모에는 수세에 몰려 당할 뻔한 적도 있지만 오르테가와 매슈에게 강간 혐의를 뒤집어 씌워 경찰에 보내버리고, 가이아의 공격을 전부 막아낸 뒤 패퇴시킨다. 그리고 역공으로 하얀 삼연성을 강간범을 몰기 위해 자신이 성폭행 당했다는 거짓의 글을 인증샷과 함께 모인사이드에 올린다.
그리고 하필이면 쥬베에가 DDR을 위해 인터넷에 접속했을 때 이 글을 보게 된다.(...) 때문에 쥬베에는 모에가 임신했다고 착각하고 있다.
아무튼 오빠 닮아서 잔머리 쓰기의 달인. 음흉한 속내까지 닮았다.

3.11 검은 삼연성 하얀 삼연성

정의와 자유를 사랑한 구름의 막갤러찬넬러들.

모에와의 처절한 라이어 게임끝에 패배했다. 멤버는 가이아, 매슈, 오르테가. 오르테가는 현재 강간 혐의로 경찰행. 매슈 또한 마찬가지. 가이아는 격갤을 이용한 경험을 되살려 모에를 때리려 들었으나 공격이 전부 다 막히자 도주.

3.12 카네다 타모츠

전(前) 유도 100kg 이상급 금메달리스트. 이후 종합격투기 ff(포르티시모)로 전향했다. 키는 쥬베에하고 비슷하다.
강간, 약물, 절도, 살인(그것도 존속살해), 누명 씌우기 등등 온갖 악행을 저지른, 주먹에 산다 최고의 개쌍놈. 자신밖에 생각하지 않으며, 남이 어떻게 되든 전혀 신경쓰지 않아 아무렇지 않게 남을 해하는 스타일. 성격도 비열하고 잔인하며, 선악과 정의는 권력자가 결정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들키지만 않으면 어떤 짓을 해도 괜찮다는 매우 현실적인 마인드의 소유자.

원래 집안이 무척 가난했다. 아버지는 야쿠자였는데 바람을 피느라 집에 돈을 가져다주지 않았고, 어머니는 신흥 종교에 빠져 아르바이트로 번 돈을 전부 갖다바쳤다. 두 부모는 집에 혼자 있는 카네다를 돌봐주지도 않았다.
굶어죽을거라 생각한 카네다는 20km도 넘는 거리에 있는 유도 메달리스트 도장으로 찾아간다. 무작정 찾아가 불쌍하게 서 있으면 먹을 것도 주고, 유도도 가르쳐 줄 거라 생각했기 때문. 이 때가 8세. 이 때부터 유도를 배웠을 거라 추측된다.

중학교 1학년 때는 급식비를 훔치고 그 죄를 반장인 고토에게 뒤집어 씌운다. 하지만 그런 고토를 감싸주는 척 해서 고토를 절친으로 삼고, 급식비 절도 사건에 대해 할 말이 있다면서 담임 시이나 선생을 학교로 불러낸 뒤 겁탈한다.
선생님이 경찰에 신고할 기미를 보이면 맹독성 바곳으로 죽인 뒤 또 그 죄를 고토에게 뒤집어 씌울 작전까지 생각했을 정도로 치밀했으며, 이 겁탈을 중학교 졸업할 때까지 계속한다. 이런 천하의 개쌍놈...

이후 유도선수가 되어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리스트가 되고자 흉계를 꾸민다. 유력한 올림픽 출전 후보인 후배 카와카미 류와 선배 무라이 코시로에게 약물을 탄 물을 건네주어 후보에서 탈락시킨 뒤 자기가 출전, 금메달을 획득한다.[16]
하지만 그의 아버지는 그가 두 사람한테 약물을 먹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아버지를 입막음 하기 위해 목졸라 살해. 그리고 후지산 깊은 곳에 시체를 내다버린다. 하는 짓거리가 세기말
아버지가 죽기 전에 '우리 조직이 쿠도 유사쿠를 고용해 널 죽일 거다'고 하자, 쿠도 유사쿠와 시합을 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시합을 해서 합법적으로 죽여버릴 생각이었던 것.

종합격투기 단체 포르티시모로 전향해 동독에서 도핑 공부를 한 고토에게 도핑 약물을 받아 근육증강과 근력증강을 해 무서운 근력을 갖게 된다. 데뷔 상대로 예정되어 있던 사람은 하시구치 신이었는데, 포르티시모 측은 하시구치에게 돈을 주고 일부러 지라고 했지만 하시구치가 거부해서 카네다는 다른 사람을 상대로 데뷔를 한다.

12월 31일 날 섣달 그믐, 쿠도 유사쿠와 시합을 하게 되어 있었으나 쿠도 유사쿠가 부상을 입어 입원하자, 사토 쥬베에와 시합을 하게 된다.

카지와라 슈토에게 금강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금강을 경계할 수 있게 된다. 이 때문에 시합 때 쥬베에가 금강이 통하지 않자 당황하기도 했다.

이후 쥬베에와 만나 쿠도 유사쿠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며 식당으로 유인. 카네다는 이 식당 종업원과 미리 짜고 쥬베에에게 나팔꽃 씨앗이 담긴 음식을 먹여 설사를 일으켜 시합에서 엿 먹일 생각이었다. 하지만 쥬베에는 역으로 카네다를 엿먹이고[17] 카네다는 제대로 능욕당하고 제대로 열을 받았다.

시합 전, 고토에게 한 알 먹으면 1분 간의 무적 상태가 지속되는 알약을 얻어 복용한다. 게다가 이 약은 10분마다 먹으면 연속으로 무적 상태를 이끌어낼 수 있는 개사기 약물. 이것 말고도 너클더스터까지 끼고 쥬베에와 싸움을 벌인다.
쥬베에를 압도하거나 다운시킨 적이 여러 번 있었지만 쥬베에의 맹공에 고환이 박살나고(...), 발톱이 빠지고 무릎이 나가는 등 매우 처맞고 결국 연옥에 걸려 무지막지하게 얻어맞은 뒤 기절&패배. 너클더스터가 까발려지고 고등학생한테 패배한지라 선수 생명에 매우 큰 지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웃을 때마다 자신에게 행복이 온다고 생각한다. 선생님을 겁탈할 때도, 아버지를 죽일 때도 웃었다.

여담으로 자가용은 페라리.

쥬베에에게 얻어터지고 병원으로 갔는데, 이 때 카네다는 고토를 죽여버릴 생각을 한다.
계약료와 파이트머니로 4억엔을 받았지만 고등학생에게 패했으니 다음 시합부터는 파이트머니를 20분의 1로 깎아야 시합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며, 10년은 계속 이겨야 파이트머니를 제대로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 친구인 고토를 죽이고자 한 것. 고토의 아버지는 대단한 자산가로, 카네다는 격투가로서 살아가지 못하게 되었을 때 고토를 죽이고 유산을 차지할 속셈이었다. 그러기 위해 예전부터 이미 고토와 카네다 둘 중 한명이 사망했을 경우 남은 사람에게 유산을 물려주기로 한다는 유언장을 작성해 두었다.
고토의 아내인 시이나 선생의 아이를 죽이고, 고토도 죽여서 고토의 아버지의 유산을 강탈하고, 시이나 선생을 또 강간할 계획을 꾸민다.
하지만 이게 웬걸. 고토는 카네다가 시이나 선생을 강간했다는 걸 알고 있었으며, 카네다에게 회복약을 주는 척하면서 도핑약을 먹여 죽였다.
그렇게 도핑과다복용 증세로 심장마비를 일으켜 1월 1일 10시 9분 37초 사망.

그리고 이어지는 분가쿠와 쥬배에의 미칠듯한 고인드립은 그야말로 악마의 개그라고 불릴 만 하다.(...)

3.13 야마모토 리쿠

별명 '공수도왕'. 회색곰과 싸워 때려 죽인 괴물로, 무지막지한 실력을 자랑한다. 키는 추측할 수 없으나 매우 크다.
타격 직전에 멈추는 전통 공수도에 반발해 풀 컨택트 공수도 단체 진도숙을 설립했으며 수많은 문하생들을 가르쳤다.

처음에는 여러 공수도 도장과 실력자들을 쓰러뜨렸는데, 더 이상 싸울 상대가 없자 회색곰을 때려눕혀 '강자의 끝' 정도로 세간에 알려지게 된다. 언론이나 여론은 강한 무도인에게 '야마모토 리쿠와 싸워서 이길 수 있느냐'는 질문을 하는 게 관습이 됐을 정도. 진도숙의 사기적 비기 연옥도 이 사람이 만든 것이다.

이리에 무이치와 싸움을 앞두고 있던 찰나, 2년 전에 진도숙을 탈퇴했던 타지마 아키라의 습격으로 한 쪽 눈을 잃고, 자취를 감춘다. 같은 무도인인 '시바하라 고세이'의 말에 따르면 한 쪽 눈으로도 아키라와 싸울 수 있는 방법을 수련하려고 자취를 감춘 것이라고 한다.
야마모토 리쿠가 자취를 감춤에 따라 진도숙이 분열해 여러 분파로 나뉘게 된다. 그 분파 중 하나가 테루히사의 스승인 아오키 유헤이의 분파.

아들로는 야마모토 카이, 야마모토 소라가 있다.

3.14 우에스기 히토시

별명 '싸움왕'. 야마모토 리쿠 다음의 2인자. 진도숙 공수도 9단이자 수석사범. 맞지 않고 상대를 두들겨 패는 싸움의 달인으로, 몸후리기의 고수이다. 타격기에 관한 한 절대적인 자신감을 갖고 있다.

평소에는 정의롭고 점잖으며, 동료를 매우 아끼는 성격이지만 참지 않고 주먹을 쓸 때는 거칠고 무섭다. 경감에게 억울하게 폭행당해 앞니 세 개가 나간 제자 하시구치 신을 위해 경감을 찾아가 점잖게 사과를 요청했으나 경감이 거부하자, 때려눕히고 체포당했을 정도.

야마모토 리쿠를 실명시킨 것은 비겁한 흉계를 쓴 이리에 무이치의 짓인 줄 알고 야마모토 카이와 함께 이리에의 집으로 찾아가 이리에 무이치, 이리에 분가쿠를 상대로 2:2 태그전을 벌인다.(분가쿠vs카이, 무이치vs히토시) 이 때 이리에 무이치에게 귀를 잡아뜯기지만 연옥을 먹여 승리하기 직전까지 몰아세웠다. 그러나 일찌감치 카이를 쓰러뜨린 분가쿠가 카이가 죽었다고 뻥을 치자 진짜인지 확인해보려고 연옥을 그쳤다가 금강을 맞고 뻗는다. 연옥을 경솔하게 노출시킨 것으로 보아 싸울 때는 눈에 뵈는 게 없는 것으로 보인다.

연옥을 노출시킨 뒤 파문당했다. 이후 집에서 니트처럼 별 하는 일 없이 지내고 있는 것으로 추측. 카네다와 쥬베에의 시합을 관전하면서, 쥬베에를 강한 놈이라고 칭찬했다. 쥬베에가 연옥을 쓸 때는 적잖이 경악했다.

이후 타지마 아키라의 싸움 대회에 참가하게 되면서 파문이 철회되어 진도숙에 복귀. 우에스기의 복귀로 인해 진도숙은 다시 하나로(야마모토 리쿠의 실종이후 떨어져 나갔던 인물들이 진도숙에 전부 모였다.) 뭉쳐졌다. 1회전 상대는 시바하라 고세이.

3.15 야마모토 카이

제2대 현직 진도숙 숙장. 야마모토 리쿠의 장남.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한테 공수도를 배운데다 분열하긴 했지만 진도숙의 숙장이니 꽤 강한 듯 하다.
하지만 이리에 부자(父子)와의 태그전에서 순식간에 분가쿠에게 얻어터지고 조르기로 말도 제대로 못하는 꼴이 되는 등 작중 강캐에 비하면 안습한 편. 거기다 자존심과 허세가 너무 강해서, 자기가 잘못했어도 사과를 안하고 자기보다 강한 상대와는 싸우지도 않는 등 영 안습한 성격이다.
야마모토 리쿠가 자취를 감춘 뒤부터 진도숙의 숙장이 되었다. 허나 카이는 명백히 자질이 부족한 사람이었고, 때문에 그에 실망한 사람들이 떠나면서 진도숙은 분열된다.그래도 포기하지 않고서 도장경영을 해나간걸보면 다른부분은 어느정도 되는듯하다.

섣달 그믐 카네다 타모츠와 쥬베에의 싸움에서 해설을 맡았으며, 쥬베에가 연옥을 쓰는 것을 보고 경악했다. 또, 쥬베에가 연옥으로 1분도 넘게 160번에 달하는 타격을 날리는 것을 보자 온 몸 땀구멍에서 땀을 쏟아낼 정도로 긴장했다.

3.16 야마모토 소라

'공수도 왕' 야마모토 리쿠의 차남. 나온 적은 별로 없다.
전(前) 진도숙 문하생이자 야마모토 리쿠에게 연습시합에서 대판 깨져 진도숙을 그만둔 '권성' 사토미 켄지와 대련한 적이 있다. 연옥까지 썼으나 완전히 간파당하고 문(門)이라는 기술에 완패하지만, 패배를 인정하지 않다가 얼굴에 주먹을 내리찍히고 기절한다(...).
그렇다고 약하다고 볼수만은 없는게, 공수도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힐 정도로 공수도 실력은 뛰어난 듯하다.
사토미가 '진도숙 규칙으로 싸워줄까?'라고 물었으나 '무슨 헛소리야? 당연히 무규칙 싸움으로 해야지.'라고 대답한 것으로 보건대 실전을 중요시하는 타입이다.
사토미 켄지와의 대련 이후 옥권에 매료되어 진도숙을 버리고 사토미의 제자가 되었다.

3.17 사토미 켄지

이명 권성(拳聖).
원래는 진도숙의 문하생이었다. 야마모토 리쿠가 연습대련을 해주겠다는 말에 승낙. '조금이라도 리쿠에게 손 댈 수는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기 때문. 허나 조금도 손대지 못하고 완패.
진도숙 공수도로는 야마모토 리쿠를 꺾을 수 없다, 즉 최강이 될 수 없다는 생각에 진도숙을 나가 중국으로 떠난다. 중국의 무술 고수 왕향재 선사의 의권을 배워 진도숙 공수도, 유술을 접목해 옥권(玉拳)을 창시한다. '다시 최강을 꿈꾸고 있다'고 말하며 리쿠에게 깨진 후에 만신창이가 된 자존심을 회복했음을 보인다.
귀국한 뒤에는 옥권을 시험해 보기 위해 야마모토 소라가 있는 진도숙 도장으로 찾아와 도장깨기를 선언, 야마모토 소라와 대련한다.
관절 빠진 것처럼 휘적휘적 대는 게 준비자세인 듯하다. 야마모토 소라는 '신성하고 완성된 예술'이라고 느꼈다. 신비한...가?
야마모토 소라는 사토미와 대련하고 옥권에 빠져 진도숙을 버리고 떠났다. 사람을 매료하는 재주가 있다던데, 과연.

타지마 아키라의 싸움대회에 출전한다.

3.18 하시구치 트리오

주먹에 산다의 스카우터. 전투력 측정기가 따로 없다. 구성 멤버는

-하시구치 신
하시구치 트리오의 대표격. 진도숙 출신으로, 분열 전에도 있었던 고참. 그래서 연옥을 쓸 수 있다.
과거 머리를 노란색으로 물들여 불미스런 사건(절도로 추정) 범인으로 몰려 경감에게 취조 중 얻어터져 앞니가 세 개 나간 적이 있다. 진범이 잡힌 후에도 경감이 사과를 하지 않자, 우에스기는 경감을 폭행해 경찰에 체포되었고, 이에 감동받아 머리를 검게 물들이고 급속도로 강해져 제 9회 전국 공수도 대회에서 중량급 3위의 위업을 달성한다. 10회 중량급 우승, 11회 우승, 12회 경중량급 우승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낸다. 진도숙 분열 후 독립하여 오사와, 다나카와 함께 실전 격투기 도장을 차리는 한편, 이종격투기에도 진출하여 4전 4승을 한다.
그러나 이종격투기 단체 포르티시모 측에서는 유도 금메달리스트 카네다 타모츠가 데뷔를 할 거라며, 돈을 줄테니 일부러 지라고 한다. 시합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격투기 도장 설립에 빌려주었던 돈도 회수하는 건 물론, 해고한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그러나 최신최강을 자부하는 진도숙생인 그는 돈을 거부하고, 오사와와 다나카와 함께 포르티시모를 나간다.
돈도 회수되고 문하생도 별로 없던 그들의 도장은 순식간에 경영난에 빠졌고 건물은 가압류되지만 셋은 도장에 눌러앉아 버틴다. 오사와가 야쿠자에게 납치당해 협박당했을 때 야쿠자 사무실로 쳐들어가 다 때려눕히고 구해내는 등 활약을 보이지만, 야쿠자가 고용한 쿠도 유사쿠에게 얼굴 모양이 바뀔 정도로 얻어터지고 도장을 빼앗기게 된다.

그 후에는 야쿠자의 돈을 받고 싸움을 해주는 일을 하게 되어, 야쿠자 사무실에 쳐들어온 쥬베에와 분가쿠를 상대한다. 쥬베에를 몰아세워 이기기 직전까지 가지만 쥬베에가 손가락을 눈에 쑤셔박아 한쪽눈이 실명하고(그뒤로 안대를 하고 다닌다.), 이후 금강을 맞고 진다.
쥬베에에게 깨지고 술집에나 들락거리게 되었는데, 쿠도가 어떻게 싸우는지 들으러 술집에 찾아온 카네다 타모츠에게, 쿠도보다 먼저 싸울 쥬베에를 조심하라는 말을 해준다. 그리고 카네다에게 상비하고 다녔던 방범 스프레이를 뿌리려고 하지만 팔을 붙잡히고 공수도는 약해빠졌다는 걸 인정하지 않으면 눈을 파버리겠다는 카네다의 협박에 공수도는 약하다고 말하는 굴욕을 겪는다.
쥬베에와 카네다가 싸우자, 쥬베에가 이긴다는 데 돈을 걸고 내기에 이기면서 '난 쥬베에가 이길 줄 알았다'고 말한다.

-오사와
진도숙생이었다 분열 후 하시구치, 다나카와 함께 도장을 설립하고 포르티시모에 소속되어 종합격투기에 진출한다. 하시구치가 카네다의 데뷔전 사기 시합을 거절하고 같이 잘린 후, 경매에 넘어간 도장을 지키기 위해 도장에서 뻗딩기다가 쿠도에게 팔이 잡혀 부러진다.
쿠도에게 내쫓기고 야쿠자의 돈을 받고 싸워주는 일을 하는데, 쥬베에가 휴대폰을 던지는 페인트에 낚여 손을 뻗어 휴대전화를 잡았다 금강을 맞아 바로 실신.
이후 술집에 있다가 시비도 걸고 쿠도에 관해 들을 겸 찾아온 카네다의 주먹에 맞아 한방에 뻗는다.

-다나카
진도숙생이었다 분열 후 하시구치, 오사와와 함께 도장을 설립하고 포르티시모에 소속되어 종합격투기에 진출한다. 포르티시모에서 잘린 후, 경매로 넘어간 도장을 지키려다가 쿠도에게 얻어터져 내쫓긴다. 하시구치, 오사와와 야쿠자의 돈을 받고 싸워주는 일을 한다. 야쿠자 사무실에 쳐들어온 분가쿠에게 덤벼들었다가 발리고 고환 하나가 박살나는(...) 고통을 겪게 된다.
이후 술집에서 시간만 죽이고 있다가 카네다 타모츠에게 업어치기를 당해 한방에 쓰러진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하시구치 트리오는 얻어터지는 게 일상인 전투력 측정기이다(...). 작가가 공수도의 약한 부분을 캐릭터화한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3.19 이시바시 츠요시

작중 최고 변태인 마조히스트 헤비급 복서. 키는 자세히 나온 적 없으나 무척 큼.

어렸을 적부터 덩치와 변태성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나이가 여덟살 밖에 차이가 안 나는 계모가 생겼다. 이 때 이시바시는 키가 180cm, 몸무게는 80kg이 넘어 근처 허세 부리는 불량 고등학생을 두들겨 팬 적이 있다. 계모는 이것을 나무라며 그의 뺨을 때렸다. 하지만 이시바시는 사과하지 않았으니 숨을 헐떡이고 눈물을 흘리며 뺨을 때리는 어머니의 모습에 흥분했기 때문.(!!) 그리고 그 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정했다(...).

복서가 되어 wbo의 헤비급 1위까지 치고 올라간다. 그의 강점은 덩치와는 정반대인 스피드와 어마어마한 펀치력, 그리고 무식한 맷집에 있다. 목이 하도 굵어서 웬만한 발차기로는 머리에 충격을 줄 수 없고(마치 하나의 굵은 철근 같다.) 갈비뼈도 하나의 판자처럼 되어 있는 판갈비뼈라 내장 공격까지 안 통한다.

wbo 챔피언 아벨 마울러와 세계 타이틀 대전을 치르기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타지마 아키라의 계략으로 도전자가 실종되었고, 대타로 뛴 타지마가 마울러의 턱을 박살내는 바람에 타이틀 매치는 성사되지 못했다.

이후에, 아키라가 wbc 챔피언 워렌 워커에게 도전한다는 말을 듣고 술집에서 나오는 그에게 시비를 건다. 아키라를 쓰러뜨리면 그 인기를 차지해 바로 챔피언 위치에 오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
'너는 워렌을 절대 이길 수 없다. 워렌하고 붙으려면 나랑 먼저 붙어봐라. 챔피언은 가장 강한 사람이 해야 하지 않겠냐?' 그 말에 빡친 아키라와 붙을 뻔 하나 알리가 타지마를 제지하고 대신 싸운다. 그리고 일방적으로 얻어터졌지만(주로 발차기에 당함) 마조히스트라 아무리 때려도 다시 일어섰다.
그러나 타지마가 차로 들이받는 바람에 그대로 쓰러지고, 아키라는 자기와 붙고 싶으면 일본으로 가 있으라고 한다. 도로에 쓰러져 있으면서 고통 때문에 컵 절반을 채울 만큼 사정한다...아... 이 미친놈 참고로 이 때가 복서 인생 첫번째 다운이라고.

아키라의 말대로 귀국. 타카노 테루히사의 시합을 보고 알리와의 시합에서 느낀바대로, 발차기에 익숙해져야겠다고 생각. 테루히사의 대기실을 찾아가지만 잘못 찾아가는 바람에 테루히사에게 한 방에 나가떨어진 복서의 대기실로 찾아간다. 여기서 '너 같은 난쟁이는 복서가 아니다'는 식으로 매도한 것으로 보아 헤비급 이외 복서는 무척 깔보는 듯. 그래서 빡친 복서에게 의자와 주먹으로 몹시 얻어맞지만 고통이 통할 리가 있는가.(...) 계속 얻어맞다가 지겨워졌는지 '너 안되겠다'고 말하며 스트레이트 한방에 실신시킴.

테루히사가 귀가하는 길에 드디어 찾아내 싸움을 건다. 테루히사는 여러 발차기로 그를 몰아세우지만 판갈비뼈와 굵은 목뼈에 공격은 통하지 않고, 수세에 몰린다. 결국 테루히사는 '눈과 낭심 공격은 하지 않는다'는 룰을 어기고 낭심에 코바스킥. 인생 두 번째 다운을 맞지만 일어난다. 타카노는 당황해서 계속 발차기를 먹인다. 그러나 역효과였으니, 이시바시는 계속 맞아 쾌락의 절정에 도달하면 변성의식 상태에 도달하는 괴물이었던 것. 변성의식에 도달하자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여 테루히사의 공격 계획을 정확히 읽어낸 후 턱에 잽을 먹여 일격 실신. '고양이'라고 욕을 한다. 그리고 나에게 더 이상 질 요소는 없다고 말하며 타지마에 대한 전의를 불태운다...

이후 타지마 아키라의 싸움 대회에 출전하려고 했는데... 쥬베이가 출전권을 따내기 위한 타겟이 되어 2부 시작 직후 드디어 쥬베이와 대전이 성사되었다. 개시 신호가 울리자 마자 쥬베이에게 기습에 이은 난타를 얻어맞고 트라이앵글 초크를 당했지만 졸린 상태로 그대로 일어나서 쥬베이를 바닥에 몇 번 내려 찍었으나 크게 타격을 받지 않자 2층 난간 아래로 점프해서 내려 찍는다.

3.20 카지와라 슈토

카지와라 유강류의 현 계승자. 카지와라 하야토의 아들.
어렸을 적부터 죽도와 목도로 검술 실력을 쌓아왔으며, 열 세 살에 처음 쥔 진검으로 제비를 베어버릴 정도로 천부적인 재능이 있었다. 이런 재능을 가지고 있었지만 아버지와의 죽도 대련에서는 항상 발렸다.
아버지가 이리에 무이치와의 대전에서 참패하고 수치심에 자살하자, 이리에 가문과 토다류에 복수를 맹세한다.
온갖 고무술의 기술들에 대해 읽고 배우며 자신의 실력을 쌓아간다. 이리에 무이치가 타지마 아키라에게 혼수 상태가 되자, 목표를 바꾸어 그 아들 분가쿠를 노린다. 복수 후에는 배를 가르며 자결할 생각이었다.
점점 더 실력을 쌓아 이윽고 제비를 4번 베게(츠바메가에시??) 된다.

복수를 실행할 때임을 알고, 자신의 실력을 확인해 볼 목적으로 경시청의 검호 요코야마 료이치 교사 7단과 진검 승부를 한다. 그의 엄지손가락을 어렵지 않게 잘라낸 후 토다류 도장으로 찾아가 분가쿠와 결투를 벌인다.
분가쿠는 카지와라에게 말을 하는 척하며 칼손잡이와 칼날을 분리, 칼을 투척하여 손목을 잘라낸다. 페이크에 낚인 카지와라는 제비를 베는 동체시력을 가졌으면서도 칼날을 보지 못했다. 결국 2대째 패배. 분가쿠는 '이제 최강을 노리지 못하게 되겠지? 포기해라.'라고 말한다. 또 패배의 맛을 본 카지와라는 눈물을 흘리며 다시 한 번 복수를 다짐한다. 이 양반 복수귀일지도...
금강을 익히는 등 다시 분발하여 이번엔 쿠도 유사쿠를 상대로 실력을 가늠해보기로 하고 이타가키파 사무실로 쳐들어가 쿠도 유사쿠를 불러달라고 한다. 그러나 쿠도 유사쿠는 만나지 못하고, 총을 옆으로 겨누며 똥폼잡는 야쿠자 한 명을 금강으로 실신시킨다.

이 때 야쿠자들 눈에 띄었는지 이타가키파의 도움을 받으며 살게 된다. 아마 타지마 아키라의 싸움 대회에 출전시킬 목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 같다.
이타가키파의 부탁으로 카네다 타모츠를 이기게 도와주기도 하는데, 다름 아닌 금강의 존재를 알려준 것. 이 때문에 쥬베에의 금강이 시합 내내 통하지 않았다. 참고로 카네다 타모츠를 만나러 갔을 때 틱틱대던 진도숙 출신 공수도 격투가를 금강 한 방으로 뻗게 만들기도 했다. 카네다에게도 허를 찔러 금강을 먹일 생각이었지만 카네다가 한눈을 팔지 않자 '넌 격투기보다 싸움에 재능이 있군'하면서 칭찬 아닌 칭찬을 한다.

쥬베에가 카네다에게 등을 쳐서 날리는 금강을 선보이자 '저런 방법이 있었다니!!' 하며 깜놀함.

이후 타지마 아키라의 싸움 대회에 출전하는데, 출전 조건으로 '토다류의 이리에 분가쿠와 싸울 수 있게 해줄것'을 내걸었다. 얼마나 복수심이 강하면...
그러나 1회전은 쿠도 유사쿠와 맞붙게 되었다.

3.21 아오키 유헤이

진도숙 출신 대머리 공수도가. 신장 205cm. 국제대회 우승도 한 실력자이다. 그러나 하시구치 트리오 수준까진 아니더라도 좀 안습한 사람.
야마모토 리쿠의 행방불명 이후 진도숙이 분열되자, 아오키 유헤이파로 떨어져 나와 우츠노미야에 도장을 설립하고 지도를 시작한다. 타카노 테루히사도 그의 제자였다. 그러나 타카노 테루히사가 '진도숙 공수도는 싸움에 적합하지 않다!!'면서 개기자 그를 파문한다.

이후 도장깨기를 하러 온 타카노 테루히사와 싸우는데, 신장차 덕분에 처음엔 압도하지만 테루히사가 띠에다 발을 집어넣고 그 상태로 날린 니킥에 턱을 맞고 기절.

등장이 없다가, 10권에서 재등장. 쥬베에와 분가쿠가 연옥도촬하려고 싸움을 걸어온다. 이 때 10년 간 제자였던 브라질 출신 이프 드레이크가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러나 이 브라질 청년은 쥬베에에게 순식간에 쳐발린다. 정말 분가쿠 말마따나 '남을 가르치는 재주'는 없는 모양이다.
그리고 분가쿠와 다음 날 맞붙기로 하고, 맞붙기 전에 연옥을 연습한다. 이 장면은 도촬당해 토다류 사제에게 연옥을 쓸 수 있게 해주는 빌미가 된다.

다음 날 분가쿠와 대전. 분가쿠의 다리 걸기에 당황하여 허리띠를 잡으려다가 손가락이 부러지고, 분가쿠의 벗어던진 옷을 이용한 페이크에 당해 시야를 차단 당한 순간 연옥을 당한다. 1분도 넘게 연옥을 맞고 산채로 실신한다. '리쿠 선생님 저는 이만 쓰러집니다' 부분은 동정을 넘어 애잔하기까지 하다.

결론적으로 매우 안습한 인물이다(...).

4 본작에 등장하는 가공의 무술

토다류의 비기. 정신을 컨트롤하는 정신계(?) 기술이다. 이리에 분가쿠가 사토 쥬베에에게 전수했다.
무극은 두 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1. 고통을 없애는 무극과
2. 온 육체의 모든 힘을 끌어내는 무극 두 가지로 나뉜다.
고통을 없애는 방법은 게이트 컨트롤 이론을 이용한다.
즉, 아픔을 느끼는 신경섬유보다 촉각과 압력을 느끼는 신경섬유가 더 굵어서 따뜻함을 주면 아픔이 사라진다는 이론을 이용한 것. '엄마 손은 약손'을 생각하면 쉽다. 고통을 느끼는 곳에 따뜻한 것(예:고깃덩이)이 들러붙어 있다고 뚜렷하게 상상하여 뇌를 속여 고통을 지운다.
온 육체의 모든 힘을 끌어내는 무극은 위급상황을 상상함으로써 가능하다. 인간은 위급상황이 아니면 모든 힘을 발휘할 수 없도록 뇌가 근육을 통제하는데, 뇌를 속여서 이 통제를 풀어버린다.
이 모든 힘을 끌어내는 무극은 0.1초만에 써야 한다. 0.01초 동안 필요한 정보를 끌어내고, 0.09초 동안 그 정보를 재생하는 방법이다. 사토 쥬베에는 쿠도 유사쿠에게 죽음의 공포를 느낀 적이 있기 때문에, 그 죽음의 궁지에 몰렸던 순간을 0.1초만에 재생해 무극에 이용하고 있다.
다만 뇌가 속았다는 것을 매우 빠르게 눈치채기 때문에 이 힘이 오래 지속되지는 못한다. 그래도 효과는 엄청나서, 철로 된 난간을 찌그러뜨릴 수도 있다.
이외에도 얻어맞았을 때 정신을 차리는 용도로도 쓸 수 있다.
  1. 켄카 쇼바이, 쉽게 말해 싸움장사라는 의미다.
  2. 그런데 그림체가 어쩐지 1부 때보다 퇴보한 듯.
  3. 후기 등을 살펴보면 꽤나 많은 부분이 이로 인하여 칼질을 당하는 듯 하다. 현역 정치인을 소재로 하여서 급하게 선글라스를 씌우고 이름을 바꾼다든가...아예 원고를 싣지 못한다든가...
  4. 주인공의 스승이라는 양반부터가 '적의 눈알을 부숴라'며 손수 보여준다. 양 엄지손가락으로 눈알을 푸악!
  5. 현실에서 얼마든지 따라할 수 있다는 점이 더더욱.
  6. 키 180 중반에 몸무게 100kg이 넘는 근육으로 꽉찬 몸이면, 현실에서는 보통 사람은 눈도 못 마주칠 정도로 떡대가 된다. 쉬운 예를 들자면, 그 표도르가 183cm에 104kg, 미르코 크로캅이 188cm에 103kg, 근육질인 히카르도 아로나가 181cm에 91kg"밖에" 안나간다.
  7. 오사카에서 살았다는 듯한 과거 에피소드도 나온다. 이 때 쥬베의 말을 들어보면 완전 지역드립...
  8. 이리에 분가쿠가비기를 익히게 하는 이유가 처음에 도와준것처럼 연습상대를 위해서 인지 아니면 후계자 양성을 위해선지는 불분명.
  9. 그것도 '디즈니 랜드 가고 싶어~'라는 것 하나뿐으로, '여자랑 뭘 하는데?'라는 질문에 '디즈니 랜드에 가서...디즈니 랜드에 가서...' 하는 수준이다. 다만 에로진시황 사마다의 직전제자로 그 쪽 지식만은 다량 함유...사실 이 에로지식들은 작가의 주관적인 통계로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
  10. 첫등장인 6권 참고
  11. 야쿠자 사무실을 습격하러 가는 날, 콧노래를 부르면서 도시락을 싼다...쥬베에를 도와준 이유도 야쿠자로는 연습상대가 안돼서.
  12. 본인은 이걸 어느정도는(...) 신경쓰지 않고 살아왔는데 이 양반이 싸우다 죽으면(...) 토다류는 그걸로 끝이다. 본인도 쥬베에가 지적해줘서 알았다.
  13. 귀를 뜯어버려서...
  14. 이 남자가 야마모토 리쿠를 시작으로 싸움을 시작했기때문에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15. 타카노 테루히사와 아오키 유헤이와의 싸움에서 아오키 유헤이의 신장이 2m 5cm이라 언급되며 이후 타카노 테루히사의 독백으로 둘의 신장차가 25cm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16. 게다가 약을 탔다는것을 눈치채지 않도록 일부러 한쪽에는 속임수를 쓰게하고 한쪽에는 그걸 알아채게 하는 사기를 쳤다.
  17. 카네다의 흉계를 알아채고 유산염을 먹였다고 뻥침. 도핑을 하는데 유산염을 먹으면 내장에 엄청난 무리가 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카네다가 유산염을 뱉어내려 토하자 뻥이었다면서 커피를 카네다의 얼굴에 부어버린다. 흠좀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