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농구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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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나이츠 No. 35
최준용(崔俊龍)
생년월일1994년 4월 4일
국적대한민국
출신학교회원초 - 마산동중 - 경복고 - 연세대
포지션포워드
신체 사이즈200.2Cm, 95.1Kg
프로입단2016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 (SK)
소속팀서울 SK 나이츠 (2016~)
2016 MBC배 대학농구 MVP
이동엽(고려대학교)최준용(연세대학교)2017년

1 개요

대한민국농구선수. 현재 한국 농구계의 염원인 장신 스윙맨 기대주 계보를 잇는 선수

2 수상내역

  • 2013년 제3회 EABA 동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우승
  • 2012년 제49회 춘계 전국중고농구연맹전 남고부 최우수상
  • 2011년 제43회 대통령기 전국남녀고교농구대회 우수상

3 아마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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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고 시절 팀동료 이종현에 이은 랭킹 2위자리를 지키며 천기범-최성모-최준용-강상재-이종현 황금세대의 일원으로 꼽혔다. 이들은 2012 FIBA Asia U-18 대회 결승전에서 중국을 상대로 편파판정 끝에 93-91로 아깝게 패하는등 선전했으며 최준용은 이종현과 함께 대회 베스트 5에 선정된다. 연세대로 진학한 이후로는 연세대의 핵심전력으로 활약해오고 있다. 2013년 FIBA Asia 대회에 대학교 1학년으로 뽑혔다. 대회에서 활약은 미미했지만, 나름대로 포텐셜을 보여줬다. 2014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 로스터에는 탈락했지만, 2015 아시아선수권에는 재승선했다. 김태술의 어마어마한 부진, 박찬희의 부상으로 양동근의 과부하 속에서 최준용이 실질적인 1번을 소화하며 숨통을 틔워줬다. 218cm의 하메드 하다디를 상대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이승현과 함께 협회의 삽질 속[1] 대회 유이한 소득으로 평가된다.

2016년 7월에 열린 아시아퍼시픽대학농구챌린지(APUBC)에서는 전체적으로는 준수하긴 했으나 결승전때 공격에서 어마어마한 삽질을 하는 바람에 이종현과 함께 준우승의 원흉으로 낙인이 찍히고 말았다. 경기 전에 패기가 넘치는 인터뷰로 주목을 받기도 했지만, 결승전을 본인의 삽질로 날려버림에 따라 농구팬들은 이구동성으로 자신감있는 인터뷰는 좋긴 한데 자만하다가 본인이 니갱망을 시전했다면서 최준용을 까고 있다(...).

10월 3일 열린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 각구단 지명권 추첨식에서 1순위에 울산 모비스가 걸렸고 2순위에 서울 SK, 그리고 3순위에는 인천 전자랜드가 걸렸다. 따라서 최준용의 가장 유력한 프로 행선지는 SK가 될가능성이 높지만 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최준용과 이종현을 놓고 구단과 상의를 하겠다고 한 만큼 아직까지 100% 유력한 것은 아니다.

이변은 없었고 2순위로 서울 SK나이츠에 지명되었다. 지명 소감에서 왜 자신들이 빅3인지 보여주겠다고, 이제부터 여기(잠실학생체육관)는 제 체육관이라며 패기 넘치는 인터뷰를 보여줬다.

4 프로 시절

2016년 10월 22일 안양kgc와의 2016/17시즌 개막전에 출장하면서 공식 프로데뷔를 하였다.
1쿼터부터 김선형의 패스 2개를 모조리 3점으로 연결했고,경기 중간에 간간히 드리블을 치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12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공격에서는 더블더블급의 활약을 보였지만 3쿼터 후반 상대에게 분위기를 넘겨주는 턴오버를 저지르고 후반전에는 이정현을 제대로 마크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향후 수비를 다듬는것이 과제겠지만 아직 1라운드도 안끝난 신인이니 좀 더 지켜보자.

10월 29일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선 두목을 잡겠다고 했으나 매치업 상대는 두목이 아닌 KBL 최고의 외국인 선수였다. KBL 선수 중 최고의 BQ를 자랑하는 헤인즈를 막을 수 있을리가 없었고, 시종일관 헤인즈의 페이스에 끌려다니다 4쿼터 막판 킥아웃을 준다는 것을 파악하지 못해 정재홍에게 결승 3점슛을 내주고 말았다. 스탯은 8득점 10리바 2블록으로, 리바운드와 블록슛을 제외하면 이승현의 스탯이 월등했기에 이승현의 판정승으로 결론이 났다.

10월 30일 창원 엘지와의 경기에서 적극적인 리바운드와 루즈볼에 몸을 날리는 허슬을 보여주며 팀의 대승에 공헌했다. 최종 성적은 7득점 12리바운드 1어시스트 3블록.

5 플레이 스타일

맨발로 200cm의 신장으로 포지션 대비 신장이 매우 크다. 운동능력이 좋아 크레이들 덩크등 고난도의 덩크를 구사할 수 있다. 드리블도 신장대비 뛰어나고 시쳇말로 꽤나 할렘스타일의 드리블도 칠 수 있다. 유재학 감독이 1번으로 키워보고 싶다는 인터뷰를 했었고, 2015 아시아선수권에서 실제 포인트가드를 소화했을만큼 패싱센스가 좋다. 단점은 웨이트. 근육이 잘 안붙는 체질인지 졸업하는 시점에도 1학년 때와 비교해서 몸에 큰 차이가 없어보인다.[2][3] 대학레벨에서는 그의 체중이 그리 문제되지는 않지만 프로, 나아가 세계무대에서 문제가 될 공산이 크다. 다른 단점으로 슛이 잘들어가는 날과 그렇지 않은 날의 차이가 큰 편이고, 득점을 떠나 경기력에서도 기복이 있다.

6 기타

  • 목소리가 매우 허스키하다.
  • 2016 대학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중앙대를 제압한 이후 중앙대를 무시하는 발언과 농구팬들을 비판하는 인터뷰를 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여기서 느낀 점이 많았는지 우승 직후엔 반성하는 뉘양스의 인터뷰를 하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하였다.
  • 건방지다는 의견이 많은데 의외로 성숙한 모습을 종종 보여준다. 대표적으로 2016 대학리그 결승 2차전 막판에 승리 세레모니용 덩크를 시도하다가 거친 파울로 저지당하자 바로 일어서서 벤치에서 나오려는 후배들을 말리는 장면.
  • 고교시절 동료인 이종현의 고려대를 상대로 4학년까지 연고전에서 이겨본적이 없다. 하지만 2016 대학리그 결승전을 2대0으로 이기며 우승! 우승직후 팀원들보다 이종현과 먼저 훈훈하게 안고 이야기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여줬다.
  • 인터뷰에서 5년간 이루고싶은 목표를 NBA진출이라 말해 눈길을 끌었다.
  • 룸메이트가 김선형인데, 국농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라면서 매번 달라붙는다 한다. 본인 말로는 선배님의 사랑을 듬뿍 받겠다나. 하지만 김선형은 뭔가 부담스러워 한다는 듯. 빠따에 질 수 없다는 농구의 라이벌의지 SK 게이번스 VS 에스게이 나이츠
  • 김승현과 1:1로 맞붙었는데 드리블을 치자마자 스틸을 당했다고 한다 #[4]
  1. 세탁비가 없어 막내인 최준용이 유니폼을 빨아야했고 2m가 넘는 장신인데도 199cm로 처리한후 이코노미 클래스로 태워보냈다.
  2. 이 때문에 케빈 듀란트와 비교하기도 한다. 포지션 대비 큰 신장, 마른 체격, 드래프트 유력 2순위까지. 최준용 본인도 롤모델로 케빈 듀란트를 꼽았다.
  3. 사실 오래 달리고 점프하는 농구에서 체중을 근육으로 늘리기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일단 고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하면 근 손실은 반드시 따라오게 되면 근력 혹은 근비대 효과가 적은 게 사실이다. 간혹 르브론 제임스와 같은 괴물들과 비교를 하지만 르브론은 그냥 말도 안되는 수준의 신체능력을 가진 선수라 예외이다.
  4. 2015-16시즌 엠스플의 농구 공식 테마곡이다. 프로 입단도 안했는데 프로농구 영상을 찍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