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파카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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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파카브라(Chupacabra), 추파카브라스(Chupacabras), /tʃupa'kabɾas/
우리나라에선 "파카브라" 로 알려져 있지만, 맞춤법에 따라 적으면 "파카브라"다.

1 미확인 동물

신비동물학 (미확인 생물학, Cryptozoology) 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존재 중 하나.

스페인어로서 chupar는 to Suck(빨다), Cabra는 goat(염소)에 해당한다. 합치면 염소피빨이(Goat Sucker)가 된다. 축사의 염소, 가축들의 피를 모두 빨아먹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남미 지역에서는 무척 유명한 괴물멕시코, 브라질 등지에서는 바르지냐 UFO 사건(Varginha UFO Case)과 함께 가장 유명한 미스테리이다. 1990년대부터 출몰하기 시작했고, 푸에르토 리코와 몇몇 남미의 마을에서는 이 추파카브라를 잡아오는 사람에게 현상금을 주겠다고 선언했다고 한다.

보통 학자들이나 정부 측에서는 도시전설 정도로 치부하고 있는 모양이다. 2000년대 초반을 기점으로 목격이 끊긴지 오래. 괴물딴지의 한 기사에서는 애완견에게 쫄다가 인간에게 잡혀서 기겁하다가, 이후에 맨 인 블랙에게 잡혀갔다.

일설에 따르면 단순히 착취당해왔던 남미인들의 피해의식이 구현된 흡혈괴물 전설에 불과하다고 말도 있지만[1], 그렇다고 보기에는 목격자가 많고 묘사가 디테일하다. 그래서 이들의 존재를 인정하는 동물학자들은 아메리카 대륙에 자생하는 흡혈 파충류의 일종 내진 미국 해군의 실험 때문에 생긴 돌연변이들로 보고 있다. [2]

보통 3가지의 모습으로 묘사가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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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하나는 보통 하이에나코요테의 변종처럼 묘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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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레이 외계인과 흡사한 외모를 가진 이족보행의 인간형 괴물의 모습이나 여기에 날개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이모습으로 몬스터대백과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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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모습으로는 파충류의 모습으로 묘사되는 경우도 있다.

2 목격담

첫 출몰은 1995년 푸에르토 리코에서였다. 희생된 가축의 대부분이 피가 전부 사라져있었고, 목 주변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다. 그리고 1972년 모카에서 비슷한 사건이 있었기에 때문에 사타니즘을 추앙하는 단체이라는 소행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사람들의 목격담 탓에 그런 의혹은 사라지게 된 모양이다. 세계 각지로 뻗어나가고 있는지 가까운 미국부터, 캐나다, 러시아까지 다양한 곳에 출몰하고 있다. 가장 많은 목격사례를 가지고 있는 괴물 중 하나로 1995년부터 단 한번도 빼먹지 않고 출몰하고 있다.흉측한 외관이나 끔찍한 행동과는 달리 여지껏 인간에게 해를 미쳤던 적은 단 한번도 없다.

시체가 발견되어 해외언론과 한국에까지 소개된 적도 있다(추파카브라에 대해서 최초로 소개했던 국내 매체는 SBS에서 방영했던 호기심 천국이었다. 방영 당시에는 이미 북미와 남미 일대는 추파카브라가 이슈가 되어 웹과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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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체의 경우 코요테의 시체로서 밝혀졌다. 코요테의 시체가 츄파카브라의 시체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은데, 차에 치여서 사망하거나 피부병을 앓아서 죽은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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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습을 한 사체가 발견된 적은 한번도 없었다. 이하는 추파카브라의 시신으로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 두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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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사진은 Charlie White라는 그레픽 아티스트의 'Highland Park'라는 작품으로 그의 화보'Monsters'에서 찾아볼수 있는 사진이다. 추파카브라 말고도 다른 외계인 사진이라거나 좀비의 사진이라면서 떠도는 경우가 많다. 두번째의 경우 치아 구조나 전체적인 윤곽으로 보아 식육목 포유류의 사체로 보인다.

3 창작물에서

공포 영화의 소재로 자주 사용되는데, 보지않는 것이 좋다. 릴되어 웹 상에 떠돌아다니는 것들이 모두 망작이다. 릴 되지 않은 것에는 명작이 있을지도 모르나. 한국웹에 알려진 것은 전무하다. 특히 본고장인 남미에서는 매우 자주 영상화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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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바니아 로드 오브 섀도우에서 몬스터로 등장한다. 놀랍게도 성우가 코지마 히데오(小島秀夫) 감독이다.(…) 동물의 피보다 고대 유물에 더 관심을 둔다는 설정으로 중반부터 갑툭튀해서 스토리를 중간중간 잘라먹고 가브리엘의 아이템들을 모조리 훔쳐가기 때문에 잡아야 한다. 잡는다고 뭐 특별한 혜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짜증이 치미는 쌍놈으로 인식되어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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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바니아 로드 오브 섀도우 2에서 감옥에 갇힌 이 녀석을 드라큘라구해주면 My prince라며 드라큘라의 영원한 딸랑이상점 지원자가 된다. 가만히 보면 재롱춤을 춘다던지, 코딱지를 파 먹는다던지, 먼지털이개로 청소하는 모습으로 이미지가 순식간에 개그캐+귀염둥이로 변했다.

X-파일의 에피소드중 하나로 등장하기도 했다. 그런데 좀비,늑대인간등과 같이 원래는 인간이었으나 츄카카브라로 변한것으로 설정 됐다. 하늘에서 이상한 비가 내린것을 맞았는데 그게 외계인과 관련된것 이었다고.. 진실은 저 너머에

동방영나암의 에피소드에서는 레밀리아 스칼렛의 애완동물로 등장했다. 영나암에서 나온 추파카브라의 모습은 이 문서에서 묘사된 모습들 중 외계인과 닮은 형태를 하고 있다.

천장전대 고세이저유마수 간부 추파카브라의 블레드런의 모티브이기도 하다.

사우스파크에서는 카트맨이 카일에게 쥬(JEW)파카브라 라는 동물이 있다고 한다.

스테판 울프 에서도 등장. 챕터5 마지막판에서 랜덤한 타이밍으로 등장해 난이도를 급상승 시킨다

소울이터에서 블레어 외 다른 마녀 두 명이 운영하는 유흥주점 '츄파캬브라스'의 어원이다. 작중에서 이 이름이 처음 등장한 것은 아라크네포비아 전 이후 데스 더 키드에이본의 서에 잡혀있던 와중에 스피리트 알반의 요청으로 출장 접대(...)를 할 때.

울려라! 유포니엄에서, 카토 하즈키가 자신의 튜바를 부르는 애칭이다.

게임 트로피코 4에서는 거의 영물(靈物) 수준으로 묘사된다. 축구경기장을 건설하면 나오는 축구팀 이름이 추파카브라일 뿐만 아니라, 대통령 가카의 탄생설화(?)에서도 수호신 비슷하게 등장. 전작이나 후속작에서도 이런지는 추가 바람.

영국 록밴드 에브리씽 에브리씽의 곡 Warm Healer의 가사에 등장한다.

은혼에서는 조난편에서 잠깐 등장. 고대도시를 반나절만에 멸망시켰다는 존재로 묘사된다. 하지만 시무라 타에에게 전멸(...)

4 여담

루이스 수아레스의 별명 중 하나다. 앞서 언급한 추파카브라의 특징을 보면 알겠지만, 수아레스가 경기 중 갑자기 상대를 무는 것으로 유명해졌기 때문이다. 당연히 수아레스의 고향이라 할 수 있는 남아메리카 문화권에서는 자연스럽게 추바카브라와 엮일 수 밖에 없다.
  1. 푸에르토리코는 미국의 속령으로 이런 것과는 거리가 먼 곳이다.
  2. 참고로 현지 남미사람들은 미국인들이 만든 괴수라고 주장한다. 비에케스 섬의 미 해군부대에서 유전자 조작으로 파충류와 포유류 DNA를 섞어 만든 개조 생명체라는 것. 미국이 실제로 동물 무기화를 시도했단 걸 생각해보면 이상한 얘기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