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form of the Russia Federation Armed Forces/Uniform of the USSR[1] Armed Forces
Военные формы Вооруженных Сил Россииской Федерации/Союза Советских Социалистических Республик
제정 러시아와 그이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 속칭 소련과 사실상 소련의 후계국인 러시아연방군이 착용했던 군복으로 제정 러시아시절부터 독자적인 군복체계를 갖추어갔지만, 소련이 해체된 이후 급속도로 서구화가 진행되어 구 적성국가였던 미국의 디자인적 영향을 크게 받게 된다.
목차
1 역사
제정 러시아는 이전부터 서구국가의 영향을 받은탓에 초창기에는 군사강국이던 프로이센이나 영국의 군복의 형식을 많이 참고하였었다. 그리고 기후상 혹독한 추위의 영향으로 방한성을 중시하게 되었고 그 결과 두툼한 외투와 덧신, 방한모 등 다양한 방한용품들이 발달하게 된다. 그렇기에 백병전시 두꺼운 방한복에 대응하기 위해서 비약적으로 긴 총검을 고수하는 경향이 있기도 하였다.
1.1 소비에트 연방
1.1.1 전간기~제 2차 세계대전
소련군은 적백내전부터 겨울전쟁까지는 부됸노프카[2]라는 약동모자와 내전기 적군과 비슷한 군복을 입었다.
http://www.level60.com/ebay/ammo/cw_inf_budenoka/cw_inf_budenoka_ref.jpg부됸노프카를 쓴 소련군
부됸노프카는 정면 중앙에 커다란 별을 달았는데 기본적으론 붉은색 별이었으며 병과별로 별의 색이 달랐다. 참고로 부됸노프카는 겨울전쟁당시 수많은 소련군의 목숨을 앗아간 원흉이었는데 그 이유가 좀 황당하다. 모자의 별이 설원지대에서 너무 눈에 잘 띄었기 때문이다(...). 부됸노프카의 형태는 중세 키예프 공국 시대에 쓰여진 뾰족한 투구의 형태를 모티브로 한 것인데, 이 높은 헬멧 위에 붉은 별 문양이 달려있으니 눈에 잘 띄는 건 당연지사[3]. 여기에 부됸노프카가 구조상 방한 효과가 떨어지는 문제도 있어서[4], 이후 소련에서 장비를 개량하는 과정에서 방한모를 부됸뇨프카에서 우샨카로 교체한다. 이 우샨카는 지금까지 채택되어 현재 소련군과 러시아군을 상징하는 모자가 된다.
http://cdn.topwar.ru/uploads/posts/2011-09/1317108538_117.jpgM35 전투복
http://i58.fastpic.ru/big/2013/1029/91/da8033c2b12828663b98ef69ab339191.jpgM43 전투복
http://brendonshelmets.weebly.com/uploads/6/5/3/7/6537276/2226711.jpg소련군의 철모 변천과정, 차례대로 СШ(Ssh)-28, СШ-36, СШ-39, СШ-40
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군의 제복 상의는 '김나스쵸르카'라고 불리는데 러시아 농민들의 복장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하지만 사실 제정시기의 제복과 유사한 점이 많다 . 초기에는 1935년도에 채택된 M35를 입었다가 1943년에 소련이 승리의 기점을 잡은 시점에 군복을 개선하면서 M43으로 바뀐다[5]. M35와 M43의 차이는 M35의 경우에는 통상적인 목깃에 병과장이 붙고 견장이 없지만, M43은 단추로 잠그는 세워진 목깃에 견장(여기서 견장이 이전에 목깃에 있던 병과장의 역할을 하게되었다)이 추가되었다. 이러한 점들은 앞서 언급하였듯이 제정시기와 비교적 유사하다.[6] 이는 제정 러시아의 영광을 되살리려한 목적에서 비롯된듯 하다. 방탄모의 경우 초기에는 제정시기에 채택된 프랑스의 아드리안 철모를 정면의 국가문장만 교체하여 사용하다가 36년도에 독자적인 철모를 채택하기 시작하여 1939년에 새로 39년형 철모를 채택하고 이후 39년형을 개량한 40년형 철모를 채택한다.
아메바(амеба) 무늬 위장복
아메바+자작나무(амеба+березка) 무늬 위장복
한편 저격수와 정찰대의 경우 위장성이 중요했기에 군복 위에 위장 커버울을 덧입고 다녔다. 위장 커버울의 경우 투피스형이 정복이었지만 투피스형만 쓰이진 않았으며, 위장성을 위해 계급장을 달지 않았다. 그리고 계절에 따라 봄, 여름엔 초록색을, 가을엔 갈색 위장 커버울을 입었다.
한편 공수부대, 해병대 등 정예부대는 군복 안에 입는 텔냐시카의 줄무늬 색을 부대별로 맞춰입었는데 이것은 21세기 러시아군까지 내려오는 전통이 되었다. 텔냐시카 항목 참조.
1.1.2 냉전 시기
2차 세계대전 이후 AK-47 채용전까지 소련군의 하계 군장(위)와 동계 군장(아래). SKS 탄입대를 착용중이다.
동복 사진에서 소련군 병사가 입고 있는 롱코트는 소련군의 상징과도 같이 자리잡았다.
AK-47 채용후 군복을 M69로 교체하기 전 소련군의 하계 군장. 차이점이라곤 SKS 탄입대가 AK-47 탄입대로 바뀐 것밖에 없다.
1960년대 중반까지도 소련군은 M43 전투복을 계속 입고 다녔지만 시대가 시대인만큼 군복을 교체할 필요성을 느끼고 M69 군복으로 교체하게 된다.
위에 있는 모자는 필롯카다
M69 전투복
M69는 M43에서 없어졌던 칼라가 다시 생겨났으며, 상의가 티셔츠 입듯이 입는 풀오버 방식에서 상의 앞섶이 풀리는 프론트 오픈 방식으로 바뀌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칼라에 병과별로 다른 색깔의 견장[7]을 붙였으며, 평소에는 전투복으로 입다가 기장과 훈장을 붙여서 정복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방탄모는 1960년 Ssh-60을 채택하였다가 얼마 되지 않은 1968년 Ssh-68로 교체되었다. Ssh-60의 경우 2차 세계대전 당시 쓰였던 Ssh-40과 외형적으론 큰 차이가 없지만 내부 라이너의 패드 개수가 3개에서 4개로 늘어났고 지지 리벳이 위로 올라갔으며, 턱끈이 목면제에서 가죽제로 바뀐다. 그리고 Ssh-68의 경우 피탄각도를 재조정해서 Ssh-60보다 외관이 샤프해졌다. Ssh-60과 Ssh-68은 소련 해체후 러시아군들도 한동안 착용하고 다니다가 2000년대 케블라 헬멧으로 교체되고 있지만 아직도 2선급 부대에선 많이 보인다고 한다. 당시 단독 군장은 탄띠를 겸하는 벨트에 Y 스트랩 형식의 서스펜더를 차고 다녔고, 그 위에 탄창 파우치와 수류탄 파우치, 수통, 대검, 야삽, 담요를 결속하는 식이었다. 이 군장은 바르샤바 조약기구 군대 군장에도 기본적으로 적용되었다.
당시 소련군의 일반적인 군장은 이런 식이었다.
차량화소총사단 군복. 가운데 장교가 쓴 정모는 정복용 정모와 달리 별도의 장식을 달진 않았지만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쓴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을 보면 실전에선 쓰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소련군 전차병 군복. 전차병들은 검은색 커버올을 입고 다녔으며, 2차세계대전 당시 사용된 것과 외형상 큰 차이가 없는 헬멧을 착용했다. 대전용과의 차이점이라면 정수리 부위의 밭이랑 같은 돌출부가 대전용은 3개, 냉전-현용은 4개인 점 뿐. 이는 현 러시아군도 마찬가지.
소련군의 화생방보호의
소련군의 군복과 군장은 1979년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을 기점으로 교체를 시작한다. 초기엔 기존의 M69 전투복을 입힌 채로 아프가니스탄에 보냈으나 아프가니스탄의 험지에 M69 전투복은 너무 불편한데데가 더운날씨도 한몫을 했고, 그렇게 해서 아프간카라고도 불리는 M88 전투복이 등장한다.
영화 제9중대에서 나오는 모습. M88 전투복의 대략적인 특징을 알 수 있다.
1988년 소련군의 군장. 왼쪽은 하계 군장이고 오른쪽은 동계 군장.
M88의 가장 중요한 점은 이 전투복을 기점으로 정복과 전투복의 개념이 분리되었고, 현재 러시아군의 군복에도 중요한 점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M88 전투복부터 소련군의 전투복은 상의에 주머니 4개, 바지에 건빵주머니를 달고 다녔으며, 방한장비로 기존의 코트에서 야전상의로 바뀐다. 그리고 군화도 기존의 부츠에서 워커화로 교체하는데[8], 전군에게 워커화를 지급하기엔 소련의 공업사정이 안습했기에 후방에서 아프간으로 배치된 부대는 기존에 신고 다녔던 운동화를 그대로 신고 다녔다. 그리고 아프가니스탄에서 무자헤딘들이 사용했던 중국제 AK 체스트리그를 노획해서 사용해본 소련군은 자신들의 탄입대보다 더 착용하기 편하고 탄창을 더 많이 수납할 수 있어 유용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립치크[9]라는 소련판 체스트리그를 만들어 쓴다.
이것이 바로 립치크. 중국제 원본보다 더 많은 수류탄을 수납할 수 있고 신호탄도 수납 가능하다. 현재도 이런저런 개량을 거치며 사용중.
Березка(Berezhka) 위장무늬 6B5를 착용한 KGB 국경수비대원을 재현한 모습[10]
그리고 6B3과 6B5 같은 방탄복도 채용하며 이는 소련 해체 후에도 러시아군의 방탄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체첸 사태 당시 러시아군의 주력 방탄복이었고, 1993년 공산당의 국회의사당 농성을 진압할 당시에 스페츠나츠들이 입고 있는 모습이 찍히기도 했다.
한편 1960년대부터 공수부대를 중심으로 KLMK 위장복이 퍼져나났다. 2차 세계대전당시 위장복과 비슷하게 군복 위에 덧입는 스타일로 국방색을 베이스로 흰색 무늬가 찍혀 있으며 뒤집어서 채도가 낮은 색상으로 갈아입을 수 있다. 위쪽 KGB 재현자가 입은, 무늬가 흰색이 아니라 황갈색인 버전은 KZS 위장복이라고 별도로 분류한다. 무늬 패턴이 픽셀 위장복과 비슷해서 해외에선 러시안 디지털 카모라고도 불리며 냉전 시절에 많은 양을 생산했기 때문에 현재도 러시아군에서 일부 사용되고 있다.
1988년에는 소련군도 위장복을 덧옷이 아닌 전투복으로 채택한다. 사진의 전투복은 TTsko 전투복으로 81년 GRU 요원들과 공수부대에게 지급하기 시작해 80년대 후반에는 전군에 보급했으며, 소련 해체후에도 러시아군이 잠시 사용했으며 훗날 러시아군의 VSR 패턴과 플로라 패턴 위장무늬에 영향을 준다. 소련 해체 이후에도 우크라이나군은 제식 전투복으로 사용 중이며, 2014년 크림 위기사태 때 러시아군의 디지털 플로라 전투복과 대비되어 우크라이나군의 안습한 상황을 그대로 대변하고 있다.
1.2 러시아
1994년부터 일선에 배치된 VSR 패턴. 개발은 구 소련 말기부터 되고 있었다.
2010년경 러시아군의 모습. 위장복은 1998년 VSR 패턴을 대체해서 지급된 플로라 패턴.
소련이 해체된 후 한동안 러시아군은 소련 시절 개발된 TTsko 전투복이나 VSR 전투복을 입고 소련 시절 만들어진 군장을 그대로 사용했다. 그러다 2000년 초반 플로라 패턴의 위장복을 채택하게 된다. 그리고 블라디미르 푸틴이 집권하면서 진행한 보병장구 개선 프로젝트인 바르미챠[11] 계획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2008년 즈음엔 최일선에 배치된 모든 러시아군에게 6B7 방탄헬멧, 6B13 방탄복, 6sh92 전투조끼가 지급된다.[12]
바르미챠 계획의 결과물인 6B7 방탄헬멧, 6B13 방탄복, 6sh92 전투조끼
러시아군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장구를 바꾸고 있다. 방탄헬멧만 해도 6B26의 개량형 6B27, 공수부대에게 지급중인 6B28등 케블라 헬멧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방탄복은 6b23으로 교체해 육군, 해군 보병, 공수부대에게 지급중이고, 6sh92는 지정사수용타입 등 몇가지 형태를 만들다가 6sh92-5까지 이르게 된다. 결과적으로 현재 러시아군의 장비는 점차 서방 군대의 것과 비슷해져가는 경향이 보인다.
2008년 남오세티아에서 주둔한 러시아 평화유지군. 6B23 방탄복 위에 6sh92-5를 착용한 모습.
마운틴 플로라 라고 불리는 산악부대에서 사용중인 주황색계열이 강한 플로라 계열이다,기존 플로라 전투복과는 형태의 차이가 있으며 디지털플로라를 제식으로 채용한 후에도 현재까지 사용중,위 사진은 공수군 소속의 제 7산악사단
현 러시아군에 새로 지급되는 디지털 플로라 군복과 군장
2008~2011년까지 사용된 디지털 플로라,디자이너 발렌틴 유다시킨(Valentin Yudashikin)의 이름을 따서 '유다시킨 디지털 플로라'라고도 부른다,기존 전투복들과는 다르게 배바지가 규정으로 정해졌고 이에따라 잘 쓰이지않는 포켓 2개가 삭제되었다 견장의 위치도 미군 ACU의 영향을 받아 가슴팍과 소매로 변경되고 바지에 니패드를 삽일할수 있는 공간이 생긴게 특징
2011년 이후로 등장한 견장타입의 디지털 플로라,무슨 이유에서인지 기존 유다시킨 형태의 전투복의 계급장이 다시 견장으로 바뀌었고 일부 민간기업에서 정규군에 납품된 물건들은 추가적으로 약간의 개량이 이루어졌다. 크림사태때 가장 많이 볼수있었던 전투복이다
2012년 라트니크 장비 시연회에 등장한 이후 2014년 처음 실전에서 모습을 드러낸 전투복, 군 개혁을 추직한 국방장관 '세르게이 쇼이구'의 이름을 따서 쇼이구 전투복 이라고 불린다, 견장이 부활되어 계급장이 다시 견장에 부착되며, 서방제 전투복들처럼 소매에 벨크로 패치를 붙일수있도록 개량됨.
시리아에서의 사용례. 러시아는 2015년 9월부터 시리아에 군사개입을 시작했다. 개입 이후 러시아의 지원으로 적지않은 양의 6B45방탄복과 6B47헬멧을 사용하는 시리아 정부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크림 반도에서의 사용례. 뭔가 포즈가 깊고 어두워보이지만 신경 쓰지 말자
파일:NrBK4.jpg
라트니크 프로젝트로 개선된 장비를 실험중인 러시아 군
2000년대 후반 세계적으로 픽셀 위장복의 열풍이 불면서 러시아군 역시 디지털 플로라 패턴을 개발해서 전군에 보급 중이다. 그리고 현재 러시아군은 바르미챠 프로젝트에 이어 라트니크[13] 프로젝트를 실행해서 전투조끼의 경우 Tekhinkom 사에서 생산되는 몰리 시스템이 활용된 6sh-112(UMTBS)를, 방탄복은 2008년 공개된 6B43의 개량형인 6B45를 도입하는 식으로 보병 장구를 개선하려 하고 있다.
추운 나라 답게 라트니크-아크티카(Ратник-Арктика)라는 동계 위장 패턴도 개발하고 있다. 위에서 설명한 라트니크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안에 열선을 배치하여 자체적인 난방 기능을 꾀하고 있는 듯하다. 리튬 이온 배터리를 내장하여 구리 열선을 통해 적외선 파장을 방출한다고 한다.
계급장은 러시아군/계급 항목을 참조 바람.
[1]
사막형 디지털 플로라도 있다. 지난 4월 시리아 팔미라 탈환 당시, 팔미라에 심어진 IED를 제거하기 위해 파견된 공병의 사용례. 원래 4월 초개입때엔 군복이 민무늬였지만 언제부턴가 사막형으로 바뀌었다.
1.2.1 특수부대 및 내무군
정규군의 경우 위에 설명된 것처럼 플로라 패턴 및 디지털 플로라 패턴으로 군복과 군장이 거의 통일되었으나, 각종 특수부대 및 내무군의 경우는 전투복이 상당히 중구난방인 편이다.[14]이는 러시아가 여러차례 시험삼아 도용하거나 독자적으로 구매하여 사용하는것인데 러시아가 워낙 국토가 넓다보니 중국처럼 한가지 위장무늬만으로는 모든지형을 체울수없기 때문.[15] 그이외에도 내무군자체가 워낙 러시아의 특수전병력에서 상당수를 차지하는편이지만, 이점을 고려하더라도 상당히 비정상적인것을 알수있다.
서구와의 개방이후 많은 나라의 특수부대들이 미국을 모델로 삼아 장비를 교체하듯 러시아군 역시 자국산 장비뿐만 아니라 크라이 프리시전의 멀티캠패턴이나 옵스코어의 FAST, 서방식 플레이트 캐리어등 장비자체를 서방식으로 교체하는 움직임도 있으며, 내무군이나 FSB의 일부는 MARPAT 패턴을 카피한 SURPAT를 착용하는데, 이게 워낙 무늬가 비슷해서 국적 패치만 때어내면 미군이라 착각할정도. 내무군: 푸짜르… 서양물을… 서양물을 먹고싶었어요…
독일연방군의 플렉탄 패턴을 카피한 이즐롬 패턴. 위 병사가 입고있는것은 45독립공수여단에서만 사용하는 물건인데 엄청나게 많은 주머니가 특징이며 실물을 구해서 직접 세어본 결과 상의에만 20개의 주머니가 달려있다...
영국군의 DPM 패턴을 카피한 SMOG 패턴
나치 무장친위대의 속칭 '친위대 오크 리프 패턴'을 카피한 파르티잔 패턴.
파르티잔 패턴, 시리아에서의 사용례
러시아 연방 보안국인 FSB 소속의 알파 그룹은 2012년경부터 멀티캠으로 군장을 깔맞춤해서 입고다닌다. 총만 빼면 미군 특수부대와 분간이 안될 정도.
시리아에서의 사용례. 2016년 4월 14일 팔미라에 찍힌 러시아군 병력이다.
미 해병 MARPAT 위장패턴에 영향을 받아 개발된 SRVV사의 서바이벌 패턴. SURPAT라고도 불린다.
정식 보급품은 아니지만 FSB와 내무군 소속이 사비를 들여 입고 다닌다고 한다. 그이외에도 본부에서 보급하는곳도 있다. 기존의 다른 러시아계 위장무늬들보다 서구적인 느낌이 강한편이며, 실제로도 패턴종류가 약 세개정도 된다는데 자세한건 확인바람.
그 외에도 고르카 라는 전투복이 러시아 특수부대의 상징처럼 되었는데, 이는 원래 민간용 등산복(아노락 종류)을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말기에 아프간의 산악지대에서 활동한 특수부대원들이 입던 것에서 유래되었으며, 2000년대 이후 여러 러시아의 여러 민간 군장 메이커에서 이 계통의 전투복을 발매하였다. 색깔과 재질이 다른 2가지 원단을 섞어서 만든 것이 특징. 종류로는 형상과 포켓의 수와 위치가 다른 Gork-1,2,3,4, 그리고 Gorka-E가 있다. 방수, 방풍성능이 좋고 곳곳에 맞춤 고무밴드가 있어서 활동성이 좋고 튼튼하다.
1.2.2 해군
소련 해군 시절.
현 러시아 해군 정복. 좌측부터 사병용 하계정복, 장교용 하계정복, 사병용 동계정복
현 러시아 해군 수병용 작업복으로, 필요에 따라 깃을 붙이거나 뗄 수 있다. 왼쪽 가슴에 붙은 흰 태그에는 소속 함대, 병과 등을 숫자로 나타낸다. 맨 위의 사진은 발트 함대 수병의 복장.묘하게 죄수복 닮앗다
M63 육전복
현 러시아 해군보병
맨 뒤 보병 베레모에 모장이 소련 해군것이지만 신경쓰면 지는거다
러시아 해군은 제정 때부터 함선마다 육상전투를 담당하는 보병들을 태우고 다녔으며, 이들은 2차 세계대전까지만 해도 일반 수병복을 입다가, 위장을 위해 육군의 피복을 받아 그대로 입고 다녔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해군보병이 2차대전 때에서 거의 바뀐 게 없는 육군식 전투복이 불편한 데다, 해군의 특성을 살리지 못한다는 의견이 들어와 간편하면서도 해군만의 특징을 드러내는 육상 전투복을 개발, 그 결과물이 검정색 M63 전투복이었다. M63은 활동하기 편하면서도 특수부대스러운 멋진 디자인으로 인기가 많았으나, 검은색이라서 위장엔 불리하기에 작전시엔 위장 스목을 위에 덧입고 다녔다. 위장복이 보편화된 현재는 행사복으로만 착용한다. 소련 말기에는 같은 디자인에 위장복 원단을 쓴 M83 전투복이 등장했다가, 현재 러시아 해군보병들의 전투복과 개인 장구류는 다시 육군의 그것과 비슷해지는 추세다.
1.2.3 공군
우주비행사MiG-21 조종사(VKK-6 착용중)와 MiG-23 조종사((VKK-15K 착용중), 지상근무요원
1980년대 소련공군 비행복
1950년대 소련 공군의 복장으로 VKK-6 비행복과 Gsh-6a헬멧을 착용한 모습.
VKK-15K 비행복과 Zsh-3 헬멧. 1970년대 VKK-4와 VKK-6를 교체하기 위해 채택되었다.
1980년대 후반부터 채택된 VK-3M 비행복. 소련 해체후 러시아가 비행복을 교체하기 전까지 사용되었다.
자 봐 이렇게 해서 막 이렇게 뚜두두둗ㄷ두두두
소련공군의 하계복장(위)와 동계복장(아래). 북한이나 중국, 동유럽등 소련의 영향을 받은 국가들의 비행복도 이와 비슷했다.
현 러시아 공군의 비행복. 다른 나라 공군들이 대체로 녹색 계열의 비행복을 입는 것과는 달리 파란색 비행복을 입는다.
반면 해군 항공대의 경우 바다에 추락했을 경우 구조하기 쉽게 주황색 비행복을 입는다. NASA가 생각난다면 기분 탓이 아니고 NASA나 대한민국 해군에서 이런 강렬한 색상을 쓴 것은 모두 바다에서 구조하는 것을 염두에 둔 것이다. 소콜이나 오를란 스타일 비행복은 없나요 로씨야는 우주선이나 우주복이나 간지가 안 나서...[16] 사진의 조종사는 러시아 해군 항공대 최초의 Su-33 조종사였던 해군소장 티무르 아파키제 장군[17]으로, 발틱함대, 흑해함대에서 복무하다 우크라이나와 고향 조지아군의 이적 제의를 거절하고 러시아군에 잔류하여 북방함대에서도 근무했고, 코브라기동이 충격과 공포로 받아들여지던 90년대에 코브라기동을 숙달한 전세계 5인의 조종사 중에 꼽히기도 했다. 하지만 장군은 2001년 러시아 해군 항공 85주년 에어쇼 중 자신의 Su-33이 추락하였고 그 와중에 사출을 거부하며 관객에게 돌진하던 기체[18]의 방향을 틀려 애쓰다가 지상 충돌 직전 사출했지만 중상을 당한채 병원에 이송되던 중 사망했다.
시리아 파견 러시아 공군
1.2.4 기타
파일:Attachment/군복/러시아군/Example.jpg
여담으로, 러시아군 또한 전역복이란 개념은 존재한다!- ↑ Union of Soviet Socialist Republics
- ↑ 정식 명칭은 러시아어로 '천으로 된 모자'란 뜻의 '슐렘 수콘니(шлем суконный)'지만 당시 이름높던 세묜 부됸늬의 이름을 따서 다들 저렇게 불렀다고 한다.
- ↑ http://members.ozemail.com.au/~chrisandpeter/kirpichnikov_helmets/gallery.htm
- ↑ 위 이미지를 보면 알겠지만 부됸노프카는 펠트로 된 천 한 장을 목 주위로 내릴 수 있게 한 게 전부다.
- ↑ M43으로 변경하기 전 M35를 입고 있었던 병사들은 목깃을 교체하고 어깨에 견장을 달아 M43으로 개조하기도 하였다.
- ↑ 참고
- ↑ 육군 보병은 붉은색 견장을 붙이고, 공수부대는 하늘색 견장을 붙이는 식으로.
- ↑ 이전에 계속 부츠를 착용했던 것은 해빙기 진흙탕이 된 곳을 지나가기엔 부츠가 더 편하고, 소련군 보병의 대다수는 기계화보병이었기에 많이 걸을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 ↑ лифчик. 러시아어로 브래지어라는 뜻이라고(...).
- ↑ 여담으로, 본 사진의 모델이 페이스북에서 자신의 사진이 현재 페이지에서 사용되는걸 확인했다;;
- ↑ бармица. 중세 러시아에서 투구에 딸려있던 갑주.
- ↑ 원래 바르미챠 계획에 의하면 AN-94도 전군에 지급하려고 했지만 이것만은 자금과 성능 문제로 실패했다.
- ↑ латник. 러시아어로 갑옷, 갑주를 의미.
- ↑ 서방국도 비슷하긴 하지만, 같은분대의 대원이 전부 위장무늬가 다르지는 않다.
- ↑ 러시아도 무조건 눈내리는 곳만 있는것은 아니고 플로라패턴에서 보다시피 풀숲이 우거진 툰드라나 습하고 추운(...) 생지옥같은 데도 있고 눈도 바람도 없는 황야가 있기도 하다. 당연히 위장무늬가 한가지 계열로 통일되기는 사실상 불가능.
- ↑ 다만 소련도 유리 가가린 시절엔 이런 오렌지색 우주복을 썼다.
- ↑ 러시아 해군에서 육전, 항공, 법무, 의무 병과는 육군식 계급명을 따르므로 제독이 아닌 장군으로 불린다.
- ↑ 이 사고도 Su-33의 오리지널 버전이라 할 수 있는 Su-27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