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테라노돈

프테라노돈
Pteranodon Marsh, 1876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미분류석형류(Sauropsida)
†익룡목(Pterosauria)
아목†프테로닥틸루스아목(Pterodactyloidea)
†프테라노돈과(Pteranodontidae)
†프테라노돈속(Pteranodon)
P. longiceps(모식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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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익룡하면 가장먼저 떠오르는 익룡.

백악기 후기의 북아메리카에서 살았던 익룡. 매우 유명한 익룡으로 머리에 난 크고 아름다운 볏이 특징이다.

2 상세

7m가 넘어가는 크기에 바닷가에서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며 손은 바위 등에 매달리기 좋은 갈고리 모양을 하고 있다. 이빨은 없었으며 부리 밑에서 해양생물에 잔해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펠리컨처럼 물고기를 퍼서 먹었던 것 같다. 또한 꼬리가 매우 짧다.

코난 도일의 소설 잃어버린 세계에 나온 뒤로 익룡의 대표종이 되었다.[1] 쥬라기 공원 3의 흔들다리에서 주인공 일행과 맞닿뜨린 익룡도 바로 이녀석이다.쥬라기 월드에서도 등장한다.

가장 인지도가 높은 익룡인 덕분에 공룡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공룡을 소재로 한 창작물에선 티라노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등과 함께 거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동물이며 비(非)공룡 파충류 중에서 공룡을 소재로 한 창작물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동물이기도 하다.[2] 하지만 실제로 프테라노돈은 티라노사우루스와 트리케라톱스가 등장하기 전에 이미 멸종하여 얘네 둘과 실제로 만나지는 않았다(...) 그 이유는 백악기 후기의 북아메리카의 내해가 쇠퇴하여 그와 동시에 사라진 것으로 추정된다.

모식종 외에도 넓고 휘어진 볏이 특징적인 스텐버기종도 있었지만 현재 이 종은 게오스턴버기아라는 다른 속으로 분류되었다. 또한 과거 프테라노돈으로 생각되던 몇몇 개체들도 다운드라코라는 새 속으로 분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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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테라노돈, 게오스턴버기아, 다운드라코의 개체 비교도

수컷과 암컷 간에 성적 이형이 있다. 수컷은 사진의 녀석처럼 볏이 길게 늘어나있지만 암컷은 수컷의 것보다 더 짧다. 같은 과에 속하는 친척들도 마찬가지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질박물관 중앙홀 천장에 중가립테루스와 함께 전시골격으로 매달려 있다. *

3 대중 매체에서의 모습

누가 가장 유명한 익룡 아니랄까봐 쥬라기 공원 시리즈에서도 등장하는데 여기선 이빨이 없는 종류와 이빨이 있는 종류가 등장한다. 하나는 우리가 알고 있는 프테라노돈 롱기셉스, 다른 한 종은 유전자 개조로 탄생한 프테라노돈 롱기셉스 힙포크라테시. 잃어버린 세계 엔딩에 나온 이빨이 없는 종은 그냥 프테라노돈 롱기셉스고, 쥬라기 공원 3에 나온 이빨이 달린 종은 프테라노돈 힙포크라테시다. 둘의 차이점을 설명하자면 기존의 프테라노돈 롱기셉스는 때때로 인간을 공격하기는 하지만 잡아먹지는 않고, 대체로 성격이 온순한 편인 반면, 힙포크라테시는 성격이 굉장히 난폭하며 사람을 잡아먹는다. 그리고 크기도 작고 사람을 들 수 있는 힘이 없는 롱기셉스랑 달리 힙포크라테시는 크기가 더 크고 사람을 들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다.

롱기셉스는 잃어버린 세계의 엔딩을 장식한것외엔 별 활약이 없지만 힙포크라테시는 에릭을 시작으로 일행을 습격하고 빌리는 이들 때문에 리타이어한다.이후 아만다와 에릭이 앙금사에서 탈출할 때 문을 닫고 도망갔는데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고 다시 열려버렸기 때문에 마지막에는 앙금사 안에 있던 힙포크라테시 3마리가 빠져 나온다.이때 그냥 바라보고 있는 그랜트 일행과 군대랑 훈훈하게 흘러가는 음악이 압권...

이후 쥬라기 월드에서도 등장하는데 전편과는 다른종으로 이빨이 없고 가마우지와 비슷한 행동을 보인다.팬들이 '프테라노돈 롱기셉스 마스라니아이[3]라고 지어주었다.이번엔 디모르포돈과 같이 출연하는데 인도미누스에 의해 탈출해서 사람들이 가득 찬 광장을 습격하는 위엄을 보여줬다.작중에선 경비병들에 의해 제압되긴 했지만 완전히는 아니었다. 그중 한마리는 신 먹방룡에게... 이후 쥬라기 월드: 더 게임에서도 전시가능한 익룡으로 나온다.

난다 난다 니얀다의 주인공 니얀다셔틀반려동물인 삐돌이도 프테라노돈이다.

디지몬 시리즈프테라몬도 프테라노돈과 제트기를 모델로 하였다.

시공탐정 겐시군의 소형 로봇프테라도 프테라노돈을 모델로 하였다.

열혈최강 고자우라(무적 캡틴 사우루스)마하 프테라(마하루스)는 프테라노돈을 모티브로 한 메카이다.

익룡쉬즈곤에 나오는 익룡도 프테라노돈을 모델로 하였다.

슈퍼 전대 시리즈에서 티라노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와 함께 꼭 등장하였다. 대신 공룡전대 쥬레인저폭룡전대 아바레인저에서는 여성 대원(프테라레인저, 아바레옐로[4])에게 간 반면. 수전전대 쿄류저에서는 남성 대원(쿄류 골드)에게 갔다. 이전 두 작품에서는 메카 합체시 다소 찬밥 대우[5]였던데 비해 쿄류져에서는 신전사 버프로 인해 단독으로 인간 형태로 변형해서 전투가 가능한 수준까지 올라갔다. 그런데 결국 없어도 별 문제가 없다는 점은 변하지 않았다? 프테라노돈의 숙명?

조이드에서는 스톰 소더가 프테라노돈을 모델로 했다.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화석 포켓몬프테라의 모티브가 되었지만...정작 기다란 꼬리 등을 보면 오히려 람포링쿠스 계열의 익룡과 더 가까운 생김새를 하고 있다.(...) 그나마 메가진화를 시키면 어느정도 프테라노돈과 생김새가 유사해진다.

KKND2에서 이 익룡이 돌연변이의 전투기로 나온다.

샤크토퍼스 시리즈의 2편에서는 프테라쿠타라는 프테라노돈과 바라쿠다가 섞인 모습으로 등장한다.

영드 프라이미벌에서 등장했다. 시즌1에서 골퍼를 죽인 범인으로 지목되었으나 배설물에서 물고기와 소형 파충류의 뼈밖에 없어서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시즌2에서 헬렌이 단백질 보충 하려고 알을 훔치다가 걸려서 공격을 당했다. 시즌3에서는 백악기로 도망친 헬렌을먹이로 인식해 덮치려 했다.

공룡시대의 피트리의 종족이 프테라노돈이다.

BBC다큐멘터리공룡대탐험 4부와 Sea Monsters 챕터 7에서 등장한다.

김청기 감독의 애니메이션 공룡 100만년 똘이에서 똘이가 타고 다니는 애완익룡으로 등장한다. 이름도 "프테라"다.
  1. 사실 익룡이 몇 종류 없긴 하다...가 아니고 현생 조류보다는 적긴 해도 엄청 많은 종들이 발견되긴 했다. 다만 뼈 구조가 워낙 약해 화석으로 남기 힘들고 설령 발견되어서 명명된다 하더라도 공룡에 비해 워낙 인지도가 없기에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일 뿐...
  2. 프테라노돈 다음으로 공룡을 소재로 한 창작물에 많이 등장하는 비공룡 파충류는 장경룡플레시오사우루스다. 플레시오사우루스도 장경룡 중에서 가장 유명한 종류이기 때문인 듯.
  3. 마스라니는 영화에서 쥬라기월드의 창립자이다.
  4. 기존 항목에서는 남자 대원에게도 갔다고 적었으나 아바레 킬러의 파트너인 폭룡 톱 게이라는 익룡인 건 맞지만 프테라노돈은 아니다.
  5. 솔직히 없어도 합체에 별 문제가 없다. 아바레인저에서는 아예 프테라가 빠진 버전의 아바렌오를 아바렌오지라 하여 등장시켰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