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Voice

1 개요

네덜란드 Talpa Media Group에서 포맷 판권을 소유하고 있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네덜란드에서 The Voice of Holland라는 이름으로 방송이 시작된 이후 미국에서는 NBC가 The Voice[1]라는 이름으로 2011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이 개시되었다.
영국에서도 The Voice UK라는 이름으로 2012년 봄부터 방송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엠넷The Voice of Korea, 한글로는 「보이스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2012년 2월 10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1시 시간대에 방송되고 있다. 북한의 단파 방송 조선의 소리(Voice of Korea)가 아니다 방송 시작 전에 엠넷에서 The Voice(미국) 시즌 1과, 사전홍보 프로그램인 V-Point가 방송되었다.
프로그램 특성상 경력 없는 아마추어가 나온다기보다는 이미 데뷔하였으나 이런저런 사정으로 뜨지 못한 중고신인이나 재야 고수들의 출연이 많다.[2]

2 포맷

2.1 오디션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목소리만으로 평가하기 위해 블라인드 오디션을 실시하고, 4명의 코치들은 오로지 목소리만 듣고 8~16명의 팀원을 선발하게 된다. 이렇게 해서 선발된 32~64명이 본선 1라운드에서 대결한다.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심사위원들이 없으며, 대신 각 팀 코치들이 팀원들에게 도움을 주는 일을 맡는다.

목소리를 듣고 자신이 코치하고 싶다면 앞에 마련된 버튼을 누르며, 버튼을 누르면 의자[3]가 돌아가며 목소리의 주인공을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노래가 끝날 때까지 아무도 돌아서지 않으면 그대로 탈락, 한 명이라도 돌아선다면 예선 합격이다.
이 때 코치의 경우 뒤는 못 보지만 옆은 자유롭게 볼 수 있어 누가 벨을 눌렀는지 바로 확인 가능하며, 심사위원을 제외한 관중들의 반응을 보는 등등, 이에 따른 눈치게임이 치열하게 전개된다.
노래가 끝난 경우 벨을 누르지 않은 코치도 돌아보게 되는데, 벨을 눌러 미리 돌아서 있는 의자에는 흰 불빛과 하단에 「I WANT YOU」라는 메시지에 불이 들어와 있다. 끝까지 벨을 누르지 않은 코치는 빨간 불빛과 더불어 하단의 메시지 소등.

심사위원을 제외한 일반 관중들 역시 방송을 타는 첫 오디션인 블라인드 테스트부터 관청이 가능하다는 점 역시 특징이다. 블라인드 테스트라는 점에서 관중의 역할은 확실히 큰데, 초반부터 전체 분위기를 확실하게 잡거나, 특이한 개성을 가진 참가자[4]가 나오거나 할 때 환성이 터져나오며, 이러한 관중의 환성과 테스트 특성상 심사위원들이 직접 듣고 볼 수 있기에 심사에 어느정도 영향을 준다. 당연히 본 목적이 오디션인 만큼 심사위원이 돌아볼 때에 큰 환성을 들을 수 있으며, 특히 모든 심사위원이 돌아봤을 때 관중의 커다란 환성을 들을 수 있다.

한 명의 코치만 돌아선 경우 바로 보컬과 코치가 짝을 이루게 되지만, 여러명의 코치에게 선택받았을 경우 역으로 보컬 쪽에서 원하는 코치를 선택할 수 있다. 현재 코치들 또한 자신의 팀원을 모집하는 과정이므로 원하는 보컬에게 선택받기 위해 본인이 해 줄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며 선택을 종용하는데, 이 또한 볼거리 요소 중 하나.

물론 모든 심사위원이 돌아보았을 경우 참가자의 역량이 매우 뛰어나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그 역는 성립하지 않는다. 참가자의 장점을 특정 심사위원이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경우 그 심사위원이 선택받도록 하기 위해 버튼을 누르지 않는 경우도 있고, 팀이 이미 다 차 있는 경우 버튼을 눌러도 돌아볼 수 없도록 조취를 취하는 경우가 역시 있기 때문.[5]

2.2 배틀 라운드

각 팀에서 두 명씩 짝지어 대결한다. 코치가 정해 준 곡을 두 명이 번갈아 가며 부르는 방식이며, 노래가 끝난 후 코치가 승자를 결정한다.
배틀 라운드 때문에 잘 하는 참가자가 더 잘 하는 참가자와 맞붙어 일찌감치 탈락해 버리는 상황이 속출하자, US 시즌 3에서는 배틀 라운드 탈락자가 결정되면 다른 코치가 배틀 라운드를 통틀어 두 명을 스틸[6]할 수 있는 제도가 생겼다. 그리고 넉아웃 라운드가 만들어졌다.

2.3 넉 아웃 라운드

US 시즌 3에서 도입된 라운드. 배틀 라운드와 마찬가지로 팀 내에서 두 명씩 짝지어 대결한다. 대신 이번에는 두 참가자가 다른 노래를 각자 부른다. 두 명의 공연이 끝난 후 코치가 승자를 결정한다. 기존엔 스틸이 없었으나 US 6시즌부터 한명을 스틸할 수 있게 되었으며[7], 승자는 생방송에 진출하고 스틸되지 않은 패자는 탈락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각 코치별로 5명씩 생방송 진출자가 나오게 된다.

2.4 생방송 라운드

생방송 라운드의 진행 방식은 나라 또는 시즌에 따라 차이가 크다. 여기서는 초기 방식[8]과 미국판의 변형 방식을 소개한다. 초기 방식에서는 생방송 라운드에서도 결승 직전까지 팀 내 경쟁을 계속하며, 미국 시즌 3에 도입된 방식에서는 한 라운드 후 팀 내 경쟁을 끝내고 전체 참가자들 사이에서 몇 명씩의 탈락자가 나오는 방식을 채택하였다. 순위는 시청자 투표 또는 코치의 채점/선택[9]으로 결정하며, 아이튠즈 다운로드, 전화 및 문자 투표[10], 앱 및 온라인 투표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한다.

2.4.1 일반적인 방식

2.4.1.1 준준결승까지

생방송에 들어와서도 각 코치의 팀 내 대결이 이어진다.
생방송 공연이 끝난 뒤 팀별로 시청자 투표가 많은 순서대로 몇 명이 합격하고, 팀 별 마지막 한 명은 코치가 직접 선택한다. [11] 이 과정을 통해 팀당 각 라운드에서 1~2명 씩 탈락한다. 이 과정을 1~2번 반복하여 팀당 두 명이 남을 때까지 진행한다.

2.4.1.2 준결승

마지막 팀 내 경쟁. 준결승의 승자는 각 팀을 대표하여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시청자 투표와 코치 점수를 50:50으로 반영. 많은 버전에서는 코치가 각 참가자의 점수 합이 100점이 되도록 점수를 나누어 주고, 이를 시청자 투표 득표율(당연히 총 100점)과 합산하여 결승 진출자를 가린다. 하지만 보이스 코리아에서는 코치가 50점 만점의 절대평가를 하고, 시청자 투표는 (해당 참가자 득표)/(최고 득표자의 득표)*50[12]으로 계산하여 합산한다.

2.4.2 The Voice US 시즌 3부터 도입된 방식

2.4.2.1 (라이브)[13] 플레이오프

US 3시즌부터 도입된 제도.

각 코치별로 넉아웃 라운드까지 거친 참가자들을 선출하여 공연을 펼친다. 도입 초기에는 코치 당 5명의 참가자가 남아 있었으며, US 시즌 9부터는 코치 컴백(Coach Comeback)이라 하여 배틀 라운드 또는 넉아웃 라운드에서 탈락한 참가자 중 원래 소속과 무관하게 코치 당 한 명씩 부활시킬 수 있는 제도가 생겨 코치 당 6명이 되었다.

총 20-24명이 라이브 경연을 펼치기 때문에 2코치씩 나누어서 2일간 진행는 경우가 많으며 모든 라이브 공연이 끝난 후 시작하는 투표를 통해서 Top 12를 결정한다. 코치 당 2명의 최다 득표자와 코치가 직접 선택한 한 명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2.4.2.2 Top 12~준준결승

Top 12부터는 소속 팀과 상관없이 매주 1~3명이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메리칸 아이돌이나 엑스 팩터와 비슷한 방식. 기존의 방식이 팀별 밸런스가 맞지 않을 경우 불합리한 면이 있고, 생방송 라운드 초반에는 격주로 출연하게 되어 참가자별 집중도가 떨어지는 면을 보완하기 위한 방법으로 보인다.

탈락자 선정 방식과 탈락자의 수는 시즌에 따라 변동이 크다. 포맷 변화 초기에는 시청자 투표가 가장 적은 1-2명씩 탈락했고, 현재는 탈락 후보 몇 명이 결과 발표일에 한 번 더 공연하여 시청자들의 즉석 투표[14]을 통해 1명을 구제하는 방식을 일반적으로 사용한다.

2.4.2.3 준결승

시즌 6까지는 진행 방식이 이전 라운드와 같았으나, 시즌 7 이후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 시즌 7에서는 준결승 라운드에서 3명이 결승에 우선 진출하고, Top 12 중 결승에 진출하지 못한 9명이 와일드 카드 공연을 펼쳐 한 명이 더 결승에 진출하였다.
  • 시즌 9부터는 준결승에 무려 9명이 진출한다. 하위 3명은 즉시 탈락하며, 상위 3명은 결승에 진출한다. 나머지 3명은 결과 발표일에 한 번 더 공연하며, 시청자들의 즉석 투표를 통해 1명이 추가로 결승에 진출한다.

2.5 결승

남아 있는 참가자 3~4명이 소속 팀과 상관 없이 경쟁을 펼친다. 가장 많은 시청자 득표를 한 참가자가 우승.
보이스 코리아의 경우 여러 가지 요소를 합산하여 우승자를 가린다.

3 아시아권 방송 현황

3.1 The Voice Korea

3.2 The Voice China

SeasonJudges
1나영(那英)[15]유징경(庾澄庆)양 쿤(杨坤)리우환(刘欢)
2왕펑(汪峰)[16]장혜매(张惠妹)
3양 쿤(杨坤)치친(齐秦)
4유징경(庾澄庆)주걸륜(周杰伦)
5

4 영미권 방송 현황

4.1 The Voice US

SeasonJudges
~ 3블레이크 쉘튼애덤 리바인시로 그린[17]크리스티나 아길레라
4어셔샤키라
5시로 그린크리스티나 아길레라
6어셔샤키라
7퍼렐 윌리엄스그웬 스테파니
8크리스티나 아길레라
9그웬 스테파니
10크리스티나 아길레라
11앨리샤 키스마일리 사이러스
12그웬 스테파니

4.2 The Voice UK

SeasonJudges
1Sir. Tom Jones윌아이엠대니 오도노휴제시 제이
2
3리키 윌슨카일리 미노그
4리타 오라
5Boy George[18]Paloma Faith[19]

4.3 The Voice AU

SeasonJudges
1Keith Urban [20]Seal[21]Delta Goodrem[22]Joel Madden [23]
2리키 마틴
3Will.I.Am카일리 미노그
4제시 제이Delta GoodremJoel & Benji Madden[24]
5Ronan keeting
  1. 초기에는 'The Voice of America'라는 이름이 사용될 예정이었지만 그냥 'The Voice'로 변경되었다. 단파 라디오 미국의 소리(Voice of America)와 헷갈릴까 봐?
  2. US 시즌 1 우승자 하비에르 콜론 역시 2004년 데뷔하여 2장의 음반을 낸 경력자.
  3. 버튼에 테이프를 두르는 등 생긴 게 저렇기는 하지만(…), 의자 값만 2000만 원에 달한다고. UK에서는 버튼 부분이 좀 개선되었다.
  4. 개성있는 창법을 가지거나, 외모/성별에서 생각할 수 없는 목소리를 가지거나, 특이한 직업(수녀가 나온 적도 있다!)을 가진 사람이 나오거나 할 때 등등.
  5. 때문에 이미 팀이 다 찬 심사위원이 후반에 나타난 고역량 참가자의 노래를 듣고는, 아쉬워서 작동하지 않는 버튼을 난타하거나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6. 배틀 라운드가 끝난 후 팀별 인원수를 맞추기 위해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7. 역시 인원수를 맞추기 위해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8. 영국판, 호주판 등 많은 변형이 있다.
  9. 팀 내 경쟁에 한함
  10. 미국판에서는 2015년 까지 시행
  11. US 시즌 2에서는 코치가 한 명을 선택하기에 앞서 공연을 한 번 더 했다.
  12. 슈퍼스타K와 같은 방식이다.
  13. US 시즌 6 등 사전 녹화로 진행된 시즌이 있었다.
  14. 약 5분간 진행되며, 트위터 또는 앱 사용
  15. 중국의 가수, 가창력이 흠좀무 급으로 유명하다. 중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영이 심사위원으로 앉아 있는 경우가 많다. 중국호성음 시즌 2를 제외한 전 회에서 우승자를 배출했다.
  16. 장쯔이의 남편으로도 유명하지만 北京北京이라는 노래로 유명하다.
  17. 미국의 유명 힙합, 소울음악 프로듀서. 닐스 바클리의 'Crazy'나 'Fuck You'가 히트곡
  18. 밴드<컬쳐 클럽>의 리드보컬이자 프론트맨, 커밍아웃을 한 동성애자이며 여장을 하고 나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19. 독특한 외모와 화려한 패션으로 유명한 영국의 소울 팝 가수
  20. 오스트레일리아 컨트리 가수. 아메리칸 아이돌의 심사위원으로 합류함
  21. 영국 출신의 R&B, 소울 가수
  22. 오스트레일리아의 팝 여가수
  23. 미국 펑크 밴드 Good Charlotte의 프론트맨
  24. 지난 시즌과는 달리 이번엔 밴드 멤버인 쌍둥이 동생과 같이 코치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