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에피소드/검은양 팀/(구)구로역"의 두 판 사이의 차이

 
(차이 없음)

2017년 2월 4일 (토) 22:48 기준 최신판

<클로저스> 검은양 팀 에피소드
Season 1
강남 GGV(구)구로역신강고등학교G타워 옥상재해 복구 본부
Season 2
국제공항램스키퍼 함교군수공장 상공유니온 임시 본부
Max Level Zone
플레인게이트티어매트 대책실

1 Cut Scene

(구)구로역 역사에서 채민우의 도움으로 인수인계를 받는 김유정과 송은이를 저 멀리에서 노려보고 있는 검은 붕대의 남자. 구로를 '너희들이 버린 땅'이라 말하며, 자신의 뒤에 있는 이상한 상자를 보며 주인님의 위대한 계획을 실현하겠다고 독백한다.

2 EP10. 작전 지역 이동

  • 크레이지 드라이빙
구로역에 도착한 직후 미스틸테인 제외하고 정신혼란에 빠진 검은 양 팀은 이것조차 느려터졌다고 말하는 선우란의 말에 당혹해한다. 선우란의 말에 의하면 헥사부사 컨디션이 안 좋았다며, 평소에는 좀 더 크레이지하다고 한다(...).
이어서 구로역에서 김유정을 다시 만난 검은 양 팀은 전원이 어지럼증을 호소한다. 그래서 김유정은 역사라도 한 바퀴 돌면서 속을 진정시키라고 한다.
  • 임무 : (구)구로역 시작 → 선우란과 대화 → 김유정과 대화

3 EP11. 지하철 방어전

  • 뜻밖의 얼굴들
구로에서 기다리고 있는 건 송은이 경정. 송은이를 반기면서도 어째서 구로에 있는 것이냐 검은 양 팀이 묻자, 송은이는 검은 붕대의 남자와 결판을 짓기 위해 왔다고. 힘을 합쳐서 검은 붕대의 남자를 잡자고 훈훈하게 말하기도 잠시, 검은 양 팀이 구로에 대해서 잘 아느냐고 물어보자 송은이는 자기가 작전지역 예습같은 걸 할 리가 없지 않느냐(...)며, 궁금하면 편의점 알바생에게 물어보라고 말한다.
그렇게 찾아간 편의점에 있는 알바생은 바로 세하, 슬비, 유리와 같은 신강고 학생인 한석봉. 이세하와는 친한 모양인지 세하가 가면 깜짝 놀라면서도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한다. 유리에게는 데면데면하게 굴지만, 슬비에게는 플래그가 꽂혔다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인다. 제이나 미스틸테인처럼 신강고 학생이 아닌 경우는 "세하가 말한 그 클로저?" 하는 식으로 알아본다. 이 때 석봉이를 통해 둘에 대한 세하의 설명이 나오는데, 미스틸은 "세하가 말한 그 외국에서 온 꼬마 클로저인가?" 하고 끝나지만 제이가 석봉이에게 팀에 멋있고 늠름한 형이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냐고 묻자 석봉이는 폼만 잡고 속은 완전 허당인 아저씨가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다고 대답한다(...).
이런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해도 괜찮은 거냐는 물음에, 차원전쟁 때 구로에 엄청 커다란 차원종이 나왔고, 그 차원종이 쓰러지면서 배출한 위상력의 여파로 지금도 차원종이 나오긴 하지만 도시 전체에 '자이언트 실드'라는 방벽이 쳐져 있어서 출현하더라도 차원압력에 의해 부서진다고 한다. 중심부 쪽으로 가지만 않으면 그렇게 위험하진 않다고. 따분할 정도로 평화롭다고 말하는 그를 보면서 검은 양 팀은 그런 것 치곤 안색이 좋지 않다며 걱정하는데, 세하로 대화하면 밤새고 게임하느라 그렇다는 답변이 돌아온다. 그에 대한 세하의 대답은 역시 게이머의 귀감이라며, 자기도 본받아야겠다(...)는 말을 한다. 그래서 애가 애니메이션에서 새벽 3시까지 게임하고 있었나?
  • 임무: 송은이와 대화 → 한석봉과 대화
  • 작전 브리핑 : 구로
헤어지면서, 김유정한테 이야기 좀 잘 해달라고 부탁하는 한석봉. 다행히 김유정 본인도 전임자에게 이야기를 들은 터라 한석봉의 알바를 지속 허가해준다. 이어서 김유정이 구로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한다. 한석봉이 사전에 이야기했던 것들에 추가로 '억제기차'에 대해서도 설명이 이어지는데, 구형 지하철에 위상력 억제기가 탑재되어 구로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위상력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구로로 들어오는 유일한 교통 수단이기도 하다고. 검은 붕대의 남자도 이 지하철을 이용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실제로 송은이가 붙인 발신기의 마지막 수신이 지하철 내부에서 나왔기 때문.
그래서 지하철을 수색하고자, 검은 양 팀은 음산한 역에 유령열차 뿐인데다 채민우 놀려먹을 일도 없어서(...) 따분해 죽으려고 하는 송은이를 찾아가 다시 한 번 송은이에게 출입증을 얻게 된다.
  • 임무 : 한석봉과 대화 → 김유정과 대화 → 송은이와 대화
  • 지하철의 불청객들
송은이에게 출입증을 받은 검은 양 팀은 지하철 내부로 들어가서 수색을 진행하는데, 어째서인지 지하철 내부에 차원종이 출현했다. 모두 정리한 다음 김유정에게 보고하니 김유정도 당황해한다. 완전히 강남에서의 상황과 똑같았기 때문. 일단 정리는 끝났으니 된 거 아니냐는 검은 양 팀의 의견에 김유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대답한다. 현재 가동 중인 억제기차는 모두 두 대인데, 한 대에서 이미 나왔으니 나머지 하나도 안 나왔을 거라 보장 못한다는 것. 그래서 즉시 레이더를 확인해보기로 한다.
  • 임무 : 송은이와 대화 → 잊혀진 지하철 정찰(EASY) 클리어 → 김유정과 대화
  • 또 한 대의 지하철
우려했던 대로, 나머지 한 쪽의 지하철에서도 차원종 반응이 확인되었다. 이에 검은 양 팀은 즉시 지하철로 달려가 차원종들을 전부 처치하고 온다. 정리 후 숨 좀 돌리겠다는 김유정의 말에 안심하기에는 이른 거 아니냐는 질문을 하는 검은 양 팀. 그도 그럴 것이 강남에서처럼 위상력 억제기를 무시하고 차원종이 튀어나온 것이니까. 또한 한기남의 증언도 상기하고 나서, 일단 김유정은 유니온 본부에 이 일을 보고하기로 한다.
  • 임무 : 김유정과 대화 → 잊혀진 지하철 침투(NORMAL) 클리어 → 김유정과 대화

4 EP12. 시간 벌기

  • 배신자들
세하와 슬비, 유리 등이 차원종과 싸우는 걸 전해들은 석봉이가 이제야 그들이 클로저라는 게 실감이 난다며 치켜세운다. 세하가 위상력보다도 석봉이의 게임 컨트롤 실력이 더 부럽다 말하자 석봉이는 그리 대단한 것도 아니라면서, 오히려 자신은 위상력이 있었어도 도망만 쳤을 거라고 한다. 그러면서 친구들을 계속 칭찬하자 세하가 갑자기 왜 이렇게 아부를 하냐고 물었고, 이유인 즉슨 송은이가 재밌어 보인다는 이유로 석봉이의 게임기도 가져가고 과자도 외상으로 사갔다고 한다(...).
그래서 즉시 과자 섭취 중인 송은이를 찾아가 외상값 내고 게임기 돌려주라고 따지는 검은 양 팀. 송은이도 급 당황하면서 안 그래도 지금 막 갚으려던 참이었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검은 양 팀한테 돈 좀 빌려달라고 하고(...) 검은 양 팀은 단박에 거절한다(...). 결국 송은이가 항복, 가서 바로 갚겠다면서 세하, 슬비, 유리, 제이, 테인이에게 각각 "이제 속이 후련하냐, 이 도둑놈/잔소리꾼/왕가슴/나쁜 어른/여자애 같은 놈"이라며 뒤끝을 작렬한다(...). 덤으로 김유정도 같이 먹었다면서 과자값 반띵하자고 물귀신 작전 시전(...).
이에 검은 양 팀은 자기들 빼놓고 둘이서만 먹었다는 것에 빡쳐서, 즉시 김유정한테도 달려가 제이, 세하, 슬비 순으로 살이 0.5kg 쪘다, 입가에 과자 부스러기 묻었다, 옷깃에 과자 부스러기 남아있다고 지적하고 유리가 혼자서 과자 쳐묵쳐묵했다고 쐐기를 박으면서 김유정을 극딜한다(...). 이 와중에 테인이가 김유정한테 반띵이 뭐냐고 묻는 건 덤(...). 이에 김유정은 유니온 본부랑 통화하다가 스트레스 받았다는 핑계도 대고(...) 송은이가 쏘는 건 줄 알았는데 반띵이냐면서 송은이한테 속았다고 좌절한다(...). 그래서 과자값 갚은 다음, 유니온 본부와의 통화 내용을 검은 양 팀에게 들려준다.
  • 임무 : 한석봉과 대화 → 송은이와 대화 → 김유정과 대화
  • 구로역 인근 정찰
통화 내용인 즉슨 억제기차 사건을 보고하니 역시나 믿지 못하는 눈치였고, 일단 억제기차 두 대를 멈추고 점검하기로 했으며 그 동안의 위상력 억제를 대체할 예비 열차를 운행해야 하는데 관련된 모든 관계 부서 승인 절차가 다 필요하고 시간도 엄청 걸린다고 해서 김유정이 스트레스 받은 것이었다. 그래서 승인받는 동안 구로역 인근의 차원종들을 제거하라는 게 다음 지시라고 전한다. 관료제의 폐해 디스와 함께(...) 검은 양 팀은 일단 구로역 인근으로 가서 차원종들을 때려잡고 돌아오는데, 아직도 예비 열차는 도착하지 않아서 검은 양 팀은 다시 시간 벌러 가게 되었다.
  • 임무 : 김유정과 대화 → 구로역 인근 정찰(EASY) 클리어 → 김유정과 대화
  • 구로역 인근 침투
작전 지역 위상변곡률이 올라가 적들이 더 강해졌을 거라는 주의를 듣고, 검은 양 팀은 다시 한 번 시간을 벌어준다. 도착하니 열차 교체 작업은 끝났고, 열차도 정밀 점검 작업에 들어간다고 한다. 이상이 없을 경우, 유니온 본부도 차원종 소환이 가능한 인간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것이고 김유정도 믿기 싫은 사실이지만 믿을 수밖에 없다고 대답한다. 그러면서 차원종 소환이 가능한 인간이 정말 존재한다면 이미 자신들이 어떻게 해 볼 문제가 아니며, 체포를 정예 클로저 요원에게 맡겨야 한다고 한다. 이래놓고 또 지원 안 오면 직접 본부 찾아가서 지부장 멱살 잡겠다고 하고(...). 직후 검은 붕대의 남자에 관한 좀 더 많은 정보를 얻고자, 김유정은 한기남에게 통화를 한다.
  • 임무 : 김유정과 대화 → 구로역 인근 침투(NORMAL) 클리어 → 김유정과 대화

5 EP13. 하늘길에서의 조우

  • 짜릿한 정보
쉬는 동안 조사의 진전을 위해 검은 붕대의 남자와 직접 대결한 적이 있는 송은이에게 검은 붕대의 남자에 대한 정보를 물어보는 검은 양 팀. 송은이는 일단 시커먼 붕대에 시커먼 옷에 위상능력자라는 걸 상기하고, 거기까지는 검은 양 팀도 알고 있는 내용이었는데, 송은이가 하나 더 알려준다. 몸에서 정전기가 엄청 났다고. 그러나 검은 양 팀은 딱히 중요하지 않은 정보라 인식한다. 테인이는 거기에다가 학교에서 정전기가 많이 나는 체질이 있다는 걸 배웠다고 쐐기를 박고(...). 실망한 송은이는 김유정이라면 그 정보가 얼마나 귀중한지를 알아줄 테니 가서 보고해보라고 한다.
과연 송은이의 말대로, 김유정은 중요한 정보라 대답한다. 한기남의 증언에 의하면 그 검은 붕대의 남자에게서 주기적으로 스파크가 발생했으며 그 영향으로 전력 공급이 중단된 쇼핑몰에서 전광판이 갑자기 켜지기까지 했다고 한다. 어떻게 알았느냐는 검은 양 팀의 질문에 김유정이 대답하길 한기남한테 별도로 정보 제공료를 개인 계좌에서 뽑아서 냈다고 대답한다(...). 어쨌든 그 자는 몸에서 강력한 전기가 발생하며, 그 영향으로 인근의 기계장치도 멋대로 작동할 수 있다는 가설이 세워진다. 마침 구로 전역에 걸쳐 모든 전력 공급이 중단된 상황이니, 전력이 공급되거나 작동 중인 기계장치가 있는 곳에 그 자가 있을 확률이 높다는 추측에 힘을 얻고, 관측 장비 '비홀더'의 감시기록을 조사하기로 한다.
  • 임무 : 송은이와 대화 → 김유정과 대화
  • 하늘길 수색
과연 비홀더의 감시기록에 여러 대의 타워 크레인이 작동 중인 구간이 감지되었고, 그 곳에 검은 붕대의 남자가 있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타워 크레인이 설치된 곳, 하늘길로 올라간 검은 양 팀. 그리고 들어서자마자 그 검은 붕대의 남자와 조우하게 된다. 그 남자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그것도 모자라 검은 양 팀의 멤버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알고 있었는데[1] 이는 자신의 주인님이 속삭여준 것 때문이라고. 그러면서 인사치레로 준비했다면서 진짜로 차원종을 소환하고, 본인은 사라지게 된다.
돌아가서 보고하니, 김유정이 어째서 체포하거나 무전을 날리지 않았냐고 묻자 그럴 새도 없었다며 차원종 소환 장면을 직접 목격했다고 증언한다. 아쉽게도 그 자의 목적까지는 알아내지 못했기에, 김유정은 일단 송은이 및 특경대에게 하늘길 수색을 지시한다.
  • 임무 : 김유정과 대화 → 하늘길 정찰(EASY) 클리어 → 김유정과 대화
  • 하늘길 정리
송은이 부대가 갑작스럽게 출현한 차원종들에 의해 발목이 묶였다는 보고가 날아왔다. 리젠이 너무 빠른 거 아니냐는 세하의 말에 일단 특경대부터 구출하고 이야기를 들어보자고 하는 김유정. 그래서 다시 하늘길로 달려간 검은 양 팀은 탄알이 막 떨어진 상황에 놓인 송은이 부대를 구출하는 데 성공한다. 돌아와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현장에 수상한 서류가방이 하나 있었는데 열어보니 내부의 기계 장치가 작동하면서 차원종이 소환되고 가방은 폭발해서 물증이 안 남았다고 한다. 강남에서의 사건도 그랬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 듯. 본부도 그렇게 믿는 눈치고. 이에 사람을 먼저 체포하느냐, 기계를 먼저 부수느냐로 세하와 슬비의 의견이 갈리는데, 슬비의 의견이 맞았다. 김유정이 직접 말하길 차원종을 소환할 줄 아는 사람은 그냥 잡아다 구금하면 끝이지만 기계는 작동법만 알면 누구나 쓸 수 있고 마음만 먹으면 대량생산도 가능해지기 때문.
그래서 김유정이 관할 지역 교체를 건의했다고 한다. 억제기차 점검도 이상 무였고, 본부도 차원종 소환 방법이 있는 걸 인정했기 때문에, 이미 이 문제는 검은 양 팀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에 정예 클로저들이 올 때까지 대기만 하기로 한다. '한창 게임하는 중인데 누가 와서 패드 뺏어간 기분'이라는 세하의 비유처럼 아쉬워하는 검은 양 팀이었으나, 위험한 임무를 아이들에게 맡길 수는 없기에 내린 판단이었고, 그들도 이해하기로 한다.
  • 임무 : 김유정과 대화 → 하늘길 침투(NORMAL) 클리어 → 김유정과 대화

6 EP14. 전쟁 난민들

  • 한석봉의 소개
정예 클로저 요원과의 교대를 기다리는 동안 검은양 팀은 석봉이하고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는데, 이 때 석봉이가 김시환이라는 사람을 소개해준다. 잘하면 일거리를 가져올 수 있을 거라면서. 그래서 김시환을 찾아간 검은양 팀. 김시환도 한기남에게 이야기를 많이 들어둔 터였으며, 처음에는 정예 클로저 요원들에게 밀려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비웃는 척을 했다가 검은양 팀이 걸음을 돌리려 하니까 농담이라며 사과한다. 그러면서, 구로에 계속 머물 수도 있는 기회를 하나 특별히 공짜로 제공해준다. 김시환에게 있어서, 장비가 다 갖춰진 정예 클로저 요원보다는 검은양 팀같은 초보 요원들이 더 좋다는 이유에서다. 물론, 장사 상대로(...).
  • 임무 : 한석봉과 대화 → 김시환과 대화
  • 수상한 서류 가방
김시환이 특별히 공짜로 주고자 하는 제보는, 자신이 차원종 소환 서류 가방을 목격했다는 것과 그것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백화점에 거주 중인 구로의 난민들이라는 것이었다. 공식적으로 구로에는 사람이 살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 집이 없어서 정부의 허가 없이 구로로 피난을 온 난민들이 많이 있다고 하며, 전기와 수도가 끊겨서 그렇지 그것만 감수하면 구로도 제법 살 만한 곳이라고 한다. 실제로 구로에 배속되는 클로저 및 특경대의 주된 업무가 난민들에게 퇴거조치를 내리는 것이라고. 검은양 팀이 여기는 차원종 출몰지역이라 위험하지 않냐고 묻자 김시환은 난민들이 차원종보다 세금을 더 무서워한다고. 그 난민이 가지고 있었던 가방을 김시환이 물어보자 허겁지겁 내쫓았다는 이야기도 함께 말한다.
이를 김유정에게 보고하자, 김유정은 난민이 있었다는 이야기는 금시초문이라며, 만일 있으면 퇴거시켜야 한다고 하지만 검은양 팀이 '그들도 당장 살 곳이 없어서 여기로 온 것 아니냐'고 말하자 김유정도 일단 그들과의 접촉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 임무 : 김시환과 대화 → 김유정과 대화
  • 형편 없는 손님대접
생각한 결과, 김유정 본인이 직접 난민들과 만나기로 한다. 유니온에 악감정이 있는 난민들에게 무슨 일을 당할 수도 있어서 보디가드로 직접 일거리를 물어온 검은양 팀을 대동하는 김유정 앞에 나타난 것은 어째서인지 차원종이었다. 퇴로마저 막힌 상황이었으나, 다행히 김유정도 위상관통탄을 소지하고 있었기에 천만원! 이천만원! 삼천만원! 검은양 팀과 함께 차원종을 퇴치한다. 퇴치 후 서로의 안부를 물은 검은양 팀과 김유정은 타이밍이 너무 절묘하다며, 자신들을 노린 공격이라 판단한다. 그들이 차원종과 싸우는 동안 송은이를 비롯한 특경대가 난민들의 피신을 도왔다고 한다. 이후 피신한 난민들을 대상으로 송은이가 취조를 시작한다.
  • 임무 : 김유정과 대화 → (싱글:1인) 백화점 내부 정찰(EASY)내의 김유정 호위 → 김유정과 대화
  • 난민들의 증언
김유정이 유니온에 이번 일을 보고하는 동안, 취조 결과를 알아보기 위해 검은양 팀이 송은이에게 간다. 송은이가 말하길, 문제의 서류 가방을 만든 것이 그 난민들이었다고 한다! 검은 붕대의 남자가 막대한 돈을 미끼로 설계도를 주고 가방 제조를 의뢰했다고. 난민들은 서류 가방의 목적을 몰랐다고 한다. 알려고 하지도 않았고. 그렇게 해서 만든 가방의 개수는 무려 72개(...). 문제는 서류 가방은 아직 백화점 안에 남아있다는 것.
그래서 검은 붕대의 남자가 먼저 손을 쓰기 전에 가방 확보를 위해 검은양 팀이 움직이기로 한다. 추가로, 송은이가 난민들로부터 검은 붕대의 남자의 이름을 알아냈다. 그 자의 이름은 바로, 칼바크 턱스.
  • 임무 : 김유정과 대화 → 송은이와 대화
  • 가방 입수
칼바크 턱스의 가방을 입수하고자 검은양 팀이 다시 출동하게 되었고, 가방 확보에는 성공한다. 그러나, 보고를 받은 김유정은 차원종 소환이 목적인 칼바크 턱스가 가방을 방치한 것이 어딘가 부자연스럽다며 의아해한다. 일단 가방은 특경대가 억제기차로 옮기기로 하고, 유니온 본부 연구팀의 조사를 위해 파괴는 보류한다. 검은양 팀이 난민들은 어떻게 되냐고 묻자, 김유정은 칼바크에게 협력했기에 처벌 및 퇴거를 피할 수 없을 거라고 한다. 세하가 '배드엔딩이 나온 기분'이라 말하자 김유정은 그 가방들이 사용되었다면 난민들은 더 크게 처벌을 받았을 거라며, 오히려 지금 가방을 입수한 것이 다행이라 말한다. 일단 교대인력이 올 때까지, 검은양 팀은 다시 대기 모드에 들어간다.
  • 임무 : 송은이와 대화 → 백화점 내부 침투(NORMAL) 클리어 → 김유정과 대화

6.1 추억의 팔찌

  • 팔찌 입수
김시환이 갑자기 검은양 팀에게 한 가지 부탁을 한다. 백화점에 들어갔을 때 자신이 소중히 여기던, 싸구려이지만 추억이 깃든 팔찌를 두고 온 것 같다고 해서 그걸 찾아달라는 것. 입수에 성공한 검은양 팀이 김시환에게 이를 전달해준다.
  • 임무 : 김시환과 대화 → 백화점 내부 정찰(EASY)에서 김시환의 팔찌 1개 입수 → 김시환과 대화
  • 김시환과 선우란
팔찌를 소중하게 여기는 이유를 묻자 김시환은 자신이 전직 클로저였으며, 당시 이끌던 클로저 팀 '슈팅스타'의 팀원이 준 선물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후 김시환이 위상력을 잃게 되면서 클로저 자격을 상실하고 슈팅스타도 해체, 이후 벌처스에 들어가 이렇게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문제는, 그 팔찌를 선물해준 전우. 김시환이 그 전우의 오토바이를 언급하는데, 그 전우는 자신의 오토바이를 헥사부사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러자 검은양 팀이 그거 선우란의 오토바이라면서 자신들을 서포트해주고 있다고 말한다. 과거가 생각난 김시환은 잠시 혼자 있고 싶다고 대답한다.
여기서 멈출 검은양 팀이 아니었기에 바로 선우란에게 가서 김시환을 아냐고 묻자 선우란은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았던 이름이라 대답한다. 팀을 배신하고 떠났다면서. 검은양 팀이 자초지종을 말하려 하자 김시환이 와서 이를 제지하고 선우란에게 자신이 벌처스에서 근무한다며 헥사부사 개조하라며 물품을 주려고 하자 선우란이 격앙된 목소리로 "손 댈 생각하지 마... 헥사부사는 내 소중한 전우야... 배신자 따위가... 만지게 놔두지 않겠어...! 알았으면 당장... 내 눈앞에서 사라져...!"라 말하자 김시환도 못내 아쉬운 듯 발을 돌린다.
  • 임무 : 김시환과 대화 → 선우란과 대화
  • 떨어진 유성
김시환을 보낸 선우란은 그에게서 위상력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면서 그가 팀을 떠난 이유를 알게 된다. 하지만 그를 용서하지는 못했기에, 헥사부사에 달았던, 김시환이 달아준, 낡을 대로 낡아버린 완충장치를 더 이상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다며 빼낸다. 그러면서 검은양 팀에게 작전 지역에 그걸 달고 가달라고 한다. 충격을 받으면 부숴질 거라면서. 그러자 검은양 팀도, 만일 파괴되지 않는다면 다시 김시환과 이야기를 해달라 부탁한다.
내기는 결국 검은양 팀의 승리. 선우란에게 그 내기 소식을 전해들은 김시환이 잠시만 그 완충장치를 보여달라고 말하고, 건네주자 그리운 감촉이라 말한 뒤, 김시환이 직접 그 완충장치를 부숴버린다. 이유는, 유성은 이미 떨어졌으며, 선우란은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녀석이라면서, 자신이 그녀를 잡아둘 수 없기에 보내주기로 한 것.
  • 임무 : 선우란과 대화 → 백화점 내부 침투(NORMAL) 피격 횟수 50 이하로 클리어 → 김시환과 대화

참고로 클로저스 초창기 에피소드에서 가장 여운이 짙은 서브 에피소드 중 하나다.

7 EP15. 칼바크 턱스의 음모

  • 철수 준비
서류 가방 운반 작업을 마친 송은이는 검은양 팀이 떠나더라도 칼바크 체포를 위해 구로에 남아있어야 한다고 한다. 그녀에게 꼭 그를 체포해달라는 부탁을 한 검은양 팀은 석봉이에게도 작별 인사를 하러 간다. 한석봉은 인사를 하면서, 편의점 우편함에 들어온 검은 편지봉투를 전해준다. '검은양 팀과 그 관리요원에게'라고 쓰여져 있었고.
  • 임무 : 송은이와 대화 → 한석봉과 대화
  • 검은 편지봉투
일단 검은 편지봉투는 김유정에게 전달되었는데, 김유정이 읽자마자 경악하면서 검은양 팀에게도 보여준다. 편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친애하는 검은양 팀에게. 강남에서는 큰 빚을 졌어. 잘도 나를 방해해 줬군. 보아하니 구로에서 도망치려는 것 같은데, 그래서야 일부러 자네들을 구로까지 유인한 보람이 없잖나? 아직 자네들을 위한 내 복음은 시작조차 되지 않았는데 말이야. 이에 자네들이 계속 구로에 머물 수 있도록, 내가 조촐한 선물을 준비했네. 내 선물을 받고, 앞으로도 한동안은 구로에 머물러 줬으면 해. 나와 주인님의 위대한 계획이 완성될 때까지 말이네. 그럼 조만간 다시 연락하지. 나를 만나기 전까지 안녕하길 바라네. 먼저 깨우친 자, 칼바크 턱스로부터."
  • 임무 : 한석봉과 대화 → 김유정과 대화
  • 열차 사고
칼바크가 말한 선물이란, 다름아닌 억제기차 폭발사고. 구로로 오던, 정예 요원들이 타고 있었던 그 억제기차가 폭발한 것. 게다가 사고 지역 근방에 차원종들도 출현했다고. 김유정은 72개의 가방이 전부가 아니었을 수도 있고 그 중 일부가 가짜였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가방을 열면 차원종도 소환되기에, 진위여부 파악도 불가능한 상황. 일단 검은양 팀은 구조팀이 들어설 수 있도록 전철역으로 가서 차원종들부터 퇴치하고 온다.
수색 결과, 차원종들만 있었고 정예 클로저 요원은 아무도 안 보였다고.
  • 임무 : 김유정과 대화 → 비오는 전철역 정찰(EASY) 클리어 → 김유정과 대화
  • 그치지 않는 비
구조팀이 투입될 예정이었는데, 구조팀 팀장이 SOS를 날렸다. 사고 현장에 또 차원종이 튀어나왔다고. 그래서 구조, 조사 작업도 중단되고, 검은양 팀이 다시 달려가서 차원종들을 퇴치한다.
돌아오니 연구팀이 칼바크의 가방 연구 결과를 보내왔다. 그 가방 자체가 하나의 차원문으로 기능한다고, 일단 가방을 열기만 하면 위상변곡률을 무시하고 차원문을 생성한다고. 조사한 연구원이 그러길, 이런 걸 만들 수 있는 건 천재나 악마뿐이라고. 다행인 건 그 가방은 B급 이하만 불러올 수 있다고 한다. 말렉이 출현할 수 있었던 건 구속구 때문이었고. 결론은 강남의 사태도 그의 소행이었음이 판명되었다.
  • 임무 : 김유정과 대화 → 비오는 전철역 침투(NORMAL) 클리어 → 김유정과 대화
  • 조사팀 구출
조사팀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던 도중 조사팀이 또 차원종과 맞닥뜨렸다는 SOS가 날아왔다. 전철역 3회 출장 동안 조사팀은 특경대가 구조했다고 한다. 돌아온 검은양 팀이 이래서야 교대도 못하겠다, 아예 구로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되었다고 말했는데, 이 말이 김유정의 뇌리를 때렸다. 억제기차 폭발로 선로까지 막아버려서, 검은양 팀을 구로에 고립시키는 것이 칼바크의 목적이었다고. 검은양 팀이 단순한 시간 벌기 아닐까 추측하지만, 김유정은 그 시간이 칼바크가 노린 거라면서, 다음으로 노릴 것을 예상하는데 순간 엄청난 폭음이 들려온다. 억제기차가 폭발한 것. 예비열차도 파괴된 상황이라, 더 이상 구로의 위상변곡률을 억제할 수단이 남지 않은 것이다! 결국 구로의 위상변곡률은 계속 상승할 것이고, 최종적으로는 자이언트 실드까지 무력화시킬 수 있는 A급까지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 되었다.
  • 임무 : 김유정과 대화 → 비오는 전철역 침투(NORMAL) 클리어 → 김유정과 대화

7.1 헥사부사 강화

폭발한 억제기차에 헥사부사 강화 파츠가 들어있었다며 찾아달라고 부탁하는 선우란. 그래서 부품들을 최대한 많이 주워온 검은양 팀에게 선우란은 한 가지 더 부탁을 한다. 가이스트 장교의 팔에 달린 부스터가 순간가속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그 부스터를 가져와달라는 것. 이 역시 성공하기에 이른다. 선우란은 고맙다며, 헥사부사를 더 빨리 달릴 수 있게 개조하기로 한다. 최종적으로는 음속은 물론 광속도 넘어서겠다면서(...).

  • 임무 : 선우란과 대화 → 비오는 전철역 침투(NORMAL)에서 헥사부사 부품 3개 입수 → 선우란과 대화 → 비오는 전철역 침투(NORMAL)에서 가이스트 부스터 1개 입수 → 선우란과 대화

8 EP16. 난민 보호

  • 탈출책 강구
열차 폭발 때문에 멘붕 상태가 된 한석봉. 이 상황을 어떻게 애들이 처리하냐면서 정신상태가 말 그대로 난리가 나버린 상황이다. 그래서 검은양 팀은 어떻게든 석봉이라도 구로를 빠져나오게 해주기로 하는데, 마땅한 수단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헥사부사를 떠올리고 선우란에게 부탁하기로 한다.
그런데 선우란의 대답은 불가능. 위상능력자가 아니면 버틸 수 없는 건 물론 껍질까지 벗겨질 거라고 한다(...). 같은 이유로 김유정 같은 요원들과 장비도 옮길 수 없다고.
  • 임무 : 한석봉과 대화 → 선우란과 대화
  • 송은이의 묘안
한편 선우란은 송은이한테 "장비만 있으면 가능하다"는 말을 전해달라고 한다. 우란이(...)의 말을 전해들은 송은이는 검은양 팀에게 자신이 직접 세운 작전을 이야기해준다. 이름하야 억제사이클 작전. 현재 구로의 진입로가 모두 막혔지만, 딱 한 군데, 하늘만은 남아있기 때문에 그 쪽으로 초소형 위상력 억제기를 헬기를 통해 투하한 후, 이를 회수해 선우란의 헥사부사에 설치하여 선우란이 열차 선로를 따라 돌아다니면서 위상력을 억제하는 것. 성공한다면 같은 방식으로 정예 클로저 요원도 불러올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송은이의 묘안이다.
검은양 팀도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김유정에게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김유정은 확실히 송은이의 작전이 현재 취할 수 있는 최상책이지만, 칼바크가 하늘을 간과하지 않았을 거라는 우려를 표하면서도 작전을 시도하기로 한다.
  • 임무 : 선우란과 대화 → 송은이와 대화 → 김유정과 대화
  • 백화점 수비
본부에서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억제사이클 작전을 위해 검은양 팀은 시간 벌기 및 난민 보호를 위해 백화점 외부에서 차원종들을 저지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돌아오니 한석봉이 자신도 도와주고 싶었으나 힘이 없는 걸 탓하며 알바비 털어 장만한 선물을 준다.
  • 임무 : 김유정과 대화 → 백화점 외부 정찰(EASY) 클리어 → 한석봉과 대화
  • 항복?
그런데 한석봉이 말하길, 난민들이 차원종들에게 항복하려고 한다는 소문이 있다고 말한다. 이에 빡친 검은양 팀에게 한석봉도 김시환한테 들은 이야기로 해명한다. 김시환에게 가서 물어보니, 김시환도 장사 나갔다가 얼핏 들은 이야기인데 칼바크 턱스가 난민들에게 바람을 불어넣어 자신의 하수인으로 쓰려고 한 모양. 목숨도 살려주고, 직장도 준다니 솔깃했을 거라고 하자 검은양 팀이 반박한다. 상대는 신서울을 파괴하려는 자라면서. 그러자 김시환도 이와 같이 반박한다.
"그리고 난민들은 그 신서울로부터 버림받은 자들이죠. 어차피 이후에 사태가 수습된다고 해도, 그들에게 남겨진 건 강제퇴거와 처벌 뿐이에요. 차원종의 소환에 가담했다는 혐의로 말이죠. 쿡쿡쿡... 그럴 바에야 차라리 칼바크의 편을 드는 편이 낫다고 볼 수도 있겠죠. 결국 인간을 움직이는 건 생존과 이익뿐이라고요!"
그러면서 김시환은 그럼에도 그들을 등 뒤에서 배신할지도 모르는 난민들을 도와줄 거냐고 물어본다.
  • 임무 : 한석봉과 대화 → 김시환과 대화
  • 2차 백화점 수비
재차 물어보자, 검은양 팀은 아직 그들이 확실히 배신한 건 아니니까, 가겠다고 한다. 서유리가 한 마디 더 보태는데, "배신을 하든 말든 멋대로 하라 그래요. 난 멋대로 그들을 지킬 거니까!" 그러자 김시환은 참 착하고 순진하다면서 자신이라면 그들이 죽든 말든 상관도 안 했을 거라고 한다. 이에 검은양 팀이 김시환은 누구 편인 거냐 묻자 김시환은 물론 요원님들 편이라고 대답한다. 요원님들 같은 순진한 손님이 있어야 자신도 먹고 산다면서.
그러면서 김시환은 다시 출발하는 검은양 팀에게 돌아오면 자신을 찾아달라고 말한다. 선물을 준다면서. 돌아오니 그가 준 선물은 난민대표의 편지. 위험까지 감수하며 갖다준 이유는, 요원님들을 돕기 위해서라고.
  • 임무 : 김시환과 대화 → 백화점 외부 침투(NORMAL) 클리어 → 김시환과 대화
  • 난민대표의 편지
김시환에게서 받은 난민대표의 편지를 받고 김유정에게 돌아가서 편지를 읽는다. 편지의 내용은, 검은양 팀이 그들을 지켜주는 모습을 보고 난민들 대부분이 마음을 고쳐먹었다고 한다. 아직 투항을 주장하는 소수의 난민들은 대표가 계속 설득하는 중이라고.
  • 임무 : 김시환과 대화 → 김유정과 대화
  • 3차 백화점 수비
억제사이클 실행 준비가 끝나가며, 초소형 억제기를 실은 헬기도 구로 상공으로 들어올 예정. 헬기가 올 때까지, 검은양 팀은 다시 한 번 백화점 외부로 나가 차원종들을 저지한다. 돌아오니 헬기도 10여분 뒤 구로 상공에 들어올 예정이라고 한다. 헬기가 들어올 때까지 검은양 팀은 다시 휴식 및 대기 모드에 돌입한다.
  • 임무 : 김유정과 대화 → 백화점 외부 침투(NORMAL) 클리어 → 김유정과 대화

8.1 냉장고 수리

얼마 전에 떨어진 벼락으로 인해 편의점 냉장고가 맛이 간 모양이다. 자기 알바비로 다 물어야 할 판이 되어버린 한석봉을 위해, 검은양 팀이 한석봉이 부탁한, 김시환이 알려준 기계 부품을 주워온다. 이후 석봉이는 고맙다면서, 냉장고 수리는 물론 게임도 계속 할 수 있다고 대답한다. 이유인 즉슨, 옛날 게임기에 집어넣는 건전지를 다 쓴 후에 냉장고에 넣으면 다시 쓸 수 있다는 생활의 지혜 때문이었다. 이 말을 들은 제저씨는 급기야 석봉이에게 청혼한다(...).

  • 임무 : 한석봉과 대화 → 백화점 외부 침투(NORMAL)에서 기계 부품 5개 입수 → 한석봉과 대화

8.2 장착 슬롯 해제 5

  • 김시환의 시험
김시환이 마지막 실드 슬롯을 해제해주겠다면서, 그를 위한 조건을 세 가지 제시한다.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성공한 검은 양 팀에게 김시환은 약속대로 마지막 6번째 실드 슬롯을 개방시켜 준다.
  • 임무 : 김시환과 대화 → 백화점 외부 침투(NORMAL) S랭크 이상으로 클리어 / 백화점 외부 침투(NORMAL) 피격 횟수 50 이하로 클리어 / 무지개빛 차원의 결정 10개 수집 → 김시환과 대화

9 EP17. 번개의 날

  • 불길한 징후
헬기를 기다리는 동안 검은 양 팀은 석봉이한테 가서, 이제 탈출할 수 있을 거라고 이야기해준다. 자신들은 아직 구로에 남아있어야 한다면서. 그래서, 헬기 올 때까지 세하가 석봉이한테 게임 같이 하자고 했고, 유리도 관심이 쏠렸는지 한 번 만지작거려 보기로 한다. 슬비하고 테인이는 전화번호 알려주기로 했고, 제이는 새로운 약을 지어주겠다며 휴대용 믹서기를 꺼내서 돌리는데, 갑자기 게임기에 휴대폰에 믹서기 전부 다 스파크를 내면서 고장나버렸다. 어떻게 된 일인지 김유정한테 달려가서 물어보니, 구로 전역에 걸쳐 비슷한 현상이 일어난 모양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김유정의 무전기도 잠시 먹통이 되었기 때문. 아무래도 구로 전역에 특수 자기장이 형성된 것 같다며, 역시 칼바크가 헬기를 구로 상공에 들여보내 줄 생각이 없었다고 말하는 김유정이었다.
  • 임무 : 한석봉과 대화 → 김유정과 대화
  • 마천루의 괴인
추가로 헬기 편대로부터 긴급 연락이 들어오는데, 마천루 옥상에 있는 검은 붕대를 한 남자에게 공격을 받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헬기가 도망갈 시간이라도 벌기 위해 검은 양 팀이 즉각 출동하지만, 이미 그들이 도착했을 때는 칼바크 턱스가 마지막 헬기를 격추시키고 있었다.
돌아와서 김유정이 전한 경과에 의하면, 헬기 조종사 및 승무원들은 기적적으로 탈출했으며, 초소형 억제기도 투하까지는 되었으나, 문제는 하필 투하 지점이 자이언트 실드 바깥. 회수해서 다시 가져오려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모양. 일단 칼바크를 일시적으로 후퇴시킨 것만으로도 성과는 있었다면서, 김유정은 마천루 옥상을 수색 중인 특경대의 보고를 기다린다.
  • 임무 : 김유정과 대화 → 마천루 옥상 정찰(EASY) 클리어 → 김유정과 대화
  • 겁 없는 사람
예상보다 보고가 빨리 들어왔는데, 마천루 옥상 근처에서 민간인 한 명을 확보했다는 내용이었다. 헬기 편대와의 연락으로 인해 움직일 수 없는 김유정 대신 검은 양 팀이 송은이를 찾아가 이야기를 듣는다. 특경대가 구조한 민간인은 바로 김시환. 그런데, 그 김시환이 검은 양 팀에게 긴히 해야 할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송은이도 물어봤으나, 검은 양 팀 아니면 말해줄 수 없다고.
  • 임무 : 김유정과 대화 → 송은이와 대화
  • 그는 보았다
그래서 김시환에게 가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신경 쓰이니까 자신한테도 말해달라는 송은이의 말을 듣고 검은 양 팀은 김시환을 찾아간다. 김시환이 말하기를, 재료 구하러 마천루 옥상에 갔다가, 칼바크 턱스 따위와는 차원조차 다른, 괴물같은 아이들을 만났으며, 그 아이들이 지난번 열차 폭발 사고 당시 납치되었던 정예 클로저 요원들을 장난치듯이 한순간에 재와 먼지로 만들어버렸다고. 겁에 질린 김시환이 도망도 못 치고 다리가 풀려 주저앉자 그들이 다가와 무언가를 이야기했다고 하며, 진정 좀 시킨 다음에 말하기로 한다.
  • 임무 : 송은이와 대화 → 김시환과 대화
  • 재와 먼지
진정은 덜 됐지만 말하지 않으면 자신이 죽을 거라면서 그 아이들의 말을 전하는 김시환. 그 아이들이 말하길, 검은 양 팀을 만나보고 싶다면서, 관리요원한테 비밀로 하고 마천루 옥상으로 자신들을 찾아오라고. 이에 검은 양 팀이 잠시 말이 없자 김시환은 무슨 생각하는지 알겠다며, 애들이 클로저 요원들을 죽였다는 말을 누가 믿겠으며, 하물며 돈만 되면 어떤 거짓말이라도 할 벌처스 사람을 믿어줄 리도 없으며, 믿는다고 해도 상대가 정예 요원조차 손쉽게 죽이는 자들이니 가기가 더 어려울 것이라 말한다. 하지만, 검은 양 팀은 김시환의 목숨이 달린 일이라면서, 위험해지면 도망칠 테니 가겠다고 한다. 마침 김시환이 말한 그 아이들을 이미 알고 있었던 사람도 팀에 있었기에 더더욱.
그래서 마천루 옥상으로 달려간 검은 양 팀은, 그 현장에서 어마무시한 위상력을 뿜어내는 두 명의 아이들을 만난다. 그 두 명은 검은 양 팀을 보며 서로 수다 떨다가 남자인 한 명이 자신을 애쉬, 옆에 있는 여자를 누나인 더스트라 소개한다. 소개도 마쳤겠다, '죽고 죽이는 놀이'하자고 달려드는 애더 남매. 그 압도적인 힘 앞에 검은 양 팀 전원이 경악, 기겁 등등 다 한다. 애쉬는 자신들이 이름없는 군단의 최고 간부라고 하고, 더스트는 인간들이 자신들을 '차원종'이라는 멋대가리 없는 이름으로 부른다며 투덜댄다. 군단의 최고위급 간부들 중에는 인간형 차원종이 더러 있고, 그들과 계약을 맺으면 인간도 군단의 일원이 될 수 있다면서, 검은 양 팀에게 칼바크 턱스가 그랬듯 자신들과 계약을 맺으라 권유하지만, 검은 양 팀은 단박에 거절. 그러자 애쉬가 거절하는 게 더 마음에 들었다며, 계획을 수정한다면서 칼바크의 목숨을 선물로 주겠다고 하고, 그렇게 애더 남매는 여유롭게 사라진다.
도착하니 김시환이 정말 고맙다면서, 그 괴물들이 뭐라고 했는지 물어봤으나, 이미 질릴 대로 질린 검은 양 팀은 알면 큰일나는 이야기들이라 말하자 김시환도 그 선에서 멈춘다. 그리고 자신이 비록 쓰레기 같은 놈이어도 은혜는 꼭 갚는 놈이라며, 이 빚을 조만간 어떻게든 갚겠다고 말한다.
  • 임무 : 김시환과 대화 → (싱글:1인) 마천루 옥상 침투(NORMAL) 클리어 → 김시환과 대화
  • 인간형 차원종
김시환에게서 모든 이야기를 메일로 전달받은 김유정은 즉각 검은 양 팀을 책망한다. 왜 자신에게 이야기도 안 하고 갔느냐, 지금 상황이 어떤지 잘 알지 않느냐면서. 검은 양 팀은 안 그랬으면 김시환이 죽었을 거라 말하지만 김유정은 그렇더라도 자신에게 보고했어야 한다, 현 상황을 타개할 유일한 전력이 검은 양 팀뿐이다, 자신과 상의했으면 더 나은 방안을 생각했을 수도 있다고 대답한다. 세하가 김시환을 죽게 내버려두라는 거냐 항변하자 김시환 한 명과 구로 전체의 사람들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느냐고 재반박했고, 슬비가 말한, 자신이 생각하기에 그 행동이 그나마 최선이라 판단했다는 대답에는 그걸 결정하는 건 김유정 본인이라며, 아무리 슬비가 리더라고 해도 이런 독단적인 행동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맞받아쳤으며, 유리하고 테인이가 자신들과 김시환도 결국은 다 살아났으니 된 거 아니냐고 묻자 그건 결과론이라며, 나중에 같은 상황에서 같은 결과가 나온다고 볼 수는 없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때문에 김유정은 어떤 식으로든 처벌이 내려가게 될 것이라 전한다.
한편 검은 양 팀이 말한, 자신들이 움직이지 않았다면 김시환이 죽었을 수도 있다는 말에 단순한 허세였을 수도 있다고 말하는 김유정한테 제이가 적어도 그 녀석들, 애쉬와 더스트라 칭하는 인간형 차원종에 한해서는 절대 그럴 가능성부터가 없다고 전한다. 김유정은 인간형 차원종이 있을 리가 없다며 당황해하지만, 유니온 상층부의 정보 공작 때문이라는 것도 함께 전한다. 덧붙여 칼바크도 그들에 의해 차원종이 되었으며, 자신들도 계약을 권유받았으나 당연히 거절했다고도 전하는 검은 양 팀. 어이를 상실한 김유정은 일단 본부에 연락을 해서 그들에 대해 물어보겠다고 한다. 그리고 쓴소리 좀 하긴 했지만 검은 양 팀을 걱정해서 그런 거였다고 말하기도 했고.
  • 임무 : 김시환과 대화 → 김유정과 대화
  • 처형
김유정의 전화에 난입한 칼바크 턱스. 스피커폰으로 연결하고서 검은 양 팀과 칼바크의 대화가 시작된다. 칼바크는 검은 양 팀이 주인님의 제안을 거절했다며, 그 분들의 관용을 무시한 것을 용서할 수 없다고 말하고, 검은 양 팀은 누가 누구를 용서 못 한다는 거냐, 신서울 파괴가 목적인 주제에라고 받아치고, 칼바크는 자신의 위대하고 고귀한 계획을 단순한 파괴로 치부하느냐며 어리석다 비아냥거리고 검은 양 팀이 그럼 진짜 목적이 뭐냐고 묻자 칼바크는 대답을 거절한다. 어차피 검은 양 팀의 눈은 곧 감기게 될 테니, 그 전에 눈이 뜨인다 해도 무의미하다면서. 그러자 김유정이 당신의 목적이 뭐든 지금 당신이 하는 행위는 인류에 대한 명백한 반역행위다, 지금 당장 모든 테러활동을 중지하고 투항하라, 이게 마지막 기회라고 쏘아붙이고, 칼바크는 자신의 마지막 기회는 이미 지나간 지 오래라며, 김유정의 상관에게 자신에 대해 물어보라 대답한다. 이어서 칼바크는 원래 자신과 주인님의 계획을 검은 양 팀에게도 보여주려 했으나 주인님이 검은 양 팀의 즉각적인 처형을 원한다면서, 마천루 옥상으로 올라와 처형을 받으라 선언한다. 거부할 경우 백화점에 몰래 하나 더 숨겨둔 그의 가방을 개방시키겠다면서.
통화를 끊은 직후 김유정은 칼바크에게 무턱대고 찾아가는 건 자살행위라며 만류하지만, 검은 양 팀은 애쉬에게 들은, 칼바크의 목숨을 선물로 주겠다는 말을 상기하고 어쩌면 그 녀석들이 우리에게 칼바크를 쓰러뜨릴 기회를 주려는 걸지도 모른다, 어차피 우리가 안 가면 난민들이 위험하지 않느냐며 출동 허가를 요구하고, 끝내 김유정이 출동을 허가한다. 무사히 돌아오라는 말과 함께.
과연 검은 양 팀이 예상한 대로, 그들이 도착하자마자 자신만만하게 준비하고 있다가 행동을 시작하려는데 갑자기 힘이 역류한다면서 당황해하기 시작하는 칼바크 턱스. 주인님에게 자신보다 검은 양 팀이 더 마음에 들었느냐고 묻고, 인정 못 한다면서 검은 양 팀을 쓰러뜨려서 주인님의 마음을 돌려놓겠다며 양은 양답게 제물이 되라고 외치며 달려들지만, 결국 칼바크가 검은 양 팀에게 패배하고, 후퇴하고 말았다.
돌아와서 조금만 더 몰아붙였으면 체포도 가능했을 거라며 아쉬워하는 검은 양 팀. 김유정은 검은 양 팀의 판단이 옳았다면서, 애더 남매가 검은 양 팀에게 흥미를 보여서 자신들 수하였으나 흥미가 떨어진 칼바크를 버린 것이라며, 그들을 질 나쁜 동시에 변덕스러운 자들이라 평한다. 칼바크의 목적이 무엇이었는지는 계속 의문으로 남았으나, 일단 검은 양 팀은 반격의 때를 잡게 되었다.
  • 임무 : 김유정과 대화 → 마천루 옥상 침투(NORMAL) 클리어 → 김유정과 대화

9.1 낙뢰주의보

송은이가 번개 쏘는 차원종들(일렉 스내쳐) 때문에 특경대 장비들이 고장나서 저들을 방치하면 지원을 해 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일렉 스내쳐를 좀 처치해 달라고 한다. 제거 후 돌아가니 장비들도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고, 정전기 또한 사라졌다고 한다. 그러면서 낮잠 자러 갈 생각부터 하고 있는 송은이였다(...).

  • 임무 : 송은이와 대화 → 마천루 옥상 침투(NORMAL)에서 일렉 스내쳐 10개체 처치 → 송은이와 대화

10 EP18. 운반 작전

  • 의외의 원군
검은 양 팀이 칼바크 턱스를 일시적으로 격퇴한 덕분에 억제사이클 작전을 다시 실행하고자 하는데 영 좋은 방법이 안 떠오르는 송은이. 자이언트 실드 바깥에 떨어져 있는 초소형 억제기를 본부에서 회수하자니 시간도 걸리고, 우란이한테 설치하고 와달라고 하자니 무게 때문에 자이언트 실드를 넘을 수 없다 그러고, 가장 확실한 방법은 특경대가 직접 가져오는 건데 거리는 가까워도 자이언트 실드 바깥이라 힘들고, 그러다 '쇼 미 더 슈가'를 외치며 당분이 필요하다면서, 한석봉에게 과자 좀 가져다 달라고 부탁한다. 자기가 시킨 거라면 공짜로 갖다 줄 거라면서. 그래서 석봉이에게 가서 영문을 물어보니, 과자 100봉지냐 새 게임기냐를 내기로 가위바위보를 해서 석봉이가 졌댄다(...). 승부 직후 송은이가 그러길 상대방의 손등 근육의 움직임을 보고서 무엇을 낼지 예측할 수 있다고. 그 말을 듣자 나중에 우리 사부님이랑 내기 붙여봐도 될 것 같다고 말하는 유리였다. 그러면서 석봉이는 편의점 우편함에 꽂혀있던, 난민 대표가 보낸 편지를 검은양 팀에게 준다. 과자는 석봉이가 직접 은이한테 갖다주고(...).
애쉬 & 더스트, 칼바크 턱스에 대한 정보를 계속 캐물었으나 본부에서 끝까지 알려주지 않아서 이번 일만 끝나면 본부 메인 컴퓨터 해킹해서라도(...) 알아내주겠다며 한숨을 쉬고 있는 김유정에게 가지고 간 편지를 전달해주니, 김유정이 읽자마자 기쁜 소식이라며 기뻐한다. 난민들이 검은양 팀을 도와주겠다는 내용이었다! 난민들이 그러길 자신들만이 아는 샛길이 있는데, 그 쪽으로 자신들이 안내해 주겠다고 한다. 그러면 초소형 억제기가 있는 곳까지 갈 수 있다고. 나중에 유니온이 그 샛길을 틀어막는 거 아니냐고 묻자, 김유정이 대답하길 난민들은 이미 각오하고 있으며, 그러면서 자신들이 칼바크를 도운 것을 후회하며 검은양 팀과 함께 칼바크에 대항해 싸우고 싶다고 한다. 검은양 팀의 노력이 난민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다. 그래서, 김유정은 즉시 작전을 세우기 위해 난민 대표와 연락을 취한다.
  • 임무 : 송은이와 대화 → 한석봉과 대화 → 김유정과 대화
  • 운반 작전 개시
작전대로 송은이가 이끄는 특경대 x 난민 연합이 샛길을 통해 초소형 억제기를 회수하였고, 지난 번 사고 이후 특경대 대원들이 수고해준 덕분에 열차의 수리가 어느 정도 완료되어서, 그 열차를 통해 억제기를 가져오기로 한다. 다만, 열차 내부의 억제기까지는 수리하지 못했으므로, 열차 내부에 차원종이 출현할 가능성도 있었기에, 즉시 자신들의 임무 내용을 눈치챈 검은양 팀은 그 예측 그대로 김유정의 지시가 떨어지자마자 열차 내부에 들어가서 차원종들이 출현하는 족족 신나게 때려잡는다.
그 결과 억제기를 베이스캠프까지 가져오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캠프 내 장비들만으로는 억제기를 가동시킬 수가 없었다. 그래도 송은이는 절대 헛수고가 아니었다면서, 다음 임무를 하달해준다.
  • 임무 : 김유정과 대화 → 잊혀진 지하철 섬멸(HARD) 클리어 → 송은이와 대화
  • 운반 작전 완료
베이스캠프 내 장비로는 억제기 설치가 어려우나, 운 좋게도 구로에 억제기를 설치하기 좋은 곳이 한 군데 있었다. 난민들이 모여 있는 백화점. 난민들이 그 곳을 공장으로 개조했다고 한다. 이유는, 칼바크 턱스가 시킨 가방 제조 때문에. 마침 난민들도 있으니 인력도 충분하겠다, 자신들이 그 시설을 역이용해 칼바크를 물먹이기로 한 것. 다만 백화점까지 선로는 뻗어있지 않기 때문에 억제기를 직접 들고 백화점까지 가야 했다. 그래서 검은양 팀에게 내려진 임무는, 특경대가 억제기를 운반하는 동안 육상 루트인 구로역 인근과, 그 곳이 훤히 내다보이는 상공 루트 하늘길을 정리하는 것.
두 포인트도 전부 정리되었고, 운반 작업도 완료되었다. 임무를 마친 송은이는 곧바로 휴식 모드에 들어가고, 검은양 팀에게도 휴식을 권한다. 설마 또 무슨 일이 생기겠냐면서. 검은양 팀에게는 이 말이 복선처럼 들린 모양이다.
  • 임무 : 송은이와 대화 → 구로역 인근 섬멸(HARD) 클리어 / 하늘길 섬멸(HARD) 클리어 → 송은이와 대화

10.1 하얀 악마

  • 총기불량
방아쇠를 당겨도 총알이 안 나가서 고민 중인 송은이. 검은 양 팀이 손질 제대로 안 한 거 아니냐 묻자 오히려 다른 건 몰라도 총기손질만큼은 열심히 한다고 대답한다. 부하들 중에도 총기 수리 같은 거 잘하는 사람이 없었기에 걱정하던 송은이에게 검은 양 팀이 한 가지 해법을 내놓는다. 벌처스. 그 말에 무릎을 탁 치며, 송은이는 자신의 총을 김시환에게 가져다 달라고 검은 양 팀에게 부탁한다. 별로 안 친한 자신보다 검은 양 팀이 가져가는 게 더 좋을 것 같다면서.
마침 김시환 본인도 총기 수리에 전문이라면서 흔쾌히 받아드는데, 껍데기만 일반 총이고 속은 완전히 다른 부품들에다 개조까지 정밀하게 되어있으며, 개조된 부품들로 연사속도도 대폭 상승, 총열도 강화코팅을 해서 과열되는 걸 막아놨으나, 그 대신 무게가 박격포 수준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건 정말 대단한 총기장인이 정말 대단한 사수를 위해 만들어준 총이라며, 대신 부품 몇 개가 노후된 탓에 이러는 거라고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총은 전문가라는 김시환마저도 GG치게 만드는 수준의 초정밀 개조 총이었다. 대신 방법이 아주 없는 건 아니라고 한다.
  • 임무 : 송은이와 대화 → 김시환과 대화
  • 전설의 총기장인
구로의 난민들 중에는 전문가들, 기술자들도 많이 있으며 가장 유명한 게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총기장인인데 세계 각국에서 총기 제작하라 압박해서 도망을 거듭하다 한국에 흘러들어왔고, 한국 정부도 마찬가지로 총기 제작을 마구 시켜서, 환멸을 느끼고 구로에 은둔 중이라고 한다. 그래서 김시환이 그 장인한테 부탁해보겠다고 한다. 총기 제작에 환멸을 느끼는 분이라 어려울 수도 있지만. 그 대신 검은 양 팀은 그를 위해 김시환이 부탁한 클로저 모션 데이터 수집에 협조해 주기로 한다. 최대한 모범적인 데이터를 얻어야 한다고 부탁하는 김시환의 말대로, 검은 양 팀은 높은 랭크의 모션 데이터를 가져다 준다. 그들이 작전을 수행하는 동안 김시환 또한 총기 장인에게 거금까지 주겠다면서 계속 거절하는 총기 장인을 설득했고, 가져다 준 총까지 보여주자 그 장인의 태도가 싹 바뀌어 즉시 수리해준다. 알고 보니 그 총은 그 장인이 직접 개조한 것이었고, 이번에 추가 개조까지 더 해주었다고 한다. 이 때, 그 장인이 총을 보고 이 말을 중얼거렸다고 한다. "하얀 악마..."
  • 임무 : 김시환과 대화 → 잊혀진 지하철 섬멸(HARD) S랭크 이상으로 클리어 → 김시환과 대화
  • 하얀 악마의 전설
김시환의 연락을 받고 직접 달려온 송은이가 자신의 총 제니퍼 잭슨 3세(...)를 받아든다. 첫 감상평은 "제니퍼 너 좀 살찐 것 같다?"(...) 김시환이 대답하길 총기장인이 추가 개조를 해준 덕분에 로켓런쳐급(...) 무게가 되었다고 하고, 송은이는 자신은 풍만한 애가 취향이라며(...) 좋다고 한다. 그래서 바로 그 총을 시험해 보겠다며 구로역 인근으로 가서 작전 내용 '차원종 학살'(...)을 신나게 진행한다. 돌아와서 거의 새로 태어난 거나 마찬가지라면서, 화력이 몇 배나 올라간 자신의 총에게 제니퍼 잭슨 4세(...)의 칭호를 수여하는 송은이. 그러면서 누가 개조했는지를 궁금해한다. 자신이 알기로 이렇게까지 총을 개조해 줄 수 있는 사람은 한 명밖에 없다면서. 검은 양 팀이 아프간 출신 장인이라 대답하자, 송은이가 '그 아저씨 아직 살아있었구나' 하며 엄청 반가워한다. 그러자 검은 양 팀이 하얀 악마에 대해서도 물어봤고, 송은이가 대답하길 자신의 별명이라고. 아프간 용병 시절 붙여진 별명이라고 한다. 도중에 지긋지긋해져서, 그 장인을 데리고 스펙타클 탈출극을 벌였다고도 하고. 그래서 검은 양 팀이 그 장인 다시 한 번 만나보는 게 어떻냐 묻지만, 송은이는 입장 상 만나면 체포해야 하기 때문에 살아있는 걸 안 것만으로 만족하고, 더불어 그 장인이 자신을 무서워한다고 한다. 이유인 즉슨, 탈출 도중 게릴라 1개 대대하고 맞장 뜨질 않나 식량 다 떨어져서 개구락지에 뱀을 산 채로 잡아드셨다는데 장인이 안 먹으려 해서 억지로 드시게 했다고 한다(...). 아무튼 장인이 살아있는 것도 알고, 총도 더 성능도 좋아졌고, 송은이에게는 여러모로 일석이조였다. 선물로 자신의 총을 모티브로 딴 이미테이션 건도 주고.
  • 김시환과 대화 → (싱글:1인) 구로역 인근 섬멸(HARD)내의 송은이 호위 → 송은이와 대화

11 EP19. 칼바크의 역습

  • 습격 대비
송은이의 '설마 무슨 일이 일어나기라도 하겠냐'는 이 말은 결국 복선이 되었다(...). 김유정이 한창 휴식 중인 검은 양 팀에게, 칼바크가 통화 도중 얘기한 백화점 내부에 숨겨둔 가방이 아직 남아있다면서, 지금쯤 칼바크도 자신들의 작전을 눈치챘을 테니 가방을 열어 차원종을 소환해 공격을 시도할 것이고, 차원종에 의해 설비가 망가지면 작전은 끝장이라고 한다. 그래서 검은 양 팀은 백화점으로 달려가 설비 방어 작전을 실시한다. 추가로 김유정이 가방이 하나만이라는 보장은 없으니 작전을 오래 수행해야 할지도 모른다고도 했고.
이후 석봉이가 백화점 안에서 작업을 거들다가 검은 양 팀이 차원종을 섬멸하는 장면을 보면서 대단했다고 말해준다. 난민들도 같이 보고 있었고, 팬이라는 사람들도 생겼다고 한다. 여기서 석봉이의 말을 종합해보면 이 때 생겼다는 팬들은 전부 남성인 모양이다. 슬비바라기 석봉이가 슬비의 팬들을 '라이벌'로 인식하는가 하면(...) 제저씨가 혹시 여성 팬은 없냐고 물으니 석봉이가 직접 전원 남성 팬들뿐이라 대답하질 않나(...) 테인이 팬들이 어째서 전부 남자인지는 석봉이도 모르겠다고 한다(...). 아무튼 석봉이는 팬들이 전해달라고 준 선물을 검은 양 팀원들에게 각각 준다. 자신 또한 응원하고 있다면서.
  • 임무 : 김유정과 대화 → 백화점 내부 섬멸(HARD) 1회 클리어 → 한석봉과 대화
  • 길 막기
그와 동시에 현장에 나가 있는 김유정의 말을 대신 전하는 한석봉. 백화점 쪽은 이제 안정되었으나, 비오는 전철역 쪽으로 차원종 몇 마리가 진격 중이라며, 그들의 신서울 침입을 저지하라는 내용이었다. 검은 양 팀은 석봉이한테 지시받으니 새삼 느낌이 다르다면서 나중에 유니온에 관리요원으로 취직하는 거 아니냐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자기가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겠냐면서 부끄러워하는 석봉이를 뒤로 하고, 검은 양 팀은 전철역으로 달려가 차원종들을 전원 소탕한다.
돌아오니 억제기 설치도 완료됐고, 헥사부사의 주행도 개시될 예정이다. 칼바크의 계획을 모조리 수포로 돌려놓았다며 좋아하는 송은이. 이제 칼바크만 잡으면 된다면서 특경대에게 구로를 이 잡듯이 뒤져서 칼바크를 찾아내라고 지시해둔 상태였다. 특경대가 칼바크를 찾을 때까지, 검은 양 팀은 다시 휴식 모드.
  • 임무 : 한석봉과 대화 → 비오는 전철역 섬멸(HARD) 1회 클리어 → 송은이와 대화

11.1 한석봉의 부탁

  • 석봉이의 부탁
오늘도 역시 피곤에 절어있는 석봉이. 송은이로부터 다크서클 일부러 붙이고 다니는 거냐는 말까지 들었던 상태다. 그러면서 다크서클 없애는 방법 알려준다고 했던 송은이한테 가서 알아봐 달라고 한다. 자기는 졸려서 못 움직이겠다고(...). 그래서 가서 석봉이의 말을 전하러 왔다고 하니, 외상값 이야기부터 꺼내는 송은이였다(...). 다크서클 없애는 방법 물으러 온 거라고 하자, 외상값 갚는 셈치고(...) 알려주기로 한다.
  • 임무 : 한석봉과 대화 → 송은이와 대화
  • 황금 크림을 찾아라 1
김유정으로부터 8년 연속 아이크림 부문 1위에 빛나는, M브랜드 표 '황금 크림'을 가져다가 석봉이에게 발라주라고 하는 송은이. 이 때 송은이는 김유정 몰래 갔다 와야 한다고 하는데, 김유정이 그 크림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어서 만약 알게 되면 그럴 일은 없겠지만 지위와 권력을 이용해 탈취할 것 같다고 한다(...). 화장품이라는 게 여성에게 있어서 제저씨의 약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일단 송은이가 '백화점 수색'이라는 내용으로 보고를 올려놓고, 검은 양 팀이 최대한 신속하게 황금 크림을 찾아오기로 한다.
그리고 그 사이에 송은이는 김유정에게 취조당해버렸다(...). 그래서 그 크림에 눈 돌아간(...) 김유정이 찾았냐고 묻자 워낙 빨리 돌아보느라 못 찾았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김유정이 있을 만한 곳을 알려줄테니 반띵하자고 제안한다.
  • 임무 : 송은이와 대화 → 백화점 내부 섬멸(HARD) 08:00 이하로 클리어 → 김유정과 대화
  • 황금 크림을 찾아라 2
황금 크림이 화장품이니 화장품 코너를 돌아봤으나 발견하지는 못한 검은 양 팀에게 김유정이 알려준 해결책은, 백화점 내부를 점령한 차원종들이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다는 것. 그래서 쏜살같이 달려가 입수해오라고 지시하고 강조하고 보채는 등 다하고 앉아있는(...) 김유정의 명령에 따라 차원종을 때려잡으니 진짜 황금 크림이 있었다. 입수해서 가져다 주니 피부 걱정 해소하겠다며 좋아하고(...) 검은 양 팀이 석봉이 줄 거 아니냐 묻자 말도 더듬어주시는 관리요원님(...).
  • 임무 : 김유정과 대화 → 백화점 내부 섬멸(HARD)에서 황금 크림 1개 입수 → 김유정과 대화
  • 황금 크림 전달
약속대로 반은 자신이 갖고, 반은 석봉이 주기로 하는 김유정. 크림 사용 설명을 하려던 찰나 먼저 달려가버린 아이들을 보면서 '예민한 크림이라 소량씩 나눠서 발라줘야 하는데... 설마 무작정 바르지는 않겠지?'라 독백하고, 언제나 그렇듯이 안 좋은 예상은 절대 빗나가지 않는다(...). 다짜고짜 석봉이 얼굴에다 황금 크림을 덕지덕지 발라주는 검은 양 팀(...). 그리고 효력이 발휘하여, 다크서클이 진짜 떨어졌다! 기적의 리저렉션 크림을 발견했다며 좋아 죽는 석봉이를 훈훈하게 바라보다가, 갑자기 급 당황해한다. 그렇다. 리저렉션 다크서클(...). 결국 다크서클을 자신의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석봉이는 자신의 구 다크서클(...)을 친구들에게 선물로 준다.
  • 임무 : 김유정과 대화 → 한석봉과 대화

12 EP20. 구로 수호

  • 칼바크 턱스의 정체
이어서 김시환이 검은양 팀을 찾는다는 말을 전해주면서 뭔가 데자뷰를 느낀(...) 송은이. 일단 송은이의 말을 전해들은 검은양 팀이 김시환을 찾아가 들은 이야기는, 칼바크 턱스의 정체에 관한 정보였다. 칼바크 턱스는 차원전쟁 시절 유니온 소속 과학자였으며, 차원문 생성 실험을 시도했으나 유니온이 이를 허가하지 않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험을 강행, 실험은 실패했으나 그 과정에서 칼바크조차 예상 못한 사건이 일어났다. 애쉬와 더스트를 만난 것. 그래서 애더 남매에 의해 차원종화가 된 칼바크는 유니온의 수많은 클로저들을 죽인 뒤에야 간신히 붙잡혔고, 이런저런 실험을 받다가 3년 전 연구소에서 탈주했다. 그가 몸을 숨긴 곳은 연구소 근처 백화점이었고, 그 백화점이 하필 시간의 광장이었던 것이다. 이후 '칼바크는 유니온 암살팀에 의해 암살된 것'으로 정보공작이 이루어졌다고. 이걸로 김시환은 검은양 팀에게 진 빚을 갚은 셈이 되었다.
  • 임무 : 송은이와 대화 → 김시환과 대화
  • 최종 공세
돌연 김시환의 개인 레이더에 다수의 차원종이 집결 중인 것이 포착되었다. 장소는 백화점 외부. '나보다 쇼핑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는 유리의 말과 함께 검은양 팀은 김시환에게 자기들 대신 김유정에게 보고해달라 부탁하고, 김시환 또한 이를 받아들이면서 임무 종료 후 깜짝 선물 준비해뒀으니 찾아오라 얘기한다.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검은양 팀은 김시환에게 약속받은 선물을 받고, 김시환은 검은양 팀과 언젠가 다시 거래를 하고 싶다고 얘기한다.
  • 임무 : 김시환과 대화 → 백화점 외부 섬멸(HARD) 클리어 → 김시환과 대화
  • 끝나지 않은 싸움
갑자기 안정화되던 위상변곡률이 한 지점에서 폭등하는 것이 포착되었다. 그래서 검은양 팀은 곧바로 송은이를 찾아간다. "이제 곧 언니는 '위상변곡률이 폭등하고 있어!'라고 말하실 거에요!"라는 유리의 말 그대로 "위상변곡률이 폭등하고 있어!"라 말하고서 당황해하는 송은이(...). 아무튼 송은이는 위상변곡률 폭등 지점을 알려준다. 마천루 옥상, 즉 검은양 팀이 칼바크를 한 번 쓰러뜨린 곳이었다.
김유정 또한 관측장비 '비홀더'를 통해 마천루 옥상에서 칼바크의 모습이 확인되었다고 알려준다. 그의 계획이 무엇이 되었든, 그를 막아야 한다고 말한다.
  • 임무 : 김시환과 대화 → 송은이와 대화 → 김유정과 대화
  • 진화
칼바크의 목적이 무엇이 되었든, 이 이상의 위상변곡률을 막아야 한다는 것, 칼바크를 체포하는 것이 임무라는 것은 변하지 않는 상황. 그래서 곧장 마천루 옥상으로 달려간 검은양 팀을, 칼바크 턱스는 기다리고 있었다.
칼바크 턱스는 검은양 팀이 자신의 목적이 무엇이냐 묻자, 순순히 대답해 준다. 먼저 그가 만든, 검은양 팀을 생고생시켰던, 차원문 생성 가방으로 운을 띄우는데, 칼바크의 말로는 그 가방은 실패작이었다고 한다. 애더 남매가 시켜서 대량생산을 하긴 했지만, 가방은 외부차원에서 내부차원으로만 이동할 수 있는 차원문을 생성할 뿐, 칼바크는 내부차원에서 외부차원으로, 즉 인간의 차원에서 차원종의 차원으로 가는 문을 만들어 그 안에 들어가는 것이 자신의 진짜 목적이었다고 한다. 순수한 인간의 경우 차원압력에 의해 몸이 부서지지만 칼바크 본인은 신체 일부가 차원종으로 변화해 있었기에 들어가면 자신 안의 인간만 부숴지고, 본인은 보다 강력한 존재로 진화하게 될 것이라 말한다. 그저 강력한 차원종을 출현시키는 게 목적인 줄만 알았던 검은양 팀의 추측을 완전히 뒤집은 셈. 그러면서 자신은 강력한 차원종이 드나들 수 있을 만큼 커다란 문이 필요했다고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자신이 들어갈 수 없었을 테니.
검은양 팀이 고작 그런 이유 때문이었냐며, 그랬다가 A급이라도 나왔으면 신서울은 끝장이라 반박하니 칼바크는 유니온도 바보는 아니라며, 어떤 수를 써서라도 차원종이 신서울에 들어서는 것을 막을 것이고, 피해를 입게 되는 건 구로뿐이라 재반박한다. 어차피 유니온이, 신서울이 버린 땅인데 파괴된다 한들 대수롭지도 않느냐면서. 이 말을 들은 제이의 대답 : "정정할 게 두 가지 있군. 첫째, 유니온은 그 정도로 바보야. 그리고 둘째, 구로는 버려진 땅이 아니야. 아직 이 곳엔 사람이 살고 있으니까." 이에 칼바크는 그 난민들을 불가피한 희생이라 말하며, 검은양 팀 또한 그 희생에 포함될 거라 말하며 곧장 승부를 건다.
다시 한 번 칼바크를 후퇴시킨 검은양 팀은 돌아와서 김유정이 알아낸 위상변곡률 폭등의 원인을 전해듣는다. 거대 차원종이 죽으면서 내뿜었던 그 잔재 위상력을 칼바크가 전기화시켜 피뢰침마냥 흡수하고 있었다고. 이 과정이 계속될 경우, 칼바크의 몸이 버티지 못하고 폭발, 구로 전체가 증발하게 될 것이라는 어마무지한 결과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도 덤.
  • 임무 : 김유정과 대화 → (싱글:1인) 마천루 옥상 섬멸(HARD) 클리어 → 김유정과 대화
  • 마천루에서의 결전
마천루 옥상 근처의 위상변곡률이 재폭등하면서, 칼바크를 저지하기 위한 두 가지의 방법을 제시하는 김유정. 첫째는 일정 범위 내의 내부차원 물질을 강제로 외부차원에 도약시키는 '위상반전탄'을 칼바크에게 직접 쏘는 것. 구로에 피해가 가긴 하겠지만 칼바크가 자폭하는 것보다는 규모가 덜할 것이라고. 그러자 검은양 팀은 칼바크는 아직 절반이 사람이다. 희생자가 생기는 작전은 원하지 않는다라 대답하고, 김유정도 그렇게 말할 줄 알았다면서, 플랜 B로 위상반전탄을 구로 상공에 쏘아 칼바크가 흡수할 위상력을 전부 외부차원으로 보낸 후 칼바크가 위상력을 흡수하지 못할 때 체포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신병 확보 후 말렉의 구속구를 개량한 수갑을 그에게 채우는 것이 작전의 마무리. 이 수갑은 선우란이 부탁받은 지 몇 분만에(...) 본부에서 직접 공수해왔다고. 검은양 팀이 '우리가 이렇게 말할 줄 미리 알고 있었던 것이냐'고 묻자 '검은양 팀 관리요원이니까'라 말하며 긍정하는 김유정.
이윽고 플랜 B가 개시되어, 위상반전탄에 의해 구로 상공의 잔류 위상력이 모두 없어지고, 칼바크는 힘의 흐름이 바뀌었다며 당황해하며, 검은양 팀에게 자신의 진화를 방해하지 말라 말한다. 계속했다간 자신이 폭발하고 구로도 끝장날 거라는 대답이 들려오자, 칼바크는 재앙이 두렵다면 지금이라도 이 땅을 떠나라 받아친다. 이를 들은 세하의 대답 : "아니, 도망치지는 않을 거야. 이런 상황에서 도망치는 주인공은... 어떤 게임에서도 본 적 없어!" 또한 칼바크를 체포하겠다는 말도 같이 하고, 칼바크는 이제 자신에게 남은 건 둘뿐이라 대답한다. 진화에 성공해서 누구도 범접치 못할 존재가 되느냐, 힘에 짓눌려 자멸하느냐. 어느 쪽이든 인간으로서의 칼바크 턱스는 종언을 고할 것이라면서. 검은양 팀은 그렇게 되게 두지 않겠다며, 여기서 칼바크를 막고 인간으로서 죄값을 치르게 해주겠다고 말한다. 칼바크 턱스 또한 할 수 있다면 해보라면서 이 말을 마지막으로 최후의 승부를 건다. "와라, 검은양이여! 이것이 인간 칼바크 턱스의 마지막 복음이다!"
치열한 혈투 끝에 마침내 칼바크 턱스를 쓰러뜨리고, 신병 확보에도 성공하였다. 검은양 팀은 자신들만의 업적은 아니고, 김유정과 송은이, 난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거라 얘기한다. 이제 칼바크는 본부로 압송되어 조사를 받을 것이고, 잘한 건지 모르겠다는 검은양 팀의 자조 섞인 말에 김유정은 옳은 일을 한 거니 자신감을 가지라 대답한다. 조만간 구로 지역 복구를 위해 새로운 클로저 요원들과 특경대가 도착할 것이며, 난민들도 구로의 지리를 잘 아는 점을 이용해 그 복구 작업에 동참한다고 한다. 복구가 끝나면 퇴거당하겠지만, 복구 작업은 꽤 오래 걸릴 것이고, 작업하는 동안 급료도 나올 테니 어떻게든 살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임무 : 김유정과 대화 → (싱글:1인) 마천루 옥상 섬멸(HARD) 클리어 → 김유정과 대화

12.1 낙뢰주의보, 다시

송은이가 또 번개 때문에 특경대 장비가 말썽이라 얘기한다. 그래서 일렉 스내쳐를 모두 처치하고 오니, 번개가 모두 그쳤다. 송은이는 구로의 하늘도 제법 맑다면서, 당연하다는 듯이 낮잠 이야기로 넘어간다(...). 물론 일은 다 끝내놓고 잔다고.

  • 임무 : 송은이와 대화 → 마천루 옥상 섬멸(HARD)에서 일렉 스내쳐 14개체 처치 → 송은이와 대화

12.2 칼바크의 고리

  • 고리 파편 분석
칼바크와의 교전 영상 자료를 통해 칼바크의 뒤에 달린 고리가 혹시 클로킹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닐까 추측하는 정도연. 클로킹 사전 지식을 알고 있었던 세하와 슬비 덕분에 클로킹에 대한 설명도 일사천리로 이루어진다. 그래서 클로킹 가지고 별의별 상상의 나래에 빠진(...)[2] 검은양 팀에게 칼바크와 교전 도중에 고리 파편을 입수해서 가져다 달라고 부탁한다.
고리 파편을 받고서 분석을 해봤는데, 그 정도연조차 깜놀할 만한 결과가 나왔다. 이 고리의 역할은 클로킹 정도가 아니라, 신체 자체를 이 세계에 존재치 않는 물질로 바꿔버리는 기능을 한다고 한다. 그 물질은 사람들 눈에 안 띄는 것은 물론, 어떤 물리적 간섭으로부터도 자유롭다고. 문제는 그 물질로 변화하는 동안 그 대상이 되는 본인은 자신이 입자 단위로 분해되었다가 재조립되는 걸 생생히 체험한다고 한다. 쉽게 말해 산 채로 믹서기에 들어가 갈리고 다시 원상복구되는 것을 온전히 경험하는 셈이다! 당연히 신체적, 정신적 고통도 이에 뒤따른다. 인류의 자아가 있어야만 작동 가능한 물체가, 그 자아를 망가뜨릴 수도 있는 것. 정도연은 칼바크 턱스를 이렇게 평가한다. 절대로 부숴지지 않을 강한 자아를 가졌거나, 아니면 자아 자체가 붕괴되었거나.
  • 임무 : 정도연과 대화 → 마천루 옥상 섬멸(HARD)에서 칼바크의 고리 파편 2개 입수 → 정도연과 대화

13 EP21. 학교 가는 길

  • 포상 휴가
칼바크 턱스 체포 작전에 공을 세운 검은양 팀과 송은이에게 포상 휴가가 내려왔다. 오랜만에 낮잠 실컷 자겠다며 좋아하는 송은이가 석봉이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라도 하는 게 어떻겠냐 제안했고, 검은양 팀은 곧바로 석봉이와 작별 인사를 한다. 슬비한테 고백하려는 시도도 실패하고 도리어 유리보고 남자같은 애라고 얘기했다가 까이던(...) 석봉이와 수다 떨던 검은양 팀은 갑자기 김유정이 그들을 급하게 부르는 것을 보고 달려간다.
이유인 즉슨, 신강고등학교가 차원종에게 습격을 받았다는 것. 이에 신강고 3인방이 경악하면서 본부에서 내려온 휴가를 지금 쓰겠다고 한다. 학생이 학교에 가는 것이라는 이유로. 제이, 미스틸도 각각 애들 보호자 역할, 형, 누나들 학교 방문을 이유로 그 휴가를 지금 쓰게 된다. 김유정 또한 포상휴가를 곧바로 쓰면서 신강고로 가기로 한다. 그러라고 내준 휴가증이 아닐 텐데.
  • 임무 : 송은이와 대화 → 한석봉과 대화 → 김유정과 대화
  • 이동 청탁
그래서 검은양 팀은 선우란에게 부탁해서 신강고로 가기로 하고, 김유정은 이번에도 본부에 들렀다가 헬기 타고 신강고로 가기로 한다. 선우란에게 달려가니 선우란은 급한 일 생긴 건 얼굴 보면 아니까 목적지만 말하라고 한다. 신강고등학교라는 대답을 듣고 서두르는 이유도 이해하고서, 준비되는 대로 다시 오라고 한다.
  • 임무 : 김유정과 대화 → 선우란과 대화
  • 크레이지 드라이빙 2
모든 준비는 끝났고, 검은양 팀은 선우란에게 전속력으로 달려가달라 부탁한다. 이에 "꺄하하하하하! 그 말을 기다리고 있었어, 보이/걸!"[3]이라며 맥시멈으로 갈 테니 고깃덩이 되기 싫으면 꽉 붙잡으라 외쳐주시는 선우란. 그리고,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임무 : 선우란과 대화 → 신강고등학교로 이동

14 기타 에피소드

14.1 엘리트 세트 실드

  • 반지형 실드의 입수
구로로 이동하고 있는 엘리트 클로저 요원들을 대상으로 판매할 장비를 제작하기 위해 김시환이 검은양 팀에게 재료의 입수를 부탁한다. 첫번째로 엘리트 반지의 재료인 이차원 흑요석이 필요하다고 하고, 검은양 팀은 즉시 현장으로 달려나가 해당 재료를 입수해온다.
  • 임무 : 김시환과 대화 → 마천루 옥상 침투(NORMAL)에서 이차원 흑요석 1개 입수 → 김시환과 대화
  • 목걸이형 실드의 입수
이어서 엘리트 목걸이의 재료인 이차원 백금이 필요하다고 한다. 물론 즉각 현장으로 달려나가 입수해온 검은양 팀.
  • 임무 : 김시환과 대화 → 잊혀진 지하철 섬멸(HARD)에서 이차원 백금 1개 입수 → 김시환과 대화
  • 세트 실드 제작
마지막으로 입수한 두 개의 재료들을 가지고 장비를 제작하는 것으로 마무리되고, 김시환은 추후 검은양 팀도 정예 클로저 요원들처럼 엘리트 실드를 착용할 수 있을 거라고 얘기해준다. 그리고 김시환의 이 말은 8개월도 지나지 않아...
  • 임무 : 김시환과 대화 → 완벽한 흑요석 반지 / 완벽한 백금 목걸이 제작 → 김시환과 대화

현재는 사라진 퀘스트.

14.2 이빛나의 지원

  • 임무 : 이빛나와 대화

14.3 코스튬

14.3.1 코스튬의 강화
14.3.2 코스튬의 튜닝
  • 아닌데? 다시
    • 임무 : 선우란과 대화 → 정도연과 대화
  • 코스튬 튜닝 체험
    • 임무 : 정도연과 대화 → 선우란의 자켓 코스튬 튜닝 → 정도연과 대화
14.3.3 코스튬의 분해
  • 헌옷 재활용
    • 임무 : 선우란과 대화 → 정도연과 대화
  • 코스튬 분해 체험
    • 임무 : 정도연과 대화 → 선우란의 자켓 코스튬 분해 → 정도연과 대화

14.4 반복 퀘스트

14.4.1 배터리 개조
  • 임무 : 한석봉과 대화 → 강철 조각 / 늘어나는 촉수 각각 5개씩 입수 → 한석봉과 대화 → 반복

14.5 훈련 프로그램 : 구로

  • 훈련 프로그램 오픈
    • 임무 : 김유정과 대화 → 이빛나와 대화
  • 황색 디스크 제작
    • 임무 : 이빛나와 대화
  • 훈련 프로그램 참가 : 구로
    • 임무 : 이빛나와 대화 → 훈련 프로그램 : 구로 클리어 → 이빛나와 대화
  1. 심지어 제저씨의 본명도 알고 있다!
  2. 이세하 : 사람들 눈에 안 띄고 실컷 게임하기, 서유리 : 학교 친구들 대상으로 귀신놀이하기, 제이 : 여탕 침입(...) 특히 제저씨의 경우 정도연이 여자들에게 사전 허가 맡고 들어가라 하면서 원한다면 자신이 허가해 줄 수도 있다고 대답한다(...). 이 여자 신체 개조만 위험한 게 아니었다.
  3. 제저씨 한정 "꺄하하하하하! 그 말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맨!"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클로저스/에피소드/검은양 팀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