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박소년 하나코 군"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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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17일 (월) 17:11 기준 최신판

1 개요

지박소년 하나코 군[1] (地縛少年 花子くん)

저자 : 아이다 이로 (あいだいろ)
출판사 : 월간 G판타지

아이다 이로의 첫 작품으로 매월 18일에 한 편씩 연재되는 작품이다. 단행본으로는 일본판 2017년 7월 기준으로 6권까지 출간되었지만 국내에선 소식이 없다. 그러던 것이 2016년 12월 27일에 네이버 북스가 선독점으로 10편이 E북으로 업데이트했다. 연재작인 만큼 다섯 달에 다섯 편씩 업데이트되며 쿠키 전용 상품이다. 현재는 15편까지 올라온 상태다. 현재는 리디북스, yes24 등 타 e북 업체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일본의 귀신 전설 화장실의 하나코상 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로 귀신과 관련된 판타지 및 미스터리 요소와 순정 요소가 어우러진 만화다. 영미권에서는 toilet bound hanako-kun이라고 번역한 사람도 있지만 대체로는 소리 나는 대로 jibaku shounen hanako-kun으로 적는 모양이다. 단, 영어 번역판도 찾아보기 힘든 건 매한가지니 괜히 구글링에 힘 쓰지 말고 다섯 달씩 꼬박꼬박 기다리는 것이 낫다. 중국어 번역판이라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본 위키에는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번역본이 올라온 부분까지만 작성하도록 하자.

2 줄거리

"하나코 씨, 하나코 씨, 거기 계십니까?"
학원에 전해지는 불가사의한 소문.
구교사 3층 여자화장실 세 번째 칸에는 '하나코 씨'가 있어 이를 불러낸 사람의 소원은 무엇이든지 이뤄준다고 한다.
자신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야시로는 학교의 괴담에 몸을 바친다. 학원의 불가사의 '하나코 군'과 오컬트 소녀 '야시로'가 펼치는 하트풀 화장실 코미디!

3 등장인물

기술한 나이는 전부 만 나이다. 한국식 학년제에 대입하려면 1~2세 정도를 더해 줘야 한다. 같은 학년이라고 해서 나이가 공인되지 않은 캐릭터를 다 같은 나이로 적어놓는 만행은 저지르지 말자. 또, 혹시 일본판이 있다면 등장인물의 원 이름을 적어 주길 바란다.

하나코 군 - 花子くん

나는 괴이야. 학교 7대 불가사의 중 7번째 불가사의 '화장실의 하나코 양'. 만나서 반가워.

네 말대로 확실히 나는 사람을 죽였어. 하지만 신께서 말했지. 지금 이 역할을 완수해낸다면 내 죄는 사라진다고.

본작의 남주인공으로 구교사 여자 화장실 셋째 칸에 살고 있는 유령이다. 7대 불가사의 중 7번째 자리를 맡고 있으며, 그 중 우두머리 역할이라고 한다. 하나코가 살고 있는 칸을 세 번 노크하면 소원을 이뤄 주지만 소중한 무언가를 빼앗는다고 한다. 그러나 소문과는 다르게 검은 머리에 크고 동그란 금안으로 전승과는 달리 가쿠란을 입은 남자다. 작중에서도 하나코가 남자라는 이야기를 들은 건 처음이라며 놀라는 장면이 있다. 귀여운 표정이나 짓궃은 표정을 자주 짓는 편인데 신인 작가가 그리는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표정 변화와 자세가 다양하다. 남자애인데 예쁘고 색기가 있다. 키는 150cm 전후라고 한다.

야시로에게 불려져서 야시로의 연애성취를 돕기로 했는데 어째 죄다 건전하고 순정만화에나 나올 법한 고전적인 방법만 소개했다.[2] 그러나 전혀 효과가 없어 다급해진 야시로는 하나코가 흘린 인어의 비늘을 먹어 물고기로 변했고, 하나코는 그런 야시로를 수조에 넣어 목숨을 구해준다. 이후 비늘의 저주로 야시로를 잡아가려던 인어를 처리한 뒤, 자신 또한 인어의 비늘을 먹어 야시로의 저주를 반감시켜 본격적인 계약을 맺는다. 그 후로는 야시로를 조수로 삼아 화장실 청소를 시키거나 잘못된 괴담의 소문을 처리하는 바로잡는 일을 맡기고 있다.

7번째에 학교의 모든 괴이를 감독하는 역할을 맡고 있어서 그런지 상당히 강력한데, 자신보다 거의 천 살이나 더 많은 인어를 한 방에 썰어 버리기도 했다. 싸울 때는 망토를 두른 뒤 하쿠죠다이[3]를 다루며 식칼을 휘두른다. 상당히 흉악한 살인귀라 한때 봉인되었지만 어째선지 봉인에서 풀려나 현재는 괴이가 폭주하는 것을 막고 있다. 특히 최근에 학교의 괴이가 폭주하는 현상에 주목해 7대 불가사의 중 한 명이 인간과 계약해 이상한 짓을 벌이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고, 일단 7대 불가사의를 전부 파괴하겠다는 폭탄 발언을 한다.

화장실의 하나코 씨가 된 이유가 가관인데 바로 성욕에 져서이다. 네네 : 최저야!!! 단, 1권 속표지에 나온 개그성 만화라서 신빙성은 떨어진다. 좋아하는 간식은 (수제) 도넛이다. 어째선지 3권에선 이를 말하는 것을 매우 부끄러워했다.

생전 모습은 스포일러 항목을 참고 바란다.

야시로 네네(15세) - 八尋 寧々

응! 고등학교 1학년 A반 야시로 네네! 좋아하는 사람이랑 지금 당장 맺어지고 싶어!

저기! 당신을 보고 있으면 왠지… 가만 있을 수가 없어요…. 얼마 전의 나 같아서… '미사키 씨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한' 거면서!

백발에 끝이 민트색인 투톤머리를 한 본작의 여주인공으로 적안이다. 머리 양쪽에 뿔처럼 생긴 특이한 핀을 착용하고 다닌다. 고등부 1학년 A반이며 원예부 활동을 하고 있는데 특기는 경작이다. 작품 시작 시점 기준으로 한 달 전까지 3년 가까운 시간 동안[4] 어느 선배를 짝사랑했다고 한다. 원예 또한 이 선배가 여성스러운 아이를 좋아한다고 해서 시작한 것이지만 특기가 경작이라니 어쩐지 아이러니하다. 그 선배에게 누군진 모르겠지만 기분 나쁘고 너 같은 무다리 따위 좋아할 리 없다는 식의 말을 들은 게 아무래도 큰 상처가 되었고, 그 후 새로운 짝사랑 상대인 미나모토 선배와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기 위해 하나코를 찾아왔다.

하나코를 불러내고 이런 저런 노력을 하던 중에 하나코가 흘린 인어의 비늘을 줍는다. 먹은 두 사람이 강한 연으로 맺어진다는 이야기를 들은 야시로는 그걸 그 즉시 먹고, 어떻게 비늘을 먹이려는 건진 모르겠지만 선배에게도 비늘을 먹이기 위해 선배를 찾는다. 그러나 찾아낸 선배는 고백을 받고 있었으며, 심지어 선배가 "예전부터 좋아하던 사람이 있다."며 그 고백을 차는 것을 보고, 선배의 말에 자신은 사랑이라는 판타지만을 추구했을 뿐, 실제론 미나모토 선배도, 심지어는 3년 간 짝사랑했다던 선배조차 진심으로 사랑한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5] 진심을 깨달은 네네는 비늘을 먹이는 것을 포기한 채 비늘의 저주로 물고기로 변하는데, 여기서 밝혀지길 비늘을 먹으면 인어의 권속이 되어 계속 함께해야 하기 때문에 강한 연으로 엮인다는 표현이 붙었을 뿐이라고 한다.

이후 하나코가 구해줘서 살긴 했지만 자신의 본심을 깨닫고 펑펑 울던 중 인어가 나타나서 인어에게 끌려갈 위기에 처한다.[6] 다행히 하나코가 인어를 무찌러주고 하나코 또한 비늘을 먹어 저주를 약화시킨 덕분에 인간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된다. 그 대신 여전히 물에 닿으면 비늘이 돋게 되었고, 한동안 하나코의 조수로서 일하게 된다. 이로써 하나코를 만질 수 있게 된 건 덤이다. 이후 화장실 청소를 열심히 하며 하나코의 부탁에 따라 괴이를 바로잡는 일에 동참하게 된다.

어딘가 얼빠진 면이 있는데[7] 마냥 멍청하거나 민폐 캐릭터인 건 아니다. 자기 잘못은 확실히 반성하고 못케의 소문을 해결하거나 사라진 친구를 찾기 위해 이계로 가고 미사키에게 일침을 놓는 모습을 보면 친구를 아끼고 착한, 꽤나 개념차고 유능한 아이라는걸 알 수 있다. 특히 2권 미사키 사건에선 의외의 운동 신경과 용기를 보여주며 대활약! 야시로를 붙잡으려는 수많은 인형 무리를 오히려 짓밟고선 이를 발판 삼아 도약하는 장면은 1권에서 보호만 받던 야시로를 재평가하게 되는 명장면이었다. 또, 퇴마사나 요괴 무리와는 달리 제압하는 방식이 아니라 신물을 망가트림으로써 일시적으로 7대 불가사의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도 앞으로도 활약할 여지는 많이 있다.

16시의 서고에서 하나코의 생전 모습을 보고 하나코에게 복잡한 마음을 품는다. 가까이 해선 안 될 것 같지만, 힘이 되어 주고 싶은데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느낀 것이다. 그러나 코우와 함께 도넛을 만들면서 찝찝했던 기분을 내던지고, 있는 그대로 하나코를 받아들이게 된다.

어째선지 무다리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심지어 처음으로 사기게 된 상대는 다리가 두꺼워서 결국 헤어지게 될 것이며, 12화에서는 '매혹적인 무다리'로 소개되기까지 했다. 그러나 그 이상으로 많이 놀림받는 것은 바로 야시로 특유의 망상이다. 고등학생이라고는 생각도 못할 만큼 머릿속이 꿈나라로 가 있는데, 본인도 일단 창피하다는 자각은 있어서 이런 게 들킬 때마다 자괴감 들어 미칠 지경이다. 특히 상상 속의 남자친구와 1인 교환 일기를 쓴 적이 있다고 하는데 알고 보니 이게 현재 진행형이었다! 작가의 그림체가 동글동글한 것과 이런 독특한 상상력이 겹쳐 중등부의 두 남자아이 이상으로 흑역사에 몸부림치는 귀여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동화 같은 이야기를 좋아하는 것만큼 괴담도 좋아한다고 하며, 하나코 이야기도 네네가 괴담을 좋아한다는 걸 아는 아오이에게 들은 이야기다. 좋아하는 간식은 딸기 찹쌀떡이다.

미나모토 코우(14세)[8] - 源 光

주연 3총사를 이루며 초반부터 자주 등장한 중등부 남자 아이다. 사실 등장은 1화부터 했는데 길 모퉁이에서 부딪치기 작전 중에 네네가 미나모토 선배 대신 부딪친 사람이 바로 코우다. 요괴 퇴치로 유명한 미나모토 가문의 후손으로 과거 하나코를 봉인한 사람도 코우의 할머니라고 한다. 본인 또한 퇴마 능력을 물려 받아 견습 퇴마사이기도 하다. 금발에 푸른 눈이며, 오른쪽 귀에 붉은 부적이 달린 피어싱을 하고 있다. 또, 견습 퇴마사답게 항상 퇴마도구를 지니고 다닌다. 하나코를 퇴치하려고 나타났지만 아직 미숙해서 하나코에게 지고 말았다. 상대를 감전시키는 무기를 사용하지만 본인도 같이 감전당해 사용할 때마다 위험하다고 한다. 결국 이 무기는 하나코가 빼앗아 봉인당하고 만다.[9]

성을 보면 알겠지만 네네가 짝사랑하던 미나모토 선배의 동생이다. 현재 네네에게 반했지만 정작 코우는 네네가 좋아하는 동화 속 왕자님 스타일이 아니라서 험난한 여정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도깨비 가면을 무서워한다고 하며 엄청난 바보다. 공부를 잘 못하는 건 둘째 치고, 애초에 이해력 자체가 많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네네의 흑역사를 들었을 때 하나코는 '일상 생활 가능?'이라는 식으로 한마디 거든 반면에 코우는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코우가 그 교환 일기의 대상인 미나모토의 동생임을 감안하면 오히려 이게 다행일지도 모르겠다.

어쩌니 저쩌니 해도 인어의 저주 때문에 하나코와 붙어 있어야 하는 네네와는 달리 일부러 하나코 곁에 붙어 있다는 느낌이 강하다. 이것에는 여러 복잡한 사정이 있는데 일단 코우가 짝사랑하는 네네가 하나코와 자주 붙어 있다는 것과, 하나코를 감시한다는 이유가 대표적인 두 개다. 첫만남 때는 무작정 제령하려 했으나 하나코의 좋은 점을 알게 된 뒤로는 스스럼 없이 지내려 하기도 했다. 그러나 직후 정신이 불안정해진 하나코가 코우에게 식칼을 겨눈 사건 이후로는 관계가 한층 더 복잡해진다. 일단 하나코를 제령하는 것에 당장은 반대했지만, 하나코를 조금 더 지켜보고 정하겠다고 하긴 했다. 츠치코모리가 네네와 코우를 하나코의 친구로 간주한 것을 봐선 결국 어쩌니 저쩌니 해도 친해진 것은 부정하기 힘들다.

그러나 이렇게 하나코와 친해진 것 때문에 한 가지 문제가 발생했는데, 바로 수시로 하나코가 있는 여자 화장실에 들어온다는 것이다. 결국 여자 화장실에는 네네와 코우 외에는 그 누구도 들어오지 않을 지경에 이르렀고, 기어코 항의가 들어와 코우의 담임이 코우에게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지 말라고 하는 장면까지 나온다.[10] 하지만 이후에도 네네가 화장실 청소하는 것을 돕는 장면이 나온 걸 봐선 결국 출입 금지는 없던 이야기가 된 듯하다. 집안일을 전부 도맡아하고 있으며 요리가 무척 능숙하다. 좋아하는 간식은 고구마 경단이다.

• 미나모토 테루(17세) - 源 輝

미나코토 코우의 형이자 야시로의 짝사랑 상대였다. 고등부 2학년으로 학생회 소속이기도 하다. 네네의 망상 속에선 학생회장으로 나왔으며 일본 위키피디아에도 학생회장으로 기재되어 있다. 인기가 많은데 그 인기가 고백을 받는 장면이 나오는 건 물론이거니와, 코우의 단추가 하나 뜯어지자 주변에 있던 여학생들은 물론 남학생 또한(?!) 자기 단추를 뜯어 건넬 수준이다. 퇴마사로서 능력은 일류라 그 하나코마저도 가뿐히 이길 정도며, 공격 전문 도구로 전기 우리를 만들어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전투 방식은 격투술로 상대의 빈틈을 만든 뒤, 검으로 상대를 찌르고 그 상처 안으로 전류를 내보내 영혼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한다.

물론 테루도 만능은 아닌지라 집안일을 치명적으로(!)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또, 동생인 코우에게는 많이 약하다. 괴이는 전부 없애 버려야 한다는 주의지만 어째선지 못케만은 예외로 하고 있다. 농담처럼 넘어가고는 있지만 못케도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는 괴이라는 걸 생각하면 이중잣대가 신기할 따름이다. 또, 하나코는 테루의 할머니가 가까스로 봉인했다고 하는데 그런 것 치곤 테루가 너무 간단하게 하나코를 쓰러트린 것도 신기한 일이다.

• 아카네 아오이(15세) - 葵 赤根

야시로의 유일한 친구로 아직 전개가 초반부다 보니 어째 단순한 조연 치고는 등장 횟수가 제법 많다. 발이 넓은지 괴담을 좋아하는 야시로에게 여러 괴담을 들려주고는 하는데 하나코 이야기부터 한 괴담 이야기는 놀랍게도 전부 실존하는 괴이 이야기뿐이다. 미사키 계단 사건 때는 미사키 계단에 휘말려 존재 자체가 지워지고 말았다. 네네가 발견했을 땐 이미 처참한 모습으로 변한 뒤였는데 이 모습이 무척 잔인하다. 이 만화가 무서운 장면이 가끔 나오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귀엽고 동글동글한 그림이 대다수인데 이 장면만큼은 그 기묘한 분위기 때문이라도 소름이 돋는다.

테루와 함께 인기가 많은 인물이라는 게 공인된 캐릭터다. 테루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 고백을 받지 않는다면 아오이는 아직 사랑에 관심이 없어서 사귀지 않는다는 모양이다. 그러나 정작 자기한테 고백한다던 소꿉친구가 다른 남자와 눈이 맞아 버리자 복잡한 기분에 빠지기도 했다. 16시의 서고에서는 사람인 척하는 괴이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와 함께 네네의 주변 인물이 잠깐 나오는데 이 중에 아오이도 있다! 확실히 기이할 정도로 괴이를 잘 알고 있다니 수상하기도 하지만 미사키 계단에 잡혀가기도 했고, 멀쩡히 소꿉친구까지 있는 걸 봐선 실제 괴이일 확률은 그리 높지 않다.

설정 때문에 캐릭터가 꽤 예쁜데, 그래서인지 주인공의 친구 포지션에 불과한데도 코스프레한 사람이 있을 정도다. 아오이의 친구답게 백치미가 돋보이는 캐릭터기도 하다. 무척 순수하지만 역시 얘도 얼빠진 면이 있는 것 같다.

• 츠치고모리(??세) -土籠

미나모토 코우의 담임인 중등부 교사다. 네네에게 부딪혀 한 방에 날라가기도 했다. 여기서도 빛을 발하는 의문의 운동 신경 네네에게 도서관에서 뛰지 말라고 하거나 코우에게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지 말라고 하는 등 가끔 학생에게 주의를 주는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그 실체는...

• 후지

네네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는 1-A반 남학생이다. 1-A반 중 가장 잘생겼다고 하는데 당연히 실제로 네네에게 데이트 신청을 한 것은 아니고 오히려 네네에게 심부름을 시킨 것을 네네가 화장실 청소를 면제 받기 위해 그리고 정신 승리하기 위해 데이트라고 포장했을 뿐이었다.

• 미나모토 요리미츠

코우의 선조로 괴이가 요괴라 불리며 훨씬 더 강한 힘을 가지고 있던 시절에 일본 3대 악귀 중 하나인 슈텐 동자를 쓰러트린 전설적인 퇴마사라고 한다. 다른 3대 악귀로는 구미호와 대텐구가 있었다고 하지만 저 둘은 어떻게 되었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 아오이 아카네(15세) - 蒼井 茜

아오이를 짝사랑한 남자 아이다. 고백의 나무(코마다) 아래서 고백 연습을 친구와 하다가 고백의 나무 때문에 그 친구와 사귀게 된다. 다행히 하나코가 코마다를 물리쳐 원래대로 돌아간다. 아오이와 소꿉친구로, 만약에 아오이와 결혼하게 된다면 일본의 성씨 규정상 아오이의 이름이 아오이 아오이가 되고 만다. 1-A반 출석 번호 1번이라고 한다.

• 야마부키 레몬

아오이 아카네의 고백 연습을 도와주는 남자 아이로 고백의 나무 때문에 아오이 아카네랑 사귀게 되었다. 1-A반 출석 번호 24번이다.

• 미츠바 소우스케

• 나나미네 사쿠라(18세)

• 휴우가 나츠히코(17세)

• 츠카사

3.1 스포일러

• 유기 아마네

괜찮아. 아무도 용서하지 않아도, 이유 같은 거 없어도. 내가 용서할 테니까.

柚木 普. 한자는 유자 유, 나무 목, 넓을 보[11]다. 하나코의 본명이자 하나코의 생전 모습으로 친구가 없을 뿐더러 언제나 상처 투성이였다고 한다. 수업도 자주 땡땡이 쳤다는 모양으로 네 살 무렵 눈앞에 떨어진 돌멩이를 월석이라고 믿었다고 한다. 인간이 최초로 달에 발을 디딘 그다음 날, 소중히 여겨 온 월석을 담임 선생님에게 넘긴 뒤 얼마 안 가 죽었다고 한다. 이 작품이 얼마나 현실 세계를 배경으로 삼았는지는 모르지만 실제로 인류가 최초로 달에 착륙한 날이 1969년 7월 20일인데 하나코가 달이 찍힌 영정 사진을 들고 있는 그림에 1969라는 숫자가 떠 있는 것을 봐 하나코 또한 1969년에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생전에 식칼로 사람을 죽였다고 하는데,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한국 번역본 내에서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사망할 당시 중학생이었으며 1인칭은 지금처럼 오레였다. 본래는 과학 선생님이 될 예정이었지만 서고에 적힌 운명마저 거스르고 괴이가 되었다. 여담으로 가장 좋아하는 과목은 과학이 아니라 보건체육이라고 한다. 그런 것 치곤 달에 관해 제법 해박하긴 했지만.

4 괴이

괴이는 인간의 소문이 있을 때 존재할 수 있다. 소문이 사라지면 괴이 또한 사라져야 하며, 소문을 거스르는 괴이도 현세에서 사라지기 쉽다. 그래서 일부 괴이는 사람인 척하며 돌아다녀서 일부러 자기 소문을 퍼트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사람인 척할 때의 장점은 더 있다고 하니 사람인 척하는 괴이가 더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괴이 대부분은 무서운 이야기일수록 인상에 깊게 남기에 무서운 소문을 더 많이 퍼트린다고 한다. 단, 못케처럼 사람을 직접적으로 곤란하게 하는 괴이나 하나코처럼 소원을 들어준다며 욕심을 자극해 소문을 남기는 괴이도 있는 모양이다.

• 인어

기념비적인 첫 괴이다. 1,000년 가까이 살아온 강한 괴이지만 하나코에게 한 방에 쓰러지고 만다. 물론 이걸로 죽은 것은 아니며 회복되면 다시 찾아올 것이라는 떡밥이 나온 상태다. 자기 권속을 제법 아끼는지 권속이 된 물고기들이 인어를 위로해주는 장면이 여백 공간에 살짝 나오기도 했다.

• 못케

사람의 물건을 훔치는 괴이지만 소문이 왜곡되어 무서운 괴이로 변하고 말았다. 요정 씨라고 불리며 자기 모습을 본 사람을 죽이는 괴이로 변질되었으나 네네의 도움으로 원래대로 돌아온다. 실상은 귀여운 토끼 괴이로 이후 많은 인물에게 사랑받고 있다. 사탕을 좋아한다. 개체가 하나가 아니며 오히려 무척 많은 편이다.

• 고백의 나무

나무 아래서 고백하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소문을 퍼트려 힘을 얻고 있었지만, 하나코에게 그 힘을 뺏긴다. 아오이 아카네와 야마부키 레몬을 사귀게 한 것도 바로 고백의 나무였다.

4.1 7대 불가사의

학교에 있는 모든 괴이를 감독하며 사람과 괴이 사이를 관리하는 존재라고 한다. 7대 불가사의는 특별히 전용 경계와 신물이 존재하는데, 경계 내에서는 무척 힘이 강해지지만 신물을 파괴할 경우 확 약해진다는 특징 또한 있다. 현재 하나코는 7대 불가사의 중 배신자가 있다고 생각해 전원의 신물을 파괴한 뒤 사건이 해결되면 다시 임명할 생각이라고 한다. 언뜻 실루엣이 나오기도 했는데 이 중 거울과 관련된 불가사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첫 번째. 세 명의 시계 파수꾼

학교 어딘가에 있는 커다랗고 오래된 시계를 움직이면 학교 안의 시간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으나 세 명의 시계 파수꾼들에게 남은 수명을 빼앗긴다는 괴담이다.

•두 번째. 미사키 계단

계단의 4번째 칸을 밟으면 이계로 넘어가 영원히 돌아올 수 없다는 괴담으로 관리자는 야코다. 야코는 사당에 있던 움직이는 여우상으로 미사키 선생이라는 사람에게 글 공부를 배웠다고 한다. 자기에게 글 공부를 가르쳐 준 미사키를 무척 좋아했지만 미사키는 계단에서 사고로 죽어 버렸고, 이 일로 큰 충격을 받는다. 생전 미사키에게 받았던 가위로 인형을 만들었고, 나중엔 미사키가 깃들 인형을 만들겠다며 경계에 들어온 사람을 이용하려 들었다. 훗날 밝혀진 것에 따르면 이런 야코의 폭주에는 배신자가 소문을 왜곡한 탓도 있다고 한다. 신물은 미사키가 자신에게 준 가위다.

•세 번째.

•네 번째.

•다섯 번째. 16시의 서고

학교 도서관에서 16시에만 열 수 있는 서고에는 미래를 포함하여 학교를 다닐 동안의 모든 일을 기록했다는 괴담이다. 붉은 책을 읽으면 안 된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추후 밝혀지기를 미래를 많이 읽으면 책 표지가 붉게 변한다고 한다. 관리자는 츠치고모리로 옛날부터 사람인 척하며 괴담을 관리했으며 유기 아마네의 옛 담임, 즉 하나코가 살아 있을 적 담임을 맡은 사람이기도 했다고 한다. 본래였다면 학교의 동료 교사였을 유기 아마네가 운명을 거스르고 이미 죽은 것에 큰 충격을 받았고, 이 때문에 유기가 생전에 건네 준 월석이 너무 충격적이었기에 이것이 신물이 되었다고 한다. 관리자인 츠치고모리는 괴이 중에서는 많이 약한 편이라고 한다.

•여섯 번째.

•일곱 번째. 화장실의 하나코 씨

여자 화장실의 세 번째 칸을 세 번 두드리면 하나코 씨가 나타나서 소원을 들어 주지만 소중한 무언가를 빼앗는다는 괴담이다. 하나코를 불러내는 사람도, 그리고 실제로 불러낼 수 있는 사람도 드문데다가 추후에 밝혀지듯 하나코 자체가 한 번 봉인된 유령인 만큼 하나코가 소원을 들어주는 일은 드물다고 한다.
  1. 엄밀하게 따지면 '지박 소년 하나코 군'이 맞다. 한자어는 붙여 써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추세인 걸 감안하면 어느 정도 납득할 수는 있는 오타다. 호칭으로 쓰이는 '군'이나 '씨' 등은 명백하게 띄어 써야 하는 것이 맞는데, 이건 확실하게 지켜 주어 치명적인 오류는 피했다. 씨(호칭) 항목에도 나와 있듯이 '김씨'는 성씨를 뜻하고 '김 씨'는 성이 김씨인 사람을 뜻한다. 군 또한 호칭을 나타내는 표현이기에 일관성을 지켜 띄어 써야 하는 것이 맞다. 그런데 정작 이 위키에는 꽤 오래 지박소년 하나코군이라는 이름으로 항목이 올라와 있었다.
  2. 메세지 카드나 떨어진 단추를 기워 준다든가 도시락 싸주기, 식빵 물고 모퉁이에서 부딪치기
  3. 맞춤법에 따르자면 하쿠조다이가 맞고, 한자대로 번역하자면 백장대다.
  4. 번역판에선 2년으로 오역됐다. 직접 계산해 봐도, 일본판을 읽어 봐도 3년이 맞다.
  5. 사실 하나코가 "서로 사랑할수 있다면 누구라도 상관없다는 뜻이냐"고 물어봤을때 잠시 얼었다가 대충 얼버무렸는데 본인도 은연 중에 자신의 속마음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6. 이 인어는 우리가 생각하는 에리얼같은 예쁜 인어가 아니라 얼굴만 사람같이 생긴 좀 징그러운 인면어다.
  7. 위험한 물건일지도 모르는데 하나코가 알려주지 않는다고 입에 넣질 않나, 짝사랑한다던 미나모토 선배의 이름도 모르는 등
  8. 외래에 표기법에 따르면 '코우'가 아니라 '코'로 번역해야 한다.
  9. 그래도 잠재력은 굉장한지 몇 년 뒤면 하나코가 도구 없이도 자신을 이길 수 있으리라고 한다.
  10. 여담으로 한국어 번역판 한정으로 설정 오류가 되어 버리고 말았다. 구교사란 단어가 한국에선 생소하다 보니 '아무도 안 쓰는 옛 학교 건물'이라고 번역했는데 아무도 안 쓰는 건물이었다면 항의가 들어올 일이 없다. 실제로 구교사는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보니 오역이라고 하기엔 다소 미묘하다.
  11. 넓을 보는 보통이라는 단어에 쓰이기도 한다. 사람 이름에 쓸 때는 이런 식으로 읽는 경우가 드물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