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쨩의 초~절!! 그래비티 강좌ㅋ
∞∞(α∀α*)∞∞ 후후... 그레이스야! 4월 1일이 무슨 날인지 알아? 에?뭐냐구? 후후... 모른다면 가르쳐주지... 죽도록 싫다고 말할 때까지...!! -그레이스- |
1 개요
사운드 볼텍스 시리즈의 악곡. 작곡가는 ∞∞(α∀α*)∞∞ 명의의 그레이스. 공식 튜토리얼과 음원이 동일하여 사실상 작곡가는 후지모리 소타.
2016년 만우절 기념 수록곡으로, 정신줄을 제대로 놓아버린 연출이 일품. 레이시스 대신 그레이스가 튜토리얼 강의를 하는 듯한 연출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튜토리얼 치고는 너무 가혹하다(...).
4월 1일부터 일시적으로 수록된 것으로 보이며, 정식 수록된 악곡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랭킹과 곡 데이터에도 안 뜨는데다 즐겨찾기 악곡으로 설정할 수 없다는 것이 그 증거. 결국 4월 2일 자정에 곡이 사라짐으로서 사실로 드러났다.
2 사운드 볼텍스
사운드 볼텍스 난이도 체계 | ||||
GRAVITY | ||||
자켓 | ||||
난이도 | 01 | |||
체인 수 | 1442 | |||
일러스트 담당 | ∞∞(α∀α*)∞∞グレイスよ! with 愉快な仲間たち | |||
이펙터 | ∞∞(α∀α*)∞∞グレイスよ! | |||
수록 시기 | ||||
BPM | 135 |
NOVICE/ADVANCED/EXHAUST 난이도가 존재하지 않으며 GRAVITY 난이도 하나만 존재한다.
2.1 채보 상세
본격 사볼판 Engine EXPLODE
레인이 사라지는 연출만 나온 Lachryma《Re:Queen`M》과는 달리 이 곡은 레인을 이용해서 칠 수 있는 거의 모든 장난을 치려는 듯한 온갖 아스트랄한 연출을 보여주고 있다(...). 레인이 사라지는 것을 필두로[1], 90도 회전되고, 뒤집어지고, 아래로 납작해지고, 멀어지고, 위아래로 팔랑거리다가 마지막에는 레인이 판정선 아래로 숨어버린다.[2]. 이렇듯 여러가지 연출상의 이유로 사운드 볼텍스/기네스에서 트랙 연출 관련만으로 최초 기록을 2개나 보유하게 되었다.[3]
일체의 연출을 배제하고 패턴 자체만을 보면 11레벨 수준에 머무는 패턴이지만 어떻게 쳐야하는지 갈피를 잡기 어려울 정도로 어지러운 트랙 연출등으로 인해 초견 클리어 난이도는 16레벨 이상. 다만 채보 자체가 쉽기 때문에 어디서 어느 노트&노브가 나오는지 암기만 한다면 스코어링 난이도가 급격히 하강한다. 채보 이미지
이런 어려운 패턴임에도 불구하고 난이도 설정이 1로 되어 있는데, 이는 1트랙이나 2트랙에 이 곡을 골랐다가 폭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일부러 라이트 스타트에서도 반드시 세이브가 되는 레벨 범위인 7 이하로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곡 컨셉이 튜토리얼이라는 점에서 굳이 최하 레벨인 1을 고른 듯.
최초 PUC는 곡이 공개된 시점으로부터 약 2시간 후에 보고되었으며, 곡이 내려갈 때까지 PUC 달성자는 총 10명으로 보고되었다. 또한 클리어 레이트는 17시까지 4%대를 찍었다가 17시 30분에 2.9%까지 급락했고, 22시까지 3% 중반대에서 빌빌대다가 곡이 내려가기 직전에서야 겨우겨우 4% 후반대로 되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너 같은 튜토리얼곡이 어디 있어
3 여담
이 곡에서 사용된 레인 연출들은 개발 중에 버그로 인해 실제로 발생했던 현상들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라고 한다. 그레이스의 캐릭터 설정이 '온갖 버그를 몰고 다니는 캐릭터'임을 감안하면 적절한 배치이긴 한데, 반대로 생각해 보면 이 곡에 등장한 온갖 특수기믹들은 다른 곡에도 얼마든지 투입 가능한 자체 기능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링크
하지만 대개 이런 식의 오류들은 리듬게임 업계에서 흑역사로 치부되기에 어떻게든 숨기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는데, 튜토리얼이라는 컨셉으로 오히려 당당하게 만우절 장난삼아 공개한 건 이례적인 행보.[4] 이걸 두고 여러 가지 의견이 나왔는데, 2ch를 필두로 한 리듬게임 팬덤에서 사볼 시리즈를 리듬게임 역사상 최악의 난이도 인플레이션 게임으로 만장일치로 꼽고 있는 걸 반영한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니코니코 동화에서도 사볼 시리즈 하면 초인플레이션게임으로 악명이 자자하며, 리듬게임 계의 대표적인 진입장벽 수문장으로도 알려져 있다.
위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본 곡에서 나온 막장 패턴들은 3D복합스크롤과 초원거리보면 2가지를 제외하면 전부 다 니코니코 동화에서 '가짜 리듬게임 시리즈'로 유명한 kokola의 투고 동영상에서 한 번씩 다뤘던 소재라는 의견도 있다.[5] 유비트의 홀드 마커나 리플렉의 버티컬 노트, 데레스테의 BGA회전 등 이 사람이 예언한 것들이 거의 다 들어맞은 걸로 봐서 코나미 측에서 작정하고 이 사람을 앞지르려고 한 거 아니냐는 평가가 나왔을 정도. 물론 코나미에서 이렇다할 입장을 밝힌 바 없으니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다.
참고로 그레이스는 만우절을 내 꿈을 이루는 날로 생각하고 있었던 모양이다.(트윗 참고) 꿈을 이루는 날이 아니라 거짓말을 하는 날임을 깨닫고 거짓말 아니냐며 절규하는 모습이 일품(...)- ↑ 이 때 Lachryma《Re:Queen`M》와는 달리 건반을 쳤을 때 나오는 백라이트마저 사라진다.
- ↑ 멀쩡한 레인처럼 보이는 것은 실제로는 판정선을 이미 거친 오브젝트들이다. 즉, 보이면 이미 늦은 것이다.
- ↑ 기간한정 수록곡 기록을 포함하면 3개. 다른 곡들이 트랙 연출 관련으로 최초 기록을 하나 보유하기도 힘든 상황을 감안하면 굉장하다고 볼 수 있다.
- ↑ 당장 TOXIC VIBRATION EASY 사건에서 코나미가 어떤 강경책을 취했는지를 생각해 보면 아주 잘 알 수 있다.
- ↑ 안 그래도 이전부터 니코니코 예언자의 한 명으로 리듬게임계에서 나름 알려져 있었는데 이번 만우절 이벤트를 계기로 지명도가 더 크게 올라갔다. 유튜브에서는 daja77 명의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