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는 말실수로 인해 논란이 되는 상황을 비웃을 때 쓰이는 문장이다. 쉽게 말해 말을 함부로 하면 안 된다는 뜻으로, 긁어 부스럼과 상통할 수 있는 문장이다.
2 뜻에 대해
이 문장은 무작정 침묵하고 있으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말은 신중히 해야 한다'는 뜻에 가깝다. 용례를 보았을 때 허튼 짓을 하지 않는 것이 '가만히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으며, '중간은 간다'의 뜻에 대한 해석은 '적어도 부정적인 이미지를 막을 수 있다'로 해석할 수 있다. 종합하자면 '쓸데없는 행동을 하지 않으면 부정적인 평가를 받지 않는다' 정도.
다만 아래와 같이 경우에 따라 이 말을 본래 취지나 뜻과 달리 곡해하여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 높으신 분들이나 갑질을 하는 사람이 하급자나 또는 을의 의견이나 제안, 발언 등을 묵살
- 혹은 하급자/을이 실수를 했을 경우 과하게 모욕을 주거나 인격을 모독하는 등의 행위에 사용
- 아니면 책임자나 높으신 분들이 보신주의적으로 행동하거나 소극적으로 임하며 책임을 회피하려는 경우에 사용
특히 현대 민주 사회에서 시민이 권력자들을 감시하는데 소홀하여 권력자에게 민심을 제대로 전달하지 않는다면 사회에 큰 혼란을 야기할 수도 있는데, 권력자들이 저런 발언을 하여
- 시민들의 의견을 막고 묵살하거나
- 반대로 시민운동이나 사회운동에 대한 대중의 무관심과 불참여를 유도하는 경우
로 오용한다면 그 파장은 엄청날 것이다. 현대 민주주의 사회라면 이 격언 자체도 이 격언의 의미와 취지대로 신중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2010년대 중후반부터는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와 연결지어 '트위터에서 무식함을 드러내지 말라'는 뜻으로도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