臥煙 遠江(がえんとおえ)
약이 될 수 없다면 독이 되어라. 그조차 안 된다면 넌 그저 물일 뿐이야.
-자신의 딸인 칸바루 스루가에게 했던 말 中
아는지 모르는지, 그런건 어느 쪽이든 상관없어. 중요한 것은 이해할 수 있는지 아닌지야.
-속 오와리모노가타리에서 아라라기 코요미에게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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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시리즈의 등장인물. 칸바루 스루가의 어머니이자 가엔 이즈코의 언니. 이미 고인이다. 성우는 네야 미치코.
유명한 가문인 가엔가의 장녀로서 그 출중한 능력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가엔 이즈코조차 뛰어넘었다. 물론 이러한 이야기는 다른 인물들에 의해 애매하게 언급될 뿐이지만 가장 최근 발간된 속 오와리모노가타리에서 유령으로나마 등장함으로서 어떤 인물인지 조금이나마 밝혀지게 되었다.
양 가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남편과 함께 규슈의 시골로 사랑의 도피를 떠나 그곳에서 딸 스루가를 낳고, 스루가가 초등학교 3학년일 때 그녀에게 레이니 데빌을 가보랍시고 맡긴다. 하지만 얼마 못가 교통사고를 당해 남편과 같이 사망하고 만다. 이후 스루가는 친가에 보내진다. [1]
2 인물
속 오와리모노가타리에서 밝혀지길, 가엔 가의 힘은 바로 괴이 창조. 이 능력 때문에 탄생한 것이 레이니 데빌이다. 가엔가의 피를 이어받은 자라면 누구나가 어느 정도 지니는 힘이지만 이 힘만은 동생인 가엔 이즈코가 뛰어났다고 한다. 그 동생도 이 힘을 응용해 오노노키 요츠기를 만드는데 그치고 괴이를 퇴치하는 쪽으로 진로를 틀었지만.
사고사했다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천재 중의 천재이다. 간단히 표현하면 '모든 것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사람.
자신의 입으론 겸손하게 코요미에게 말했지만 모든 것을 알고 있는게 아니라 모르는 시점에서 알아가는 단계까지의 중간과정이 존재하지 않는다. 상대방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도 만난 시점부터 이해하기 시작하고 그 범위는 상대방 개인을 넘어서 주변 사람부터 겪은 일까지 추론하고 정확하게 이해한다.
아라라기 코요미와 대화를 하는 도중 물었던 것은 이름 정도로 그외엔 평범한 대화를 주고 받았을 뿐인데도 대화가 끝나갈 시점에선 모든 사태의 진상을 파악하고 있었다. 자신도 이런 자신의 힘에 대한 경각심이 있기에 함부로 남을 돕지 않는 주의로 속 오와리모노가타리에서도 에둘러서 코요미를 도와줬을 뿐 직접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
이야기 시리즈를 통틀어서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인물중 가엔 이즈코와 하네카와 츠바사에 대해 그녀가 말하길 , 가엔 이즈코는 '모르는 것'을 배제하고 '아는 것'만을 추구하였으며 하네카와 츠바사는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양립한 사람이라고 평했다.
이러한 능력때문인지 그 가엔 이즈코조차 언니를 어려워했다고 한다. 본인이 거의 유일하게 깔끔히 정리하지 못했던 건 자신의 분신이자 뒷면인 '레이니 데빌'. 아라라기 코요미가 자신의 뒷면인 오시노 오기조차 구해냈던 것과는 달리 단순 퇴치에 그쳤고 미이라를 남기므로서 이는 딸인 칸바루 스루가가 후에 겪게 되는 괴이현상이 되었다.
물론 이것도 토오에 본인으로서는 의도적으로 남겨줬던 것이고 그것이 득이될지 실이 될지에 대해선 크게 생각하지 않았던 듯 하다. 그대로 두어도 소멸할 원숭이 손이었기에 아무래도 상관없었다는 듯. 왼손 미이라만을 남기고 나머지는 여기저기 흩어버렸지만 이는 후에 꽃 이야기에서 다뤄지는 내용의 발단이 된다.
상기했듯이 칸바루에게 '약이나 독이 되지 못한다면 넌 그저 물일 뿐이다'라고 말을 했고 이는 칸바루에게 깊이 새겨졌지만 사실 자신에게 하는 소리나 다름없었다고 한다. 자신은 겁쟁이 울보였기에 자신의 뒷면인 '레이니 데빌'을 배제할 수 밖에 없었지만 비슷한 뒷면인 오시노 오기를 지켜낸 아라라기 코요미에게 이왕 지켜냈다면 끝까지 관철하라고 말을 남기고 홀연히 사라진다.
속 오와리모노가타리에서 되살아난 채로 등장한 이유는 가엔 이즈코가 언니인 가엔 토오에에 대한 마음의 잔재를 완벽하게 처리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나타나는데 만약 코요미가 뒤틀린 세상의 존속을 원했다면 이것을 바로 잡기위해 가엔 이즈코가 돌아와서 직접 언니인 가엔 토오에와 맞서야 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이러나 저러나 마음은 따뜻한 사람으로 코요미에게 결정적인 힌트를 남겨주고 딸인 칸바루 스루가가 곤경에 처한다면 도와주길 부탁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부관계는 사랑의 도피까지 한 사이니만큼 당연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지만 아주 좋았다고 한다. 주위 사람들의 언급을 보아 소위 말하는 닭살 커플인 모양. 오로카모노가타리에서 밝혀진 바론 남편을 '오빠'라고 부른다고 한다.- ↑ 이때문인지 스루가의 조부모님은 그녀에게 조심스럽게 대하고 있다고 한다.